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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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이경재 숭실대 교수 “인천은 ‘한국적 모던’ 대표하는 도시”
평론집 ‘세 겹의 시선을 바라본 문학’ 출간 한국-지역-세계 문학 살피는 시야 제안 반지성주의 맞설 수 있는 문학 역할 강조 수많은 이분법 넘어선 한강의 노벨상 성과 개항, 식민지, 분단·전쟁, 산업화, 민주화… 인천은 한국 근대의 낮과 밤 대표하는 도시 왕성한 저술 활동으로 널리 알려진 이경재 숭실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가 이달 펴낸 ‘세 겹의 시선으로 바라본 문학 - 한국문학, 지역문학, 세계문학’(소명출판)은 “근대란 국민국가 중심의 시대이다”라는 문장으로 머리말을 시작한다. 근대(modern)를 형성한 이데올로기로서 국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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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인천석유화학, 베스트셀러 작가 초청 ‘우리동네 Culture Plus’ 지면기사
SK인천석유화학이 베스트셀러 작가 초청 강연인 ‘우리동네 Culture Plus’(포스터) 행사를 연중 운영한다. SK인천석유화학은 초록우산 인천지역본부, 인천서구시설관리공단 서구청소년센터와 함께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총 4차례에 걸쳐 서구청소년센터 공연장에서 행사를 진행한다. 24일 첫 번째 강연에선 ‘나는 다정한 관찰자가 되기로 했다’의 저자이자 교육 전문가인 이은경 작가가 부모의 역할과 태도에 대해 참가자들과 대화를 나눈다. 이어 6월에는 스타 소설가 김영하 작가가 ‘공감이 미래다’라는 주제로 마음치유에 대해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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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오와 학살 반복된 고통의 현대사 ‘화염’ 무대 지면기사
인천시립극단 창단 35주년 기념 첫 작품 내달 2~4일 LG아트센터 서울 U+서 공연 인천시립극단이 창단 35주년을 기념할 첫 번째 작품으로 연극 ‘화염’을 선정해 내달 2~4일 LG아트센터 서울 U+스테이지 무대에 올린다. 인천시립극단 이성열 예술감독이 연출을 맡은 연극 ‘화염’은 지난해 4월 시립극단이 첫선을 보인 작품이다. 지난해 공연 당시 무대 위에 객석을 설치하는 파격과 배우들의 호연 등 3시간에 달하는 러닝 타임을 잊게 하는 흡입력으로 호평받았다. ‘화염’은 레바논 출신 작가 와즈디 무아와드의 희곡을 원작으로 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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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라이프
내달 16일 디아스포라영화제 개막작에 재일동포 3세 전진융 감독 ‘국도 7호선’ 지면기사
내달 16일 개막하는 제13회 디아스포라영화제가 전진융 감독의 영화 ‘국도 7호선’을 개막작으로 선정했다. 일본 아키타시 출신 재일동포 3세인 전진융 감독은 ‘국도 7호선’을 통해 조국과 가족의 분단이라는 비극을 자신의 시선으로 풀어내면서 뿌리를 찾아가는 디아스포라 정서를 깊이 있게 담아냈다는 평을 받고 있다. 개막작은 내달 16일 오후 7시 인천아트플랫폼 야외 광장에서 열리는 제13회 디아스포라영화제 개막식에서 상영한다. 배우 조민수와 아나운서 김환이 올해에도 개막식 사회를 맡는다. 이들은 7년째 영화제 개막식 사회자로 영화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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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절정 주말… 봄 즐기며 볼 만한 전시 [인천문화산책]
벚꽃이 절정일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주말입니다. 비 소식도 있어 조금은 아쉽습니다. 그래도 완연한 봄 나들이는 멈출 수 없습니다. 이번 주말 볼만한 전시를 소개합니다. 송도 갤러리율, 호키 개인전 ‘순환과 변화 속의 예술-Round & Round’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있는 갤러리율은 11일부터 23일까지 일본 작가 호키의 개인전 ‘순환과 변화 속의 예술-Round & Round’를 개최합니다. 이번 전시는 일본 도쿄에 있는 ‘HELLO GALLERY TOKYO’가 한국 진출을 기념해 기획한 첫 번째 프로젝트라고 합니다. 호키 작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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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라이프
역사속 사건·인물·일상이야기 등 ‘인천 지역유산제도’ 올해 첫 시행 지면기사
인천시가 국가유산 제도 보존·관리 체계에 포함하지 않는 다양한 유무형 유산을 ‘인천형 역사·문화 자산’으로 선정해 지키기로 했다. 인천시는 올해 처음으로 ‘인천 지역유산제도’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인천 역사 속 사건이나 인물, 일상 이야기 등을 지역유산으로 선정해 보존·관리·활용하는 제도를 뜻한다. 기존 국가유산 제도의 경직된 기준이 아닌, 시민 주도로 인천만의 고유성과 정체성을 지닌 유산을 발굴·보존하는 새로운 시도다. 인천시는 지역유산 선정에 앞서 군·구와 전문가, 시민, 단체의 추천을 받는다. 도시·역사·산업·생활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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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에서 배우로’ 키워가는 꿈의 무대… ‘뮤지컬 위드 미’ 2기 참가 모집 지면기사
문학시어터, 18세 이상 누구나 매주 기초교육… 7월 5일 공연 인천시 공공 공연장 문학시어터가 시민이 참여하는 뮤지컬 교육·공연 프로젝트 ‘뮤지컬 위드 미’(MUSICAL with ME) 2기 참가자를 모집한다. 문학시어터가 지난해 처음 시도한 ‘뮤지컬 위드 미’는 참가자들이 10주 동안 뮤지컬 관련 기초 교육과 다양한 공연 제작 과정을 체험한 후 한 명의 배우로서 무대에 서게 되는 프로그램이다. 저마다 다양한 사연을 품고 뮤지컬 배우의 꿈을 이뤘던 지난해 1기 참가자 18명의 감동적 무대(2024년 7월1일자 1면 보도)가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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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인천해양박물관 ‘개방형 수장고’ 운영 지면기사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은 이달 19일부터 개방형 수장고(사진)를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개방형 수장고는 관람객들이 보관·관리 중인 유물을 관람할 수 있도록 한 수장시설이다.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은 개방형 수장고에서 유물의 등록과 보존처리 등 박물관에서 이뤄지는 유물관리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개방형 수장고 교육 프로그램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국립인천해양박물관 홈페이지(www.inmm.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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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한국 의료 선교 선구자 ‘닥터 랜디스’ 출판 기념회 지면기사
성공회 인천내동교회 본당서 16일 개최 랜디스기념사업회는 오는 16일 오후 7시 성공회 인천내동교회 본당에서 ‘닥터 랜디스’ 출판 기념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랜디스기념사업회가 펴낸 ‘닥터 랜디스’는 한국 의료 선교의 선구자인 엘리 바 랜디스(Eli Barr Landis·1865~1898) 박사의 삶과 정신을 조명한 책이다. 랜디스 박사는 1890년대 개항기 제물포(인천) 지역에 성누가병원을 세우고, 가난하고 병든 이들을 치료하며 고아들을 돌봤다. 또 랜디스 박사는 한국 문화와 역사에 대한 깊은 관심으로 다양한 논문과 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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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고사리손 ‘목재 공작교실’ 지면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