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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유민 멀티골·라스 추가골…수원FC, 제주Utd에 3-1 승리 '탈꼴찌'

승리가 필요했던 수원FC가 제주 유나이티드를 잡고 꼴찌 탈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올 시즌 K리그1 총 14라운드 동안 단 2패를 차지한 제주는 그러나 공교롭게도 2차례 만난 수원FC에게 전패한 불명예를 얻었다.수원FC는 8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14라운드 제주와의 경기에서 조유민과 라스의 화력에 힘입어 3-1 승리를 거뒀다.다소 아쉬운 부분은 후반전 추가시간 1골을 내줘 모처럼의 클린 시트 경기를 만드는데 불발됐다.수원FC는 이에 승점 13(3승4무7패)로, 코로나19 이슈로 인해 경기가 취소돼 한 경기를 덜 치른 광주FC(4승1무8패)와 승점은 같지만 팀 득점에서 앞서면서 11위로 올라섰다.경기는 총 13경기 중 수원FC에게 단 1패만 기록하면서 리그 3위를 달리던 제주에게 승리가 갈 것으로 예상됐다. 수원FC와 제주는 올 시즌을 앞두고 모두 1부리그로 승격했지만, 스쿼드에 대한 투자나 호흡 등 여러 측면에서 제주가 더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게 현실이었기 때문이다.김도균 수원FC 감독은 경기 전 "좋지 못한 상황이다. 탈피해야 한다. 제주 원정에서도 좋지 못한 기억밖에 없는데, 우리 팀 자체가 절실하다. 그 마음을 갖고 이기도록 하겠다"고 간절한 승리의지를 보였는데, 수원FC의 스쿼드가 김 감독의 바람에 응했다.수원FC는 전반 17분과 전반 28분 두 차례에 걸쳐 2부 시절부터 팀과 함께 성장해 온 수비수 조유민이 2차례의 헤더가 터지는 등 멀티 골을 터트렸기 때문이다. 왼쪽 코너킥 기회를 맞은 수원FC는 무릴로가 골문 앞으로 볼을 띄우자 조유민이 니어 포스트를 파고 드는 기가 막힌 헤딩 슛으로 선제골을 가져갔다. 11분 뒤에는 오른쪽 코너킥에서 이영재가 골문 앞으로 찬 볼을 재차 헤더로 방향을 틀어 추가 득점을 성공했다.이후 제주는 전반전 남은 시간 동안 수원FC의 골망을 흔들기 위해 노력했지만 뜻은 이루지 못했다.특히 2년 차 용병 라스도 최근의 기량 상승을 몸소 보였다. 후반 14분 제주의 측면을 노린 크로스를 받은 라스가 팀의 승리를 확정 짓는 쐐기골을 터트렸다. 후반 추가시간 다소 집중력이 흐트러진 수원FC는 아쉽게도 제주에게 한 골을 내주며 3-1 스코어로 경기를 마무리 짓게 됐다.멀티 골을 넣은 조유민은 최고의 기량을 선보인 14라운드가 됐다. 2018시즌 수원FC에서 프로 무대를 밟은 뒤 2년 동안 2부리그에서 31경기 2골, 24경기 2골을 각각 득점했는데, 이번 시즌에는 총 13경기 동안 총 3골을 넣어 단일 시즌 개인 최다 골 기록을 작성했다. 수비수임에도 불구하고 라스의 4골에 이어 팀 내 최다득점 2위를 달리게 됐다.믿기지 않는 활약상으로 인해 11위로 반등한 수원FC이지만, 재빨리 스쿼드의 휴식 등 재정비를 통해 3일 뒤 치를 14라운드 광주FC와의 경기 준비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 광주는 9일간 경기를 치르지 않아 체력적 피로도가 없는 상태라고 봐도 무방하다.김도균 감독은 경기 후 "쉽지 않은 원정에 최하위 상태에서 제주라는 강팀을 만났는데 선수들의 집중력이 굉장히 좋았다"면서 "클린시트로 끝냈으면 좋았겠지만, 두 팀 다 지쳐 있고 우리가 일방적으로 수비하는 상황에서 힘든 부분도 있었다"고 평가했다.김 감독은 이어 "(조유민의 헤더는)준비했던 대로 잘 나왔다. 필드골이 없던 상황에서 수비수 선수가 세트피스를 해줬다는 거는 팀으로는 좋은 상황"이라며 "라스는 득점에 대한 욕심이 있는 선수다. 한국에 와서 지금까지 스스로 기대 못 미친다는 생각을 했던 거도 같다. 우리가 1부로 올라오며 시즌 초에 부진했던 거 스스로 동기 부여를 잘 하고 있다. 팀으로써는 앞에서 싸워주는 모습이 고맙다"고 전했다.특히 "(오늘 승리가 반등의) 포인트가 되었으면 좋겠는데, 결국은 우리가 스리백을 쓰고 수비 시에는 파이브백을 썼지만 오늘 전술적 이해도가 굉장히 높았는데, 이런 부분을 앞으로 가져갈지 변화를 줄지 고민을 해봐야 한다. 오늘 선수들 투쟁심도 굉장히 좋았다. 이런 부분이 지속돼야 1부에서 경쟁력 있는 팀이 될 수 있다. 이번에 기회를 살릴 수 있도록 선수들과 얘기하면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수원FC의 수비수 조유민이 8일 K리그1 제주유나이티드와의 14라운드 제주원정에서 모두 헤더로 멀티골을 넣어 최고의 커리어를 기록하게 됐다. 2021.5.8 /프로축구연맹 제공수원FC가 8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제주유나이티드와의 원정경기에서 3-1 승리를 거두고 기념촬영을 가졌다. 2021.5.8 /프로축구연맹 제공

