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정 기간 특정 지역에 의사를 의무적으로 근무하도록 하는 법안이 최근 국회를 통과해 지역의사제의 법적 근거가 마련됐지만, 아직 어느 지역에 몇 명을 투입할지 구체적인 내용이 정해지지 않아 경기도 내 의료취약지가 제도의 혜택을 볼 수 있을지 의문이다. 5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2일 ‘지역의사의 양성 및 지원 등에 관한 법률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해당 법률은 다수의 국회의원이 발의한 법안들을 통합하고 조정해 보건복지위원회에서 대안을 마련한 것이다. 법률은 의과대학 신입생 가운데 일정 비율을 지역의사선발전형으로 뽑아 학비
700여개 병상을 갖춘 수원덕산병원이 오는 1일 서수원 지역에 문을 연다. 로봇수술·심뇌혈관·중증외상 진료 인프라 완비해 경기 남부 중증질환 치료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수원시 고색동 일원에 706병상 규모, 30여개 진료과를 갖춘 수원덕산병원(이사장 강병직)이 12월 1일부터 개원한다. 덕산병원은 이른바 국내 빅5 병원 및 해외 유수 의료기관에서 임상 경험을 쌓은 전문의들을 대거 영입해 중증외상과 미세수지접합, 로봇수술과 복합재건, 심뇌혈관 응급수술 및 최소침습 척추수술 등 종전에 서울 소재 대형 의료기관으로 이송되던 중
흡연은 폐암을 일으키는 가장 큰 원인 중 하나다. 간접흡연도 마찬가지다. 석면 노출 등 직업적·환경적 요인 등도 발병 요인으로 꼽힌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인천본부의 빅데이터 분석 결과, 지난해 폐암으로 인천지역 의료기관(상급종합병원, 종합병원, 병·의원, 요양병원, 보건소 등)을 찾은 외래 환자는 총 4천827명(심사결정분 기준)으로 파악됐다. 4년 전인 2020년(3천467명)보다 약 1천300명이나 증가한 것이다. 또 지난해 폐암 외래 환자는 1인당 연간 10.1일 내원했으며 진료비로 426만4천695원을 썼다. 입원 환자는 1
이달부터 비만 치료제인 ‘위고비’와 ‘마운자로’의 해외 구매·반입이 제한되면서 인천공항세관에 민원이 급증하고 있다. 25일 보건 당국에 따르면 인천공항세관은 최근 관광관련 협회에 위고비·마운자로 반입 주의사항이 담긴 공문을 보냈다. 인천공항세관은 위고비와 마운자로의 여행자 휴대 반입과 해외 직구 배송을 제한한다고 안내하고 있다. 이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이달부터 위고비와 마운자로를 위해 우려 품목으로 통보해 의약품의 해외 구매·반입을 제한한 것에 따른 조치다. 식약처는 BMI(체질량지수) 30 이상 등 허가 기준을 미충족한 대상자가
“응급실에는 손가락 찢어진 사람부터 암환자까지 전부 다 온다. 그런 점에서 세네갈에 가면 다양한 진료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평소 한국에서도 의료봉사를 이어오고 있다. 의료 봉사는 할 수 있고, 하고 싶고, 하는 것으로 인해 타인에게 도움도 된다. 기회가 되는 한 의료 봉사를 계속하려고 한다.” “아프리카는 의료환경이 열악해 출산을 앞둔 임산부가 초음파로 아이를 보는 경험도 흔치 않다고 한다. 노트북 크기 만한 이동형 초음파 기기를 가져간다. 현지에서는 부인과 진료를 주로 볼 예정이다. 봉사는 집과 병원을 오가는 일상을 벗어나 재
“외형을 꾸미는 것보다 가진 것을 나누고 베푸는 일이 정말 멋진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수원 북수동에서 40여년간 중화한의원을 운영하고 있는 강서원 씨는 다음달 5일부터 5박7일간 아프리카 세네갈로 의료 봉사를 떠난다. 강씨는 여러 분야 전문의로 구성한 일명 ‘지구최강의료봉사단’을 꾸려 현지 주민들의 몸과 마음을 살필 계획이다. 지구최강의료봉사단은 배진건 분당차병원 응급의학과장, 한보경 의정부 늘좋은치과 원장, 김주연 안양 꽃과샘산부인과 원장, 조옥련 고려대안산병원 간호조무사 등 5명의 의료진과 국제 NGO단체 브링업인터내셔널 선교
심장은 우리 몸 구석구석에 혈액을 보내는 펌프 역할을 한다. 각종 심장 질환이 생기면 심장 고유의 기능이 약화될 수밖에 없다. 특히 전신에 충분한 혈액을 보내지 못하는 상태를 ‘심부전’이라고 한다. 심부전은 심장의 기능이 떨어진 하나의 증상으로 이해할 수 있다. 가천대 길병원 심장내과 정욱진 교수는 “심부전은 모든 심장 질환의 종착역으로 보는데, 심장 기능이 떨어진 상태이기 때문에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삶의 질이 떨어지고 사망에 이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심부전의 대표적인 증상은 숨이 차는 것이다. 언덕이나 계단을 오를 때 등
수원시에 사는 30대 이모씨는 아이가 독감에 걸려 동네 병원을 찾았다가 진땀을 뺐다. 소아과가 문을 여는 시간에 맞춰 온라인 예약을 하는 이른바 ‘오픈런’을 했지만, 대기 인원이 많아 점심시간이 돼서야 진료를 받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이씨는 “온라인 접수를 시작하자마자 예약했는데도 대기 순번이 70번대였다”고 했다. 화성 동탄신도시에 있는 내과 역시 진료 시작 한시간 전부터 예약 인원만 80명이 넘었다. 지난 주말 안양에 있는 내과를 찾은 박모(31)씨는 “병원 밖에 있는 대기실까지 대기 환자로 가득 차 있었다”며 “오전 10시면
지난 8일 오후 인천 동구 만석동 희망키움터(만석동 7-3번지). 만석동 쪽방촌 주민을 위한 다목적 공간인 이곳 3층에 ‘일일 병원’이 문을 열었다. 자원봉사자인 의사와 약사, 간호사 등 의료 종사자와 의료 관련 학과 재학생 등이 분주하게 움직이며 진료실과 조제실로 쓸 테이블과 의자, 혈압기 및 혈당측정기 등을 설치했다. 오후 2시가 되자 하나둘씩 동네 주민들이 모이기 시작했다. 주민들은 안내에 따라 들어온 순서대로 혈압과 혈당을 잰 다음 자신의 이름이 적힌 진료파일과 번호표를 손에 쥔 채 의자에 앉아 대기했다. “두 달 만에 오셨
환절기에는 코골이가 심해질 수 있다. 낮과 밤의 큰 기온차, 건조한 공기 등 갑작스러운 환경변화는 기도 건강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코골이 증상 악화는 단지 수면장애로 그치지 않아 주의가 요구된다. 박동선 아인병원 수면센터 과장(이비인후과 전문의)은 “코골이는 기도가 좁아지거나 일시적으로 막히면서 호흡이 원활하지 않은 상태를 의미한다”며 “코골이가 심해질 경우 산소 공급이 반복적으로 차단되어 뇌와 심장에 부담을 준다”고 설명했다. 코골이는 수면무호흡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수면무호흡증은 10초 이상 숨이 멈추는 현상이 한 시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