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구치소 수감자를 위한 책을 30권 납품해 주실 수 있나요?” 인천 동구에서 한 서점을 운영하는 김세연(가명·30대)씨는 지난 15일 인천구치소 직원으로부터 도서를 납품해달라는 전화를 받았다. 직원은 자신의 명함을 문자 메시지로 보내며 도서 목록과 견적서를 요구했고, 다음 날 오후 직접 서점을 방문해 책을 가져가겠다고 했다. 16일 오전 그는 김씨에게 다시 전화해 “지금 소방훈련을 하고 있는데 사용해야 할 공기 호흡기가 부족하다”며 “납품 문의를 했던 업체가 있는데 대신 연락해 단가와 배송 일정 등을 확인해 달라”고 요청했다.
안산에서 발생한 ‘10대 청소년 노동자 성폭력 고소 무혐의 처분 및 사망 사건’을 둘러싼 경찰 수사시스템과 피해자 보호체계에 대한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지역 청소년단체와 시민사회는 이번 사건을 “개인의 비극이 아닌 구조적 실패”로 규정하며 진상 규명 및 제도 개선을 촉구하고 나섰다. ‘청소년 아르바이트생 성폭력 부실수사로 인한 사망 사건 공동대책위원회(이하 공대위)’는 지난 17일 안산단원경찰서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0대 여성 아르바이트생 성폭력 고소에 대한 경찰의 불송치 수사 과정을 강하게 비판했다. 특히 40대 고용주와
다세대주택 계량기에 마약을 숨기는 식으로 마약 거래를 시도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명경찰서는 마약류관리법위반, 건조물침입 혐의 등으로 40대 중국 국적 남성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0시30분께 광명시 한 다세대주택 계량기에 마약을 숨기려고 한 혐의를 받는다. ‘세대 근처에 수상한 사람이 있다’는 내용의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경찰은 계량기 안과 A씨의 차량 등에서 필로폰으로 추정되는 약물을 발견해 압수했다. A씨는 마약을 숨긴 뒤 장소를
당근마켓 등 개인 간 중고거래 플랫폼을 통한 중고차 거래가 급증하는 가운데, 구매자 확인 절차의 허술함을 악용해 면허도 없는 미성년자가 차량을 손에 넣고 도로를 달리다 사고를 내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중간 마진 없이 차를 팔고 사려는 등 시장 규모가 커지는 만큼 구매자 확인 의무 부과나 명의 대여 제재 등 법령 정비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16일 자동차관리법 등에 따르면, 자동차매매업자는 자동차를 팔거나 매매를 알선할 경우 이전등록 신청을 대행하고 중고차 성능·상태점검기록부도 매수인에게 고지해야 한다. 반면 개인 간 거래
전세 보증금 수억원을 챙긴 혐의를 받는 현직 검찰수사관이 해외로 도피한 지 6개월여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화성동탄경찰서는 사기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A씨를 지난 15일 필리핀 세부에 있는 은신처에서 검거했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화성에 주거용 오피스텔 등 70여채를 보유한 임대인으로, 임차인들의 보증금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임차인들은 전세 계약이 만료된 뒤에도 보증금 총 26억여원을 돌려받지 못했다며 A씨를 고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A씨는 지난해 9월27일 필리핀 세부로 출국했다. 경찰은 A씨의 여권을 무효화하고
양주시에서 아동학대 피해 정황으로 병원에서 응급수술을 받은 뒤 숨진 세 살배기 아이는 머리를 크게 다쳐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소견이 나왔다. 16일 경기북부경찰청에 따르면 국과수는 3살 A군에 대한 부검을 진행한 결과 두부 손상에 의한 사망으로 보인다는 구두소견을 경찰에 전달했다. 국과수는 이와 함께 A군 복부 내부에 출혈이 있었다고 볼 섬유화(뭉치는 현상)된 조직이 관찰됐다는 소견을 덧붙였다. 경찰 관계자는 다만 “국과수는 두부 손상이 학대 행위로 인한 것인지 여부에 대해 부검만으로 확인이 어렵다고 했고, (
16일 오후 1시께 평택의 한 근린생활시설에서 불이 나 2시간여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인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인근 주민 신고로 현장에 출동한 소방은 장비 21대와 인력 53명을 투입해 불이 난 지 50여분만인 오후 1시55분께 큰 불길을 잡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16일 오후 1시께 용인시 기흥구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을 달리던 25t 화물 트럭에서 불이났다. 이 불로 25t 화물 트럭 1대가 전소했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인근을 지나가던 운전자의 신고로 현장에 출동한 소방은 장비 8대와 인력 20명을 투입해 화재 발생 20여분만에 불길을 잡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광주시에서 60대 남성이 사실혼 관계였던 여성과 그의 딸에게 흉기를 휘두른 뒤 투신해 숨지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4일 광주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께 광주시 한 거주지에서 60대 남성 A씨가 50대 여성 B씨와 20대 딸 C씨에게 흉기를 휘두르는 사건이 발생했다. B씨와 C씨는 병원에 이송돼 치료받고 있으며, A씨는 범행 직후 현장에서 투신해 숨졌다. 앞서 B씨는 지난 7일 A씨를 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로 수사해 달라고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B씨와 A씨는 9년 동안 사실혼 관계를 유지했으며, 지난해
수원시 한 주택가 골목에서 차량에 불을 지르겠다고 협박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수원팔달경찰서는 특수협박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9시58분께 수원시 팔달구 매산동 한 골목에 주차된 차량에 불을 지르겠다고 협박한 혐의를 받는다. 배달 업체에서 일하는 A씨는 골목에 주차된 차량 때문에 배달 트럭이 지나가지 못하자 차량을 빼달라고 요구했고, 이 과정에서 차주와 시비가 붙자 사무실에 있는 휘발유 통을 가지고 나와 이런 일을 벌인 것으로 조사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