2021-05-08 송수은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 4경기 만에 패배…3연승 행진 마감

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의 무패 행진이 3경기에서 마감됐다.인천은 8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대구 FC와 리그 14라운드 경기에서 0-3으로 완패했다.조성환 인천 감독은 무고사를 올 시즌 첫 선발 출장시켰으며, '시우 타임' 송시우도 선발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이 경기 전까지 3경기 연속 무패(2승 1무)의 인천과 4연승의 대구는 나란히 상승세를 타고 있었다. 그러한 기세로 두 팀은 전반 초반부터 치열한 공방전으로 전개됐다. 그러나, 두 팀의 균형은 이른 시간에 무너졌다. 전반 10분 대구는 세징야의 프리킥 볼을 정태욱이 헤더로 문전으로 내줬고, 쇄도하던 김진혁이 머리로 마무리했다.선제골을 허용한 인천은 전열을 정비하기도 전인 2분 뒤 추가골을 내줬다. 인천 수비수 오반석이 헤더로 골키퍼에게 연결하려던 게 실책으로 이어지며 대구 세징야가 득점으로 연결했다.인천은 전반 30분 박창환 대신 김도혁을 투입하며 만회골을 노렸지만, 대구의 강한 압박에 막히며 전반은 2-0으로 마무리됐다.후반전 볼 점유율을 높인 인천은 측면 크로스를 활용한 공격을 시도했다. 후반 21분 이강현 대신 김준범을 투입하며 공세를 강화했지만, 인천의 공격 시발점인 아길라르가 대구 수비에 막히며 위협적인 장면을 만드는 데 실패했다. 인천은 공격수 지언학을 투입하면서 아길라르를 수비하는 대구 수비수들의 라인을 내리는데 어느 정도 성공했다. 그 효과에 힘입어 후반 39분 아길라르의 전진 패스를 받은 지언학이 아크 정면에서 슈팅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걸리며 아쉬움 삼켰다.인천의 반격은 종료 직전 역습에 의한 쐐기골 마저 허용하면서 그대로 마무리됐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2021-05-08 김영준

