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김준석의 투자시그널]중복청약 진짜 막차는…'카카오뱅크'? '크래프톤'?

SK바이오사이언스에 이어서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가 또 역대 최대 증거금 기록을 세운 건 '중복청약 막차' 소문이 퍼진 덕이 컸어요.혹시 막차 놓쳤다고 지금 후회하고 계신 분 있으신가요? 다행히 아직 막차가 정류장을 지나치지 않았을 가능성이 충분합니다.2주 전 기사(4월 24일 인터넷 보도)에서 '6월 19일까지 증권신고서를 제출한 기업 공모주'까지는 중복청약이 가능하다고 말씀드렸죠?기업공개(IPO) 절차 중 '증권신고서 제출' 전에 진행되는 '상장 예비심사'가 통상적으로 2개월(영업일 기준 45일) 정도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지난 4월 중순까지 예비심사를 신청한 공모주에 아직 중복청약 가능성이 남아있다고 볼 수 있어요.물론 상장을 진행하는 주관사가 여러 곳이어야 중복청약의 여지가 있겠죠. 지금부터 어떤 종목이 진짜 중복청약 막차가 될지 알아보겠습니다!■'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 '크래프톤'?먼저 지난 4월 중순까지 IPO를 위해 한국거래소에 상장 예비심사를 신청한 주요 기업은 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 크래프톤입니다.물론 이외에도 수십여 곳 기업이 절차를 밟고 있지만, 높은 기업가치(시가총액)에 따른 공모가액 등에 1주만 받아도 십만 원 이상 수익을 기대할 수 있으면서 복수 주관사가 상장을 진행하는 '대어급' IPO의 경우 위 3개 기업이 해당한다는 얘기에요.크래프톤은 지난 4월 8일 상장 예비심사를 신청했고 카카오뱅크는 15일, 카카오페이도 26일 신청해 현재 모두 심사가 진행 중입니다.빠르면 2개월 이내 심사가 끝나 증권신고서 제출이 가능해지기 때문에 3곳 중 일부 기업 공모주는 중복청약이 가능할 수 있습니다.일단 3곳 중 가장 먼저 예비심사를 신청했으면서 국내 주관사도 미래에셋증권, NH투자증권 등 2곳인 크래프톤은 기업가치가 20조~30조원에 달할 걸로 예상되고 있어요. 또 2곳 이상(삼성증권, 대신증권) 상장 주관사가 예정된 걸로 알려진 카카오페이도 10조원 이상 기업가치가 매겨질 것 같습니다. 한 곳 더 있어요. 익숙한 기업은 아니지만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등 의료기기 기업인 '에스디바이오센터(SD바이오센서)'도 기업가치가 10조 원을 웃돌 걸로 예상되요.게다가 지난 1월 이미 예비심사를 신청해 둔 상태고 예정된 상장 주관사도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등 2곳 이상이어서 충분히 중복청약을 통한 수익을 노려볼 만 합니다.■대어급인데 중복청약 안 되는 공모주는?사실 올해 최고 기업가치가 매겨질 걸로 예상되는 초대어급 IPO는 'LG에너지솔루션'이죠. 하지만 아쉽게도 아직 상장 예비심사 신청조차 하지 않았기 때문에 중복청약 가능성은 없어요.그래도 먼저 소개해 드린 공모주들에 비해 기업가치가 훨씬 큰 만큼 공모가액도 높을 가능성이 있어서 1주만 배정받더라도 쏠쏠한 수익을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중복청약 안 되는 공모주는 여러 증권사 중 어느 곳을 선택해서 청약 넣어야 하냐고요? 일단 기본적으로 가장 많은 물량을 배정받는 증권사에 넣는 게 기본적이에요.그런데 지난 공모주 청약 결과 사례에서 경쟁률을 살펴보면 꼭 물량이 많은 증권사가 가장 경쟁률이 낮게 나타나지는 않았다는 점도 살펴봐야 해요.지난 SKIET 공모주 청약 때도 가장 많은 청약 물량이 배정됐던 미래에셋증권(배정 비율 46%)은 경쟁률이 283.5대 1이었는데 물량 수 하위 4~5위였던 삼성증권(3.6%)과 NH투자증권(3.6%)이 각각 443.2대 1, 502.2대 1로 훨씬 높았어요. 물량 2위였던 한국투자증권(32%)은 281.9대 1, 3위인 SK증권(14%)은 오히려 미래에셋보다 낮은 225.1대 1을 기록했죠. 균등배분 방식을 통해 최소 1주를 받을 수 있었던 확률도 미래에셋(104.3%)보다 SK증권이 141.6%로 더 높게 나왔답니다.지금 막차 놓쳤다고 아쉬워 하시는 분들도 너무 절망하지 마시고 위에서 알려드린 4개 기업 IPO 절차 관련 뉴스를 꼼꼼히 챙겨보시면서 또다시 다가올 수 있는 '진짜 중복청약 막차' 기회는 놓치지 마시기 바랄게요! /김준석기자 joonsk@kyeongin.com[김준석의 투자시그널]※30대 기자의 투자 분투기! 남들 모르는 돈 되는 정보, 불법만 아니면 초등학생도 이해할 만큼 쉽게 알려드립니다.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 공모주 일반 청약이 시작된 지난 4월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투자증권 영업부에 관련 안내문이 설치되어 있다. 2021.4.28 /연합뉴스코스피 상장 예비심사를 신청한 일부 기업 현황표. /뉴스웨이

