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IT·기업

    대기업들 납품 대금 6조3천억… 설 명절前 하도급에 조기 지급 지면기사

    삼성, 농축산물 장려 온라인 장터 현대차·계열사, 취약층 차량 기증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경기 악화로 울상인 중소 협력사들의 자금 안정을 위해 설 명절 전 납품대금 조기 지급은 물론 저금리 자금 대출, 지역사회 봉사, 온누리상품권 구매 등 민생을 위해서도 팔을 걷어붙였다. 20일 한경협중소기업협력센터(이하 중기센터)가 진행한 ‘2025년 주요 기업의 설 전 하도급 및 납품대금 조기 지급 계획 및 2024년 실적’ 조사에 따르면 주요 대기업 중 78%가 납품대금을 설 명절 전 조기 지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대기업은 삼성, SK

  • 새해부터, 커피 맛 쓰다… 스타벅스도 가격 인상 행렬 동참
    생활경제

    새해부터, 커피 맛 쓰다… 스타벅스도 가격 인상 행렬 동참 지면기사

    아메리카노 톨 사이즈 24일부터 200원 올려 ‘폴 바셋’ 음료 28종 ↑ 기후 플레이션·환율 국제 원두값 ‘들썩’ 아침마다 커피를 사서 출근하는 직장인 A(33)씨는 최근 시름이 깊어졌다. 새해부터 화장품을 포함해 식음료 등 전반적으로 가격이 오른 상황 속에 폴 바셋에 이어 스타벅스까지 가격을 인상키로 해서다. A씨는 “라면에 김밥만 먹어도 점심값으로 9천원은 나가는데, 커피값까지 더하면 하루에 1만5천원은 쓰게된다”고 푸념했다. 고환율 현상과 원재료 상승이 더해져 연초부터 커피업계가 인상 카드를 빼든 가운데, 커피 프랜차이즈

  • IT·기업

    편의점 CU ‘알뜰택배’ 설 연휴기간도 정상 운영 지면기사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설 연휴기간에도 ‘알뜰택배’를 정상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알뜰택배는 이름처럼 일반 택배보다 가격이 최대 40% 가량 더 저렴한 택배 서비스다. BGF가 보유한 전국 물류 인프라를 활용, CU에서 접수한 택배를 고객이 배송 지정한 다른 CU 점포에서 찾아가는 서비스다. 이를테면 인천 옹진군에 소재한 CU 백령도점에서 수원 CU 수원시청역점으로 택배를 보낼 수 있는 것이다. 5㎏ 이하 소형 택배만 취급하고, 일반 택배보다 배송 기간은 느리지만 가격은 저렴해 찾는 이가 늘어나는 추세다. 특히 명

  • “파는 이도 비싸다 느껴… 오죽할까” 전통시장 한숨
    생활경제

    “파는 이도 비싸다 느껴… 오죽할까” 전통시장 한숨 지면기사

    설 연휴 웃지 못하는 이웃들 명절자금 공급·지역화폐 할인에도 고물가·사회 불안, 지원책 역부족 “18년 장사했는데 지금이 가장 힘드네요.” 지난 17일 오후 수원시 팔달구 매산시장의 한 과일가게에서 만난 이모(60)씨가 한적한 시장 골목을 가리키며 이같이 말했다. 이곳에서 18년째 과일가게를 운영해 온 이씨는 지난해 이맘때보다 매출이 30% 가까이 줄었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이씨는 “귤 한 바구니가 작년 설엔 5천 원이었는데, 올해는 7천 원”이라며 “파는 사람도 비싸다고 생각하는데 사는 사람은 오죽하겠냐”고 토로했다. 명절 특수

  • 원두값·환율 상승 못피했다… 스타벅스 이어 폴바셋도 가격 인상
    생활경제

    원두값·환율 상승 못피했다… 스타벅스 이어 폴바셋도 가격 인상 지면기사

    고환율·작황 부진 영향 2년 10개월만에 고환율 현상과 원재료 상승이 더해지면서 식품업계에도 먹구름이 드리웠다. 특히 이상기후에 따른 작황 부진으로 원두값이 치솟으면서 커피 업계 도미노 인상이 이어지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커피 프랜차이즈 폴 바셋은 오는 23일부터 제품 28종 가격을 평균 3.4% 인상한다. 매일유업 관계자 엠즈씨드가 운영하는 프랜차이즈로, 지난해 스타벅스, 커피빈에 이어 올해 폴 바셋도 인상 행렬에 참여했다. 시그니처 메뉴인 룽고는 4천900원에서 5천300원으로 400원(8.2%), 카페 라떼는 5천70

