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지지도는 민주당 54.6% '압도적 우위'
더불어민주당 내 차기 인천시장 후보군 가운데 홍미영 전 부평구청장이 가장 높은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야 후보군을 모두 포함한 인천시장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자유한국당 유정복 인천시장의 지지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래픽 참조
경인일보가 6·13 지방선거를 맞아 실시한 1차 여론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 내 인천시장 출마예정자 가운데 홍미영 전 부평구청장이 19.9%로 1위를 차지했다. 여야 후보군을 모두 포함한 적합도 조사에서는 자유한국당 유정복 인천시장이 19.1%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
경인일보는 (주)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지난 12~13일 인천시민 811명을 대상으로 인천시장 후보 적합도와 더불어민주당 후보 적합도 등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휴대전화(77.9%)와 유선전화(22.1%)로 진행한 이번 여론조사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4%포인트이고 응답률은 12.5%였다.
'더불어민주당 인물 중 누가 인천시장 후보로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홍미영 전 부평구청장이 19.9%로 1위를 차지했고 다음으로 박남춘 국회의원(16.7%), 김교흥 전 국회사무총장(12.0%) 순으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이 31.9%, '적합한 후보가 없다' 19.0%, '기타 후보'는 0.5%로 조사됐다.
여야 후보군을 모두 포함한 인천시장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자유한국당 유정복 인천시장이 19.1%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
다음으로 더불어민주당 박남춘 국회의원(12.9%), 더불어민주당 홍미영 전 부평구청장(10.8%), 더불어민주당 김교흥 전 국회사무총장(7.6%), 정의당 김응호 인천시당위원장(2.5%), 바른미래당 문병호 전 국민의당 최고위원(2.4%), 바른미래당 이학재 국회의원(2.1%), 바른미래당 이수봉 인천시당위원장(1.2%) 순으로 나타났다.
모름·무응답은 30.2%, 적합한 후보가 없다고 답한 사람은 11.0%로 조사됐다.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54.6%, 자유한국당 14.0%, 바른미래당 5.1%, 정의당 5.0%, 민주평화당 0.8%, 기타정당 1.0%, 지지정당 없음이 16.0%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3.5%로 나타났다.
자유한국당 유정복 인천시장의 시정운영 평가에 대해선 부정적 평가(42.6%·'별로 잘 못하고 있다' 30.4%, '매우 잘 못하고 있다' 12.2%)가 긍정적 평가(41.1%·'어느 정도 잘하고 있다' 34.4%, '매우 잘하고 있다' 6.7%)보다 높았다. '모름·무응답'은 16.4%였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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