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 천주교 수원교구 사제단, 윤석열 탄핵 촉구 시국선언문 발표 [전문]
    종교

    천주교 수원교구 사제단, 윤석열 탄핵 촉구 시국선언문 발표 [전문]

    윤석열 대통령의 2차 탄핵소추안 표결을 앞둔 가운데, 천주교 수원교구 사제단이 공동 시국선언문을 발표했다. 수원교구 사제단은 지난 13일 “현임 대통령의 12·3 불법적 비상계엄 선포와 해제, 이어진 전 국가 차원의 대혼란 시기에 신자들과 교구 관할 내 시민들의 안전하고 평화로운 삶의 영위를 위해 ‘천주교 수원교구 사제단 공동 시국선언문’을 배포한다”고 밝혔다. 수원교구 사제단은 시국선언문에서 “대통령이 야당과 자신을 지지하지 않는 시민들을 반국가단체요 국가전복 세력으로 지칭하고 비상계엄을 선포하는 충격적인 일”이 일어났다면서 “‘

  • 천주교 인천교구 사제 전원 “윤석열 대통령 탄핵 촉구” [격랑 속 ‘탄핵 정국’]
    종교

    천주교 인천교구 사제 전원 “윤석열 대통령 탄핵 촉구” [격랑 속 ‘탄핵 정국’] 지면기사

    정신철 천주교 인천교구장을 포함한 인천교구 소속 사제 356명 전원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천주교 인천교구 사제단(이하 사제단)은 입장문을 내고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촉구한다”고 11일 밝혔다. 사제단은 “궁지에 몰린 최고 권력자는 반성과 변화가 아니라 오히려 ‘비상계엄’을 통해 무력으로 권력을 유지하려고 하였다”면서 “이는 분명히 헌법파괴이며 내란 행위”라고 못 박았다. 또 “지금도 내란세력이 여전히 건재하고 있으며, 정부 여당은 변칙적 행위를 통해 권력을 사유화 하고 있다”며 “ 헌법질서를 유린하며

  • 열혈사제2 주무대인 성당, 인천시민에겐 낯익은 이곳은
    문화·라이프

    열혈사제2 주무대인 성당, 인천시민에겐 낯익은 이곳은

    드라마 속 우마성당, 실제 촬영지는 답동성당 성당 요청으로 장소 정보 따로 공개하지 않아 인천 명소임을 알 수 없어 아쉽다는 목소리도 최근 인기리에 방영 중인 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2’의 배경은 부산이다. 낮에는 사제로, 밤에는 정의를 구현하는 ‘벨라또’로 활동하는 김해일 신부가 마약 카르텔을 파헤치기 위해 부산으로 내려오면서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된다. 김해일 신부가 주인공인 만큼 이야기가 전개되는 주요 장소는 부산 신학교, 그리고 천주교 부산교구 우마성당이다. 이 두 곳은 영상에 담긴 아름다운 전경 덕분에 인터넷 포털사이트

  • 2024 천주교 수원교구 사제·부제 서품식… 다음 달 5일·6일 거행
    종교

    2024 천주교 수원교구 사제·부제 서품식… 다음 달 5일·6일 거행

    2024 천주교 수원교구 사제·부제 서품식이 다음 달 5일과 6일 정자동 주교좌성당에서 거행된다. 5일 오후 2시에는 부제 서품식을, 6일 오후 2시에는 사제 서품식이 치러진다. 이날 서품식은 교구장 이용훈(마티아) 주교 주례, 교구 주교단과 사제단 공동 집전으로 봉헌된다. 아울러 서품식에는 수품자 가족과 소속 본당 신자를 비롯해 수도자, 신학생 등 2천5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올해 서품식에서 수원교구에 부제 9명과 사제 9명이 새로 탄생한다. 이로써 수원교구 사제 수는 587명이 된다. 사제 서품식에서 이용훈 주교는 새 사

