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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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도의회
“효율·개인 삶의 질 향상”… 주4.5일제 강력 드라이브 지면기사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노동절을 하루 앞두고 주4.5일제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김 지사는 30일 수원 경기종합노동복지회관에서 열린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 ‘제135주년 노동절 기념행사’에 참석해 “주 4.5일제와 0.5&0.75잡과 같은 경기도의 노동정책이 효율과 개인의 삶의 질을 함께 향상시킬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에 참여한 김 지사는 경기도에서 추진하는 주4.5일제를 공약으로 내세우며 전국으로 확산할 의지를 내비친 바 있다. 노동절을 하루 앞두고 이를 재차 언급하며 주4.5일제가 민선8기 경기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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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인 돌발행동 수습할 “배상책임보험 도입” 요구 지면기사
인천에서도 발달장애인들의 활발한 사회활동을 지원하는 대인·대물 배상책임보험을 도입해 달라는 요구가 나오고 있다. 발달장애인은 장애 특성으로 인한 돌발행동으로 의도치 않게 기물을 파손하거나 타인에게 상해를 입힐 때가 있다. 이 때문에 따가운 눈총을 받거나 수모를 겪기도 하는 발달장애인 가족은 외부 활동이 위축될 수밖에 없다. 공공장소에서 큰소리를 반복적으로 내거나, 비장애인과는 다른 행동을 보이면 신고를 당하는 일도 생긴다. 30대 중증 발달장애인 아들과 함께 사는 서모(58· 인천 서구)씨는 “다 큰 자녀라도 집 밖으로 내보내면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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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도나도 ‘주 7일 배송’… 허리 휘는 택배기사들 지면기사
택배업계가 너도나도 ‘주 7일’ 배송 시행에 뛰어들며 경쟁이 과열되자, 택배 노동자들 사이에서 볼멘소리가 커지고 있다. 택배 노동자들의 인력 충원과 처우 개선은 더딘 채 소비자 편의를 위한 업무만 과도해졌다는 불만인데, 국회 청원도 5만명에 근접하는 등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30일 국회에 따르면 지난 10일 올라온 ‘택배 기사들의 휴식권 보장 및 과로사 방지 대책 촉구에 관한 청원’이 이날 오후 5시 기준 4만5천명 이상의 동의를 얻었다. 국민동의청원에서 5만명 이상 동의를 받으면 국회 소관 상임위인 환경노동위원회에 자동 회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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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 Pick] ‘잘릴까 걱정’ 단기계약 노동자, 반갑지 않은 노동절 지면기사
일하는 모든 사람의 노고를 격려하고 일터의 안정적인 미래를 만들자는 취지의 노동절(근로자의 날)을 하루 앞두고 여전히 마음 편히 쉬지 못하고 잘릴 걱정으로 하루를 간신히 살아가는 노동자들이 있다. 평택시의 한 주상복합아파트 건물 경비원으로 일하는 원모(64)씨는 노동절이 반갑지 않다. 1개월 뒤 자신과 계약한 경비용역업체가 나가고 새 업체가 이 아파트의 경비를 맡기로 하면서 경비직을 잃게 생겨서다. 원씨는 지난해 8월 이 일을 시작해 1개월, 3개월씩 초단기 근로계약서를 두 번 써가며 불안정 일터를 버텨왔다. 그러나 이제 이곳에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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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버스 준법투쟁 오늘만 경고성…내일부터 정상운행
서울 시내버스 노조가 준법투쟁을 이날 하루만 ‘경고성’으로 진행하고 내일부터 정상 운행하기로 했다. 30일 서울시버스노동조합에 따르면 다음 달 1일인 근로자의 날부터 시작되는 연휴 기간에는 정상 운행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노조는 사측과의 임금·단체협약(임단협) 협상이 결렬되자 이날 오전 4시 첫차부터 안전운행에 돌입했다. 안전운행은 승객이 교통카드를 찍고 자리에 앉는 등 안전이 확보된 것을 확인 후 출발하거나 앞서가는 차를 추월하지 않는 등의 방법으로 연착을 유도하는 방식이다. 수위가 낮은 투쟁 형태여서 이날 오전 출근길은 일부 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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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버스 노사 협상결렬… ‘준법투쟁’에 출근길 비상
