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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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예수교회 이만희 총회장, 헌혈자의 날 표창 수상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이하 신천지예수교회)은 이만희 총회장이 지난 13일 ‘2025 헌혈자의 날’ 기념행사에서 대한적십자사 회장 표창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표창은 오랜 기간 헌혈 문화 확산과 안정적인 혈액 수급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으로, 이 총회장을 대신해 총회 장민호 기획부장이 대리 수상했다. 세계 헌혈자의 날(6월14일)을 맞아 보건복지부와 대한적십자사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서울 광화문 광장 놀이마당에서 진행됐으며, 헌혈 유공자들에 대한 감사와 헌혈의 중요성을 전국에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한편 신천지예수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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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동성애 축복’ 윤여군 목사 “성소수자 배제한 기독교에 경종” 지면기사
“우리의 이웃인 성소수자를 배제해온 기독교 사회에 경종을 울릴 수 있길 바랍니다.” 성소수자 축복식을 거행했다는 이유로 기독교대한감리회 총회 재판위원회에서 정직 10개월 처분을 받은 윤여군(강화 남산교회) 목사는 지난 11개월간 진행된 재판 과정을 돌아보며 이같이 말했다. 감리회 총회 재판위원회는 이달 2일 윤 목사에게 출교 처분을 내린 원심을 파기하고 정직 10개월을 선고했다. 교단법상 최고형을 내린 중부연회 재판위원회의 처분이 과도하다는 이유에서다.(1월14일자 6면보도) 윤 목사는 20일 경인일보와 전화 인터뷰에서 “최고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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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미국 출신’ 프레보스트 추기경… 교황명 레오 14세
제267대 교황으로 미국의 로버트 프랜시스 프레보스트(69) 추기경을 선출됐다. 가톨릭 역사상 미국 출신 교황이 탄생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콘클라베(추기경단 비밀회의) 이틀만이자, 네 번째 투표 만에 결정됐다. 그가 앞으로 사용할 교황 즉위명은 ‘레오 14세’다. 가톨릭에서 ‘레오’는 라틴어로 ‘사자’를 의미한다. 그 이름이 주는 이미지처럼 강인함과 용기, 리더십을 상징한다. 1955년생으로 미 시카고 태생인 레오 14세 교황은 1982년 사제 서품을 받았으며, 성 아우구스티노 수도회 일원이다. 성 아우구스티노 수도회에서 교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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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교황은 누가 될까?’ 콘클라베 오늘 시작
차기 교황을 선출하는 콘클라베가 7일(현지시각) 바티칸 시스티나 성당에서 막을 올린다. 콘클라베는 로마 가톨릭교회에서 새 교황을 뽑는 추기경단 비밀회의다. 이번 콘클라베에는 5개 대륙 70개국에서 추기경 133명이 참여한다. 투표권은 교황의 직위를 뜻하는 ‘사도좌’가 공석이 되기 전날 기준 만 80세 미만 추기경들에게 주어진다. 콘클라베 기간 추기경들은 시스티나 성당에서 외부와 격리된 채 3분의 2 이상 표를 얻는 후보가 나올 때까지 매일 투표해야 한다. 내부에서 일어나는 일은 철저히 비밀에 부친다. 시스티나 성당 지붕의 굴뚝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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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교황 선출 ‘콘클라베’ 추기경 133명 로마 도착 지면기사
7일부터 바티칸 시스티나 성당에서 차기 교황을 뽑는 콘클라베에 참석하는 추기경 선거인단 133명 전원이, 이탈리아 로마에 도착했다고 교황청이 5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들은 3분의 2 이상, 즉 최소 89명의 지지를 얻는 후보가 나올 때까지 매일 투표를 반복한다. 콘클라베 투표는 첫날 한 차례, 다음 날부터는 오전과 오후 각각 두 차례씩 하루 네 번 진행된다. 이렇게 사흘 동안 투표에서도 교황이 뽑히지 않을 경우, 하루 동안 투표를 중단하고 기도와 대화의 시간을 갖는다. 투표권이 있는 만 80세 미만 추기경 선거인단 135명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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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적 논란 ‘션윈예술단’의 과천 공연에 촉각 곤두선 과천시 지면기사
뉴욕 션윈(Shen Yun, 神韻)예술단의 오는 9·10일 과천시민회관 공연을 앞두고 과천시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해마다 월드 투어를 진행하고 있는 유명 예술단의 공연이지만, 올해는 종교계의 이단 논란 등이 불거지면서 오는 7일로 예정된 춘천 공연이 파행되는 상황을 맞았기 때문이다. 과천시민회관 공연은 정상적인 대관절차를 밟아서 추진된 공연임에도 시는 공연 내용과 대관 절차 등에 문제가 없는지 살펴보는 한편, 공연 반대 집회 등의 동향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1일 과천시와 과천문화재단 등에 따르면 션윈예술단은 오는 9일 7시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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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티칸 25만명 애도 물결… 프란치스코 교황 영면하다 지면기사
프란치스코 교황이 전 세계의 애도 속에 영면에 들었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장례 미사는 현지시간 26일 오전 10시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엄수됐다. 교황이 지난 21일 선종한 지 닷새 만이다. 장례 미사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등을 비롯해 세계 60여국 정상과 왕족, 국가 원수, 130여국 대표단이 바티칸을 찾았다. 또 일반 시민 등 약 25만명의 인파가 성 베드로 광장과 주변 일대를 가득 메웠다.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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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자의 빛’ 프란치스코 영면하소서
“주님, 그에게 영원한 안식을 주소서. 영원한 빛을 그에게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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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장례 미사 앞둔 성 베드로 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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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다음주자 ‘유흥식 추기경’ 거론… ‘강화 사건’까지 부각 지면기사
프란치스코 교황 추모 열기에 더해 유흥식 추기경의 교황 선출 가능성까지 거론되면서 어느 때보다 로마 교황청(바티칸)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과거 바티칸이 주목했던 직물공장 노동운동인 일명 ‘강화 사건’이 새롭게 부각되고 있다. ‘강화 사건’은 1960년대 후반 우리나라 직물 산업의 본거지였던 강화도에서 벌어진 직물 공장 노동자들의 노동운동을 일컫는다. 1967년 5월 강화지역 최대 직물 공장인 심도직물에서 노조가 결성되었다. 전국섬유노조 직할 심도직물분회가 만들어졌다. 노조 결성 시도 10여 년 만의 성과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