  • [인터뷰]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 총회장 김주철 목사
    종교

    [인터뷰]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 총회장 김주철 목사 지면기사

    "하나님의 교회, 지난 60년보다 더 큰 사랑으로 동행" 기후위기·재난·갈등·이기심으로 고통받는 지구촌 가족들 위한 나눔·봉사 지속올해로 설립 60주년을 맞은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이하 하나님의 교회)가 걸어온 길을 요약하면 '사랑과 봉사'다. 1964년 부산에서 시작한 하나님의 교회는 어느새 전 세계 175개국에 7천800여 교회, 370만 신자가 있는 세계적 교회로 성장했다. 그 바탕에는 성경을 중심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초대교회 진리와 신앙을 계승한다는 올곧은 믿음과 전 세계 인류를 한 가족으로 품어 안는 포괄적 사랑이 있다. 그동안 재난구호와 환경보호, 헌혈, 소외이웃돕기, 청소년 인성교육 등 다방면에 걸쳐 봉사하며 사회에 공헌해왔다. 또 '우리 어머니' 글과 사진전, '진심, 아버지를 읽다'전, 메시아오케스트라 희망콘서트 등 다양한 문화활동을 펼치며 각박한 세상에 온기를 더하고 세계인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도 일조해왔다. 이러한 공로로 대한민국 3대 정부 대통령상을 비롯해 영국 여왕 자원봉사상과 미국 대통령 자원봉사상, 브라질 입법공로훈장 등 국내외 각국에서 상을 받았다. 지난 7월에는 남미 페루 국회가 단체 최고상인 국회 훈장을 이 교회에 수여했다. 하나님의 교회를 대표해온 총회장 김주철 목사를 만나 그간의 소회와 하나님의 교회가 나아갈 길을 들었다. 다음은 김주철 목사와의 일문 일답.# 올해가 하나님의 교회 60주년입니다. 감회를 묻는다면요."우리 교회의 60년 발전사를 돌아보면 어떤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성장을 거듭했습니다. 하나님께서 경영하시는 복음이 전 세계로 펼쳐지는 것을 보니 앞으로의 미래가 기대돼 가슴이 벅차고 설렙니다. 연초 복음비전 선포식에서 '한 사람도 소외되지 않도록, 온 세상을 하나님의 사랑으로 보듬어 희망을 주고 인류의 미래를 밝히자'고 했는데요. 그 방향에 맞춰 전 세계 하나님의 교회가 부지런히 나아가고 있습니다."# 175개국에 7천800여 교회가 있는 글로벌 교회로 눈부신 성장을 했습니다."유엔 회원국이 193개국인