2021-05-08 김준석

'미얀마 민주화운동 지지'·'제로 웨이스트'…미닝아웃 소비시대

자신의 정치적 신념이나 가치관을 소비 행위로 드러내는 이른바 '미닝아웃(meaning out)'이 새로운 유행으로 자리 잡으면서 '가치소비'를 지향하는 업체가 늘고 있다.7일 용인 보정동의 한 치킨집은 미얀마 민주화 운동 지지를 상징하는 검지, 중지, 약지의 세 손가락을 배경으로 '4월 1일부터 매출 일부를 미얀마 현지 주민들에게 기부한다'는 현수막을 내걸었다.지난 2월 미얀마 군부가 총선 결과에 불복해 일으킨 쿠데타에 맞서 현지 시민들이 일으킨 민주화 운동에 연대하기 위한 캠페인이다.시민단체 정치범지원협회(AAPP)에 따르면 미얀마 쿠데타 이후 현재까지 숨진 시민은 700명이 넘고, 3천 명이 넘는 시민들이 체포·기소됐다.이 가게 점장 김윤석(44) 씨는 "미얀마 민주화운동에 동참하기 위해 지난달부터 매출의 1%를 기부하고 있다"며 "고객들도 '뉴스에서만 봤는데 미얀마 민주화 운동이 무엇이냐'고 물어보거나, '정말 좋은 일 한다'며 응원을 많이 해 주신다"고 말했다.스타벅스는 매월 10일을 '일회용품 없는 날'로 정해서 다회용컵 사용을 권장하는 친환경 캠페인을 진행한다.이에 따라 지역 스타벅스 매장에서 개인 텀블러로 음료 구매 후 사진을 인증하면 '시티 텀블러'를 증정하는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코로나19 이후 플라스틱·비닐 등 일회용품 소비가 늘어나 환경오염을 유발한다는 지적에 쓰레기를 제로(0)로 줄이는 소비자 운동인 이른바 '제로 웨이스트 소비'가 활발해진 데 따른 것이다.스타벅스 관계자는 "환경부의 일회용품 줄이기 협약에 동참해 개인 다회용컵에 음료 주문 시 할인 혜택이나 에코별을 제공하고, 매장 안에서 머그컵 사용을 권유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여진기자 aftershock@kyeongin.com미얀마 민주화 운동에 연대하기 위해 지난달부터 매출 1%를 기부하기 시작한 용인 보정동의 한 치킨집. 2021.5.7 /이여진기자 aftershock@kyeongin.com

