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A7·A8 등 블록 865가구 공급

교통·환경·편의 갖춘 트리플 입지

21~22일 특공… 2028년 1월 입주

부천 대장지구. /경인일보DB
부천 대장지구. /경인일보DB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3기 신도시인 부천대장지구 A7·A8 등 2개 블록 본청약을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LH는 공공분양(A7·A8) 865가구를 공급한다. 이 중 673가구는 사전청약 당첨자에게, 192가구는 일반분양으로 공급된다. 두 블록 모두 전 가구 전용면적 59㎡ 단일 평형으로 이뤄져 있다. 분양 가격은 평균 5억2천만원대로 책정됐다.

부천대장지구 A7·A8 블록은 대장홍대선 오정역(가칭)이 도보권에 있어 우수한 교통 여건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단지 옆에는 여월천, 수변공원 등이 자리해 자연 속 여가를 즐길 수 있다. 단지 내에는 아이돌봄시설, 커뮤니티시설 등이 들어선다.

앞서 A7·A8 블록은 2021년 12월 사전청약 당시 A7 블록은 23대 1, A8 블록은 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LH는 내달 19~20일 사전청약 당첨자를 대상으로 청약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이어 내달 21~22일 특별공급, 23일 일반 청약자 청약 접수가 진행된다. 9월에 계약 체결이 이뤄지며, 입주는 2028년 1월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LH청약플러스(apply.lh.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LH는 실수요자를 위한 A7·A8 블록 주택전시관을 운영할 방침이다. 전시관은 인천 서구 청라동 172-14에 설치된다. 내달 10일부터 사전청약 당첨자, 일반청약 대상자 순으로 공개된다. 방문이 어려운 경우 사이버 모델하우스(https://1st-captain.co.kr)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부천대장지구는 경기도 부천시 오정구 대장동·오정동·원종동·삼정동, 인천시 계양구 동양동·박촌동·병방동 일대 345만㎡ 규모다. 남서측에는 서운산단·오정물류단지·오정산단이 있고, 김포공항·마곡지구와도 가깝다. 주거와 일자리가 공존하는 자족형 신도시로 조성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서환식 LH 인천지역본부장은 “수도권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해 3기 신도시를 통한 고품질 공공주택 공급을 지속 확대하겠다”며 “쾌적한 주거환경과 우수한 교통망을 갖춘 도시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진주기자 yoopearl@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