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왕좌의 게임' 8년 대장정 마무리, 국내 24일 오후 11시 첫 방송

화제의 미국 드라마 '왕좌의 게임'(Game of Thrones)이 19일(현지시간) 8번째 시즌을 이어가며 대장정의 마침표를 찍었다.왕좌의 게임은 웨스테로스 대륙에서 가상의 7개 왕국이 연맹 국가의 통치자 자리인 '철 왕좌'를 놓고 다투는 과정을 다뤘다.이날 마지막 에피소드인 8시즌 6화까지 총 73편이 제작된 이 드라마는 전 세계 170여 개국에 방송되며 엄청난 인기를 끌었다. 그만큼 남긴 기록들도 어마어마하다. 마지막 시즌8은 미국에서만 한 편당 누적 평균 4천300만 명이 시청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제작사인 케이블 채널 HBO는 밝혔다. 2년 전 방영됐던 시즌7보다 무려 1천만 명이 늘어난 수치다.미국 내 유료 케이블TV 시청자 수 최고 기록을 차지한 것도 왕좌의 게임이었다. 지난 4월 방영된 시즌8의 1화 실시간 시청자 수는 약 1천740만 명에 달했는데, 이는 종전 최고 기록이었던 시즌7 마지막 화의 1천690만 명을 뛰어넘은 것이었다.인기뿐 아니라 제작비도 역대 최고 수준이었다. 마지막 시즌의 한 편당 제작비는 무려 1천500만 달러(약 179억원)에 달해 종전 기록을 경신했다.많은 시청자에게 작품성을 인정받은 만큼 에미상과 골든글로브 등에서 화려한 수상 기록도 남겼다. 왕좌의 게임이 역대 에미상 시상식에서 챙긴 각종 상은 최우수 드라마 시리즈 상 3개를 포함해 모두 47개에 이른다.HBO를 대표하는 드라마가 된 왕좌의 게임은 미국은 물론 중국 등에서도 인기를 끌고 정치인들도 즐겨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해부터 이 드라마의 포스터를 패러디한 이미지를 차용해 정치적 의견을 밝혀 왔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도 휴식 시간에 이를 시청한다고 한 바 있다.중국에서도 시진핑(習近平) 주석과 리커창(李克强) 총리 등이 왕좌의 게임을 즐겨 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다만 왕좌의 게임은 시즌 마지막으로 갈수록 '용두사미'가 된다는 비판도 받았다. 원작인 조지 R. R. 마틴의 판타지 소설 '얼음과 불의 노래'에서 벗어나기 시작한 시즌6 이후부터 짜임새가 탄탄하지 못하다는 평가가 조금씩 커졌다. 급기야 이번 시즌8에 와서는 이야기 전개가 너무 급하고, 등장인물의 묘사가 터무니없다는 등의 비판이 터져 나왔다. 시즌을 다시 제작해 달라는 요구가 청원 사이트 체인지(www.change.org)에 올라와 110만 명 이상이 동의하기도 했다.시즌8은 영화 평점 사이트인 로튼 토마토에서 언론매체 및 평론가들의 평가를 반영한 '신선도 지수'가 역대 시즌 중 가장 낮은 70%에 그쳤다. 90% 이상을 받은 다른 시즌과 비교해 현저히 낮다.19일 방영된 마지막 화에 대해서도 혹평이 쏟아졌다. 이날 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의 한 펍에서 최종화를 시청한 한 28세 여성은 일단 실망스럽다며 "집에 가서 조용할 때 다시 한번 보려고 한다"고 말했다.일간 USA투데이의 TV평론가 켈리 롤러는 마지막 화가 "진부하고, 클리셰투성이며, 끝이 지나치게 달콤한 느낌이었다"고 평했다.대단원의 막을 내린 왕좌의 게임 시즌8의 6화는 한국에선 오는 24일 오후 11시 티캐스트 영화 채널 스크린에서 방영된다./디지털뉴스부화제의 미국 드라마 '왕좌의 게임'(Game of Thrones)이 19일(현지시간) 8번째 시즌을 이어가며 대장정의 마침표를 찍었다. /AP=연합뉴스

