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 납북자가족모임, 임진각 모여 대북전단 ‘기습 살포’
    북한

    납북자가족모임, 임진각 모여 대북전단 ‘기습 살포’ 지면기사

    납북자가족모임이 27일 새벽 파주시 임진각에서 대북전단을 기습적으로 살포했다. 최성룡 납북자가족모임 대표를 포함한 회원 5명은 이날 0시 20분께 파주시 문산읍 임진각 평화랜드 펜스 뒤편에서 대북전단 8개를 북측을 향해 날려 보냈다. 이들이 살포한 전단은 납북 피해자 7명의 사진과 설명이 담긴 소식지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감옥에 갇힌 모습을 합성한 이미지가 인쇄된 비닐 다발로, 헬륨 풍선에 실렸다. 납북자가족모임은 이날 전단 살포와 함께 성명을 발표하고, 정부에 납북자의 생사 확인과 송환을 강력히 촉구했다. 성명서에서 이들은

  • 납북자가족모임, 대북전단 살포 23일 늦은 저녁으로 연기
    파주

    납북자가족모임, 대북전단 살포 23일 늦은 저녁으로 연기

    납북자가족모임이 대북전단 살포시간을 23일 오후 늦은 시간으로 늦췄다. 최성룡 납북자가족모임 대표를 비롯한 회원 20여 명은 이날 오전 11시께 파주시 문산읍 임진각 평화랜스 펜스 뒤편에서 ‘납치된 가족 소식 보내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들은 전날 천막을 설치한 이후 바람이 불기만 하면 풍선을 띄울 계획이었지만 바람이 전혀 불지 않아 이날 오후 8시 서풍이 예보된 시간에 전단을 날리기로 했다. 그러면서 가족의 생사를 알기 위해 소식지를 보내는 것은 표현의 자유라며 최근 가처분 신청에서 승소했고 항공안전법을 위반하지 않도록 전단 무게

  • 인천·경기 접경지 9개 시군, 남북 경제교류 중심지로
    경제일반

    인천·경기 접경지 9개 시군, 남북 경제교류 중심지로 지면기사

    통일부 평화경제특구 기본구상 스마트·디지털 산업 고도화 추진 장기과제로 해외 기업투자 유치도 인천·경기 접경지역 9개 시군이 통일부 평화경제특구에 포함돼 남북경제공동체 실현을 위한 경제 교류 중심지역으로 조성된다. 통일부는 최근 평화경제특구위원회를 통해 이같은 내용의 ‘평화경제특구 기본 구상(안)’을 확정했다. 평화경제특구법에 따라 인천·경기 접경지역을 포함해 강원 고성·양구·인제·화천·철원 등 15개 시군에서 특구조성사업이 진행된다. 평화경제특구위원회는 김영호 통일부 장관(위원장)을 비롯해 국토교통부 등 13개 정부부처 차관과

  • 북한군 10여명, 동부전선 MDL 침범… 경고사격에 북상
    북한

    북한군 10여명, 동부전선 MDL 침범… 경고사격에 북상 지면기사

    軍, 정찰 활동중 우발적 행동 무게 북한군 10여명이 8일 군사분계선(MDL) 이남으로 침범했다가 우리 군의 경고 사격 뒤 북상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께 동부전선 비무장지대(DMZ)에서 북한군 10여명이 MDL을 침범했다. 우리 군은 즉각 경고 방송과 경고 사격을 실시했다. 그러자 북한군은 MDL 이북으로 돌아갔다. 그간 북한군이 시야 확보를 위한 불모지 작업이나 도로 작업 등을 하다가 MDL을 침범하는 일은 간혹 있었다. 그 때마다 경고 방송·사격을 하면 즉시 퇴각했다. 이 때문에 군은 이번에도 북한군이 지뢰

  • 박용철 강화군수 ‘대북방송 중단’ 실력행사 예고
    정치·지역정가

    박용철 강화군수 ‘대북방송 중단’ 실력행사 예고 지면기사

    한덕수 권한대행에 신속 결단 요구 “주민 목소리 전달에 최선의 노력” 박용철 강화군수는 26일 “주민들을 모시고 (관계 부처를 찾아가) ‘1인 시위’라도 하고 싶은 마음”이라며 국군 통수권자인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의 신속한 결단을 촉구했다. 북한의 대남 확성기 소음공격으로 인천 강화군 주민들의 고통이 심각하다. 주민들은 우리 정부가 먼저 대북 방송을 중단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날 박 군수는 인천시청 기자실을 방문한 자리에서 “강화 주민은 피의자가 아닌 피해자다. 오죽하면 피해자인 강화 주민이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무릎 꿇고

