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세대가 함께 기후위기 인식 및 생활 속 실천 계기 마련하며 성황리 마무리

다회용기 사용 유도하는 리필스테이션, 기후행동 챌린지등 현장서 큰 호응 얻어

오는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마련한 ‘제3회 경기도 기후변화주간 행사’가 15일 고양시 일산문화광장에서 열렸다. 사진은 행사포스터.
오는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마련한 ‘제3회 경기도 기후변화주간 행사’가 15일 고양시 일산문화광장에서 열렸다. 사진은 행사포스터.

오는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마련한 ‘제3회 경기도 기후변화주간 행사’가 15일 고양시 일산문화광장에서 열렸다.

경기도와 고양특례시가 주최하고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우리의 힘으로 밝히는 지구’를 주제로 기후위기 대응과 환경보전 실천을 촉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일산문화광장에는 다 쓴 플라스틱 용기를 들고 ‘리필스테이션’ 부스에 줄을 선 다양한 연령대의 참여자들이 눈길을 끌었다.

빈 다회용기를 가져오면 샴푸와 바디워시를 채워주는 체험행사였다,

오는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마련한 ‘제3회 경기도 기후변화주간 행사’가 15일 고양시 일산문화광장에서 열렸다.사진은 행사장 전경./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제공
오는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마련한 ‘제3회 경기도 기후변화주간 행사’가 15일 고양시 일산문화광장에서 열렸다.사진은 행사장 전경./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제공

행사장을 찾은 주민 이모씨(38세.여)는 “평소 환경에 관심이 많아 아이와 함께 방문했는데, 부스마다 체험할 것도 많고 볼거리도 많아 즐거웠다”며, “아이에게 환경의 소중함을 자연스럽게 느끼게 해줄 수 있어 의미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번 제3회 경기도 기후변화주간 행사는 ‘우리의 힘으로 밝히는 지구’라는 주제로 도민들과 함께 기후위기를 이야기하고, 생활 속 실천을 직접 체험하는 장으로 꾸려졌다.

▲어린이 환경 뮤지컬 ▲자원순환 놀이터 ▲환경교육 체험부스 ▲도민 플로깅 ▲리필스테이션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특히 36개월 미만 유아를 위한 돌봄 공간도 마련되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현장에는 어린이 환경 뮤지컬무대에 몰입한 유치원생들부터, ‘기후행동 기회소득 챌린지’를 위해 다양한 환경 체험을 하는 도민들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활발한 참여가 이어졌다.

또한 행사장 내 제작물은 폐플라스틱 원단을 사용한 현수막과 100% 재생지 등을 사용해 친환경 행사 운영의 실천을 구현했다.

또 지하철역 인근에 위치해 대중교통 접근성까지 높였다는 점에서 행사 작은 요소 하나까지 환경을 고려한 기획이라는 긍정적인 인식을 남겼다.

행사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다음 세대를 위한 기후 행동의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며, “일회용품 사용지양과 쓰레기 배출 최소화등 참여자들의 인식이 실천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오는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마련한 ‘제3회 경기도 기후변화주간 행사’가 15일 고양시 일산문화광장에서 열렸다.사진은 행사장 전경./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제공
오는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마련한 ‘제3회 경기도 기후변화주간 행사’가 15일 고양시 일산문화광장에서 열렸다.사진은 행사장 전경./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제공

고양/김환기기자 kh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