  • 하나님의 교회, 종교단체 최초로 페루 '국회 훈장' 수훈
    종교

    하나님의 교회, 종교단체 최초로 페루 '국회 훈장' 수훈 지면기사

    페루 각지서 메시아오케스트라 '희망콘서트'도 개최… 풍성한 무대와 다양한 주제로 호평 남미 페루의 국회가 지난 7월25일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이하 하나님의 교회)에 단체 최고상인 '국회 훈장(코멘다도르급)'을 수여했다. 페루 국회 훈장은 국가 발전에 크게 공헌한 개인이나 단체에 수여된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을 비롯해 각국 대통령, 노벨상 수상자 등이 받았는데, 종교단체로는 하나님의 교회가 처음이다. 페루 국회는 하나님의 교회가 25년간 재난구호, 환경보호, 헌혈, 의료·생계·교육 지원, 문화소통 등 다방면에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해 국가와 사회에 기여한 공로에 경의를 표했다. 페루에는 하나님의 교회가 약 340곳에 설립됐고 올 7월까지 시행한 봉사는 1천400회에 달한다.국회의사당에서 열린 수훈식에서 알레한드로 소토 레예스 국회의장이 하나님의 교회 총회장 김주철 목사에게 훈장 메달과 훈장증을 수여했다. 김주철 목사는 "앞으로도 어머니 하나님의 사랑을 기반으로 페루를 비롯한 전 인류 사회에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수훈식 후에는 문화교류를 위해 페루를 방문한 하나님의 교회 메시아오케스트라와 중창단의 협연이 이어져 국회 관계자들을 비롯한 참가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메시아오케스트라의 연주는 지난 8월12일까지 10여 일간 페루 각지에서 울려 퍼졌다. 한국과 현지 연주자들, 중창·합창단의 협연, 한국과 페루 연합으로 이뤄진 한국 전통 부채춤 공연 등 다양한 레퍼토리로 '희망콘서트'를 개최한 것이다.특히 이번 콘서트는 '하나님의 교회 설립 60주년과 페루 독립 203주년 기념', '페루 희망서포터즈 발대식',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성공 기원', '환경과 세계 평화' 등 다양한 주제로 국립대극장, 리마시립극장, 베야스아르테스 시청궁 등에서 열려 눈길을 끌었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하나님의 교회 김주철 목사가 알레한드로 소토 레예스 페루 국회의장으로부터 '국회 훈장'을 받고 있다. /하나님의 교회 제공

  • 이들의 봉사는 '어머니 마음'을 닮았다
    종교

    이들의 봉사는 '어머니 마음'을 닮았다 지면기사

    하나님의 교회, 명절마다 온정의 손길… 국가적 재난 현장서 헌신 봉사로 희망 전해 10만 'CO2 포집 전문가' 나무 심고 플라스틱 발자국 지워60년 성장 비결 "초대교회 신앙 회복해 성경대로 실천"사골곰탕, 소고기 미역국, 육개장, 황태국밥, 참기름…. 롤러컨베이어 위로 빈 상자가 오르자 먹음직스러운 가정간편식과 식재료 20가지가 가득 담긴다. 지난달 23일 CJ인천유통가공센터가 분주했다.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이하 하나님의 교회)가 추석을 앞두고 소외이웃에 전하기 위해 준비한 식료품 세트 포장 현장이다. 총 5천세트(2억5천만원)를 9월초 전국 230여 관공서를 통해 홀몸어르신·한부모·조손·다문화·장애인·청소년가장가정 등 5천세대에 전달한다. 하나님의 교회는 매해 설·추석을 앞두고 생필품, 식료품, 이불 등을 준비해 이웃을 위로했다. 지난 설을 포함하면 올해 총 1만 세대에 5억원의 물품을 전달하는 것이다.이날 인천지역 신자들이 봉사에 나섰다. 유초희(37)씨는 "이웃들이 선물을 받고 행복해할 생각을 하니 더워도 시원하다"고 말했고, 권근화(32)씨는 "힘든 일을 극복하는 '용기'와 따듯한 '어머니 마음'도 상자에 담았다"고 했다. 한결같은 사랑으로 가족을 위해 희생하는 '어머니 마음'은 하나님의 교회가 지향하는 봉사의 방향인 동시에 봉사의 특징을 잘 보여준다.■ 세계 각국 재난 현장에 희망을 심다'어머니 마음'을 닮은 봉사는 국가적 재난 현장의 무료급식캠프에서 잘 나타난다. 1995년 삼풍백화점 붕괴 때 육개장을 끓여 지원한 것이 그 시작이다. 당시 구조에 참여한 해병대 출신 홍성곤(60)씨는 "3박4일 잠도 못 자고 구조활동을 하던 때 먹었던 육개장이 너무 맛있었고 힘이 돼 지금도 잊을 수 없다"고 회상했다. 2003년 대구 지하철 화재 때 55일, 2014년 세월호 침몰사고 때는 44일간 봉사를 이어갔다. 곡기를 끊은 실종자 가족을 위해 십전대보탕을 달이고, 전복죽·굴죽·낙지죽 등도 만들었다. 61일간 무료급식캠프를 운영한 포항 지진(2017년) 당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