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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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민이 봉이냐” 오산시의회 조미선 의원, DS파워 지역난방 요금 질타
오산시의회 조미선 의원이 오산시 지역난방 요금 문제를 집중 질타했다. 13일 열린 제294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조미선(국·초평·남촌·대원1·2동)의원은 7분 발언을 통해 DS파워 지역난방 요금 문제를 지적하며 오산시의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했다. 조 의원은 “우리 일상과 가장 밀접한 문제인 DS파워 난방비 인상과 시민의 고통에 대해 말하고자 한다”며 “겨울이 오고 있다. 겨울마다 왜 우리 오산만 난방비가 이렇게 비싸냐는 하소연을 한번쯤 들어봤을 것”이라고 운을 뗐다. 관내 5만여 가구가 DS파워 지역난방을 사용하는데, 지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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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 예술이 머문다, 양평 구하우스 미술관
양평군 서종면 수입리. 북한강을 따라 걷다 보면 나무 사이로 단정한 건물 하나가 모습을 드러낸다. 이름은 ‘구하우스 미술관’. 단순한 전시장도, 전원주택도 아닌 이곳은 ‘집’이라는 개념을 미술관의 정체성으로 삼은 보기 드문 문화공간이다. 2016년 개관한 구하우스는 구영순 관장이 오랜 시간 수집해온 현대미술과 디자인 컬렉션을 일상 속 공간에서 풀어내고자 만든 사립미술관이다. ‘예술이 일상에 스며드는 경험이야말로 가장 자연스럽다’는 철학 아래 전시실은 거실, 서재, 다이닝룸, 라운지 등 실제 생활공간의 모습으로 구성돼 있다. 여러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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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2030 파주 공업지역 기본계획’ 수립…“낙후 지역 정비”
파주시는 공업지역의 체계적인 관리와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2030 파주 공업지역 기본계획’을 수립·확정했다고 13일 밝혔다. ‘2030 파주 공업지역 기본계획’은 도시 공업지역의 관리 및 활성화에 관한 특별법 제정에 따른 법정계획으로, 산업단지 등 다른 법률로 지정된 공업지역을 제외한 파주시 내 공업지역(4곳 53만2천695㎡)의 기본 방향을 담고 있다. 시는 지난해 3월 용역을 착수해 관련 계획을 검토했으며, 산업기반 및 지역 여건 분석을 통해 관리유형, 건축물 권장용도, 건축물 밀도계획, 지원 기반 시설 계획 방향 및 환경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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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록의 계절 캠핑은 파주에서… 공·사설 다양한 시설로 캠퍼 유혹
“신록의 계절, 캠핑은 파주에서 즐겨요.” 자유로, 제1순환도로, 서울문산고속도로 등 서울과 가까운 파주시가 본격적인 캠핑철을 맞아 다양한 공.사설 캠핑시설로 캠퍼들을 유혹하고 있다. 2016년 7월 문을 연 조리읍 봉일천리 공릉관광지 캠핑장은 파주시가 1박 2일의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해 조성한 공공 캠핑장이다. 공릉 저수지 인근 1만㎡의 부지에 카라반 27대, 일반 야영장 2면과 넓은 잔디광장, 깨끗한 샤워장, 화장실, 매점 등을 갖추고 있다. 연 10만 명 이상이 찾는 명소로 예약이 시작되는 매달 15일에는 홈페이지가 마비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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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파주서 잇단 ‘공무원 사칭 구매 사기’…경찰에 수사 의뢰
고양시와 파주시는 시청 행정지원과 공무원을 사칭해 물품 납품을 유도하는 사기 미수 사건이 발생함에 따라 지역 사업체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13일 밝혔다. 최근 성명불상자가 공무원을 사칭해 각 업체에 유선전화로 물품 구매대행 및 납품을 요구하는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사칭범은 위조한 직인이 날인된 공문서 및 명함을 각 업체 대표의 휴대전화로 발송하며 납품을 독촉한 것으로 드러났다. 행정 전화번호가 아닌 개인 휴대전화 번호만 기재된 공문서와 명함을 수상하게 여긴 업체에서 해당 부서에 직접 사실관계를 확인해 다행히 피해를 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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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AI·첨단산업 생태계 대전환 추진… 1조1500억 투자 유치 결실
