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산선 광명 구간 붕괴사고

  • 광명시의회 ‘신안산선 붕괴사고’ 국토부에 사과 촉구

    광명시의회 ‘신안산선 붕괴사고’ 국토부에 사과 촉구 지면기사

    광명시의회가 신안산선 붕괴사고(4월14일자 1면 보도)와 관련해 국토교통부의 진정성 있는 사과와 함께 피해를 입은 시민들에 대한 사과를 촉구했다. 시의회는 지난 25일 성명서를 통해 “지난 4월11일 발생한 신안산선 광명구간 붕괴사고는 소중한 인명을 앗아가는 비극적 사고로, 광명시민 모두에게 깊은 충격과 분노를 안겨주고 있다”며 “시민들의 일상은 무너졌고 일부 주민들은 여전히 임시 거처에서 불안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상가들은 영업 중단으로 생계에 막대한 위협을 받고 있다”고 주민들이 입은 피해를 설명했다. 이어 “붕괴 조짐이 있었

  • 신안산선 붕괴사고 수사 본격화… 포스코이앤씨 본사 등 압수수색

    신안산선 붕괴사고 수사 본격화… 포스코이앤씨 본사 등 압수수색

    광명시 신안산선 공사장 붕괴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과 고용노동부가 25일 시공사인 포스코이앤씨 등 관계사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경기남부경찰청 수사전담팀과 고용노동부 성남지청은 이날 오전 9시부터 포스코이앤씨 본사와 현장사무소, 감리사무소 등 7개 업체, 9곳에 대해 동시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 이번 압수수색에는 경찰 수사관 60여명과 고용노동부 근로감독관 등 총 90여 명이 투입됐다. 당국은 압수수색을 통해 터널 붕괴 원인과 안전 수칙 준수 여부, 작업 환경 전반에 대한 자료를 확보하고 관련자들의 과실 여부를 본격적으로 들여

  • 김동연, 신안산선 유가족 찾아 “경기도내 도시 지하 위험요인 전면 검사”

    김동연, 신안산선 유가족 찾아 “경기도내 도시 지하 위험요인 전면 검사” 지면기사

    김동연, 사망자 빈소 찾아 약속 대선 경선 일정중 유가족 위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광명 신안산선 붕괴 사고 사망자 빈소를 찾아 유가족에게 위로를 전했다. 또 지하 위험 요인을 전면 검사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지사는 17일 오후 신안산선 붕괴 사고 사망자 A씨의 빈소가 마련된 광명시 중앙대학교 광명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조문했다. 이날 조문에는 김재병 경기도소방재난본부장이 함께했다. 일정에 없던 조문에 대해 김 지사는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에게 위로를 전하고자 충북 일정을 소화한 후 곧바로 빈소를 찾았다”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 신안산선 붕괴 계기… 경기도, 지하 안전관리 대응력 높인다 지면기사

    전국 첫 시행 지하안전지킴이 활용 관련 시설 전문가 현장 자문 확대 공공기관 협의체… GPR 탐사도 광명 신안산선 공사 현장 붕괴 사고 등을 계기로 경기도가 지반 침하 특별 안전 대책을 수립하는 등 지하 안전 관리를 강화한다. 서울 강동구 명일동 땅 꺼짐 사고에 광명 신안산선 공사 현장에서 붕괴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도민들의 불안이 큰 점을 고려한 것이다. 17일 경기도가 내놓은 대책안을 보면, 도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경기지하안전지킴이’를 시행하고 있는데 이를 보다 체계적으로 운영키로 했다. 경기지하안전지킴이를 제도화하기 위

  • 박승원 광명시장 “신안산선 붕괴사고 안전대책위 구성, 관련법 개정 필요”

    박승원 광명시장 “신안산선 붕괴사고 안전대책위 구성, 관련법 개정 필요”

    신안산선 공사현장 붕괴 사고를 계기로 박승원 광명시장은 신안산선 안전대책위원회를 구성하는 한편, 철도지하화 및 철도부지 통합개발에 관한 특별법 개정을 통한 지자체의 관리감독권한을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광명시는 신안산선 공사현장 붕괴 사고로 주민들이 겪는 불안을 해소하고 재발방지를 위해 ‘신안산선 안전대책위원회’를 구성했다고 17일 밝혔다. 대책위는 남은 공사기간 중 시민과 전문가들이 참여해 공정 전반을 점검하고 안전 대책을 제안할 수 있도록 한 협의체다. 시민 15명과 토목·지반 등 안전 분야 전문가 5명으로 구성돼 신안산선