2021-05-08 이여진

중소기업 육성 노하우…중진공 경기북부지부, 고양시에 전수

고양시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중소기업 육성 노하우가 전수된다.중진공 경기북부지부와 고양시는 최근 고양지역 주력산업 육성에 협력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각종 협업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8일 중진공 경기북부지부에 따르면 고양시는 일산테크노밸리에 바이오·미디어·콘텐츠 등 지식기반의 혁신기업을 대거 유치, 지역성장을 이끌 주력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중진공은 그간 축적된 중소벤처기업 육성 노하우와 빅데이터를 활용, 고양시의 혁신기업 유치를 지원할 방침이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바이오·메디컬 및 미디어·콘텐츠 분야 기업 집중발굴, 투자 및 자금지원, 일산테크노밸리 내 중진공 상담소 운영, 고양지역 우수 창업·벤처기업 발굴을 위한 IR-DAY 개최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일산테크노밸리는 고양시 서구 대화동·법곳동 일원 87만㎡에 조성된 융복합 클러스터로 이번 협력사업을 통해 첨단산업과 지식기반의 혁신기업을 육성할 수 있는 지원 기반을 갖출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특히 성장이 기대되는 유망 기업의 경우 대규모 민간 투자를 유치할 수 있는 조건을 마련하고 주변 지역엔 양질의 일자리가 제공될 것으로 보인다.조정권 중진공 부이사장은 "고양지역 주역산업 촉진에 중진공의 조직과 정책, 네트워크를 동원해 지역균형 뉴딜 정책을 이끌고 지역 대표 아이콘 기업이 탄생할 수 있도록 고양시와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최재훈기자 cjh@kyeongin.com조정권 중진공 부이사장(왼쪽)과 이재준 고양시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2021.5.7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기북부지부 제공

2021-05-08 최재훈

"비트코인 등 이용자 보호" 이용우, 가상자산업법 제정안 대표발의

"최근 전세계적으로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가상자산에 대한 투자와 시세 역시 급등하며 관심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엄연한 현상인 가상자산, 가치논쟁을 넘어 이용자 보호가 필요합니다" 민주당 이용우 의원(고양정)은 최근 가상자산업을 명확히 정의하고 이용자를 두텁게 보호하기 위한 가상자산업법안 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가상자산 거래는 엄연한 현상으로 존재하기에 가치 논쟁을 넘어 이용자 보호를 위한 명확한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의원은 "최근 가상자산 시세와 거래가 급증하면서 거래소 해킹과 시세조작으로 이용자들의 피해가 급증하고 있어 가상자산사업자의 정의, 시세조종행위 방지, 계약조건의 투명화 등 이용자 보호를 위한 법과 제도적 장치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가 나스닥에 상장하며 큰 이목을 끌고 있고 이 같은 열풍을 반증하듯 국내 대형 가상자산 거래소의 2021년 2월까지의 거래금액은 이미 지난해 수준을 넘어섰고 거래 건수 역시 절반을 넘어선 수치를 기록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미국이나 일본 등의 경우 법과 제도를 정비하는 등 가상자산업과 그 이용자에 대한 규제와 보호에 나서고 있으나 우리나라는 아직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며 "국내의 관련 제도는 오는 2022년 1월 시행예정인 '가상자산사업자의 자금세탁을 방지하기 위한 특정금융정보법과 가상자산에 대한 과세' 정도"라고 말했다. 이용우 의원이 발의한 가상자산업법안 제정안은 먼저 가상자산의 규정을 마련하기 위해 ▲가상자산을 경제적 가치를 지닌 무형의 자산으로서 전자적으로 거래 또는 이전될 수 있는 전자적 증표로 정의하고 ▲가상자산거래업자는 금융위원회의 인가를 받도록 하며 ▲가상자산보관관리업자 및 가상자산지갑서비스업자는 금융위원회에 등록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이용자를 보호하기 위해 ▲가상자산사업자의 무인가 영업행위와 미등록영업행위, 명의대여, 불공정행위를 금지하고 ▲가상자산사업자에게 이해상충의 관리의무와 발행인이 발간한 백서를 공개하는 설명의무, 자금세탁방지 의무 및 본인확인 의무를 부여하며 ▲이용자의 가상자산예치금을 고유재산과 별도 예치하거나 이용자를 위한 보험계약 또는 피해보상계약을 맺도록 했다.그는 "가상자산산업 발전을 위한 제도의 정착을 위해서는 시장이 최소한의 장치를 통해 스스로 작동하도록 해야한다. 가상자산을 명확히 규정하고 이용자를 보다 두텁게 보호해 건전한 경제질서를 정립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한편 가상자산업법안 제정안 발의에는 김승원, 김주영, 김태년, 김한정, 노웅래, 민병덕, 민형배, 박홍근, 송재호, 신정훈, 안민석, 오영환, 이규민, 이소영, 이용빈, 이탄희, 정필모, 홍기원, 홍성국 의원등이 참여한다. 고양/김환기기자 khk@kyeongin.com가상자산업법안 제정안 대표발의한 이용우 국회의원. /경인일보DB

