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 ‘100년 임대’로 미군 반환 공여지 개발 물꼬 트이나… “경기북부, 기회의 땅으로”
    대통령실

    ‘100년 임대’로 미군 반환 공여지 개발 물꼬 트이나… “경기북부, 기회의 땅으로”

    지지부진하던 경기북부 미군 반환 공여지 개발에 물꼬가 트일지 주목된다. 개발 주체인 지방정부가 매입이 아닌 최장 100년간 저리로 반환 공여지를 장기 임대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정해, 지방정부의 재정적 부담을 대폭 낮추겠다는 정부 계획이 발표돼서다. 또 내년에 조성하는 포천 국방벤처산업센터 등을 시작으로, 경기북부가 방산 산업 혁신의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힘을 싣겠다는 방침이다. 그간 반환 공여지의 무상 대여, 장기 임대 등을 건의해온 경기도내 일선 지자체들은 대체로 이 같은 정부 계획에 반색하면서도 무상 양도, 정부 주도 개발

  • [APEC 2025] APEC 21개국 ‘문화창조산업’ 협력에 한 뜻
    대통령실

    [APEC 2025] APEC 21개국 ‘문화창조산업’ 협력에 한 뜻 지면기사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21개 회원 정상들은 지난 1일 ‘문화창조산업’(Cultural and Creative Industries) 분야 협력에 뜻을 모았다. 이날 경주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을 비롯한 참가국 정상 및 대표들은 두 번째 세션 ‘리트리트 회의’를 열어 이런 내용의 ‘APEC 정상 경주선언’을 채택했다. 경주선언은 먼저 올해 APEC의 3대 중점과제인 ‘연결·혁신·번영’을 기본 틀로 무역·투자, 디지털·혁신, 포용적 성장 등 APEC의 핵심 현안에 대한 주요 논의를 포괄해 담았다. 또한 인

  • [APEC 2025] 李대통령 “평화 위해 대승적·선제적 조치” 약속
    외교·국방

    [APEC 2025] 李대통령 “평화 위해 대승적·선제적 조치” 약속 지면기사

    이재명 대통령은 1일 “대한민국 정부는 남북 간 군사적 긴장 완화와 신뢰 회복을 위한 조치를 선제적으로 취해 왔다”며 “평화를 위해 앞으로도 대승적이고 적극적인 선제적 조치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2차 세션을 마친 뒤 “마무리하기 전에 경제지도자 여러분과 나누고 싶은 생각을 짧게 말씀드리겠다”고 별도 발언을 자청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가 만들어가는 ‘지속가능한 내일’의 기본적 토대가 바로 평화다. 평화가 뒷받침돼야 우리의

  • [APEC 2025] 한·일 ‘미래지향 협력 공감’… 미·중 ‘일시적 파국 피하기’
    외교·국방

    [APEC 2025] 한·일 ‘미래지향 협력 공감’… 미·중 ‘일시적 파국 피하기’ 지면기사

    한일 정상이 처음 마주한 자리에서 ‘미래지향적인 협력’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30일 경주 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진행된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한국과 일본은 공통점이 많은 나라로 미래지향적인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격변하는 국제 정세, 통상 환경 속에서 한국과 일본은 이웃 국가이자 공통점이 많은 나라”라며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고 협력해 나가면 국내뿐만 아니라 국제적인 문제들도 잘 해결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나에 총리도 “올해는 일한 국교 정

  • 여야, 한미관세협상 ‘극찬’ vs ‘경제 부담’
    국회·정당

    여야, 한미관세협상 ‘극찬’ vs ‘경제 부담’

    여야는 지난 29일 저녁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미 관세 협상이 타결된 것을 두고 상반된 평가를 내놨다. 더불어민주당은 최고 수준의 외교 성과라며 극찬했지만, 국민의힘은 외환시장 불안과 국민 부담을 우려하며 비판 수위를 높였다. 개혁신당은 어려운 조건 속 “최선에 가까운 결과”라며 부분적으로 긍정적 입장을 보였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0일 페이스북에서 “한미 관세협상은 ‘베리 굿’, ‘엑설런트’, ‘베스트 오브 베스트’”라며 “현금 선불 위기를 기회로 바꾼 외교협상 모범”이라고 평가했다.