KGC인삼공사, 챔프 등극까지 '단 1승'…4차전 승률 100% 관심

2020~2021시즌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에서 연승 행진을 펼치고 있는 안양 KGC인삼공사가 3차전 마저 승리하며 플레이오프 기간 동안 9연승을 찍는 등 우승 확정까지 단 1승만을 남겨두게 됐다.인삼공사는 7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7승 4선승제) 3차전에서 전주 KCC를 109-94 스코어로 이겼다.전주 원정 2연승을 거두고 안양 홈에서 챔프전을 치르는 인삼공사인 터라 다소 유리한 경기를 펼칠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이며 KCC를 좌절시켰다고 해도 무방할 정도다.인삼공사는 1·2쿼터 등 전반전이 종료될 때까지 10점을 앞섰다. 후반전에 돌입하며 KCC가 집중력을 발휘한 3쿼터 중반 5점 차까지 인삼공사를 따라붙었다.그러나 인삼공사 전성현의 활약으로 인해 재차 10점 차로 벌어졌고, KCC 라건아가 2점으로 만회하며 득점포를 가동하려 하자 인삼공사 전성현이 3점 슛에 이어 바스켓카운트까지 모두 성공해 12점 차로 점수를 더 넓혔다.여기에 이재도와 변준형 모두 3점포를 번갈아 터트리고 설린저 마저 3점 슛을 성공하는 등 3쿼터에서 최대 22점 차까지 간격을 벌렸다. KCC에서 추격전을 벌이려고 할 때마다 인삼공사는 잽싸게 도망가며 의지를 꺾었다.4쿼터 막바지 100-80으로 20점 차 경기로 KCC의 패색이 짙어졌고, 공방을 주고 받다가 3차전 역시 인삼공사가 15점 격차를 두며 경기를 종료했다.인삼공사의 주력 설린저는 25점과 15리바운드, 7어시스트, 전성현은 3점 슛 6개 등 28점을 각각 기록했다. 골밑을 든든하게 지킨 오세근은 24점 8리바운드, 이재도 역시 16점 6어시스트로 좋은 모습을 선보였다.인삼공사는 KCC의 공격이 살아날 때면 모든 선수가 유기적으로 지역방어를 펼치며 골밑 사수를 이뤄냈다. 이를 통해 KCC의 공격을 외곽으로 밀어내며 실책을 유도해 냈고, 실제로 실책이 빈번히 발생했다.이로써 인삼공사는 3차전마저 승리하면서 챔프전 우승확률 100%를 기대하게 됐다. 역대 챔프전에서 3연승을 거둔 팀이 4차전 마저 승리해 우승 트로피를 획득해 왔다./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7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3차전 안양 KGC 인삼공사와 전주 KCC 이지스의 경기. KGC 설린저가 슛을 하고 있다. 2021.5.7 /연합뉴스7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3차전 안양 KGC 인삼공사와 전주 KCC 이지스의 경기. 109대94로 승리한 KGC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2021.5.7 /연합뉴스

2021-05-07 송수은

하남시청 핸드볼팀, 10개월 넘게 '감독 공백'…무슨 일일까?

