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 각자 어려운 사연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함께 목표를 갖고 우리나라 최초로 지역상생구역으로 지정됐다는 것에 성취감이 가장 큽니다.” 경기도 지역상권위원회가 최근 시 ‘행궁동 지역상생구역’ 지정 신청을 승인했다. 전국에서 첫 사례로 손꼽히는 이곳은 이른바 ‘행리단길’로 불리는 곳이다. 지역상생구역은 조세 또는 부담금 감면, 부설 주차장 설치 기준 완화, 건물 개축과 대수선비 융자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동시에 상권 보호를 위한 임대료 증액 상한(5%) 준수, 업종 제한 등 규제도 적용된다. 행궁동 주민자치위원회 회장이자 행궁동
깨달음을 위해 손가락을 불태우는 소지공양을 하는 등 구도 정진에 매달려 온 전등사 조실 정암당(靜庵堂) 세연(世衍) 대종사가 “고향으로 돌아간다”는 열반송을 남기고 지난 16일 오전 원적(圓寂)했다. 법랍은 63년, 세수는 86세다. 영결식은 20일 오전 10시 인천 강화군 길상면 전등사 역사문화교육관에서 문도장(門徒葬)으로 거행될 예정이다. 스님은 1941년 경남 하동에서 태어났다. 어려서부터 ‘동몽선습’, ‘명심보감’ 등을 공부하던 중 사춘기 시절 이광수의 ‘원효대사’를 읽고 불가에 뜻을 두었다. 이후 ‘불교사전’ 등 불교서적을
경인일보 사회부 유혜연(사진) 기자가 12일 제21회 장문하 경기민주언론상 노동부문을 수상했다. 유 기자는 이날 수원시 팔달구 책고집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경기민주언론상 심사위원회는 경기지역에서 일어난 SPC삼립 시화공장 산재사망사고를 보도하면서 계속해서 일어나는 중대재해의 문제를 알리고 기업과 사회에 노동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갖도록 한 점, 경기지역 노동운동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심층기사를 보도한 점을 시상 사유로 들었다. 유 기자는 “앞으로도 변함없이 한국 사회의 소외된 영역을 찾아 꾸준히 취재해 나가
“우리 선조들도 법고창신(法古創新), 온고지신(溫故知新)을 중요하게 말씀하셨습니다. 옛것을 바탕으로 새롭게 발전한다는 뜻입니다. 우리 문화원도 옛날 방식에 매달려 있어서는 안됩니다. 역사와 전통을 이어가되, 시대의 흐름에 맞게 변화와 혁신을 해야 할 때입니다.” 지난해말 연임에 성공하며 다시 4년간 안양문화원을 이끌어가게 된 김용곤 제16대 안양문화원장은 취임사에서 ‘디지털과 미래 세대가 함께하는 문화 플랫폼으로 도약’을 선언했다. 문화원이 ‘디지털’과 ‘미래’를 화두로 꺼내놓았다는 점이 놀랍지만, 김 원장은 “시대의 흐름을 본다면
신한은행이 12일 (사)한부모가족회에 인천지역 ‘초기 한부모 가족’ 지원에 쓰일 후원금 1억원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이혼, 사별, 미혼모 출산 등 갑작스럽게 한부모가 된 가정의 위기 극복을 돕고자 기획됐다. 초기 한부모 가족은 한부모가 된 지 3년 이내 가정으로, 경제적·심리적 충격이 가장 큰 시기인 만큼 집중 지원이 필요하다. 신한은행이 전달한 후원금 전액은 한부모가족회가 주관하는 위기 극복 프로젝트 ‘다시 만난 세계’ 운영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는 ▲초기 진단 전문가, 지지 동반자 양성 ▲생활비, 의료비, 주거비 긴
경기북부경찰청이 설 명절을 앞두고 현장 대응체계 강화를 위해 관할 지구대와 전통시장을 찾아 의견을 듣고 치안 상황을 재점검했다. 김동권 경기북부청장을 중심으로 도경 범죄예방대응과가 12일 진행한 이번 일정은 양주경찰서 회천지구대와 덕정시장을 방문하는 등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는 데 중점을 뒀다. 김 청장은 회천지구대를 찾아 우수직원들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노고를 격려했다. 김 청장은 “명절 기간에도 시민의 평온한 일상을 지키는 최일선은 지역 경찰”이라며 “빈틈없는 예방활동과 현장대응으로 안전한 명절을 만들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5일
“대학과 지역의 협력을 바탕으로 환경거버넌스의 중심이 되겠습니다.” 한 때 악취에 몸살을 앓고 심지어 분홍색 눈이 내려 시민들에게 충격을 줬던 시화공단이 이제는 과거의 일이 됐다. 염색공장을 비롯한 각종 제조업 공장에서 발생되는 오염물질로 2000년대 초반만 해도 2천여 건이 넘는 악취 관련 민원이 빗발쳤지만, 연간 100여 건으로 줄어들 정도로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가 생겼다. 시흥녹색환경지원센터 이강문 센터장은 “시화산단의 PM10(미세먼지 농도)은 2014년 60㎍/㎥에서 2024년 40㎍/㎥로 줄었고, 복합악취 초과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