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 김억 ‘망우초’ 초판본 호화판 [한국근대문학관 컬렉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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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억 ‘망우초’ 초판본 호화판 [한국근대문학관 컬렉션·(2)] 지면기사

    시인 김소월(1902~1934)의 스승으로 널리 알려진 안서 김억(1896~?)이 1934년 낸 번역시 선집 ‘망우초’(한성도서주식회사 초판)는 보급판 500부 이외에도 25부만 찍은 호화 한정판이 별도로 존재한다. ‘망우초’ 한정판 25부 가운데 2부가 현재까지 남아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 한 권은 개인이, 나머지 한 권은 한국근대문학관이 소장하고 있다. 한국근대문학관이 소장한 ‘망우초’는 단순히 적은 분량을 출간했다는 희소성만으로 그 가치가 주목받는 건 아니다. 그 시대 흔치 않았던 하드커버로 감싼 가로 12.9㎝, 세로 19.

  • 보건복지부 지정 어린이재활의료기관 서송병원, 어린이 환자 위한 특별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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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건복지부 지정 어린이재활의료기관 서송병원, 어린이 환자 위한 특별 이벤트

    보건복지부 지정 어린이재활의료기관 서송병원(병원장·김홍용)은 29일부터 어린이날인 5월 5일까지 병원을 찾는 소아 환자들에게 선물꾸러미를 주는 등 특별한 이벤트를 연다. 또 29~30일 이틀간 오후에는 병원 2층 소아집중채활치료실 등에서 어린이들을 위해 페이스페인팅, 풍선 아트, 마술쇼 등을 선보인다. 서송병원은 어린이 재활치료를 위한 전담 시설과 인력, 장비 등을 갖춘 보건복지부 지정 어린이재활의료기관이다. 소아 전담 의료진과 소아재활치료사가 장애아동의 질환군, 발달단계 등을 고려한 맞춤형 통합 전문재활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이지메디칼,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영양제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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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지메디칼,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영양제 기부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최근 이지메디칼이 건강기능식품을 기부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지메디칼이 기부한 비오틴, 마그네슘, 오메가3 등 건강기능식품은 ‘인천시 기부식품등 지원센터’를 통해 지역사회 저소득층을 위한 푸드뱅크·마켓으로 배분될 예정이다. 지난 2022년부터 기부를 이어온 이지메디칼은 최근까지 총 2억6천500만원 상당의 물품을 기부했다. 이상동 이지메디칼 대표는 “기업의 제품으로 소외된 이웃을 위한 나눔에 동참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소외계층의 건강 개선을 위한 나눔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했다.

  • 부평장애인복지관-하하골주민협의회 ‘관계맺기’ 사업 공동 추진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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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평장애인복지관-하하골주민협의회 ‘관계맺기’ 사업 공동 추진 협약

    인천 부평장애인복지관(관장 김재호)과 하하골주민협의회(대표 김영옥)는 28일 복지관에서 ‘시민옹호지원 이음애(愛) 관계맺기’ 사업 공동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시민옹호지원 이음애(愛) 관계맺기’는 부평구 하하골을 거점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어울리며 긍정적 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통합형 주민참여 프로그램이다. 두 기관은 협약을 통해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하는 데 뜻을 모았다. 김재호 관장은 “이번 사업은 단순한 복지 지원을 넘어서,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를 회복하고 확장하는 활동”이라고 의미를 설명했다

  • 자유공원에 ‘배 전망대’ 조성… 인천 중구, 구도심 관광 자원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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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공원에 ‘배 전망대’ 조성… 인천 중구, 구도심 관광 자원 기대 지면기사

    인천 자유공원에 선박 형태의 새로운 전망대가 조성됐다. 인천 중구는 자유공원에 새로운 전망대를 조성해 운영을 시작했다고 29일 밝혔다. 자유공원은 인천항 개항(1883년) 직후인 1888년 조성된 우리나라 최초의 서양 근대식 공원이다. 이번에 조성된 ‘배 전망대’는 자유공원이 조성됐던 역사적 배경 등을 고려해 개항기 제물포항을 드나든 선박을 모티브로 조성된 것이 특징이다. 천연목재 데크를 사용해 갑판의 자연미를 살렸으며, 난간은 이중 강화유리로 만들어 안전성은 물론 폭넓은 시야를 확보하는 데 주력했다. 중구는 전망대에서 인천항과 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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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류가 세운 도읍지 찾아 문학산으로! 지면기사

