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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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도의회
국민의힘 46.5% 민주 39% 오차범위 밖 역전… 정권 연장 48.6% 정권 교체 46.2%
6개월만에 국힘·민주 지지도 역전 경기·인천 국힘 5.7%↑, 민주 3.2%↓ 정권연장·정권교체 응답 2.4%p 차이 국민의힘 지지도가 더불어민주당 지지도를 약 6개월 만에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0일 나타났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6∼17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천4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한 결과 국민의힘 지지도는 46.5%, 더불어민주당은 39.0%로 집계됐다. 일주일 전 조사와 비교해 국민의힘은 5.7%포인트(p) 상승했고, 민주당은 3.2%p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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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지역정가
국민의힘, 4·2 보궐선거 강화군 시의원 추천 일정 시작
국민의힘 인천시당이 4·2 보궐선거 강화군 광역의원(시의원) 후보자 추천 일정을 시작한다. 국민의힘 인천시당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는 17일 1차 회의를 열고 강화군 시의원 추천·심사 일정을 의결했다.이날부터 오는 21일까지 후보자 추천 공고를 내고 22~23일 이틀간 후보자 접수를 진행한다. 서류 심사와 면접을 통해 경선 후보자를 확정할 예정이다. 후보자 선정 경선은 설 연휴 이후 진행될 전망이다. 국민의힘 인천시당 공관위는 손범규 시당위원장(공관위원장)을 비롯해 유제홍 부평구갑 당협위원장, 정해권 인천시의회 의장, 유승분 인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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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시군의회
기초의회 의장 ‘짬짜미 선거’ 반복… 견제기구 없어 무기명 원칙 침해 지면기사
의원들, 기표지 사진 메신저 인증 투표지 구획 나눠 기명 위치 선정 투명하게 관리 가능한 장치 필요 민주주의의 원칙을 무시하는 이른바 ‘짬짜미 선거’가 일선 기초의회의 수장을 뽑는 선거에서 잇따라 반복되고 있다. 기표지를 사진 촬영하거나 각 투표용지에 구획을 나눠 기표할 위치를 선정하는 등의 행태가 드러나면서 기초의회를 향한 비난 여론까지 덩달아 거세지고 있다. 지난해 6월 성남시의회 후반기 의장 선출 과정에서 국민의힘 소속 16명의 시의원들이 기표지 사진을 찍어 메신저 단체방에 인증샷을 올렸다. 이탈표 방지 차원이었다. 경찰은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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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선관위 “부정선거 주장 근거 없다…선거제도 근간 흔드는 것”
선관위, 尹 담화 이후 유튜버들 주장에 ‘반박’ “투·개표 조작 의혹은 여론 선동”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에서 거론한 부정선거 의혹에 대해 “근거 없는 주장”이라고 재차 일축했다. 선관위는 19일 설명자료를 통해 윤 대통령의 담화 이후 일부 유튜버들이 제시하는 부정선거의 근거들을 반박했다. 먼저 선관위는 ‘개표 결과 조작’ 주장에 대해 “선거관리 시스템은 개표소에서 개표한 결과를 중앙선관위 홈페이지 및 방송사 등에 공개할 뿐”이라며 “조작과 관련된 그 어떤 프로그램 내역도 존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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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조기대선 국면 속 민주당 ‘플랜B’ 김동연의 선택은 지면기사
탄핵 인용시 60일 내 대통령 선거 경선·창당 가능성 열어두고 검토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국회의 탄핵 가결로 조기 대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더불어민주당의 대권 잠룡인 김동연(캐리커처) 경기도지사의 선택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 현실화에 따라 정치권에서 ‘플랜B’로 불리며 주목받아 왔는데, 예상치 못한 조기 대선 가능성에 김 지사의 행보도 바빠질 전망이다. 헌법재판소의 탄핵 인용 시 곧장 대선 국면에 접어드는데, 경선 참여는 물론 제3지대 창당까지 김 지사 측은 다양한 옵션의 가능성을 열어두고 검토 중인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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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가평군 공무원노조위원장 선거 '첫 3파전' 지면기사
