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절’이라 하면 어느 산 중턱 조용한 곳에 자리 잡고 있거나, 도심 속에 있더라도 넓은 대지를 갖춘 모습을 떠올리기 쉽다. 이런 고정관념 때문인지 지난달 30일 인천 중구 용동 한 골목에 자리한 ‘능인사(能仁寺)’를 처음 마주했을 때 “절이라고 하기엔 낯설다”는 느낌을 먼저 받았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어색했던 느낌도 잠시, 골목과 절이 가까워 담장 안을 쉽게 들여다볼 수 있는 구조에 “친숙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골목에서 계단 다섯 개만 오르면 대웅전에 닿는 절, 인천 최초의 불교 포교당인 능인사 안으로 들어가 봤다. ■스님
곽진상(제르마노) 수원교구 신임 보좌 주교의 주교 서품식이 다음달 11일 정자동 주교좌성당에서 거행된다. 주교 서품식에는 주한 교황대사 조반니 가스파리 대주교를 비롯해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 의장 겸 수원교구장 이용훈(마티아) 주교, 한국 천주교회를 대표하는 주교단이 참석한다. 곽진상 주교는 지난해 12월 교황 레오 14세에 의해 수원교구 보좌주교로 임명됐다. 이번 주교 서품식을 통해 공식적으로 주교단의 일원이 돼 사목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곽진상 주교임명자는 자신의 사목 표어를 ‘그리스도 안에서 변화(MUTABERIS IN CHRI
천주교 수원교구 보좌 주교에 곽진상 제르마노 신부(61)가 임명됐다. 주한 교황대사관은 지난 20일 레오 14세 교황이 곽진상 제르마노 신부를 수원교구 보좌 주교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수원 출생인 곽 주교 임명자는 가톨릭대 신학대학을 졸업한 후 1993년 2월 사제품을 받았다. 수원교구 중앙 본당 보좌신부를 시작으로 분당성요한 본당, 조원동 주교좌본당 보좌신부를 거쳤다. 파리가톨릭대에서 실천신학 석사 학위와 조직신학 박사 학위를 받고 돌아와 2005년 수원교구 범계 본당 주임신부로 임명됐으며, 수원가톨릭대 교수와 총장을 역임한 뒤
양형권 신부(바오로·수원교구 천진암성지 전담·사진)가 지난 15일 선종했다. 향년 66세. 장례미사는 17일 오전 10시 수원교구 정자동주교좌성당에서 총대리 문희종(요한 세례자) 주교 주례, 교구 사제단 공동집전으로 봉헌된다. 장지는 안성추모공원 성직자 묘역이다. 1995년 1월20일 사제로 수품된 양 신부는 평택본당 보좌로 사목을 시작했다. 이후 지동본당 보좌를 거쳐 수원교구 사회복음화국 교정사목, 율전동본당 주임으로 사목했다. 미국에서 교포사목을 역임하고 돌아와 은이·골배마실 성지 전담과 조원동주교좌본당 주임으로 사목한 양 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