2021-05-08 김환기

일산농협 '이재준 고양시장 초청' 시·농협 농정 간담회

농협 고양시지부 일산농협(조합장 김진의)은 7일 일산농협 본점에서 이재준 고양시장을 초청해 고양시·농협 농정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이재준 고양시장, 김진의 조합장, 김재득 농협중앙회 고양시지부장을 비롯, 일산농협 임원, 내부 조직장 등 90여명이 참석해 농업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농업인들의 의견을 청취 및 상호 공감대를 형성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재준시장은 "농업인들과 함께 농업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눌 수 있어 의미가 깊다. 도심에 소재한 일산농협은 로컬푸드등 선도농협으로 도시농업의 길을 제시하고 있다. 고양시는 농협간의 지속적인 소통 및 협력 체계를 통해 농업 발전을 도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진의 조합장은 "농협이 지역발전을 위해 참여하고 기여할 수 있은 부분을 찾아 농업 및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진력하겠다"며 "농업 경쟁력 향상에 앞장서고 농업인 복지 증진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고양/김환기기자 khk@kyeongin.com김진의 일산농협조합장(왼쪽)이 이재준시장(오른쪽)에게,농협이 지역발전을 위해 참여하고 기여할 수 있은 부분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2021.5.7 /일산농협 제공