조합 설립 후 최초 다자구도 주목18·19일 투표… 사무총장도 선출가평군공무원노동조합이 모처럼 공직사회의 주목을 받고 있다.이번달에 치러지는 제4대 가평군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 선거에 조합 설립 후 처음으로 다자 구도가 형성됐기 때문이다. 이전 위원장 선거는 단독 입후보였지만 이번엔 3명이 출사표를 던지면서 선거 열기가 한층 뜨거워지고 있다.노조 선거관리위원회는 최근 선거 일시, 대상, 등록기간, 장소, 자격 등을 담은 위원장 선거 공고를 냈다. 선거는 오는 18~19일 양일간 위원장과 동반 출마한 사무총장을 선출한다. 출마 자격은 등록일 현재 만 1년 이상 계속해서 조합원 자격을 가진 자로 제한했다.조합원은 829명(휴직자 포함)으로, 전체 직원의 약 92%에 달한다.위원장 선거에는 가평읍 사무소 노기영(45), 기획예산담당관 장건효(52), 회계과 조규형(53) 등 3명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노 후보는 "노조가 창립 3대째지만 조합원들 마음이 나뉘어 어려움에 처했고 군과 노조는 상반되는 이념과 갈등으로 피폐했다"며 "조합원들의 이익을 위해 사측과 끊임없이 대화하고 그래도 안 되면 직을 걸고 투쟁, 성과를 내겠다"고 말했다.장 후보는 "조합원 복지 및 권리 향상과 하나된 강력한 노조를 만들기 위한 새로운 시작"이라며 복지 확대, 조합원 목소리 대변을 위한 투쟁의 필요성, 강력한 노조 구축, 단결된 노조 등을 강조했다.조 후보는 "노조의 존재감을 드러낼 수 있도록 구성원들과 신뢰를 형성하고 조직 성과를 이끌어내는 서번트 리더십을 발휘, 협상에 우위를 점해 조합이 조합원의 불편 등을 해소하는데 앞장설 것"이라며 조합원 중심 후생복지 향상 등을 약속했다. 가평/김민수기자 kms@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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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49% vs 49%' 박빙의 미국 대선… 당선까지 최대 10일 지면기사
해리스 vs 트럼프 '막판 총력전''선거인단 270명' 과반 확보 관건 미국 대선이 5일(현지시간) 미 전역에서 치러진다.민주당 대통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미국 50개 주(州)와 수도 워싱턴DC에 배정된 총 538명의 선거인단을 두고 경쟁한다.과반인 270명 이상의 선거인단을 확보해야 백악관의 주인이 된다.승패를 좌우하는 곳은 어느 후보도 우열을 가리기 힘든 펜실베이니아, 미시간, 위스콘신, 조지아, 노스캐롤라이나, 애리조나, 네바다 등 경합주 7곳이다.선거를 하루 앞둔 시점까지도 판세는 예측불허다.실제 NBC 방송이 지난달 30일부터 전날까지 전국 등록 유권자 1천명을 대상으로 해 이날 발표한 조사(오차범위 ±3.1%포인트)에서는 두 후보가 양자대결에서 똑같이 49%의 지지율을 기록했다.양측은 핵심 경합주에서 막바지 부동층 공략에 나섰다. 해리스 부통령은 '통합'을 강조한 반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심판론'을 강조하면서 메시지는 극명하게 엇갈렸다.한편 올해 미국 대선은 막판까지 양당 후보가 초박빙 대결 양상을 보인 데다 사전투표자가 많아 '승리 선언'이 나오기까지 최대 10일 이상이 소요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지난 2020년 미 대선 때의 경우 선거 후 3일째가 되도록 최종 승자가 언제 나올지 안갯속인 상황이었다가 4일째 들어서야 각 언론이 '조 바이든 당선' 소식을 타전한 바 있다. /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현지시간 5일 미국 전역에서 대선 투표가 시작되는데 승리 선언까지는 최대 10일이 예상된다. 사진은 지난 9월 10일(현지시간)에 열린 트럼프와 해리스간 대선 TV 토론을 보는 시민들 모습. 2024.09.11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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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광주시체육회장 재선거, 오는 12월12일 치러진다
광주시 체육회장 재선거가 오는 12월12일 치러진다. 광주시에 따르면 소승호 전 시 체육회장이 지난 24일 대법원에 '회장선거 무효확인 소송'과 관련한 상고 취하서를 접수(10월23일자 8면 보도)한 뒤 다음 날인 25일 처리됨에 따라 항소심의 선거 무효가 확정됐다. 이에 시 체육회는 30일 오전 광주시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해 재선거 위탁업무를 신청했고 일정 조율 결과 오는 12월12일로 선거일이 결정됐다. 선거 장소는 광주시민실내체육관이 유력시 되고 있다. 광주시체육회장 재선거는 오는 12월12일 치러진다. 시 체육회 정관상 체육회장 재선거 사유 발생 시 5일 안에 선거 위탁을 신청해야 하며 10일 이내에 선거운영위원회를 구성해야 한다. 시 체육회는 오는 11월4일 선거 업무를 총괄할 선거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12월1~2일 이틀간 후보자 등록 신청과 동시에 선거인명부 작성에 들어간다. 선거인단은 시 체육회 종목단체 대표 등 대의원과 읍·면·동 체육회장 등 200명 이상으로 꾸려질 전망이다. 후보자는 12월12일 후보자 소견 발표와 재선거 투표를 진행하게 된다. 한편 소 전 회장은 2022년 치러진 시 체육회장 선거 당시 학력 위조 혐의로 지난해 5월 법원으로부터 직무 정지 결정을 받았다. 이후 회장 선거에서 낙선한 한 후보자가 시 체육회를 상대로 '회장선거 무효확인 청구소송'을 제기해 지난해 11월 승소했고 시 체육회가 이사회를 거쳐 항소했지만 올해 9월11일 다시 패소했다. 소 전 회장은 이에 불복, 지난 9월25일 대법원에 상고장을 제출했었다. 광주/이종우기자 ljw@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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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조