남양주시가 역대 최대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본격적인 첨단 산업도시로의 도약을 알렸다. 시는 13일 카카오와 왕숙지구 도시첨단산업단지 내 ‘AI 기반 디지털 허브’ 조성 협약을 체결했다. 카카오는 약 6천억원을 투자해 연면적 약 9만2천㎡ 규모의 디지털 허브를 오는 2029년 상반기까지 건립할 계획이다. 이는 앞서 우리금융그룹이 추진 중인 미래형 통합 IT 센터 ‘디지털 유니버스’ 건립(2024년 12월23일 인터넷 보도)에 이어 왕숙지구 내 두 번째 대규모 투자 유치로, 대기업 2곳의 투자금액은 총 1조1천500억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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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재건축 선도지구 배제 단독주택 주민들 “2차때는 안배·기회달라” 호소
분당 단독주택단지 주민들이 ‘1기신도시 특별법’에 따라 진행되고 있는 분당재건축(재개발) 대상으로 포함됐지만 막상 시행 과정에서 배제·차별받고 있다며 탄원서·기자회견 등을 통해 개선책을 요구하고 나섰다. 분당에는 8개 지역의 단독주택 단지가 있는데 분당동3(2천690세대)·분당동4(568세대), 수내동3(2천443세대), 효자촌4(서현2동·공원마을, 1천955세대) 등 5곳이 특별정비예정구역(65~69구역)으로 지정고시됐고 추진준비위원회도 활동하고 있는 상태다. 하지만 이런 단독주택 단지들은 선도지구 공모때 대상에서 아예 제외돼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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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상공회의소 ‘창립 34주년 기념식’ 재도약 다짐
화성상공회의소(회장·안상교)는 13일 오후 컨벤션홀에서 ‘창립 제34주년 기념식’을 갖고 대한민국의 역사를 일으킨 산증인답게 미래를 위한 재도약을 다짐했다. 기념식에는 정명근 화성시장, 배정수 시의회 의장, 정흥범 시의회 부의장, 임채덕·김종복·최은희·이은진·이용운·김경희·배현경·송선영 시의원, 역대 회장인 최주운·박성권 명예회장, 화성 기업체 대표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대한상공회의소 회창 표창은 김장현(에스에이치 테크놀로지) 회장, 김창길(금강쿼츠) 회장, 정광훈(제이엠아이) 회장이, 정명근 화성시장 표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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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대 글로벌 교류 ‘대마도 평화비전기행’ 발대식
신한대학교는 13일 본교 에벤에셀관 원형극장에서 ‘대마도 평화비전기행’ 발대식을 열었다. 대마도 평화비전기행은 한일국교 정상화 60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글로벌 평화교육 프로그램으로 1학년 신입생 1천여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오는 24일부터 7월4일까지 3회차로 나눠 일본 대마도를 방문, 조선통신사의 발자취를 돌아보는 역사탐방을 비롯해 각종 문화교류와 환경봉사 활동을 벌이게 된다. 문화교류행사로는 K-POP 공연과 태권도 시범, 패션쇼 등이 펼쳐지며, 환경봉사는 탄소중립과 환경의식을 제고하는 해변 정화활동이 진행될 예정이다. 대학 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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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근 화성시장 “동탄트램 신속 재입찰 추진… 내년 반드시 착공”
정명근 화성시장은 13일 동탄2신도시의 핵심 철도사업인 ‘동탄 도시철도 건설사업(동탄트램)’에 대한 재입찰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동탄트램 건설사업의 발주금액은 약 6천114억원으로 실시설계와 시공을 동시에 추진하는 기본설계 기술제안방식 입찰로 진행됐으나 참여자가 없어 유찰됐다. 건설업계의 경기 침체와 원가 상승, 고환율 장기화로 인한 외산 자재비용 증가 등 복합적인 여건에 따라 유찰된 것으로 분석된다. 정명근 시장은 “동탄트램은 화성시 동탄지역의 교통체계를 개선할 수 있어 지역주민의 기대와 관심이 높은 만큼 입찰 조건 개선과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