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까지 두달가량이 남았지만 경인지역 유통업계에서는 벌써부터 연말 분위기가 감돈다. 내수소비 진작을 위해 체험형 콘텐츠를 앞세워 ‘미리 크리스마스’에 돌입했다는 분석이다. 8일 찾은 갤러리아백화점 광교점 1층 정문광장. 회전문을 통해 백화점으로 들어온 고객들은 정문광장 앞에 잠시 멈춰 휴대폰을 꺼내들었다. 이곳에 대형 트리가 설치돼 있어서다. 반짝이는 꼬마전구와 영롱한 오너먼트, 장신구로 장식된 대형 트리 아래 포장지로 예쁘게 감싸진 선물까지. 입구에서부터 느껴지는 따뜻한 연말 정취는 소비자들의 발길을 사로잡기 충분해 보였다. 갤
스마트폰 등 여러 전자 제품을 충전하기 위한 보조배터리는 해외여행의 필수품 입니다. 해외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은 보조배터리를 반드시 챙깁니다. 올해 1월 김해국제공항에서 발생한 보조배터리 화재 사고로 항공기 보조배터리 반입 규정은 강화됐습니다. 위탁 수하물에는 보조배터리를 담을 수 없는 규정은 계속 유지되면서 기내에 휴대할 수 있는 보조배터리 용량도 100Wh 이하로 제한됐습니다. 100~160Wh 제품은 항공사 승인을 받아 최재 2개까지 반입할 수 있지만, 160Wh를 넘는 보조배터리를 아예 기내에 실을 수 없습니다. 규정이 강화되
한국지엠이 전국 9개 직영 정비서비스센터 폐쇄를 공식화했다. 7일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지엠지부에 따르면 한국지엠 로버트 트림 부사장은 이날 오후 노조에 국내 직영정비소 전체를 폐쇄하겠다고 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지엠의 본사인 제너럴모터스(GM)은 6일 저녁(현지시각) 한국지엠 직영정비소를 폐쇄한다고 결정하고 한국지엠에 이 같은 내용을 통보했다. GM은 내년 2월15일자로 직영정비소의 문을 닫겠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5월 헥터 비자레알 한국지엠 사장은 안규백 금속노조 한국지엠지부장을 만나 9개 직영정비소를 순차적으로
국가인권위원회가 수년째 사용 자제를 권고해온 장애 비하 표현 제품명들이 여전히 주요 유통 플랫폼에서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6일 러닝용 장갑을 찾던 20대 이모 씨는 온라인 쇼핑몰에서 뜻밖의 장면을 마주했다. 유명 스포츠 브랜드 N사의 공식몰에서 ‘벙00 장갑’이라는 이름으로 제품이 판매되고 있었던 것이다. 이 단어는 언어장애인을 비하하는 표현으로 분류돼 공공기관 등에서는 이미 사용을 자제하고 있다. 국가인권위원회와 국립국어원 또한 수차례 가이드라인을 내며 일상·상업 영역에서 해당 표현을 비롯한 장애 비하 표현의 사용
‘제3연륙교’(인천 중구 중산동~서구 청라동, 4.68㎞) 명칭으로 인천 중구와 서구 모두 반발했던 ‘청라하늘대교’를 두고, 서구가 이의 제기를 철회할 가능성을 내비쳤다. 이제 중구와 합의 여부가 관건인데, 중구 입장이 여전히 강경해 다리 개통 전 명칭 확정이 긍정적이지만은 않다. 6일 인천시에 따르면 최근 서구는 지난 8월 제기한 ‘제3연륙교 명칭 재심의 청구’를 철회할 수 있는지 인천시에 문의했다. 인천시지명위원회는 지난 7월28일 회의를 열어 제3연륙교 명칭을 ‘청라하늘대교’로 제정·의결했는데, ‘영종하늘대교’를 주장하던 중구
네이버가 주요 서비스를 중심으로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전면에 도입한다. 올해 3분기 ‘온서비스 AI’가 네이버의 매출 증대로 이어지면서 고도화된 AI 서비스를 본격 제공하겠다는 구상이다. 6일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팀네이버 통합 컨퍼런스 ‘단25(DAN25)’에서 키노트세션의 오프닝을 맡은 최수연 대표는 “지난 1년간 독자적 기술력으로 검색, 쇼핑, 로컬, 금융 등 주요 서비스에 AI를 접목한 결과 사용자 만족도 증가, 매출 성장 견인 등 긍정적 시그널을 얻었다”라며 “그동안의 경험과 기술을 바탕으로 쇼핑, 검색, 광고
경기도내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아파트 전세 매물이 줄어든(10월31일자 9면 보도) 가운데 임대차 시장에서 계약갱신청구권(이하 갱신권)을 쓰는 비중이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5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분석한 결과, 지난 10월 경기도 아파트 임대차거래에서 갱신계약은 8천229건으로 집계됐다. 이중 전세는 4천332건으로 재계약의 52.6%를 차지했다. 월세보다 전세거래 재계약 비중이 소폭 높았다. 특히 갱신권을 쓴 비중이 눈길을 끈다. 아파트 전세 재계약에서 갱신권을 쓴 건수는 2천542건(58.7%)으로 집계됐다. 전
온라인에서 활동하는 농가들이 자신들의 상품을 직접 소비자에게 선보일 수 있는 기회가 과천 바로마켓 ‘농부가바로팜 팝업장터’에서 열렸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운영하는 농부가바로팜 팝업장터는 이번에 처음으로 시도됐다. 전국 19개 농가가 참여했는데, 포도·유기농 감귤·배뿐 아니라 화훼나 허브, 흑삼차, 농산물 꾸러미 등 품목도 다양했다. 개인브랜드로 시작하려는 농가들은 사실상 온라인에 의존해 판로를 개척할 수밖에 없다. aT 관계자는 “이곳의 농가분들은 온라인 채널이 확대되는 만큼 온라인에서 소비자들을 만나왔
정부의 9·7 공급대책 발표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역할(9월8일자 2면 보도)이 커진 가운데, LH 경기남부지역본부 1급 이상 전 간부가 광명시흥 사업지구 현장에 모였다. 주택공급 확대를 위한 전략을 세우기 위해서다. 4일 LH 경기남부지역본부에 따르면 올해 투자집행 규모는 6조5천억원으로 올해 3분기까지 1만2천가구의 주택공급 및 매입약정 1만2천가구를 체결했다. LH 전국 지역본부 중 최대 규모이자 수도권 주택공급을 선도하는 핵심본부다. LH 경기남부지역본부의 역할은 점점 더 커지는 양상이다. 앞서 정부는 9·7 부동산 대
파주 운정신도시와 고양 관산동을 연결하는 ‘김포~관산도로’ 파주 구간 공사가 첫 삽을 뜬지 3년 넘도록 지지부진한 탓에 교통사고 등 주민불편이 가중돼 신속한 공사 추진이 요구되고 있다. 5일 경인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운정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으로 지방도 358호 김포~관산도로 중 파주시 구간(왕복 4차로) 1.5㎞를 2022년 8월 말 착공했다. 이 도로는 운정신도시 동서대로에서 경의중앙선 철로를 지하로 통과해 야당동 가구단지 끝에서 지상으로 나온 후, 다시 황룡산 터널을 지나 고양 성석동 문봉사거리로 연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