선거법 위반 김혜경 ‘벌금 300만원’ 구형… 내달 14일 선고
재판부의 변론 재개로 선고 기일이 한 차례 미뤄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배우자 김혜경 씨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두 번째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처음과 마찬가지로 벌금 300만원을 구형했다. 선고는 다음달 14일 진행된다. 수원지법 형사13부(부장판사 박정호) 심리로 24일 오전 열린 김씨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의 두 번째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명시적이든 암묵적이든 피고인의 사전 지시나 통제 없이 배씨가 본건 식비를 결제했을 리 없다"며 “피고인은 '각자 결제' 원칙만 되풀이하고 결백을 입증할 만한 어떤 자료도 제출하지 못하고 있다"고 이 같이 형을 내려달라고 요청했다. 김씨 측 변호인은 “피고인의 (범행)인식 여부는 적어도 누구에게 접대하거나 기부행위를 해서는 안 되는 모임이라는 사실을 알았느냐가 판단 기준이 될 것"이라며 “(배씨로부터 지시받은) 제보자가 식비를 결제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고 변론했다. 이날 최후 진술에서 김씨는 “저는 범행에 관여하지 않았으며 배씨에게 (식비 결제를)시키지 않았지만 제가 생각해도 그 상황이 의심스러운 것은 사실"이라며 “앞으로 정치인의 아내로서 조그마한 사건도 만들지 않겠다. 저를 보좌하시는 분들에 대해서도 조심스럽게 행동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7월 25일 열렸던 김씨의 첫 번째 결심 공판 때도 검찰은 같은 형을 구형했고, 재판부는 8월 13일을 선고 기일로 잡았었다. 이후 선고 기일 하루 전인 8월 12일 재판부가 직권으로 변론을 재개한 뒤 2번의 공판준비기일과 3번의 공판기일을 진행하는 등 추가 심리를 이어갔다. 이 기간엔 과거 경기도청 법인카드 담당 공무원, 김씨를 수행했던 서모 변호사 등의 증인신문을 비롯해 이 사건 증인들과 관련해 제출된 금융기관 자료 검토 등이 이뤄졌다. 앞서 김씨는 이 전 대표의 당내 대선후보 경선 출마 선언 후인 2021년 8월 2일 서울 모 음식점에서 민주당 전·현직 국회의원 배우자 3명 및 자신의 운전기사와 수행원 등 3명에게 총 10만4천원 상당의 식사를 제공한 혐의로 올해 2월 14일 재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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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
내년 4·2 재보선 쏠린눈… 군포지역 정치권 '정중동' 지면기사
군포4, 경기도의원 선거 대상 포함'여야 동수' 도의회 무게추 판가름6개월 남았지만 벌써 후보군 거론 10·16 재·보궐선거(이하 재보선)가 큰 이변 없이 마무리된 가운데 내년 4·2 재보선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민심의 바로미터로 불리는 경기도에서도 지방선거를 1년 앞두고 선거가 치러지는데, 현재 더불어민주당·국민의힘이 동수인 경기도의회의 무게 추가 달라질지 여부도 주목된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8일 내년 4월2일에 실시하는 재보선 확정 사항을 공지했다. 이날 현재까지 2곳이 기초단체장 선거, 5곳이 광역의원 선거, 6곳이 기초의원 선거를 실시하게 됐다.이 중엔 군포4와 성남6 선거구에서 치러지는 도의원 선거가 포함돼있다. 군포4의 경우 지난달 30일 김판수 전 도의원이 유명을 달리해 대상 지역이 됐다.내년 4월 선거까지는 6개월가량 남았지만 군포지역 정치권은 물밑 행보가 치열한 모습이다. 보궐선거 시행이 확정된 지 한 달도 채 되지 않은데 벌써부터 여야 모두에서 후보군이 자천타천 거론되는 실정이다.도의원 선거인 만큼 유권자가 상대적으로 많지 않아 민심의 향방을 온전히 파악하는 데는 한계가 있지만, 지방선거를 1년 앞두고 실시하는 선거라 이목이 집중될 전망이다.결과에 따라 민주당과 국민의힘 의석 수가 같은 도의회에 지각 변동이 일어날 것으로도 보인다. 군포4의 경우 2018년 신설된 선거구인데 민주당 소속이었던 김판수 전 도의원이 2회 연속 당선됐다.군포지역 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군포4 선거구는 민주당 소속이었던 김판수 전 도의원이 재선을 한 곳이지만 민주당이든, 국민의힘이든 2026년 지방선거를 준비해야 하는 지역 정치인들 입장에선 여러모로 중요한 선거일 것"이라며 "두 정당 의석이 동수라 다수당이 없는 도의회에서도 내년 재보선에 관심이 많을 것 같다"고 내다봤다. 군포/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사진은 경기도의회 전경. /경인일보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