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PB로 버티던 홈플러스… 경기도 8개 매장 10일부터 영업중단
    경제일반

    PB로 버티던 홈플러스… 경기도 8개 매장 10일부터 영업중단

    회생절차 장기화에 들어간 홈플러스의 자금난이 더 이상 감춰지지 않는 분위기다. 그동안 자체브랜드(PB) 상품 등으로 매장 공백을 메워왔던(2월26일자 12면보도) 홈플러스에서 빈 진열대가 늘어나더니 결국 경기도 내 8개 점포가 휴점 수순에 들어갔다. 8일 오전 찾은 수원 팔달구 홈플러스 동수원점. 오는 10일 휴점을 앞둔 이 곳 매장은 소비자보다 직원이 더 많을 정도로 찾는 이가 뜸했다. 일부 진열대는 빈칸을 감추기 위해 상품을 앞쪽으로 몰아 배치한 모습이었지만 상품 하나만 빠져도 이빨 빠진 듯 공백이 그대로 드러났다. 지난 200

  • 비싼 물값에 고통… 빛바랜 시화염색단지 [4차산업 비추는 햇빛, 그림자에 가려진 ‘뿌리’·(2)]
    K심층·탐사

    비싼 물값에 고통… 빛바랜 시화염색단지 [4차산업 비추는 햇빛, 그림자에 가려진 ‘뿌리’·(2)] 지면기사

    한국 경제를 부양했던 1차 산업인 섬유산업이 업황 부진으로 뿌리가 흔들려 정부와 지자체의 지원과 관심이 시급(5월7일자 12면 보도)하다. 특히 시흥 소재 시화패션칼라사업협동조합(시화조합)은 타 지역보다 비싼 물값에 존폐까지 걱정할 형편에 처했다. 해마다 염색단지의 생산량을 뜻하는 물 사용량은 줄어드는데, 역설적이게도 하수도요금 납부액은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매년 하수도요금이 인상되는 영향으로 시화조합은 하수도요금 산정 기준을 투명하게 공개해 달라고 시흥시에 요구하고 있다. 시화조합에 따르면 지난 2025년 시화염색단지 내 25개

  • 광복 이후 경제 부양한 ‘섬유산업’ 뒷방 신세 [4차산업 비추는 햇빛, 그림자에 가려진 ‘뿌리’·(1)]
    K심층·탐사

    광복 이후 경제 부양한 ‘섬유산업’ 뒷방 신세 [4차산업 비추는 햇빛, 그림자에 가려진 ‘뿌리’·(1)] 지면기사

    섬유산업은 광복 이후 빈곤하고 처절했던 한국 경제를 부양한 산업의 근간이다. 저렴한 노동력을 바탕으로 수출 산업의 중추로 성장하며 1987년 단일 산업 최초로 수출 100억달러를 달성했다. 축포를 터뜨리며 명실상부 수출효자 산업으로 등극했지만, 이후 한국보다 더 저렴한 인건비를 앞세운 중국 등 후발주자에 발목이 잡히면서 긴 침체기를 겪는 중이다. 최근에는 인공지능(AI), 로봇기술 등 4차 산업혁명의 거센 물결에 정부와 지자체가 주목하는 사이 1차 산업의 부흥을 이끈 섬유산업은 상대적으로 외면을 받고 있다. 정부와 지자체의 지원과

  • 축배 든 반도체, 고배 마신 바이오·제약
    경제일반

    축배 든 반도체, 고배 마신 바이오·제약 지면기사

    코스피가 7천300선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가운데, 인천 연고 상장사들은 업종별 희비가 엇갈렸다. 반도체와 인공지능(AI) 관련 기업들은 코스피 순풍에 올라타 상승세를 이어간 반면 바이오 업종은 주가가 오히려 하락하거나 보합세를 보였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인천 반도체 장비 분야 대표 기업인 한미반도체는 이날 장 중 한때 39만7천500원을 기록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IT 부품사인 비에이치 역시 전날보다 0.31% 증가한 3만2천50원으로 장을 마감하며 반도체 랠리에 동참했다.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본사를 둔

  • 경제일반

    인천 유통시장, 규모 차이로 실적 양극화 지면기사

    중동 전쟁 영향 등으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 속에서도 인천 지역 대형 유통업계가 기록적인 실적을 내며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일상 소비 최일선에 있는 소규모 점포들은 고물가와 대외 경제 리스크의 파고를 넘지 못해 고전하는 등 업태별 실적 희비가 뚜렷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인천 유통업계에 따르면, 인천의 주요 대형 유통 업체들은 각기 다른 생존 전략으로 소비자를 끌어모으고 있다. 롯데백화점 인천점은 3년에 걸쳐 추진한 전략적 리뉴얼이 실적 견인의 핵심이 됐다. 롯데백화점 인천점은 지난 2023년부터 3년 여에 걸쳐

  • [위크&인천] 한달여 앞둔 한국지엠 임단협… 올해 협상 핵심은?
    노동

    [위크&인천] 한달여 앞둔 한국지엠 임단협… 올해 협상 핵심은?