  • [종합] 광명 신안산선 붕괴사고 실종자 엿새째 숨진 채 발견

    [종합] 광명 신안산선 붕괴사고 실종자 엿새째 숨진 채 발견

    오후 8시11분 사망한 상태로 수습 토사물 많이 있는 상태서 발견 수색작업 종료… 사고원인 조사 신안산선 광명 구간 붕괴사고 실종자가 사고발생 엿새째 날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16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이번 사고로 실종됐던 포스코이앤씨 소속의 50대 근로자 A씨를 발견했다. 구조대원들은 오후 8시 11분 사망한 상태의 A씨를 수습했으며 중앙대 광명병원으로 이송했다. 사고 발생 125시간여 만이다. 앞서 소방당국은 오후 6시 30분께 내시경 카메라로 신체 일부를 확인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어 오후 8시 3분께 지

  • 신안산선 붕괴 5일, 수색 확대에도 실종자는 ‘아직’

    신안산선 붕괴 5일, 수색 확대에도 실종자는 ‘아직’ 지면기사

    6팀·구조견·굴착기·크레인등 투입 위험천만 지하터널 하부 진입 난항 공사현장, 지하수 대량 배출 드러나 소방당국이 신안산선 광명 구간 붕괴현장에 구조견을 투입하는 등 수색 활동을 확대해 실종자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여전히 사고 발생 닷새째인 이날까지 어려움을 겪고 있다. 15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구조견 투입과 인명 검색 등을 통해 실종자 추정 지역에 대한 수색을 진행했다. 현장에는 특수대응단 등 6개 구조대를 포함한 소방 인력 69명과 경찰과 시청, 고용노동부, 포스코이앤씨 등 유관기관에서도 188명의 인원이 투입됐

  • 광명시, 신안산선 붕괴 사고 ‘재난피해자지원센터’ 운영

    광명시, 신안산선 붕괴 사고 ‘재난피해자지원센터’ 운영 지면기사

    광명시는 신안산선 공사현장 붕괴 사고로 피해를 입은 주민에게 전문적인 피해 회복 지원을 위해 ‘재난피해자지원센터’를 운영한다. 재난피해자지원센터는 지난 11일 발생한 이번 사고로 일상생활과 생업에 피해를 입은 주민과 상인들이 피해를 신고하고 실질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국토교통부와 국가철도공단, 포스코이앤씨, 넥스트레인(주) 등 사고 관련 기관·업체에 피해 보상 지원을 요청하는 종합 지원 창구 역할을 한다. 지난 14일 운영을 시작한 ‘민원대응TF팀’과 같은 일직동 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 사무실을 마련해 민

  • 소방, 신안산선 실종자 수색 닷새째… “구조견 투입, 수색 반경 확대”

    소방, 신안산선 실종자 수색 닷새째… “구조견 투입, 수색 반경 확대”

    소방당국이 신안산선 광명 구간 붕괴사고의 실종자 구조를 위해 구조견 투입과 인명검색 등 수색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홍건표 광명소방서 화재예방과장은 사고 발생 다섯째인 15일 오전 11시 현장 브리핑을 통해 “구조견을 투입해 인명 검색을 했으나 실종자를 발견하지는 못했다”고 밝혔다. 그는 “상부에 매달린 컨테이너에 대해 안정화 조치를 하고, 강판 등 낙하 위험물을 제거 완료했다”며 “중장비가 진입할 수 있도록 토지를 정비하고, 장애물도 걷어내 구조견을 투입한 것”이라고 했다. 홍 과장은 “오늘은 실종자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부분에

  • 신안산선 붕괴 실종자 수색 닷새째… 실종 추정 컨테이너 구조대 진입

    신안산선 붕괴 실종자 수색 닷새째… 실종 추정 컨테이너 구조대 진입

    굴착기로 진입통로 안정화 작업 총력 소방당국이 신안산선 광명 구간 붕괴사고의 실종자 1명에 대한 수색 작업을 닷새째 진행하고 있지만, 여전히 내부 진입에 어려움을 겪으며 작업이 장기화되고 있다. 15일 경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밤부터 이날 오전까지 굴착기를 이용한 안정화 작업과 장애물 제거 작업 등 실종자 수색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소방당국은 특수대응단을 포함한 6개 구조대를 포함한 인력 95명, 조명과 배연 기능을 갖춘 조연차 4대를 포함한 장비 31대를 동원해 밤샘 작업을 했다. 경찰과 시청, 고용노동부, 포스코이앤씨 등