하남시청 핸드볼팀의 감독 공백상태가 10개월 넘게 이어지고 있다. 더욱이 지난 3월 말 한 차례 감독 면접시험을 연기했던 하남시는 2번째 면접시험 하루 전날 갑작스럽게 면접시험을 취소해 핸드볼계의 빈축을 사고 있다.하남시는 7일 시청 홈페이지 채용공고 코너를 통해 '2021년 하남시청 직장운동경기부(핸드볼) 감독 공개채용 서류전형 합격자 결정 취소 및 면접시험 계획 취소 공고(안)'을 게재했다. 하남시는 공고문에서 "지난달 29일 공고한 핸드볼 감독 공개채용 면접시험 시행계획과 관련해 면접시험 시행 사유가 소멸돼 취소하게 됐다"고 밝혔다.앞서 하남시시는 지난 3월 초 핸드볼 감독 공개채용 계획을 공고했고 강경택·박성립 전 SK슈가글라이더즈 감독, 백원철 현 하남시청 감독대행 등 하남(남한고) 출신 선·후배 3명이 감독 공개채용에 응시했었다.서류전형 결과, 지원자 3명 모두 합격하고 3월 말 감독 면접시험을 치를 예정이었지만, 하남시는 면접 일주일가량 남기고 별다른 설명 없이 갑작스럽게 면접시험을 무기한 연기했다.하남시는 또 지난달 29일 면접시험 공고를 통해 이날 오후 면접시험 예고했었는데 면접 당일 면접시험 계획을 취소하면서 종전 서류전형 합격자 결정까지 전격 취소했다. 특히, 응시자 3명은 하루 전인 6일 오후 전화통화로 이러한 사실을 통보받은 것으로 알려졌다.하남시 관계자는 "3월 말 면접은 공정한 심사를 위해 외부 심사위원 인력풀을 준비하느라 다소 미뤄졌으며 지난달 7급 상당의 계약직 공무원의 허위경력 논란 이후 경력심사가 강화됐는데 이번 감독 지원자들이 제출했던 선수·감독경력과 확인서류가 일치하지 않아 서류전형까지 취소하게 됐다"고 설명했다.그러나 핸드볼계는 장기간의 감독대행체재에 대해 비정상적인 팀 운영이라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실제 하남시청 핸드볼팀은 지난해 7월 초 초대 감독이었던 임모 감독이 불명예 퇴진하면서 백원철 감독대행 체재로 지난해 11월 말부터 열린 '2020-2021 SK핸드볼 코리아리그'에 출전하는 등 10개월 넘게 감독대행체제가 유지되고 있다.반면, 임 전 감독이 사퇴했던 무렵 여자선수 성추행 폭로로 한바탕 홍역을 치렀던 대구시청 여자핸드볼팀도 전임 감독이 사퇴한 지 2개월도 안 돼 새 감독을 선임하고 새 시즌 준비에 돌입했었다.이들은 또 감독 공개채용 과정에서의 하남시의 갈지(之)자 행보에 대해서도 체육행정을 제대로 모르는 권위적인 행정이라고 불쾌한 입장을 피력했다.한 지역 핸드볼인은 "특별한 이유 없이 1년 가까이 감독대행체재를 유지하는 것은 스포츠 종목 중 하남시청이 유일할 것"이라며 "외국에서 뛰었던 선수 경력증명 증명서를 요구한 것도 이해할 수 있는데 시간만 끌다가 하루 전날 면접 취소를 통보하는 것은 기본적인 예의가 아니다"고 지적했다. 하남/문성호기자 moon23@kyeongin.com하남시청 핸드볼팀이 10개월 넘도록 감독 공백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은 슛을 하는 하남시청 박광순 선수. /대한핸드볼협회 제공

2021-05-07 문성호

경기도체육회, 법인화 창립총회…이원성 회장 "도민 진흥사업 실시"

다음 달 9일 완전한 법정 법인화를 앞두고 있는 경기도체육회가 법인 설립을 위한 창립총회를 단행했다.도체육회는 7일 오후 3시 경기도체육회관 대회의실에서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과 김희호 법인설립 준비위원장, 강병국 도체육회 사무처장 등 5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개최했다.이날 창립총회는 법인설립 준비위원회 소속 5명이 발기인으로 나서면서, 김 위원장을 임시 의장으로 선출했다. 아울러 도체육회 법인설립의 추진경과와 향후 일정 등에 대해 보고를 받은 뒤 경기도체육회 ▲정관 ▲임원선임 ▲재산출연사항 ▲주사무소 설치 등 총 4건을 심의·의결했다.우선 제 1호안은 대한체육회 표준정관을 준용해 검토한 경기도체육회 정관에 대한 심의를 진행했다. 제 2호안은 국민체육진흥법에 근거해 기존 임원에 대한 임기를 그대로 승계하는 것으로 총 39명의 임원 선임에 동의했다. 제 3호안은 경기도 법인설립 기준에 근거해 기본재산 5천만원에 대해 의결했으며, 제 4호안은 현 수원 장안구 정자동 소재지를 주사무소로 등록하는 것을 안건으로 상정해 심의, 가결했다.도체육회의 창립총회 일정은 국민체육진흥법 제33조에 따라 지방체육회가 법인이 되기 위해 반드시 이뤄져야 하는 절차다. 관련 법 부칙 상 법인설립 진행 과정 중 준비위 구성 단계에 속한다.이원성 회장은 "완벽한 법정 법인화를 위해 경기도 체육 역사상 한 획을 긋는 뜻깊은 자리다. 창립총회를 거쳐 법인설립이 완료된다면 경기도민의 체육진흥을 위해 체육회 차원의 다양한 사업과 활동으로 대한민국의 표본이 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이를 위해서는 경기도와 경기도의회, 도내 시·군체육회, 종목단체 등과 지속적인 소통이 필요하며, 나아가 새로운 체육 가치 창출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우리 도 체육을 위해 앞장서서 노력해준 준비위원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강조했다.창립총회 과정을 거친 도체육회는 이달 중순께 경기도로부터 법인설립 인가를 받기 위한 절차를 진행한다. 이 과정을 진행하면 수원 장안등기소에 설립등기를 다음 달 8일까지 받아 완료하게 되는데, 이를 통해 도체육회는 특수법인으로써 법적 지위가 확보된다.한편 의정부시체육회를 시작으로 도내 시·군체육회 50% 상당은 이미 창립총회를 실시했거나 이달 중순까지 이 절차를 완료한다. 다음 달 9일까지 등기이사 변경과 정관 변경 등 인가청 및 등기소에서 해당 절차를 이행하는데 기일을 지키지 못할 경우 과태료가 부과된다./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경기도체육회가 7일 오후 3시 경기도체육회관 대회의실에서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과 김희호 법인설립 준비위원장, 강병국 경기도체육회 사무처장 등 5명이 참석한 가운데 법인화를 위한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2021.5.7 /경기도체육회 제공