    한국지엠 노조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을 앞두고 회사측에 공식적인 요구안을 제시했습니다. 지난해 사측의 ‘국내 9개 직영 정비사업소 폐쇄·부평공장 부지 일부 매각’ 등 방침과 맞물려 내홍을 겪었던 노사가 오는 6월부터 새로운 임단협 협상에 나설 예정입니다. 한국지엠 노사의 올해 임단협은 단순히 임금을 조율하는 수준에서 그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올해 초부터 한국사업장 철수설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지엠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할 여러 방안을 두고 회사측과 노조의 입장이 명확히 엇갈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지엠 노조는

  • 부모님께 장난감 아닌 효도 로봇… 달라진 ‘가정의 달 선물’
    경제일반

    부모님께 장난감 아닌 효도 로봇… 달라진 ‘가정의 달 선물’

    가정의 달을 앞두고 선물 트렌드가 빠르게 바뀌고 있다. 어버이날 선물 대명사로 꼽혔던 카네이션은 가사노동을 돕는 휴머노이드 로봇, 현금 등 실용적인 선물 앞에서 옛말이 되어가고 있다. 어린이날 역시 장난감 대신 체험형 호캉스가 등장하는 등 간단한 물건보다 의미를 담은 선물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3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5월 가정의 달을 앞두고 경기도 내 편의점과 대형마트, 호텔 등 전 유통 채널에서 차별화된 상품과 프로모션 경쟁이 본격화하고 있다. 전통적인 카네이션과 건강식품 중심에서 벗어나 로봇·순금 같은 고가 상품부터 가족

  • 삼성전자, 1분기 영업익 57조원… 반도체가 94% 책임
    경제일반

    삼성전자, 1분기 영업익 57조원… 반도체가 94% 책임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영업이익 57조2천억원을 기록하며 한국기업사를 새로 써내려간 배경에는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이 있었다. 강달러 현상 속 AI(인공지능) 확대에 따른 반도체 슈퍼사이클을 등에 업고 DS부문이 전사 이익의 94%를 책임진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성전자 올해 1분기 연결 매출은 133조8천734억원, 영업이익은 57조2천328억원을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 각각 40조360억원(42.6%), 34조1천891억원(185.1%) 증가한 수치다. 전년동기와

  • 인천 기계금속 업계 자재창고 ‘텅’… 텅스텐 가격, 1년새 6배 이상 폭등
    경제일반

    인천 기계금속 업계 자재창고 ‘텅’… 텅스텐 가격, 1년새 6배 이상 폭등 지면기사

    인천 연수구에 본사를 둔 절삭공구 제조 업체 A사는 최근 원자재 가격 인상으로 비상이 걸렸다. 텅스텐 가격이 6배 이상 뛰었지만, 이를 완제품 가격에 모두 반영할 수 없기 때문이다. A사는 텅스텐 파우더를 수입·가공해 초경 원자재를 만들고, 이를 다시 정밀 가공해 절삭공구로 납품한다. 이윤을 창출해야 하는 기업 입장에서 손해를 보고 제품을 만들 수는 없어 원가 보장이 가능한 수준으로 소폭 인상을 단행하고는 있지만, 가격 경쟁력이 떨어질까 노심초사하고 있다. A사 관계자는 “원자재 비용이 1년 새 6배 이상 올라 완제품 가격도 큰폭

  • 설명회 안 통했다… ‘농협법 개정’ 재차 반대
    경제일반

    설명회 안 통했다… ‘농협법 개정’ 재차 반대 지면기사

    농협법 개정을 둘러싼 갈등이 두 달 넘게 이어지는 가운데 경기농협 조합장들이 국회를 찾아 반대 입장을 재차 전달했다. 정부가 설명회를 통해 여론 수렴에 나섰지만 현장 반발(4월27일자 12면 보도)은 좀처럼 잦아들지 않는 분위기다. 28일 경기농협 조합장(박경식 안산농협 조합장, 박제봉 안양원예농협 조합장, 윤여홍 서울동경기인삼농협 조합장, 이명근 군포농협 조합장)들과 농협중앙회 관계자들은 국회의원회관을 방문해 이학영 국회부의장과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을 만나 ‘농협자율성수호 농민공동 선언문’을 전달하고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