  • 경기도 지반침하 3년간 95건… 5건 중 1건꼴 지하 토목공사 영향

    경기도 지반침하 3년간 95건… 5건 중 1건꼴 지하 토목공사 영향 지면기사

    하수관 손상 35건, 발생원인 1위 20% 이상 굴착공사 부실로 확인 신안산선 광명구간 붕괴와 유사 경기도에서 최근 3년간 발생한 지반침하사고가 100건에 육박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20% 이상이 신안산선 광명구간 붕괴사고(4월14일자 1면 보도)와 유사한 지하철 등의 굴착공사 현장에서 발생하며 대규모 지하 토목공사들에 대한 안전 우려가 커지고 있다. 14일 국토교통부 지하안전정보시스템(JIS)에 따르면 지난 2022년 4월부터 이날 현재까지 3년 동안 도내에서 발생한 지반침하사고는 95건이다. 그중 광명 일직동에서 발생한 신

  • 21%가 경기도내… 지반간섭 불확실, 땅 꺼지는 불안감

    21%가 경기도내… 지반간섭 불확실, 땅 꺼지는 불안감 지면기사

    ‘지반침하’ 전수조사 필요성 지하 시설밀집, 영향 파악 어려워 “신안산선 신뢰되는 공법 불구… 각 현장의 지반 상태 정밀조사를” 정부, 두달간 2만여곳 ‘집중점검’ 경기도 내에서 우후죽순 파고드는 지하 토목공사들로 지반침하사고 피해와 우려가 늘자, 전문가들은 정부 차원의 안전 강화 대책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경기도를 포함한 수도권의 지반침하 비중이 큰 만큼, 지하 토목공사와 관련한 정부의 전수조사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14일 국토교통부 지하안전정보시스템(JIS)에 따르면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동안 전국에서 발생한

  • [화보] 신안산선 광명 구간 붕괴현장

    [화보] 신안산선 광명 구간 붕괴현장

  • “광명 신안산선 붕괴현장 오전 중에 진입로 확보할 것”

    “광명 신안산선 붕괴현장 오전 중에 진입로 확보할 것”

    소방당국 실종자 수색 지속 신안산선 광명 구간 붕괴사고의 실종자 1명에 대한 수색을 위해 소방당국이 진입로 확보 작업을 오전 중에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임광식 광명소방서 소방행정과장은 14일 오전 11시 10분께 진행된 현장 브리핑을 통해 “금일 상황판단 회의에서 작업계획을 논의했고, 소형 포크레인을 활용해 오전 중 진입로를 확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붕괴·위험요인을 제거하면서 현장 상황 판단 후 구조 작업을 할 예정”이라며 “실종자와 그 가족들을 위해 최대한 빠르게 진행하도록 유관기관들과 협의를 지속하겠다”고 했다.

  • 신안산선 광명 붕괴 현장 ‘실종자 수색’ 나흘째 지속

    신안산선 광명 붕괴 현장 ‘실종자 수색’ 나흘째 지속

    신안산선 광명 구간 붕괴사고(4월 14일자 1면보도)와 관련 실종자 1명에 대한 수색·구조 작업이 나흘째 진행되고 있다. 14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30분부터 수색 작업을 재개했다. 지난 밤사이에는 굴착기를 이용한 아스팔트 제거 및 굴착 작업 등을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새벽 비가 내리자 오전 3시 37분 사고 방지 차원에서 전체 작업을 일시 중지했다가 재개한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지하터널 하부 진입을 통한 내부 구조 작업은 아직 이뤄지지 않고 있다. 아직 사고 현장에 위험 요소가 워낙 많아 대원들