서울 시내버스 노조가 사측과 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준법투쟁에 돌입했다. 파업은 피했지만, 노조가 쟁의행위에 나서면서 출근길 운행 차질이 우려된다. 30일 서울시버스노동조합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께 사측인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과의 협상 결렬을 선언했다. 노사는 전날 오후 5시부터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서 조정 회의를 열어 9시간 가량 마라톤 협상을 벌였으나 결국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이에 따라 노조는 이날 오전 4시부터 준법운행(안전운행)에 들어갔다. 승객이 교통카드를 찍고 자리에 앉는 등 안전이 확보된 것을 확인 후 출발하거나 앞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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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공직 사회 악습 ‘간부 모시는 날’… 市·10개 군·구 실태조사 나선다 지면기사
공직 사회 악습인 ‘간부 모시는 날’을 없애기 위해 인천시와 10개 군·구가 실태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간부 모시는 날은 공무원들이 회비 등을 걷어 과장급 이상 간부 공무원에게 식사를 대접해 주는 문화다. 팀별로 차례를 정해 간부 공무원이 원하는 식사를 대접하는데, 한 달에 많게는 5~6차례까지 진행된다. 이런 문화는 ‘간부 공무원이 혼자 식사를 하게 두면 안 된다’는 취지로 시작됐는데, 참석과 회비 등을 강요해 공직 사회 악습이라는 비판이 꾸준히 제기됐다. 간부 모시는 날은 직장 내 괴롭힘이 사회 문제로 떠오른 2010년대부터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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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범죄 피해자’ 회복 돕는 신한은행 지면기사
신한은행이 인천지역 범죄 피해자와 그 가족들의 일상 복귀를 돕는 기금을 조성해 전달하는 등 경찰과 협력해 범죄 피해 회복 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신한은행은 29일 인천경찰청에서 인천경찰청, 인천시경찰발전협의회와 함께 ‘범죄피해자 후원 기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전달식에는 김도형 인천경찰청장, 이인석 인천시경찰발전협의회장, 남창신 신한은행 인천기관본부장이 참석했다. 이날 신한은행은 사랑의 열매에 긴급 생계비와 의료비로 1천만원을 전달했다. 이 기금은 인천경찰청이 범죄피해자와 그 가족 중 긴급 지원이 필요한 대상자를 추천하고, 범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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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버스 파업에 도민 또 운다… 100개 노선 빨간불
올해 서울 시내버스 총파업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매년 이맘때마다 반복되는 버스 파업에 경기도민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수도권 특성상 경기도에 도와 서울 면허의 버스가 이중으로 오가며 각각의 노조가 파업을 거론할 때마다 여러 차례 불안을 느껴야 하는 ‘이중고’에 처했기 때문이다.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서울시버스노동조합에 따르면 29일 오후 5시부터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서 서울 시내버스 노사가 최종 협상을 진행했다. 서울 시내버스 노조는 이날 협상이 결렬될 시 30일 오전 4시 첫차부터 파업 등 쟁의행위에 돌입하겠다고 예고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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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왕 장누들’ ‘개항장 둘레길 걷기’… 인천시청년미래센터 고립·은둔청년 교류 프로그램 눈길
인천시사회서비스원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고립·은둔청년들이 세상과 교류하도록 돕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인천시사회서비스원 소속 인천시청년미래센터는 오는 2일 인천중구문화재단과 협업해 고립·은둔청년이 참여하는 요리 교실 ‘요리왕 장누들’ 3기 수업을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오는 10월 말까지 운영되며, 지난 3월과 이달 1·2기 수업이 마무리됐다. 요리 교실 프로그램 정원은 12명으로, 청년들은 전문 강사와 함께 자장면, 파스타 등 각종 면 요리를 실습할 수 있다. 강사가 시범을 보이면 두 명이 한 조를 이뤄 요리를 완성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