2021-05-08 김환기

'제2의 상암' 김포한강시네폴리스, 첨단 영상문화도시로 첫삽

'제2의 상암'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김포한강시네폴리스(이하 시네폴리스) 일반산업단지 사업이 지난 4일 착공하며 본궤도에 올랐다. 김포시는 뛰어난 교통입지와 정주여건을 기반으로 이 일대를 첨단 영상문화가 공존하는 생활복합도시로 조성한다는 복안이다.김포 고촌읍과 걸포동 일원에 위치한 시네폴리스는 정보통신기술(ICT)과 인적자원, 산업·복합용지, 상업·업무용지, 주상복합 공동주택, 숙박시설을 한 곳에 집약하는 자족형 생활복합도시 조성 사업이다. 오는 2024년 8월까지 특수목적법인(SPC) 민관 공동개발 방식으로 1조2천743억원을 투입한다.앞서 시네폴리스 사업에는 2019년 출자자 변경 공모를 통해 중소기업은행, IBK 투자증권, 교보자산신탁, 협성건설, KCC건설, SJ에셋파트너스 컨소시엄이 참여하게 됐다. 같은 해 시행사인 ㈜한강시네폴리스개발의 법인등기 변경이 완료되며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왔다.시네폴리스의 최대 강점은 교통입지다. 사업지는 김포국제공항 5분, 인천국제공항은 30분 거리인 물류중심지다. 서울올림픽대로와 직결되는 김포한강로와 바로 연결되며 수도권제1·2순환고속도로와 인접해 있다. 김포한강로를 이용하면 차량으로 서울 여의도까지 20분대에 접근할 수 있다. 여기에 내륙과 바다를 이어주는 경인아라뱃길이나 인천북항과도 가까워 육해공 교통망을 모두 갖췄다.김포시는 시네폴리스에 4차산업 클러스터 허브를 구축해 대한민국 대표 랜드마크로 육성할 계획이다. ICT 분야와 최첨단 제작인프라를 토대로 4차산업에 특화된 기업도시를 조성하는 게 목표다. 영상'문화산업의 창작거점,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차세대 성장동력 등 어디에도 없던 신개념 산업단지와 비즈니스 도시를 구현하겠다는 것이다.시네폴리스 사업은 사업자 변경 등 많은 우여곡절을 겪었다. 2008년 경기도 공연영상위원회로부터 영상문화산업 거점도시로 김포시가 선정됐을 때만 해도 기대를 한 몸에 받았으나 12년 동안 지지부진했다. 하지만 정하영 김포시장 취임 이후 사업에 다시 물꼬가 트면서 추진에 최근 본격적인 공사가 시작됐다.김포시는 2024년 8월까지 기반시설 및 부지조성 공사 완료할 방침이다. 사업지구는 산업·주거·지원·상업·공공시설 등으로 구성되며 비즈니스, 생활, 주거, 문화를 동시에 누리는 원스톱 생활 환경을 추구한다.일산, 상암에 이어 김포까지 사업이 본 궤도에 오르면서 수도권 서부에 영상산업 트라이앵글이 구축된다는 것도 의미도 크다. 김포한강신도시, 인천 검단신도시, 청라국제도시, 일산신도시, 대장신도시, 창릉신도시 등 주변 신도시와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김포시는 시네폴리스 사업으로 3만7천526명의 일자리 창출과 7조8천952억원의 생산유발효과, 2조6천31억원의 부가가치 유발효과를 예상하고 있다.정하영 김포시장은 "김포한강시네폴리스를 대한민국 최고의 비즈니스 생활복합도시,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미래산업 핵심거점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김포한강시네폴리스 조감도. 2021. 5.8 /김포시 제공김포한강시네폴리스 일반산업단지 기공식. 2021. 5.4 /김포시 제공

2021-05-08 김우성

"경인식약청, 특정 기업에 '갑질'한다" 국민신문고에 민원 제기

경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이하 경인식약청)이 과도한 현장 검사를 진행하는 등 특정 기업을 상대로 '갑질'을 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 기업은 국민신문고에 민원을 제기했다.인천에서 수입식품 신고대행업을 하는 H사는 최근 수입 신고한 19건 중 5개의 제품에 현장 검사 결정이 내려졌다고 주장했다. 또 3건은 정밀 검사, 4건은 무작위 검사가 결정됐다고 했다. H사는 일반적으로 현장 검사 비율은 전체의 1%도 되지 않는데, 경인식약청이 유독 자사가 거래하는 수입업체 제품에 대해 강도 높은 현장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H사는 이 때문에 세관 출고 등의 과정이 지연되고 있으며 납품·판매도 미뤄지고 있어 손해가 발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H사 대표는 "세관 통관을 진행해 출고해야 할 물품들이 현장 검사 등의 이유로 납품·판매가 지연되고 있다"며 "부적합 제품을 판매한 전례도 없는 회사임에도 이처럼 많은 현장 검사를 진행하는 것은 특정 업체를 괴롭히기 위한 것으로밖에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H사는 앞서 쌀국수 제품을 수입할 때도 경인식약청이 업무 처리를 지연시켜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H사가 수입 신청한 쌀국수 제품은 무작위 검사로 분류돼 정밀 검사가 진행됐다. 이 과정에서 현지 제품에 중국어와 영어로 기재된 성분표 일부가 매직으로 지워져 있었다. H사는 포장지를 다시 인쇄하는 비용을 줄이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하고, 제조사 확인서까지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경인식약청은 제조국인 중국에서 판매되는 제품 샘플과 정부의 공문을 받아오라고 요구했다. H사가 중국 측에 요청해 사본을 제출하자, 경인식약청은 원본을 요구했다. 국제 특송 등을 이용해 원본 서류를 제출했으나, 결국 이 제품은 반려 처분을 받았다고 한다.H사 대표는 "수출국에서 판매하고 있는 제품을 샘플로 제출하라는 경우는 단 한 번도 없었으며, 수입업자가 제출한 서류를 신뢰할 수 없어 정부기관의 공문을 요청한 경우는 더더욱 없었다"면서 "경인식약청의 무리한 요구 때문에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식품의약품안전처 관계자는 "국민신문고에 민원이 제기된 내용은 조사가 이뤄질 것"이라며 "적법한 절차에 따라서 일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처 제공