  • ‘광명 지하철 붕괴’ 수색작업 재개… 구조대 투입은 불가능 판단

    ‘광명 지하철 붕괴’ 수색작업 재개… 구조대 투입은 불가능 판단

    광명시 신안산선 지하터널 공사현장 붕괴로 인해 작업자 1명이 실종된 지 52시간이 지난 가운데 소방당국의 실종자 구조 작업이 추가 붕괴 우려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13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사고 발생 사흘째인 이날 오후 2시10분께 전날 강한 비바람 등 기상 악화로 일시 중단됐던 실종자 수색작업이 하루 만에 재개됐다. 다만 구조대원이 현장 하부로 진입하는 구조작업은 현재 멈춰 있다. 붕괴로 인해 하부에 중장비, 건설 구조물 등이 복잡히 얽혀 있는 데다, 며칠 비가 내린 탓에 구조 현장 지반이 약화해 추가 붕괴 우려가 제기되고 있기

  • 반복된 지반 불량 경고음 ‘무음 처리’한 인재(人災)

    반복된 지반 불량 경고음 ‘무음 처리’한 인재(人災) 지면기사

    광명 신안산선 공사현장 붕괴 노동자 1명 고립… 사흘째 수색중 감사원, 2년전 위험성 지적 발표 당일 철수 한뒤 보강공사도 논란 광명 신안산선 복선전철 공사현장 붕괴사고로 1명이 실종돼 소방당국이 사흘째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이미 수년 전 지반이 불량하다는 당국의 경고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붕괴우려 신고 이후 보강작업을 펼치다가 작업자가 고립되는 상황까지 빚어진 것으로 나타나 안전불감증이 불러온 인재(人災)라는 지적이 나온다. 13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3시13분께 광명 일직동 신

  • 광명 신안산선 공사현장 붕괴 ‘지반 불량’ 지적 무시한 인재(人災)

    광명 신안산선 공사현장 붕괴 ‘지반 불량’ 지적 무시한 인재(人災) 지면기사

    지하터널·상부도로 무너져 발생 감사원, 2년전 위험성 우려 발표 당일 철수한뒤 보강공사도 논란 노동자 1명 고립… 사흘째 수색 굴착기 기사는 13시간 만에 구조 광명 신안산선 복선전철 공사현장 붕괴사고로 1명이 실종돼 소방당국이 사흘째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이미 수년 전 지반이 불량하다는 당국의 경고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붕괴우려 신고 이후 보강작업을 펼치다가 작업자가 고립되는 상황까지 빚어진 것으로 나타나 안전불감증이 불러온 인재(人災)라는 지적이 나온다. 13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11일

  • [현장르포] ‘광명 신안산선 공사현장 붕괴’ 추가 구조 사투

    [현장르포] ‘광명 신안산선 공사현장 붕괴’ 추가 구조 사투 지면기사

    제2의 기적 간절한데… 또 무너질라, 야속한 날씨 비·돌풍 영향, 크레인 운용 제한 대피주민 “남은 한분 빨리 구조” 남은 1명 지하 40m에 위치 추정 13일 정오께 광명 일직동 신안산선 5-2공구 붕괴현장엔 노란색상의 대형크레인이 잔해 인양 작업을 위해 대기 중이었다. 크레인 위론 분주하게 드론이 움직이며 지면에서 확인하기 힘든 사고 현장의 모습을 촬영했고, 구조 인력들은 드론 화면을 바탕으로 사고 수습 대책을 논의 중이었다. 공사 현장 관계자들은 불규칙하게 뒤틀려 있는 지표면 위에 파란 방수포를 덮으며 오락가락 내리는 비가

  • [르포] “빨리 찾아야 할 텐데” 악천후에 수색 작업 중단… 주민들 불안 여전

    [르포] “빨리 찾아야 할 텐데” 악천후에 수색 작업 중단… 주민들 불안 여전

    주민들 “통행 불편, 추가붕괴 걱정” 호소 오후부터 빗줄기 굵어져 구조작업 중단 소방당국, 기상·안전 고려 수색 재개 결정 현장 찾은 김동연 지사 “최선 다해 구조하라” “아이고 빨리 찾아야 할 텐데...” 12일 오후 4시께 광명시 신안산선 지하터널 공사 붕괴 사고 현장 인근을 지나는 주민들은 발걸음을 멈추고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사고 현장을 바라봤다. 이날 오후부터 사고 현장 일대에 가늘게 내리던 빗줄기는 오후 5시가 되자 점차 굵어지기 시작했다. 우산을 쓰고 인근을 지나던 한 주민은 “아직 실종자를 찾지 못한 게 맞냐”며 일행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