염종현 경기도의장 "희생자 명복 빌고 유가족 애도"

정례회 본회의 개회사서… 추경 처리 등 밀린 민생현안 당부도
입력 2022-11-01 13:04 수정 2022-11-01 20:38
지면 아이콘 지면 2022-11-02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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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전 경기도의회 청사에서 제365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가 진행되고 있다. 2022.11.1 /이지훈기자 jhlee@kyeongin.com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이 1일 열린 제365회 정례회 1차 본회의 개회사를 통해 서울 이태원 참사에 애도를 표명했다. 아울러 민생 예산 등을 심의하는 이번 회기에서 경기도민의 삶을 꼼꼼히 챙기자고 의원들에게 당부했다.

염 의장은 "지난달 29일 발생한 서울 이태원 참사에 도의회는 1천390만 경기도민의 마음을 담아 이태원 사고 희생자 여러분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며 "이번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희생자에 대한 애도에 마음을 모으고 부상자 치유와 회복 등 후속 대책이 이뤄질 수 있도록 경기도 등 관계기관과의 협조에 온 힘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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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전 수원시 영통구 경기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65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김동연 지사와 도청 집행부 공무원, 도의원들이 '이태원 핼러윈 압사 사고' 희생자들에 대한 묵념을 하고 있다. 2022.11.1 /이지훈기자 jhlee@kyeongin.com

추경 처리 등 밀린 민생현안에 대한 당부도 잊지 않았다.



그는 "지난 두 차례의 임시회에서 추경 예산안을 매듭짓지 못했는데 나라 안팎으로 악재가 이어지고 있어 민생경제가 위태롭다"며 "절박한 상황 속에 민생경제에 힘이 될 수 있고 우리 아이들의 교육을 위해 추경안이 꼭 필요하다. 양당이 대화와 타협으로 이번 회기 동안 지난 임시회에서 마무리 짓지 못한 추경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오는 4일부터 17일까지 보름간 열리는 행정사무감사(행감)와 내년도 본예산 심의에 대해서도 양당이 소통과 협치의 태도를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염 의장은 "행감과 본예산 심의에 철저히 임하되 이것이 갈등과 반목으로 나타나서는 안 된다. 정책중심의 감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도의회와 집행부가 상대를 존중하는 마음으로 서로 배려하면서 도민께서 신뢰하실 수 있는 의정활동을 보여달라"고 덧붙였다.

/명종원기자 light@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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