2021-05-07 송수은

[인터뷰]'정상 목표 리빌딩하는' 석진욱 OK금융그룹 감독

용병 지명권 획득 10% 행운잡아주전 라이트 조재성 성장 주목학폭 관련 선수들은 반성·사과2020~2021시즌 좋은 성적을 유지하다가 학교폭력 이슈로 인해 팀이 흔들리면서 정규리그 4위로 마친 남자 프로배구 안산 OK금융그룹이 2021~2022시즌 V리그에서 정상을 목표로 팀을 리빌딩 하고 있다.특히 지난 4일 서울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2021 한국배구연맹(KOVO) 남자부 외인 드래프트에서 1순위 지명권을 OK금융그룹이 얻어 6년 만에 한국에서 뛸 준비를 하는 레오(쿠바)를 뽑으면서 우승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3년 차 OK금융그룹의 사령탑인 석진욱 감독은 6일 인터뷰에서 레오에 대해 "예전 삼성화재에 몸담고 있었을 때 굉장히 공격력이 좋았던 선수였다. 어느 팀 누구에게나 1순위 영입 대상자였을 것"이라며 "조재성과 전병선이라는 라이트 자원이 팀에 있기 때문에 레프트 용병으로 레오를 뽑는 게 당연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2012~2013시즌부터 3시즌 동안 국내 활동을 이어가면서 3연속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바 있는 레오다. 그를 1순위로 지명할 가능성이 10% 정도밖에 없었는데 돌연 '1순위 지명권 획득' 소식에 함께 자리했던 코치들에게 되물어봤다는 석 감독.강력한 용병을 얻은 만큼 주전 라이트 조재성의 성장을 주목하고 있다. 석 감독은 "코트 안에서 조재성의 많은 열정과 투지가 느껴진다. 계속 훈련을 이어가고 있는데, 보다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조재성이 포지션을 변경해 리시브 훈련을 했다. 레오가 들어왔는데 조재성도 라이트에서 잘해낼 수 있을 거라 기대하고 있다"고 전망했다.특히 지난 시즌 가장 큰 이슈였던 학폭과 관련, 석 감독은 송명근과 신경섭이 입대 전 피해자와 피해자 부모를 찾아 수차례에 걸쳐 진심을 다해 사과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따지지 말고 잘못된 것을 바로 잡았으면 좋겠다는 생각뿐이었다. 다소 오해가 있던 부분이 있었지만 몸을 낮추고 진심을 다해 반성의 시간을 가졌다. 올 시즌은 도약을 위한 전진만을 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석진욱 감독. /KOVO 제공

