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동네는 지원금을 안내할 필요가 없어요….” 12일 오후 2시께 안산시 단원구 ‘안산다문화거리’. 고유가 피해지원금 지급이 시작된 지 2주가 지났지만, 지원금 사용 가능 안내 표식을 붙여놓은 곳은 편의점 등 일부 프랜차이즈 매장에 그쳤다. 안내 표식을 붙여놓은 한 속옷 프랜차이즈 매장 상인 김모씨는 “지금까지 지원금 사용자를 한 명 봤는데, 그마저도 한국인이었다”며 “본사에서 포스터를 보내줘 붙여놓긴 했지만 손님의 10명 중 8명은 외국인이라 동네 특성상 굳이 안내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고 말했다. 안산시 단원구는 경기도 시
인천교통공사 사옥에 폭발물을 설치했다고 허위로 112신고를 한 1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남동경찰서는 공중협박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인천에 거주하는 A(18)군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2일 밝혔다. A군은 지난달 20일 오후 5시56분께 “간석오거리 인근 인천교통공사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내용의 허위 신고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신고 접수 직후 경찰특공대 등 경찰관 48명과 소방관 12명을 투입해 수색에 나섰으나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당시 필수인력을 제외한 인천교통공사 직원들도 전원 대피하는 소동이
경찰이 마약왕 ‘박왕열’에게 마약을 공급한 혐의를 받는 50대 남성 최모씨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및 여권법 위반 혐의 등으로 11일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기남부경찰청 광역수사단 마약·국제범죄수사대는 지난 2019년 9월부터 2021년 9월까지 텔레그램에서 ‘청담(청담사장)’으로 활동하며 필로폰 약 46㎏ 등 시가 380억원 상당의 마약류를 국내로 밀반입 및 유통한 혐의를 받는 최모씨를 이날 구속 송치했다. 최모씨는 박씨에게 마약류를 공급한 혐의로 세간의 이목을 끌고 있다. 경찰 수사 결과 최모씨는 예
“선서! 나는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지난 8일 인천 연수구에 있는 인천도시박물관 대강당에서 국민선서를 하는 이들의 우렁찬 목소리가 울려 펴졌다. 이날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한 혼인귀화자 50명은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헌법과 법률을 준수하고, 책임과 의무를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박재완 인천출입국·외국인청은 혼인귀화자들에게 국적증서를 나눠주며 이들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국민선서를 하고 국적증서를 받는 동시에 대한민국 국민으로 인정된 혼인귀화자들은 감격스러운 얼굴로 가족들과 포옹했다. 자녀들은 대한민국 국민이 된 엄마와
지난해 잇따른 대형 사고 여파로 경기남부권 교통 인프라 구축 사업에 차질이 이어지고 있다. 당초 올해 말 준공 예정이었던 일부 대형 사업의 경우 아직도 국토교통부의 공사 재개 승인 절차도 남아 있어 완공 시점을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8일 경인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10명의 사상자를 낸 서울세종고속도로 안성구간 교량 붕괴 사고 현장에서는 현재까지 일부 잔해물 수습과 무너진 교량에 대한 안전진단이 진행되고 있다. 서울세종고속도로 안성구간은 원래 올해 말 준공이 예정됐던 사업이다. 지난해 2월 사고가 발생한 지 430일 이상이 지났으
미국·이스라엘-이란 전쟁으로 LP가스 공급 가격이 오르면서 LPG 운행 차량이 대부분인 경기도 택시 업계가 시름하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LPG 수입사들은 이달 1일부터 LPG 가격을 인상했다. 자동차 연료로 주로 사용되는 LPG부탄은 ℓ당 51.1원 올라 E1은 997.50원, SK가스는 998.67원으로 공급가를 책정했다. 이렇다 보니 LPG를 연료로 사용하는 도내 택시들은 비상이 걸렸다. 올해 3월 기준 도내 택시 3만8천153대 중 LPG차량은 3만938대로, 전체의 81%를 차지한 것으로 파악됐다. 안양시 한 택
사육장이나 동물원에서 동물이 탈출하고 지자체와 소방당국이 포획에 나서는 일이 반복되면서 행정력·공권력이 낭비된다는 지적이 나온다. 최근 광명시는 옥길동 농장에서 달아난 사슴 7마리(4월24일자 5면 보도)를 포획하기 위해 동물 구조 전문 업체에 의뢰를 맡겼다. 지난달 22일 민간 농장에서 키우던 사슴들이 울타리 밖으로 달아난 뒤 2주 넘게 포획에 실패하자 내린 조치다. 앞서 관계 당국은 인력 40명(소방 19명·시청 20명·수의사 1명)과 전문 장비를 투입해 12일간 수색 작업을 벌였다. 사슴 5마리를 잃어버렸다는 농장주 진술과 달
“민주당이 16년 동안 바꾸지 못한 부평, 제가 3년 안에 반드시 바꾸겠습니다.” 이단비 국민의힘 부평구청장 예비후보가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7일 오후 2시께 인천 부평구 부평동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개소식에는 국민의힘 소속 6·3 지방선거 시·구의원 후보들과 유정복 인천시장 예비후보, 이현준 인천시교육감 예비후보, 심왕섭 계양을 국회의원 예비후보, 정유섭 전 국회의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단비 부평구청장 예비후보는 “부평에서 민주당이 집권한 지난 16년 동안 부평이 얼마나 달라졌는지 구민들께
국민의힘 강범석 전 인천 서구청장이 오는 7월부터 검단구와 분리·출범하는 서구(서해구)에서 3선 도전을 공식화하며 출마를 선언했다. 강범석 서구청장 예비후보는 7일 서구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제 선택은 분명하다. 경험 없는 약속이냐, 검증된 실행력이냐의 문제”라며 “서구를 멈추게 하지 않고 뒤로 돌리는 행정도 하지 않겠다. 오직 앞으로 더 빠르게 더 단단하게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2014년과 지난 2022년 두 차례에 걸쳐 서구청장을 역임한 강 후보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서구청장 공천을 받고 3선 도전에 나선다
프로야구 경기 진행 도중 외부 화재 발생으로 인한 연기가 경기장 내부에 대량 유입되면서 경기가 일시 중단되는 소동이 빚어졌다. 6일 롯데 자이언츠와 kt wiz의 경기가 진행 중이던 수원KT위즈파크 1루측 외야 방면에서 오후 8시20분께 대형 연기가 포착됐다. 연기는 금세 야구장 상공을 뒤덮었고 7회초 롯데의 공격 도중 경기는 곧바로 중단됐다. 연기는 야구장 외부의 쓰레기장에서 화재가 발생한 데 따른 것으로 파악됐다. 구장 내 전광판에는 불이 바로 진화됐다고 공지됐으나, 경기장 안쪽으로 유입된 연기가 빠지는 데 시간이 걸리면서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