2019-05-20 디지털뉴스부

교통사고로 27년 혼수상태 UAE 여성, "오마르" 아들 이름 부르며 깨어나

교통사고로 뇌가 손상돼 혼수상태에 빠졌던 아랍에미리트(UAE) 여성이 무려 27년 만에 아들의 이름을 부르며 기적처럼 깨어났다. 23일(현지시간) UAE 일간 '더 내셔널' 보도에 따르면 무니라 압둘라는 지난 1991년 아부다비 알 아인에서 당시 네 살배기 아들과 차를 타고 집으로 가다가 통학버스와 충돌하는 사고를 당했다.아들 오마르는 가벼운 상처만 입었지만, 32세의 압둘라는 고통만 느낄 수 있을 뿐 말을 하거나 몸을 움직일 수 없는 혼수상태에 빠졌다. 오마르는 "뒷자리에 함께 타고 있던 어머니가 충돌 직전 나를 껴안아 보호했다"며 "어머니가 언젠가 깨어날 것이라는 느낌이 항상 있었기에 절대 포기하지 않았다"고 말했다.압둘라는 사고 후 처음에는 런던에서, 그다음에는 아랍에미리트의 병원을 전전했다.그러다 2017년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나흐얀 아부다비 왕세제가 압둘라를 독일 바트 아이블링에 있는 '쇤 클리닉'으로 보내 치료를 받도록 지원했다.이 병원에서 압둘라는 물리치료와 간질 치료, 약해진 팔·다리 근육 수술을 받았다. 그리고, 작년 6월 쇤 클리닉에서 보내는 마지막 주에 깨어났다.아들 오마르는 "병실에서 오해가 있어서 말다툼이 있었다. 어머니는 내가 위험에 처했다고 느낀 것 같았다"며 "처음엔 어머니가 이상한 소리를 내서 의사를 불렀지만 특이점이 없다고 했다"고 설명했다.그로부터 사흘째 되는 날 압둘라는 아들의 이름을 불렀다.오마르는 "오랫 동안 이 순간을 꿈꿔왔다. 어머니의 내뱉은 첫 마디는 내 이름이었다"며 넘치는 기쁨을 표현했다.어느 정도 의사 표현이 가능해진 압둘라는 현재 아부다비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오마르는 "그동안 의사들은 어머니가 절망적인 환자라 치료가 무의미하다고 했다"며 "사람들이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희망을 잃지 않길 바란다"고 강조했다./디지털뉴스부

2019-04-24 디지털뉴스부

美 협상팀, 北 소통부족 '커지는 좌절감'

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특별대표 등 미국 협상팀이 북한과의 소통 부족 속에 점점 더 좌절감을 느끼고 있다고 미 CNN방송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CNN은 최근 비건 대표와 대화했다는 여러 소식통을 인용,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공개적으로는 침착함을 유지하고 있지만 비건 대표를 비롯해 그의 협상팀은 무대 뒤에서 점점 더 좌절감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비건 대표의 좌절감은 북미 간 소통의 부족에 기인한 것이며 비건 대표가 조만간 북한과의 협상 테이블로 돌아가고 싶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고 CNN은 설명했다.CNN은 북한이 며칠 새 폼페이오 장관과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연달아 비난한 것과 관련해서는 협상 과정을 잘 아는 외교 소식통을 인용, "북한은 폼페이오와 볼턴이 (북한이 생각하는) 합의와 관련해 다른 의견을 갖고 있다고 보고 있고 원하는 것을 얻으려면 트럼프 대통령이 핵심이라고 여기고 있다"고 전했다. 최선희 북한 외무성 제1부상은 20일 조선중앙통신 기자와의 문답 형식으로 볼턴 보좌관의 '빅딜' 관련 언급에 대해 '희떠운 발언'이라고 비난하며 "매력이 없이 들리고 멍청해 보인다"고 했다. 이틀 전인 18일에는 권정근 외무성 미국담당 국장이 같은 형식으로 "폼페이오만 끼어들면 일이 꼬인다"면서 "앞으로 미국과의 대화가 재개되는 경우에도 폼페이오가 아닌 인물이 나서기를 바랄 뿐"이라고 밝혔다. 폼페이오 장관은 다음날 "바뀐 것은 없다"면서 자신이 미국 협상팀을 계속 이끌 것이라고 응수했다. /연합뉴스