2021-05-06 송수은

인천Utd, 내일 대구와 원정전…시즌 첫 연승 도전

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가 올 시즌 첫 연승에 도전한다. 인천은 오는 8일 오후 2시 DGB대구은행파크에서 대구 FC를 상대로 '하나원큐 K리그1 2021' 14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13라운드 홈 경기에서 강원 FC를 1-0으로 꺾은 인천은 현재 3경기 무패 행진 중이다. 시즌 첫 연승이자 4경기 연속 무패를 노리는 인천의 현재 순위는 9위(승점 14·4승 2무 7패)다. 이에 맞서는 대구는 최근 4연승을 내달리며 4위(승점 19·5승 4무 4패)까지 뛰어올랐다. 대구는 이번 5연승에 도전한다.한 마디로 상승세인 두 팀의 격돌이다. 올 시즌 두 팀은 2라운드 인천에서 맞대결했다. 결과는 인천의 2-1 승리였다. 인천의 시즌 첫 승이었다.인천의 최근 상승세는 조직력과 수비에서 기인한다. 지난 강원전에서 스리백 수비 카드를 꺼내 든 인천은 경기 내내 수비 위주의 경기를 하다가 역습으로 결승골을 뽑았다. 후반 8분에 터진 김도혁의 골 이전에 인천은 단 1개의 슈팅도 기록하지 못했다. 조성환 인천 감독의 작전이 완벽하게 들어맞은 장면이었다. 베테랑 수비수 김광석을 중심으로 한 인천의 수비는 2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했다. 골문을 지키는 이태희도 든든하다. 4월 초·중순 부진했던 인천이 완전히 새로운 팀으로 탈바꿈한 것이다. 중원에서 좋은 움직임을 보이는 아길라르와 골 맛을 본 김도혁 등의 활약에 기대를 걸고 있다. 또한, 골잡이 무고사의 복귀도 반갑다. 무고사는 지난 강원전에서 올해 첫 리그 경기에 출전해 30분 정도 뛰며 실전 감각을 익혔다.현재 대구는 시즌 초반의 대구가 아니다. 에드가는 최근 4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고 있다. 연승을 거두는 동안 공수 밸런스 또한 좋아졌다. 이에 더해 햄스트링 부상으로 3경기를 뛰지 못한 대구의 에이스 세징야와 목 통증으로 지난 경기에서 빠졌던 수비수 홍정운도 이번 경기에 나설 예정이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2021-05-06 김영준