  • 북한 소음공격 9개월, 강화 접경만 속탄다
    정치·지역정가

    북한 소음공격 9개월, 강화 접경만 속탄다 지면기사

    정부 해법 못찾고 특별법도 요원 주민들 “잊혀졌나” 심리적 불안 軍 ‘대북 확성기 중단’ 요구 늘어 전문가들 “전략적 유연성 필요” 인천 강화군 접경지역 주민을 타깃으로 하는 북한 대남 확성기 소음공격이 9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국방부·합참 등 정부 부처가 뚜렷한 해법을 찾지 못하며 사태가 장기화하는 동안 주민 피해만 누적되고 있다. 25일 강화 주민 등에 따르면 북한 소음공격은 밤낮을 가리지 않고 계속되고 있다. 편하게 잠들지 못하는 날이 수개월 이어지면서 이곳저곳에서 건강 문제를 호소하는 주민이 늘고 있다. 생업에 어려움을 겪고

  • 민주평통 경기지역회의, 전국 최우수기관 선정
    경기도·도의회

    민주평통 경기지역회의, 전국 최우수기관 선정

    민주평통 경기지역회의 활동홍보 전국최우수 홍승표 부의장 “경기도민들이 동참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활동해나갈 것” 민주평화통일 경기지역회의가 올해 상반기 활동계획을 확정하는 운영회의를 통해 지난해 자유민주평화통일 기반조성을 위한 자문회의 활동은 물론 홍보활동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민주평통 경기지역회의는 10일 광주시청 순암홀에서 홍승표 부의장, 태영호 평통 사무처장, 방세환 광주시장, 허경행 광주시의회 의장, 이상원 민주평통 광주시 협의회장 등 31개 시·군 협의회장, 김희선 경기지역회의 여성위원장 등 분과 위원장 등 5

  • 북한, 트럼프 취임 후 첫 탄도미사일 도발… 한미연합훈련 반발
    외교·국방

    북한, 트럼프 취임 후 첫 탄도미사일 도발… 한미연합훈련 반발

    합동참모본부는 10일 오후 1시 50분께 북한 황해도 내륙에서 서해 방향으로 발사된 미상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우리 군은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한미 간 긴밀하게 공조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한반도 방어를 위한 정례 한미연합훈련인 ‘자유의 방패’(프리덤실드·FS) 연습이 시작됐다. 한미는 한반도 전면전 상황을 가정한 지휘소훈련(CPX)인 FS 연습 시나리오와 연계해 지·해·공, 사이버, 우주 등 전 영역에 걸쳐 연합 야외기동훈련(FTX)을 진행한다. 다만, FS 연

  • 경기도·도의회

    한미연합훈련 앞두고 북한 도발 대응… 경기도 공조회의, 대응방안 모색 지면기사

    무인기 침투나 쓰레기 풍선 부양 등 북한군의 도발행위가 예상되자, 경기도가 관내 군·경·소방기관과 공조회의를 통해 대응방안 모색에 나섰다. 도는 3월부터 예정되어 있는 한·미연합 FS(Freedom Shield) 훈련 등을 빌미로 북한군이 접경지역 일대 직접적인 도발을 시도할 우려가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에 선제적인 공조회의를 통해 도민 안전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5일 진행된 회의에서는 북한군의 각종 도발 행위에 대한 기관별 대응 조치 사항을 확인하고, 관련된 상황 발생 시 효과적인 공조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순구

  • ‘잠든’ 경기도 남북교류협력기금 기한 만료… 415억 연장 불투명
    경기도·도의회

    ‘잠든’ 경기도 남북교류협력기금 기한 만료… 415억 연장 불투명 지면기사

    2001년 조성 남북관계 경색 이후 활용처 상실 사용예산 미미 개정 두고 도의회 갈등 예상… 평화협력국 사업 타격 전망도 경기도가 남북관계 발전을 위해 남북교류협력기금을 매년 적립하고 있지만, 남북관계 악화가 지속됨에 따라 본래 목적대로 쓰이지 못한 채 잠들어있다. 24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남북교류협력기금액은 415억원이 적립돼 있다. 남북교류협력기금은 지난 2001년 남북관계 발전 및 평화기반 조성, 북한이탈주민 정착 지원을 위해 조성됐다. 경기도 남북교류협력에 관한 조례에 따르면 도내 기관 단체의 인도적 사업 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