2019-04-21 연합뉴스

美 CSIS "北 영변 핵시설 방사성물질 이동·재처리 가능성"

북한의 영변 핵시설에서 방사성물질의 이동이나 재처리와 관련됐을 수 있는 것으로 보이는 움직임이 포착됐다고 미국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가 16일(현지시간) 밝혔다.CSIS는 "이달 12일 확보한 상업 위성사진은 영변 핵 연구시설의 우라늄 농축 시설과 방사화학 실험실 인근에 5대의 특수 궤도차가 존재하는 것을 보여준다"며 현재 움직임으로 볼때 재처리 작업 전이나 이후 활동에 이들의 관여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 CSIS는 영변 핵시설의 연구용 IRT 원자로 및 5MW 원자로, 실험용 경수로(ELWR)와 관련, "원자로 건물의 서쪽 도로에 대형 건설용 크레인처럼 보이는 것이 있다"며 왜 여기에 있는지 현재로선 선뜻 결론 내릴 수 없다고 전했다.이와 관련 미 싱크탱크 스팀슨센터의 제니 타운 연구원은 "만약 재처리가 진행 중이라면 지난해 북미회담과 하노이(정상회담)에서 영변의 미래에 대한 합의에 이르지 못한 것을 고려할 때 이는 중대한 전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한편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17∼18일 러시아 모스크바를 방문해 북한의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FFVD)를 논의한다고 미 국무부가 밝혔다. /이성철기자 lee@kyeongin.com

2019-04-17 이성철

김정은 北국무위원장 러시아 방문 '초읽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러시아 방문이 다음 주 성사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고 러시아 현지 소식통들이 15일(한국시간) 밝혔다.러북 관계에 정통한 한 소식통은 이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국내 행사 참석차 24일께 극동 지역을 방문할 예정"이라면서 "이 무렵에 그동안 계속 논의돼온 러북 정상회담이 실제로 열릴 가능성이 상당히 크다"고 전했다. 소식통은 "푸틴 대통령이 오는 26~27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일대일로(육상·해상 실크로드) 정상포럼에 참석할 계획"이라면서 "이 포럼에 참석하러 가는 길에 극동 연해주에 들러 국내 행사에 참석하고 김 위원장과 정상회담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푸틴 대통령이 일대일로 정상포럼에 참석하러 가는 길에 극동 지역에서 러북 정상회담을 개최할 확률이 높다는 관측을 제기해왔다. 또 다른 소식통도 "일대일로 행사 전이나 후에 연해주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러북 정상회담이 열릴 가능성이 매우 크다"면서 "실제로 준비 정황으로 추정되는 북한 측의 일부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북한이 평양을 찾은 러시아 의회 대표단에 러시아 여객기 구매 의향을 나타낸 것으로 전해졌다. /조영상기자 donald@kyeongin.com

2019-04-15 조영상

美 토네이도로 나무 뽑히고 지붕 뜯겨…3명 사망·20여명 부상

미국 남부 텍사스주와 미시시피주에 주말 사이 강력한 토네이도(회오리바람)가 강타해 인명·재산피해가 속출했다.14일(현지시간) 미 국립기상청(NWS)과 AP통신 등 언론에 따르면 미시시피주 먼로카운티, 텍사스주 중부 프랭클린 등에 최고 시속 140마일(225㎞)에 달하는 풍속의 토네이도가 시가지를 덮쳐 나무가 뿌리째 뽑히고 가옥 지붕이 날아갔다. 현지 방재 당국은 이날 오전 현재 미시시피주 등지에서 최소 3명이 숨지고 20여 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부상자 중 2명은 중태다.미시시피 북동부 지역에서 토네이도에 뽑힌 나무가 트레일러를 덮치면서 90대 노인이 사망했다. 텍사스 동부에서도 소나무가 쓰러지면서 차 뒷부분을 짓눌러 차에 타고 있던 3세, 8세 아동이 숨졌다고 현지 경찰이 전했다.텍사스 프랭클린에는 시속 100마일(160㎞) 안팎의 토네이도가 불면서 가옥과 교회 건물 등 55채가 전파 또는 부분 파손됐다. 이동식 조립주택이 통째로 날아간 사례도 접수됐다. 미시시피주 뉴앨버니에서는 한 호텔 지붕이 뜯겨나간 사고가 보고됐다.미시시피주립대학에서는 토네이도가 덮치면서 캠퍼스에 남아있던 대학생 수천 명이 지하실로 대피했다.텍사스·미시시피·아칸소주에서 주말 사이 토네이도로 인해 정전된 가구는 14만 호에 달했다.미 국립기상청과 기상업체들은 토네이도가 동쪽으로 이동해 앨라배마·조지아주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경고했다.앨라배마주에서는 지난달 강력한 토네이도로 주민 20여 명이 사망했다.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2019-04-15 연합뉴스

