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캐리와 장난감 친구들'은 시중에 판매하는 장난감을 소개하고 사용법을 알려주는 유튜브 동영상 프로그램을 뮤지컬로 각색한 작품이다. 마법에 걸린 캐리와 평소 친하게 지내던 앨리, 장난감 친구들이 함께 노래와 춤을 배워가며 마법을 풀어가는 이야기를 화려한 쇼로 연출한 작품이다.
동명 원작은 '토이 언박싱 채널(Toy Unboxing Channel·장난감 상자를 푸는 것부터 가지고 노는 방법까지 보여주는 채널)'로 분류되는데, 누적 조회 수 14억 건을 기록하며 어린이들 사이에 소위 '캐통령(Carrie + 대통령)'으로 불리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공연은 새로운 뮤지컬 곡의 추가와 가족의 사랑을 강조한 스토리 라인으로 완성도를 높였다. 초연과 마찬가지로 안진성 감독이 연출을, 이재국 작가가 대본을 맡았으며 음악은 '투란도트', '라카지', '그날들'로 유명한 장소영 음악감독이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또 대형 LED 영상, 전문보컬이 부르는 감미롭고 풍성한 음악, 마샬아츠팀의 안무 등 다채로운 구성을 통해 아이들뿐만 아니라 함께 극장을 찾은 어른 관객도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공연예매는 의정부예술의전당 홈페이지(www.uac.or.kr) 또는 인터파크티켓(www.interpark.com)을 통해 가능하다. 문의: (031)825-5841~2
/권준우기자 junwoo@kyeongin.com· 사진/의정부예술의전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