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쾌한 아침 공기를 마시면서 운동장 트랙을 돌면 개운한 느낌이 들어요. 친구들과 대화하면서 걷기도 하고 뛰다 보면 재미도 있구요.” 지난 14일 오전 8시 20분께 고양시 능곡초등학교 운동장. 교문을 지나 막 학교에 도착한 어린 학생들이 스탠드에 가방을 벗어놓고 하나둘씩 운동장으로 달려나갔다. 학생들은 운동장을 따라 조성된 트랙을 걷거나 뛰면서 밤사이 굳은 몸을 일깨웠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친구들을 만나고, 이야기를 나누는 학생들의 표정엔 웃음이 가득했다. 운동장을 한 바퀴 다 돌면 보상으로 손에 비타민 캔디가 주어졌다. 캔디를
민선 9기가 출범했지만 고양시 6개 산하기관장의 임기가 기관마다 다르고, 길게는 1년 넘게 남은 곳이 있어 향후 ‘불편한 동거’가 예상된다. 15일 시와 각 기관에 따르면 고양국제박람회재단 대표이사의 임기는 오는 2028년 2월까지로 1년7개월이 남았다. 또 고양시청소년재단 대표이사와 고양산업진흥원장은 내년 11월까지이며, 고양도시관리공사 사장의 임기는 올해 11월까지다. 고양연구원장의 경우 임기종료가 오는 20일로 얼마 남지 않았으며 고양문화재단은 대표 임기가 지난 14일로 만료돼 현재 공석인 상태다. 이들은 모두 민선 8기때 선
고양시의회가 임기 시작 14일만에 원 구성을 모두 마쳤다. 시의회는 14일 제305회 임시회 제5차 본회의를 열고 5개 상임위원장 선거를 진행했다. 재적의원 34명이 모두 출석한 가운데 기획행정위원장 김수진(국·파선거구), 환경경제위원장 신인선(민·자선거구), 건설교통위원장 김학영(민·파선거구), 문화복지위원장 이종덕(민·나선거구) 의원이 각각 선출됐다. 운영위원장에는 원종범(국·바선거구) 의원이 뽑혔다. 원 운영위원장은 “원활한 의회 운영을 위해 소통과 경청하겠다. 많은 조언과 협조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 기획행정위원장
제10대 고양시의회 전반기 부의장에 3선의 국민의힘 손동숙(아선거구) 의원이 선출됐다. 시의회는 13일 제305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를 열고 부의장 투표를 진행했다. 손 의원은 재적의원 34명의 만장일치로 부의장에 뽑혔다. 손 의원의 부의장 당선은 시의회 여야의 원구성 배분 합의가 잘 이행됐다는데 의미가 있다. 신임 손 부의장은 “제10대 의회가 소통과 협치로 시민들에게 신뢰받는 시의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권위를 내세우기보다 품격과 책임을 갖춘 의정활동으로 의회의 위상을 높이는 부의장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원구성 갈등으로 파행을 빚어온(7월8일자 8면 보도) 고양시의회가 열흘만에 의장을 선출했다. 시의회는 10일 오후 제305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를 열어 전반기 의장에 3선의 김미수(민·차선거구)의원을 선출했다. 신임 김 의장은 전체 의원 34명 가운데 32표를 얻어 당선됐다. 김 의장은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감으로 의장직을 수행하겠다”며 “소통과 협치를 바탕으로 시민의 신뢰를 받는 시의회를 만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원구성 갈등을 의식한 듯 “모든 의원의 의견을 들으면서 공정하고 합리적으로 의회를 운영하겠다”며 “시민의 기
킨텍스 몽골 전시장 건립·운영 계획이 본격화하고 있다. 킨텍스(대표이사·이민우)는 지난 9일 몽골 울란바타르 호텔에서 몽골 최대 경제단체인 몽골상공회의소(MNCCI)와 신규 전시·컨벤션 시설의 기획 및 건립,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한·몽 수교 35주년을 맞아 진행된 몽골 국빈 방문 경제사절단의 공식 일정인 ‘한-몽골 비즈니스 포럼’ 내에서 진행됐다. 양국 정상 및 정·재계 인사 300여 명이 참석한 포럼에서 양 기관은 미래산업 협력을 통한 공동성장 파트너십 구축을 위해 마이스 분야의 전략적
고양시가 시정회의를 온라인으로 생중계해 정책 논의 과정을 시민들에게 공개했다. 예정된 시간을 훌쩍 넘겨 2시간 가까이 진행된 시정회의를 지켜본 시민들은 ‘시민 눈높이에 맞춘 투명 행정’이라며 호평을 쏟아냈다. 시는 한달에 한번 비공개로 진행되던 기존 간부회의를 ‘시정회의’라는 명칭으로 바꾸고 8일 오전 10시부터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했다. 이날 회의는 일자리를 주제로 열렸다. 민경선 시장과 박원석 제1부시장, 구청장·실·국·소장들은 시의 고용 현황을 듣고, 각 부서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과 연계한 일자리 대책을 자유토론 방식으
고양시의회가 원구성을 두고 여야 합의를 이루지 못해 시작도 못하고 파행 중이다. 7일 시의원들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18명, 국민의힘 16명으로 구성된 시의회는 상임위원장 배분 문제를 두고 여야 간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의석 수를 반영한 배분으로 부의장 1석과 상임위원장 2석을 요구하고 있으나, 민주당은 의장과 부의장 먼저 선출한 뒤 상임위원장 배분을 논의하자는 입장이다. 시의회는 애초 6일 오전 의장단을 선출한 뒤 개원식을 가질 예정이었지만, 원구성 관련 사전 합의가 불발되자 임시 의장인 길종성(국·고양차) 의
제도 미비로 인해 불법건축물로 몰렸던 ‘고양자유학교’ 등 대안교육기관 문제가 지역구 국회의원의 노력으로 해결의 실마리를 잡았다. 5일 더불어민주당 이기헌(고양병) 의원에 따르면 국토교통부와 교육부는 건축법 상 용도가 명시되지 않아 법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대안교육기관 관련 조항을 정비하기로 하고 최근 최종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는 이 의원과 각 부처 차관들, 대안교육연대 및 고양자유학교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국토부 등은 대안교육기관의 제도적 근거를 정비하는 방향으로 관련된 법과 시행령 개정안 등을 이달 안에 입법예
“시민 한 분 한 분을 소중하게 여기겠습니다. 언제든, 누구든 만나는 시장이 되어 시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겠습니다. 억울한 사람이 없도록 항상 살피고, 소외된 곳을 챙기는 시장이 되겠습니다.” 민경선 고양특례시장은 언제나 진심이고, 작은 일에도 열심이다. 화려한 수사 대신 말없이 다가와 손을 잡아주는 따뜻한 성품의 소유자가 107만명이 사는 대도시의 수장이 됐다. 적지 않은 인구수만큼 쉽지 않은 항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함께 가기 위해서라면 기꺼이 수고로움을 마다하지 않겠다는 그의 눈에는 열정이 가득 차 있었다. 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