주요 외신 "상황 급변 합의 실패" 긴급뉴스 보도

종전선언과 비핵화 등을 기대했던 주요 외신들은 북미 간 2차 정상회담이 28일 합의 없이 마무리되자 긴급뉴스로 이 소식을 전했다. AP 통신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베트남에서 열린 2차 정상회담에서 합의 도출에 실패했다"며 "그러나 두 나라 간 회담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보도했다.블룸버그 통신은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2차 정상회담이 합의 없이 결렬(collapse)됐다"며 "북한 핵프로그램에 대한 미래 회담(전망)도 의문에 휩싸였다"고 전했으며, dpa 통신은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비핵화를 두고 합의에 실패했다"고 보도했다.미국 CNN 방송은 아무런 합의도 이뤄지지 않았다고 백악관이 밝혔다며 정상회담이 갑작스럽게 종료됐다고 보도했다. 중국 관영 중앙(CC)TV는 "트럼프 대통령은 합의문에 서명하지 못했다고 발표하면서 매우 아쉽다고 밝혔다"면서 "기자회견에서도 김 위원장의 이름을 여러 차례 거론했고, 북한경제는 매우 잠재력이 있다고 언급했다"고 전했다. 환구시보는 "회담장에 급격한 변화가 감지된 것은 트럼프 대통령이 회담장을 나와 숙소로 돌아가면서부터"라면서 "북미 간 업무 오찬과 합의문 서명식이 취소되면서 상황이 급변했다는 것이 드러났다"고 전했다.러시아 관영 타스 통신은 미국 백악관 발표를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정상회담에서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고 전하면서 북한은 제재 완화를 원했지만, 미국은 이를 거부했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기자회견 발언 내용을 소개했다.일본 교도통신은 "합의에 실패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회담장 분위기가 우호적이었다고 했다"며 영변 핵시설 폐기만으로는 제재 완화를 하기에 불충분했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말을 전했다. /조영상기자 donald@kyeongin.com

2019-02-28 조영상

미국 강타한 '좀비사슴병' 감염률 증가 추세… 사슴고기 섭취 경고

미국에서 좀비사슴병(광록병)이 돌고 있어 화제다. 인간에게 전염될 수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미국 NBC뉴스는 일명 '좀비사슴병' 정식 명칭은 만성소모성질병(CWD)로 사슴류 동물의 광견병이 돌고 있다고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지난 11일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미국 24개주와 캐나다 2개주가 좀비사슴병 감염지역으로 분류돼 있다. 감염 지역 사슴들의 감염률은 약 10~25%이며 점점 퍼지는 추세로 알려져 있다.좀비사슴병에 걸린 사슴, 엘크, 무스 등은 프리온 단백질이 일으킨 중추신경 손상으로 폐사에 이를 수 있다.CWD는 광우병과 마찬가지로 변형 단백질인 프리온이 원인이다. 프리온에 감염된 사람이나 동물은 뇌에 스펀지처럼 구멍이 뚫리며 뇌기능을 잃게 된다.전문가들은 인체 감염 가능성이 없다고 주장했으나, 최근에는 잠복기가 길어 안심할 수 없다는 반론도 나오고 있다.오랜기간 광우병을 연구한 마이클 오스터홀름 미네소타대학교 교수는 "앞으로 몇 년 안에 인간에게 전염되는 사례가 나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는 "인체감염 가능성은 낮으나 사슴고기 섭취를 피해달라" 고 말했다./디지털뉴스부미국 24개 주에서 '좀비사슴병'이 돌고 있다. 전문가들은 사슴고기 섭취를 삼가할 것을 당부했다. 사진은 LA의 동물원. /LA=연합뉴스