  • 위성락 안보실장 “캄보디아에 구금된 국민 60여명… 주말까지 송환”
    외교·국방

    위성락 안보실장 “캄보디아에 구금된 국민 60여명… 주말까지 송환” 지면기사

    한국인 대상 납치범죄 사태와 관련, 정부합동대응팀이 15일 캄보디아로 급파됐다. 현지에 구금된 국민들의 안전하고 신속한 송환을 협의,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한 취지다. 캄보디아에 ‘경기청년 기후특사단’을 파견했던 경기도 역시 이날 이들의 전원 조기 귀국을 결정했다. 안전한 귀국을 돕기 위해 담당 국장을 현지에 파견한다. 김진아 외교부 2차관을 단장으로 한 정부합동대응팀은 이날 오후 캄보디아 프놈펜으로 출국했다. 그에 앞서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구금된 60여명을 조속히 송환하는데 우선순위를 두고 있

  • 군사시설보호·비행안전구역… 경기·인천 지역, 대거 풀렸다
    외교·국방

    군사시설보호·비행안전구역… 경기·인천 지역, 대거 풀렸다 지면기사

    경기·인천지역 군사시설보호구역과 비행안전구역이 대폭 해제·완화됐다. 국방부가 이번에 해제·완화를 결정한 구역은 군사시설보호구역 9곳으로, 면적은 총 398만㎡다. 이 중 김포시(28만㎡)와 강화군(40만㎡) 등 2곳이 제한보호구역에서 해제됐다. 군사시설보호구역이란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보호법’에 따라 군사기지와 군사시설을 보호하고 군사작전을 원활히 수행하기 위해 국방부 장관이 지정하는 구역으로 개발 등에 제한이 따른다. 김포의 경우 구역 주변에 이미 걸포3지구 주택개발사업이 이뤄진 만큼, 주민들의 생활상 불편을 개선하고 지역 발전

  • [뉴스분석] 이재명 대통령 ‘9·19 군사합의 정신 복원’ 재천명
    정치·지역정가

    [뉴스분석] 이재명 대통령 ‘9·19 군사합의 정신 복원’ 재천명 지면기사

    이재명 대통령이 ‘9.19 군사합의 정신 복원’을 재차 천명했다. 이 대통령이 재차 명확한 평화 유지 의지를 보인 것은 남북 접경수역을 품은 인천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대통령은 ‘9·19 평양공동선언’ 7주년을 맞은 지난 19일 “9·19 군사합의 정신 복원을 위해, 대화와 협력을 통한 한반도에서의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해, 대통령으로서 정부가 해야 할 일을 국민과 함께 차근차근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이 ‘9·19군사합의 정신 복원’을 강조한 것은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것으로 그 필요성을 실용적

  • 외교·국방

    정체성 확립 ‘성과’ 정착 지원 확대… 3선 의원 출신의 정치 수완 발휘를 지면기사

    개청 3년째를 맞은 재외동포청이 새로운 수장을 맞이했다. 김경협 신임 청장이 지난 10일 3대 재외동포청장으로 취임했다. 그는 재외동포 사회와의 ‘연결’을 넘어 ‘연대’하고, 재외동포에 대한 수요자 맞춤형 지원 확대 등 세심한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 재외동포 정체성 함양, 네트워크 구축 등 성과 재외동포청은 2023년 6월 출범해 인천 연수구에 문을 열었다. 이후 외교부의 ‘제1차 재외동포정책 기본계획(2024~2028)’에 발맞춰 재외동포 정책 강화체계 확립, 국격에 맞는 동포 보호·지원 강화, 한인 네트워크 구축 등

  • 외교·국방

    한미동맹 숨은 공로자 ‘월터 S. 로버트슨’ 생애·업적 조명 지면기사

    한미 동맹의 산파 역할을 했으나, 외교사에서 오랫동안 잊혔던 인물인 월터 S. 로버트슨(Walter Spencer Robertson·1893~1970) 전 미국 국무부 극동 담당 차관보를 재조명하는 학술대회가 인천상륙작전 75주년을 앞두고 열렸다. 사단법인 월터 S. 로버트슨기념사업회는 2일 오전 한국프레스센터 19층 매화실에서 ‘월터 S. 로버트슨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2023년 6월부터 창립을 준비한 기념사업회는 지난해 2월 사단법인 발족 이후 이날 첫 공식 행사를 열었다. 기념사업회 회장은 생명과학자로 국제적 명성을 얻은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