수성고 배구 '적수가 없다'…국내 첫 6개 대회 연속 제패

인하사대부고 5연속 정상 기록 제쳐장신 없지만 빠른 공격 템포 평가감독 "10월 전국체전도 우승할것"'배구 명문' 수원 수성고가 국내 고교 배구 최초로 6개 전국대회를 모두 휩쓰는 쾌거를 이뤘다.김장빈 감독이 이끄는 수성고는 6일 충북 제천 대원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제76회 전국남녀종별배구선수권대회 남고부 결승전에서 '맞수' 속초고에 세트스코어 3-1(21-25 25-21 25-22 25-17) 역전승을 거뒀다.이로써 수성고는 지난해 이 대회 우승에 이어 2연패를 달성했다.특히 수성고는 지난해 제75회 전국남녀종별배구선수권대회를 시작으로 해상왕국 소가야배(10월), CBS배(11월) 등 시즌 3관왕과 올해 3월 춘계중·고연맹전, 4월 태백산배, 이번 대회까지 6개 대회를 석권하는 대기록을 작성했다. 기존 기록은 지난 1992~1993년 5연속 우승컵을 안은 인하사대부고다.수성고 센터 공민식은 대회 최우수선수(MVP)에 뽑혔고 세터상은 한태준, 리베로상은 김건희, 최우수 지도자상은 신희섭 코치가 각각 수상했다.지난 대회 결승에서도 속초고와 맞붙은 수성고는 이날 결승전 1세트에서 공방을 주고받다가 속초고의 블로킹에 잠시 흔들리며 범실까지 기록, 세트를 내줬다. 그러나 수성고는 2세트부터 집중력을 발휘하며 범실을 줄였고 서현일과 김재민의 득점포와 블로킹 등 다채로운 공격으로 세트 동률을 이뤘다. 3세트 역시 시소게임을 벌이다 23-21로 앞서나간 수성고는 이후 김재민의 강타, 페인트 등이 잇따라 상대 코트에 떨어져 세트를 따내 역전에 성공했다.4세트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간 수성고는 13-11 상황에서 서현일의 연속 3득점과 공민식의 연속 블로킹으로 점수 차를 18-14까지 벌렸고 이어 상대 연속 범실까지 더해지면서 8점 차로 승리를 확정했다.한편, 배구 전문가들은 수성고가 장신 선수의 부재로 강점이 없는 팀으로 보일 수도 있지만, 선수 간 합은 물론 공격 과정에서 한 박자 빠른 템포로 상대 수비를 무너뜨리는 특장점을 보유해 전국 정상의 자리를 이어가고 있다고 평가했다.김 감독은 "지난해 졸업생들의 경우 장신 선수들이 많았는데, 올해에는 단신화가 이뤄져 그에 맞춘 집중 훈련을 실시한 것이 주효했다. 이를 통해 상대방 보다 한 템포 빠른 공격을 할 수 있었고, 완벽한 서브와 리시브를 구사해 경기를 장악할 수 있게 됐다"고 진단했다. 이어 "6월 신설되는 정향 누리배에는 다른 팀에 공공의 적이 된 터라 출전하지 않고, 7월 대통령배 출전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겠다. 선택과 집중을 통해 최고의 기량으로 선수들의 몸을 끌어올리겠다"며 "지난해 전국체육대회가 치러졌다면 무조건 금메달을 획득했을 텐데 코로나19 이슈로 취소돼 아쉬웠다. 올해 10월 전국체전에서 남고부 1위를 차지하겠다"고 다짐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제76회 전국남녀종별배구선수권대회 남고부에서 우승하며 6개 전국대회를 잇따라 석권한 수성고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1.5.6 /수성고 제공

2021-05-06 송수은

양현종, 선발 데뷔전 8탈삼진 '한국인 최다'

박찬호·류현진 5개 기록 뛰어 넘어3과3분의1이닝 4피안타 1볼넷 1실점좌완투수 양현종(33·텍사스 레인저스)이 성공적으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선발 데뷔전을 치렀다. 양현종은 6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필드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3과 3분의1이닝 동안 66개의 공을 던지며 4피안타 1볼넷 8탈삼진 1실점 했다.그는 1-1로 맞선 상황에서 공을 넘겨 승패를 기록하진 않았다. 평균자책점은 2.08에서 2.25로 약간 올라갔다.양현종은 삼진을 무려 8개나 잡아냈는데, 이는 한국 출신 투수 선발 데뷔전 최다 탈삼진 기록이다. 이전까지는 박찬호(은퇴)와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이 각각 5개씩을 기록했다.양현종이 세운 기록은 이뿐이 아니다. 그는 33세 65일로 MLB 텍사스 투수 선발 데뷔 최고령 기록을 세웠다. 아울러 1980년 대니 다윈 이후 텍사스 투수로는 처음으로 3과 3분의1이닝 이하를 소화하며 8개 이상의 탈삼진을 기록했다.텍사스는 1-1로 맞선 6회 무사 1, 3루 기회에서 상대 투수 폭투로 역전했고, 이어진 1사 2, 3루에서 앤디 이바네스의 희생타로 추가점을 뽑으면서 3-1로 승리했다.한편 김광현(3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같은 날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홈경기 더블헤더 1차전에 선발 등판해 4이닝 동안 2안타와 3볼넷을 내주고 1실점 했다. 삼진은 2개를 잡았다. 2-1로 앞선 4회 말 1사 1, 3루에서 마이크 실트 세인트루이스 감독은 김광현의 타석에서 대타 맷 카펜터를 내세웠다. 김광현은 5회를 채우지 못해 시즌 2승째는 챙기지 못했다. 그러나 평균자책점은 3.29에서 3.06으로 낮췄다. /연합뉴스

2021-05-06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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