2019-02-22 디지털뉴스부

'카디프시티vs낭트' 경비행기 사고 살라 이적료 놓고 공방… 조종사 무면허 의혹 제기

불의의 경비행기 추락 사고로 안타깝게 숨진 아르헨티나 출신 축구선수 에밀리아노 살라의 구단인 카디프시티가 프랑스 낭트 구단을 상대로 살라의 죽음과 관련된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다.지난달 21일 살라는 전 소속팀인 프랑스 낭트를 떠나 카다프 시티에 합류하기 위해 경비행기로 이동하던 중 영국 해협해서 경비행기가 추락해 사망했다.살라는 카디프 사상 최고액인 1천500만파운드(약 218억원)에 이적 계약을 맺었다.그러나 카디프 시티는 프리미어리그에서 한 번도 경기하지 않은 채 숨진 살라에 대한 이적료를 지급할 의무를 두고 낭트와 소송전에 들어갔다.특히 프랑스 낭트 구단이 제공한 경비행기의 조종사 데이비드 이봇슨이 무면허 상태였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과실 책임을 묻는 소송을 함께 물을 것으로 보인다.프랑스 낭트 구단 에이전트는 살라의 항공편을 제공한 것은 맞지만, 해당 비행기나 조종사를 낭트 구단이 선정한 것은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다.데이비드 이봇슨이 무면허 조종을 한 사실이 확인될 경우 경비행기 조종사를 기용한 사람에 대해서도 책임을 묻게 된다. 살라 사망 당시 상황과 사고 책임에 대해서는 영국 항공 사고조사국이 보고서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카디프 시티는 살라가 숨진 시점이 프리미어 리그 선수로 등록되지 않은 시점인 만큼, 이적이 완전히 이뤄지지 않은 상태였다고 주장하고 있다. 만약 카디프 시티의 주장이 받아들여지면 낭트에 지급해야 할 이적료는 더 줄어들게 된다./박주우기자 neojo@kyeongin.com사진은 불의의 사고로 떠난 에밀리아노 살라를 추모한 모습. /AP=연합뉴스

2019-02-18 박주우

2월 말로 잡힌 북미정상회담, 베트남 다낭 개최설에 무게

북미 2차 정상회담의 개최 시기가 오는 2월 말로 잡힌 가운데 베트남 현지에서는 다낭이 개최지가 될 것이라는 관측에 점차 무게가 실리고 있다. 애초 수도 하노이가 상징성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전용기인 '참매 1호'의 항속거리 등을 고려해 유력한 후보지로 거론됐지만, 정보보안과 경호 문제 등으로 다낭이 낙점됐다는 분석이다. 익명을 요구한 한 소식통은 19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베트남 정부 고위 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하면 '2월 말 다낭'으로 압축된다"면서 "애초 하노이가 유력하게 거론됐지만, 경호 문제가 가장 컸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또 "베트남에서 설 이전에 2차 북미 정상회담이 개최된다면 촉박한 준비시간 등으로 수도 하노이를 벗어날 수 없지만 일정이 2월 말로 잡히면서 다낭도 가능해졌다"고 밝혔다.다른 소식통은 "최근에 만난 베트남 정부 관계자는 2차 북미 정상회담이 다낭에서 개최될 가능성을 70%, 하노이에서 개최될 가능성을 30% 정도로 보고 있었다"고 말했다. 지난 18일 펼쳐진 한국과 베트남 국회의원 간 첫 친선 축구대회에 참석하려고 베트남을 방문한 바른미래당 하태경 의원도 "베트남 고위 인사들을 만나 본 결과, 2차 북미 정상회담의 베트남 개최는 거의 확정된 분위기"라며 "하노이보다는 다낭으로 보는 것 같다"고 밝혔다. 하 의원은 "경호 문제 때문에 다낭이 될 것이라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고 전했다. 베트남 중부 최대 상업도시로 유명 관광지가 몰려있는 다낭은 2017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개최한 경험이 있고, 회담을 위한 인프라도 잘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경호에 용이한 조건을 갖춘 숙박시설을 다수 보유하고 있어 베트남 정부가 북미 정상회담 유치 의사를 피력할 때부터 염두에 뒀던 도시다. /하노이=연합뉴스