  • 롯데·신세계·현대 아웃렛 설 당일에도 문 연다
    생활경제

    롯데·신세계·현대 아웃렛 설 당일에도 문 연다

    예년보다 긴 연휴에 여가 즐기는 명절 풍속도 반영 올해는 설날 당일에도 주요 교외 아웃렛에서 쇼핑이 가능하게 됐다. 1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는 설날인 오는 29일 교외형 아웃렛 8개점을 운영할 계획이다. 문을 여는 곳은 파주점, 이천점, 기흥점, 의왕점, 김해점, 동부산점 등 프리미엄아울렛 6개 점과 아시아폴리스점, 부여점이다. 신세계도 여주·파주·시흥·부산·제주점 5개 모든 점포가 고객을 맞는다. 현대는 교외형인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과 송도점, 스페이스원, 대전점 등 4개 점포가 영업한다. 영업시간은 3사 모두 정오부터

  • 저렴한 다이소 상품, 매출 회복한 유니클로… 잊혀져가는 ‘NO JAPAN’
    생활경제

    저렴한 다이소 상품, 매출 회복한 유니클로… 잊혀져가는 ‘NO JAPAN’ 지면기사

    다이소 일본제 상품 모음전 인기 유니클로 6년만 매출 1조 재달성 ‘YES JAPAN’ 분위기로 확산 고물가 속 엔저의 장기화 영향일까. 일본 제품 불매를 뜻하는 ‘노재팬(NO JAPAN)’은 사그라들고 일본 제품을 선호하는 ‘예스재팬(YES JAPAN)’ 분위기가 사회 전반에 감도는 분위기다. 1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아성다이소가 운영하는 균일가 생활용품 전문점 다이소는 지난 7일부터 ‘2025 일본제 상품 모음전’을 전개하고 있다. 주방용품부터 청소·욕실, 수납, 문구·팬시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일본 상품을 판매하는 기획전이다.

  • 생활경제

    ‘설 차례상 20만3349원’, 작년보다 3.9% 더 든다 지면기사

    aT, 성수품 24개 품목 가격 조사 전통시장, 대형마트보다 13.8% 싸 올해 설 차례상 준비 비용은 평균 20만3천349원으로, 작년보다 3.9%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 14일 전국 16개 전통시장과 34개 대형유통업체(대형마트)에서 성수품 24개 품목의 가격을 조사한 결과를 이같이 발표했다. aT는 작년까지는 28개 품목 가격을 조사해 왔으나 올해는 상차림 간소화 경향 등을 반영해 4인 가족 기준으로 조사 품목을 줄였다. 조사 결과는 정부의 할인 지원과 대형유통업체의 자체 할인 판매가가 반

  • ‘편의점 외식’ 맛들인 직딩들… 990원~4천원 저녁 전 완판
    생활경제

    ‘편의점 외식’ 맛들인 직딩들… 990원~4천원 저녁 전 완판 지면기사

    점심시간 고객 절반이 도시락 등 간편식 구매 경기 불황 속 젊은 소비층 인기… ‘가성비 상품’ 경쟁력 “아침에 진열한 상품은 점심시간 전에 모두 완판될 정도로 무섭게 팔립니다.” 14일 오전 수원과 화성시에 있는 편의점에서 만난 직원들은 “고물가와 경기불황으로 저렴한 편의점 도시락과 김밥 등을 찾는 이들이 꾸준히 늘고 있다”며 이 같은 분위기를 전했다. 직원 A씨는 “작년 초만 해도 도시락이나 삼각김밥이 유통기한 내에 소진되지 않는 경우가 있었는데, 요즘엔 거의 드물다”며 “저녁 시간대에 고객이 원하는 상품 재고가 없어 못 파는 경

  • 독감 정보 찾는 사람들, 당근으로 몰린다… 전월 대비 검색량 13배 증가
    생활경제

    독감 정보 찾는 사람들, 당근으로 몰린다… 전월 대비 검색량 13배 증가 지면기사

    ‘독감’ ‘병원’ 등 관련 검색어 인기 페마리플루·수액 처방 병원 질문 증상·치료방법 등 커뮤니티 활성화 “페라미플루 처방 병원 찾습니다.” 지난 13일 지역 기반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에 올라온 게시물 중 하나다. 최근 경기도를 비롯해 전국에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독감) 감염이 급증하면서 지역 커뮤니티 기반으로 독감 관련 정보를 얻으려는 이들이 늘어나는 추세다. 수원 매탄동에 거주한다고 밝힌 당근 이용자 A씨는 “증상이 독감 같은데, 인근에 타미플루가 아닌 페라미플루 처방을 해주는 병원 정보를 알고 싶다”며 게시글을 작성했다. 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