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후 3시께 찾은 수원시 권선구 호매실동 한 번화가. 평일 오후 시간임에도 상가 골목 곳곳이 불법 주차된 차들로 빼곡했다. 번화가 한가운데 3층짜리 민간대형 주차타워가 들어서있지만 무용지물이다. 민간에서 운영하는 주차장인 탓에 비싸다는 이유로 주민들은 이용을 꺼린다. 상가에서 부동산을 운영하는 A씨는 “근처에 마땅한 주차장이 없다 보니 민간 주차타워에 정기 이용권을 판매하지 않겠냐고 물었지만 거절 답변이 돌아왔다”며 “호매실지구가 조성된 이후 10여년째 일대 불법주차가 심각한데, 시에서는 공영주차장을 한 곳도 조성하지 않았다
과천시가 인접한 대도시와 경쟁하며 발전하기 위해서는 과천만의 차별화된 매력을 만들어야 하며, 주요 개발사업을 진행할 때 시의 의견과 요구를 보다 적극적·지속적으로 제기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과천시의회가 지난 17일 과천농협 대강당에서 개최한 ‘시민과 함께 보는 과천의 4년, 평가와 과제’ 토론회에서는 시의 현안 과제들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토론회에는 하영주 의장과 황선희 부의장을 비롯해 윤미현·우윤화·김진웅·이주연 의원 등 의원 전원과 시민단체 관계자, 시민 70여 명이 참석했다. 토론회를 주관하고 좌장까지 맡은 박주리 의원
성남시가 주거환경을 개선한다며 리모델링 기금을 설치하고 수십억원을 공공지원한 분당 느티마을 3단지가 분양가를 평당 7천만원 넘게 책정하면서 고분양가 논란이 일고 있다. 성남시는 고분양가 부분을 인지하면서도 조합이 결정한 사안이라 개입할 수 없다는 입장인데, 공공지원의 취지가 무색해진 만큼 제도개선 등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8일 성남시에 따르면 시는 노후화된 공동주택의 주거환경 개선 및 공공지원을 목적으로 2013년 전국 최초로 ‘공동주택 리모델링 지원에 관한 조례’와 ‘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를 제정했으며, 지원센
롯데칠성음료가 국내 최초로 100% 재생플라스틱을 사용한 칠성사이다 500㎖ 페트병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롯데칠성음료는 환경부의 ‘자원 절약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벌률’에 대한 본격 시행에 앞서 선제적 조치로 이번 제품을 기획했다. 이번 재생플라스틱 페트병 사용으로 지난해 칠성사이다 판매량 기준 연간 2천200t의 플라스틱과 2천900t의 탄소 배출량을 줄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폐플라스틱 매립 소각에 따른 환경영향을 줄이고, 탄소중립 및 기후 변화 대응에 기여할 수 있게 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도 달
내년 포천지역 농축산물 소비가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며 지역 농가들이 긴장하고 있다. 18일 포천지역 농축산업계에 따르면 경기도 농업예산 비중이 올해 이어 내년에도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기존 농가 소득 지원정책이 축소될지 모른다는 우려가 확산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포천지역 농축산물 매출에 상당한 기여를 해온 농산물 할인쿠폰이 타격을 입을 수 있다는 얘기가 돌자 지역농가는 현재 뒤숭숭한 분위기다. 실제 포천의 할인쿠폰 실적은 도내 최상위 수준으로 농축산물 매출 기여도가 상당히 높은 편이다. 지역 농업인들은 가뜩이나
안산시가 국내 대표 다문화 도시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기 위해 다문화특구 지원 정책을 대폭 확대하고 있다. 시는 원곡동을 중심으로 조성된 다문화특구가 지역 경제와 문화 다양성의 핵심 축으로 성장하도록 행정·경제·복지 등 다방면의 지원책을 마련하며, 지역 주민과 이주민이 상생할 수 있는 모델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18일 시에 따르면 시는 다문화특구 내 기반시설 정비와 더불어 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원 확대, 이주민 정착 지원을 위한 복지 정책 등을 강화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오는 12월까지 4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원곡동 부부로 보
‘수서~광주 복선전철’(이하 수광선) 노선이 변경되면서 지하를 관통하게 되자 성남 산들마을 아파트단지 주민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철도공단이 변경 이유 중 하나로 ‘57초 단축’을 꺼내놓았다. 주민들은 환경영향평가서의 오류 등을 지적하며 ‘안전이 먼저다. 주민들을 무시·기만하고 있다’는 목소리를 내면서 아파트단지 바깥쪽으로 노선을 변경해 줄 것을 재차 요구했다. 국가철도공단은 17일 저녁 성남 여수동 산들마을 커뮤니티센터에서 수광선 성남노선과 관련한 주민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설명회는 ‘여수동 산들마을 수광선 비상대책위원회’
과천시가 인접한 대도시와 경쟁하며 발전하기 위해서는 과천만의 차별화된 매력을 만들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위례과천선 노선 관련 협의나 주요 개발사업을 진행할 때 과천시의 의견과 요구를 보다 적극적이고 지속적으로 제기해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과천시의회가 17일 과천농협 대강당에서 개최한 ‘시민과 함께 보는 과천의 4년, 평가와 과제’ 토론회에서는 과천이 경쟁력 있는 미래도시로 발전하기 위해 해결할 현안 과제들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이날 토론회를 주관하고 직접 토론회 좌장까지 맡은 박주리 시의원은 본격적인 토론에 앞서 현재
“좋은 커리어를 갖고 있는 여성들이 출산과 육아로 자신의 경력을 내려놓지 않아도 되는 사회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비례·초선 시의원으로 임기 동안 여성·복지·산업 등 다양한 정책 의제를 꺼내 ‘다산 정약용 의정대상’과 ‘양성평등정책대상 우수상’을 받는 등 의정 활동을 인정받은 기주옥(국) 용인시의회 의원의 말이다. 용인에서 나고 나란 기 의원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IT스타트업에서 근무했다. 첫 아이를 낳게 된 시점에 직접 사회 문제를 해결해보고 싶었고, 젊은 인재를 영입하려는 당시 국민의힘 기조와 맞아 정치에 입문하게 됐다.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