    인천 미추홀학산문화원은 문학산 일대에서 진행되는 체험형 역사 문화 프로그램 ‘비류백제를 찾아 떠나는 문학산 야행’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5월 17·24·31일, 6월 14일 오후 5~8시에 4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참여자들은 문학산성과 문학산 일대의 석양을 배경으로 삼국시대 문학산성과 비류 건국 설화가 깃든 장소의 역사적 의미를 배울 수 있다. ‘비류가 세운 도읍지를 찾아가는 여정’을 주제로 진행되는 문학산 야행에서는 문화유산 해설사들이 문학산의 유래와 미추홀의 역사적 가치를 설명하며, 참여자들이 생동감 있게 역

  • [제23회 푸른인천글쓰기대회] ‘환경’ 한줄, ‘애향’ 한줄, 채워진 글솜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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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3회 푸른인천글쓰기대회] ‘환경’ 한줄, ‘애향’ 한줄, 채워진 글솜씨 지면기사

    자연, 환경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축제 ‘제23회 푸른인천글쓰기대회’가 지난 26일 인천대공원 문화마당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경인일보와 가천문화재단, 인천시교육청이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대회에는 학생과 학부모 등 6천여명이 참여해 글솜씨를 뽐냈다. 초등부 주제로 소풍, 봄꽃, 나무, 친구, 황사(미세먼지), 꽃샘추위, 자연 등 7개가 제시됐다. 학부모 부문 주제는 지구온난화, 재활용, 벚꽃, 생태 체험, 봄나물, 공원, 축제였다. 대회 참가자들은 주제 중 하나를 선택해 시와 산문 형식으로 자신의 생각과 경험, 가치관 등을 글로 풀어냈

  • [제23회 푸른인천글쓰기대회] 이모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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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3회 푸른인천글쓰기대회] 이모저모 지면기사

    ■ ‘글쓰기 단련’ 정각초 6학년 2반 단체참여 ○… 인천정각초 6학년 2반 소속 24명 학생들이 단체로 참여해 이목이 집중. 아이들을 인솔한 백민경(47) 담임교사는 “아이들이 글쓰기를 단련했으면 해 단체 참여를 제안했다”며 “원고지 사용법을 아직 배우지 않아 대회가 시작되기 전 간단하게 방법을 알려줬다”고 설명. 반 전체 학생 26명 중 24명이 참여해 참가율은 90%를 상회. 학생들은 글쓰기에 열중하다가도 기념사진을 찍으며 함박웃음. 장민성군은 “학교가 아닌 밖으로 나와 친구들과 시간을 보내니 즐겁다”며 “우리 반 아이들이 모

  • [제23회 푸른인천글쓰기대회] 이상 기후로 ‘짧아진 봄’… 아쉬운 동심, 한 자 한 자 눌러썼다
    문화·라이프

    [제23회 푸른인천글쓰기대회] 이상 기후로 ‘짧아진 봄’… 아쉬운 동심, 한 자 한 자 눌러썼다 지면기사

    “기후 변화로 짧아진 봄이 아쉬워요.” 제23회 푸른인천글쓰기대회가 지난 26일 인천대공원에서 푸른 하늘과 따뜻한 봄볕 속에서 열렸다. 이날 만난 인천지역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찰나의 봄을 지내는 아쉬움을 각자의 방식으로 글에 녹여냈다. 경인일보와 가천문화재단, 인천시교육청이 공동 주최한 푸른인천글쓰기대회는 인천지역 초등학생과 학부모들이 자연의 소중함을 깨닫고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되돌아볼 수 있는 인천 대표 글쓰기 축제다. 매년 4월 말이 되면 학생들과 학부모 등 수천명이 인천대공원을 찾고 있다. 올해 글쓰기대회도 글솜씨를 뽐내기 위

  • ‘유유자적’ 눈으로 떠나는 한폭의 여행… 중견작가 8인 ‘산수 팔도유람’展
    문화·라이프

    ‘유유자적’ 눈으로 떠나는 한폭의 여행… 중견작가 8인 ‘산수 팔도유람’展 지면기사

    우리의 산과 들과 바다를 안온하게, 때론 거칠게, 때론 몽환적으로 표현하며 가만히 생각할 거리를 던져 주는 데에는 산수화가 제격이다. 산수화가들이 전국을 유람하며 그려 낸 현대 산수화를 한데 모은 전시 ‘산수 팔도유람’이 인천 중구 개항장의 도든아트하우스에서 진행 중이다. 우리는 예로부터 인생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것 가운데 ‘유람’(遊覽)을 으뜸으로 여겼다. 자연을 벗으로 삼아 돌아다니며 구경하길 즐겼다. 또한 산과 물이 어우러진 자연의 아름다움을 담을 그림을 그리고 감상하길 즐기기도 했다. 오죽하면 나이가 들어 거동이 불편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