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양주지역의 해외 투자환경이 개선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최근 들어 해외기업이나 기업단체들이 투자에 관심을 보이면서 접촉도 활발해지고 있다. 17일 의정부·양주시에 따르면 인공지능(AI) 플랫폼 글로벌 확장에 나서고 있는 미국 벤틱(VANTIQ)의 수석부사장이 지난 12일 의정부시를 방문, 김동근 시장 등 시 관계자들과 투자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한국 법인 설립과 AI 기술·투자 거점 구축이 주요 목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와 ‘글로벌 투자협력 및 AI 기반도시 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11월14일자 7면 보도)
가평군 ‘가평추모공원’의 이용객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봉안시설 등 일부 시설 개선 목소리도 이어져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 17일 군에 따르면 군은 2019년 가평읍 석봉로 일원 1만6천181㎡ 부지에 잔디장(6천521㎡), 봉안담(600㎡), 총 4천29기(잔디장 2천517기, 봉안담 1천512기) 규모의 추모공원을 개장했다. 추모공원에는 잔디장·봉안담을 비롯해 산골시설, 야외·실내 제례단, 추모벽, 유택동산 등의 추모시설과 관리사무실, 주차장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개장 첫해 봉안담 44기, 잔디장 69기 등 총
연천군이 오는 2029년 완공을 목표로 신서면 답곡리에 ‘단독형’ 종합장사시설을 추진한다. 17일 군에 따르면 앞서 지난해 군은 종합장사시설 설치 후보지를 공모, 60% 이상 주민 찬성률을 보인 신서면 답곡리 산 189 일원이 확정됐다.(2024년 4월17일자 8면 보도) 종합장사시설 추진 배경은 관내 화장시설 및 공설 자연장지, 공설 봉안시설 등이 부족함에 따라 충청·강원 등지의 화장장까지 먼거리를 이동해야 하는 주민 불편이 가중됐기 때문이다. 이에 군은 부지 확정뒤 지난 3월 TF팀을 가동해 5만5천㎡ 부지에 주민 인센티브 50
파주시로 연결되는 광역송수관로가 공사중 파손돼 파주 운정신도시 등에 수돗물 공급이 끊겼다. 14일 파주시와 한국수자원공사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30분께 고양시 일산구 덕이동에서 광역상수도 파손으로 인한 누수가 발생했다. 누수는 한강하류권 4차 급수체계 조정을 위한 시설 공사 중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으며, 누수 지점 인근의 밸브를 차단하면서 파주시(교하배수지, 월롱배수지)로 수도 공급이 중단됐다. 단수 지역은 운정, 야당동, 상지석동, 금촌동, 조리읍 일대다. 시와 수자원공사는 법령에 따라 단수 지역과 기간, 주의사항 등을
“학생들의 생활과 학교 인근 환경이 나아져 궁극적으로 오랜 학교의 역사와 전통이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1922년 개교해 100년이 넘는 역사를 이어온 남양주 장현초등학교의 총동문회가 학교 발전과 학생 지원을 위한 장학재단 출범을 앞두고 있다. 장학재단 설립을 앞장서 추진하는 전해진(67) 장현초 제6대 총동문회장을 최근 남양주 진접읍 학교 인근에서 만났다. 그는 “후배들을 지속해서 돕기 위한 방안을 고민하다 재단을 만들기로 했다”며 “도시개발로 오랜 역사의 학교가 폐교되거나 근근이 버티는 경우를 보곤 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지방선거가 20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진행되는 구리시의회 2차 정례회에 ‘구리시 서울편입’이 다시 현안으로 떠올랐다. 13일 구리시의회에 따르면 구리시는 이번 회기에 ‘경기도와 서울특별시 간 관할구역 변경(안) 시의회 의견청취안’(이하 시의회 의견청취안)을 의회에 제출했다. 해당 안건은 시의회 운영위원회를 통과해 오는 20일 첫 본회의에서 안건을 제출한 시와의 질의 답변이 진행될 예정이다. 지방자치법 5조는 지방자치단체의 구역을 변경할 때 관계 지방의회의 의견을 듣도록 하고 있다. ‘관계 지방
가평군이 약 5년 만에 농어촌버스 노선체계 개편에 착수, 귀추가 주목된다. 13일 군에 따르면 군은 최근 관내 6개 읍·면을 순회하며 ‘가평군 농어촌버스 노선체계 개편 주민 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에서 군은 현재 농어촌버스의 주말·휴가철 및 비수기 등의 극심한 수요변동, 운행적자 발생 등으로 인한 농어촌버스 서비스 질적 하락과 수요 감소 등을 노선체계 개편의 이유로 들었다. 설명회에 앞서 군은 전문 용역사를 통해 주민설문(2025년 10월 중 가평거주 주민 1천50명 설문지 통한 1대1 개별면접 조사, 신뢰 수준 95%·표본오차
“울창한 숲·맑은 공기·투명한 계곡… 왕방산자락 자연휴양림에서 바쁘게 살아온 삶의 쉼표를 찍습니다.” 2020년 7월 왕방산자락 탑동동 산16 일원에 문을 연 동두천시의 ‘동두천 자연휴양림’이 천혜의 자연과 다양한 체험 시설 및 프로그램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개장 직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한동안 일부 운영이 중지됐으나 2021년 5월 재개관한 후 활기를 되찾고 있다. 개관 당시 3억원에 그쳤던 숙박시설의 연간 수익금은 2022년 ‘숲속의 집’을 본격 운영하며 9억여원으로 늘었다. 2024년 어울림(林) 시설을 개장하며 증가
‘양주문화관광재단 설립·운영 조례안’이 연내에 양주시의회를 통과할지 여부가 지역 문화·예술계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12일 양주시에 따르면 시는 내년 1월 출범을 목표로 양주문화관광재단 설립을 추진하고 있으나 지난 10월 관련 조례안이 시의회에서 막히며 제동이 걸린 상태다. 시가 상정한 재단 설립·운영에 관한 조례안은 시의회 표결 끝에 찬성·반대표 4대 4 동수가 나오며 부결 처리됐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 3명과 무소속 의원 1명이 반대표를 던졌다. 반대의원들이 밝히는 표면적 이유는 문화관광재단 설립에 관한 신뢰와 절차적 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