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스페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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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린 민주주의, 대학생인 나는 광장에 서있다 [12·3 비상계엄-대학생 긴급 시국토론회]
일상과 정치, 그 사이를 가로막던 경계는 ‘12·3 계엄’을 계기로 무너졌다. 이번 계엄 사태는 일상 속 모든 이슈를 집어삼켰다. 경제는 움츠러들었고 시민들의 평범한 일상도 멈춰섰다. 시민들은 대통령 탄핵을 요구하며 낮이고 밤이고 거리에 나서고 있다. 학점관리, 취업준비에, 스펙 쌓기에만 골몰한다던 대학가도 마찬가지다. 수면에 얇게 얼린 얼음판처럼 가까스로, 아니 애써 일상에서 정치를 밀어내왔는데, 결국 깨졌다. 금이 간 것도 아니고 일순간에 와장창 깨지고 말았다. 대학가에는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들불처럼 일어났다. 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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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동굴, 시절따라 옷 바꿔입고 아낌없이 내어준 그곳 [레트로K: 보통의 역사]
일제 치하 견디고 생계 책임… 서민 고락의 일기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