2021-05-07 정운

'대형 국책사업' 연천 SOC실증연구센터, 10년째 '먼지만 풀풀'

10년 전 장밋빛으로 시작한 대형 국책사업이 제자리걸음 모양새로 연속되자 주민들이 정부에 강력한 추진 의지를 보여달라며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이전을 요구하고 나섰다.한국건설기술연구원 (KICT)는 연천군 연천읍 옥산리 일원에 69만여㎡ 부지에 SOC 실증연구센터를 지난 2011년부터 조성해오고 있으나, 10년이 되도록 도로 인프라 시설은 먼지만 날려 주민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건기연은 2010년과 2013년 연천군과 양해각서 및 업무협약을 각각 체결하고 각종 실험 테스트 베드, 건설 ICT(정보통신기술) 융복합센터, 건설교통 R&D (연구개발) 지원센터, 기숙사 등을 설립할 계획이라며 청사진을 제안했다.또, 사업효과로 지역주민 일자리 창출, 연구인력 이전에 따른 인구유입, 관련 사업 활성화에 따른 부가가치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 국가연구시설 입지로 접경지역 낙후 이미지 개선 등을 제시하며 적극적인 군에 행정지원을 요청했다.그러나, 이곳 실상은 한기연 1천500억 원 규모 사업계획과는 달리 500억 원만 투입돼 소규모 사무공간과 기상재현실험시설만 덩그러니 자리 잡고 있을 뿐 일자리 창출을 가져올 연구인력 이전은 꿈도 못 꾸는 형편이다.다행히, 2023년까지 국토교통부가 도로 인프라 관련 시설 확장을 위해 318억 원을 투입 SOC 실증연구센터를 국가도로성능시험장으로 재편하고 2030년까지 2천억 원 사업비를 투자해 K-ROAD(대한민국 도로) 관련 실험시설을 계획하고 있지만, 주민들은 "의정부~동두천 경원선 복선 전철사업도 10년 만에 건설됐는데 시간만 낭비하고 있다"며 불만을 드러냈다.군과 주민들은 "세간에 강산이 두 번 변하는 사이 군과 약속한 건기연 이전이 물 건너가는 것 아니냐"며 조속한 이전을 촉구했다.옥산 1리 이장 최흥환(64) 씨는 "주변 환경이 열악하면 정부가 나서 강한 추진력을 보여줘야 한다. 인프라도 사람이 많아야 만들어지는 것 아니냐. 막대한 돈을 들인 사업이 혹여 폐허로 남게 될까 우려스럽다."며 군과 약속한 내용을 실천에 옮길 것을 강력히 주문했다.한편, 최숭태 군의회 의장도 의회차원에서 전후상황을 정확히 파악한 뒤 정부에 건기연 이전을 적극 건의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연천/오연근기자 oyk@kyeongin.com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연천군 연천읍 옥산리에 조성한 SOC실증연구센터입구. 2021.5.7 연천/오연근기자 oyk@kyeongin.com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연천군 연천읍 옥산리에 조성한 SOC실증연구센터가 썰렁한 상태로 먼지만 흩날리고 있다. 2021.5.7 연천/오연근기자 oyk@kyeongin.com

2021-05-07 오연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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