2019-01-19 연합뉴스

美연예매체, 이혼 발표한 베이조스 불륜설 잇달아 보도

미국 연예매체들이 결혼 25년 만에 이혼을 발표한 제프 베이조스(54) 아마존 최고경영자(CEO)의 불륜설을 잇달아 보도했다. 생활연예매체 '피플'은 베이조스가 부인 매켄지(48)와 이혼을 선언하기 며칠 전인 지난 6일(이하 현지시간) 2019 골든글로브 애프터 파티에서 TV 앵커 출신 로런 산체스(49)와 함께 있는 모습이 포착됐으며, 그가 매우 기분이 좋은 상태였다고 10일 보도했다. 골든글로브 애프터 파티는 캘리포니아주 베벌리힐스에서 열렸다. 할리우드의 한 소식통은 피플에 "베이조스는 완전히 다른 사람처럼 보였다. 완벽하게 바뀐 사람 같았다. 일요일 밤에 봤을 때 그는 평소보다 훨씬 활기차 보였다"라고 말했다. 베이조스와 염문을 뿌린 산체스는 폭스 LA TV의 앵커로 여러 프로그램 진행을 맡았고 '더 뷰', '래리 킹 라이브', '쇼비즈 투나잇' 등에 출연한 바 있다. 산체스는 할리우드 배우 에이전트인 패트릭 화이트셀과 2005년 결혼했으나 현재 별거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산체스와 화이트셀이 이혼소송을 진행한 적은 없다. 베이조스는 아내 매켄지와 별거하는 기간에 역시 별거 상태인 산체스와 교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예매체 '레이더 온라인'은 베이조스가 술잔을 들고 산체스 옆에 바짝 붙어 서 있는 사진을 올렸다. 베이조스는 왼손 약지에 웨딩링으로 추정되는 반지를 끼고 있었는데 그 정체가 궁금하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산체스는 헬기 조종사 면허를 갖고 항공촬영 프로덕션팀을 운영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베이조스는 자신의 우주탐사기업 블루오리진과 관련된 일을 산체스에게 맡겼고 그 과정에서 둘 사이가 가까워진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매체 '내셔널 인콰이어러'는 베이조스와 산체스가 지난 8개월간 미국 내 5개 주에서 함께 있는 모습이 목격됐다고 전했다. 내셔널 인콰이어러는 베이조스와 산체스가 경비행기, 리무진, 헬리콥터, 5성급 호텔 휴양지 등에서 어울리는 모습을 포착했다고 말했다. 베이조스의 부인 매켄지도 남편과 산체스가 교제한다는 사실을 이미 알고 있었다고 USA투데이는 전했다. 앞서 베이조스는 전날 트위터를 통해 "우리는 오랜 기간 애정 어린 탐색과 시험적인 별거 끝에 이혼하기로 결정했다. 우리는 친구로서 공유된 삶을 계속할 것"이라며 부인 매켄지 베이조스와의 이혼을 발표했다. 제프와 매켄지는 4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매켄지는 소설가다. 베이조스는 자산이 1천372억 달러(약 145조 원)에 달하는 세계 최고 부호로 꼽힌다. 베이조스의 재산을 절반으로 분할한다고 가정할 경우 매켄지는 로레알 창업자의 손녀딸 프랑수아즈 베탕쿠르-메이예로(456억 달러)를 제치고 세계 최고 여성 부호가 된다. 연예매체 TMZ는 재산 분할과 관련해 베이조스와 매켄지가 재산을 50대 50으로 나눠야 하는 워싱턴주에서 이혼소송을 하기로 합의한 적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둘은 아마존에 상대적으로 타격이 작게 가는 방식으로 이혼 문제를 처리할 것으로 이 매체는 전했다. /연합뉴스

2019-01-11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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