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의 핵심공약인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보편 지원사업’이 예산 문제로 취지가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2025년12월17일자 3면 보도)가 제기된 가운데, 일선 지자체에서 ‘말로만 보편사업’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올해 지원 방침이 ‘선착순’으로 정해졌기 때문이다. 19일 경기도내 지자체 등에 따르면 도는 올해 사업 참여 27개 시·군에 ‘여성 청소년 생리용품 보편지원 운영 계획안’을 보내면서 11~18세 여성 청소년에게 연 1회 온·오프라인 접수를 받되 예산 소진에 따라 조기 마감될 수 있어 ‘선착순 마감한다’는 내
맞벌이 가정이 늘어나면서 아이를 키우는 풍경도 달라지고 있다. 부모 모두가 출근한 오후, 방과 후 집에 혼자 남겨질 아이를 떠올리며 불안함과 미안함에 마음을 졸이는 부모들이 적지 않다. 학원 시간까지 애매하게 비는 시간, 갑작스러운 야근이나 출장으로 발생하는 돌봄 공백은 오늘날 많은 젊은 가정이 겪는 공통된 고민이다. 이 같은 현실에서 지방자치단체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이에 평택시는 공동주택 등을 활용해 돌봄 인프라 확충에 힘써왔다. 특히 젊은 세대가 많아 돌봄 수요가 높은 고덕국제신도시를 중심으로 안정적인 지역 돌봄 체
화성에 시(市)법원을 설치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되면서, 100만 특례시에 걸맞은 사법 인프라 구축이 본격화된다. 화성시는 ‘각급 법원의 설치와 관할구역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이 최근 국회 본회의를 최종 통과함에 따라 시법원 설치가 가능해졌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권칠승(민·화성병) 의원이 대표 발의한 법안으로 법률 공포 후 오는 2032년 3월1일부터 시행된다. 그동안 화성은 인구 106만명을 넘어선 특례시임에도 자체 법원이 없는 유일한 도시로 꼽혀 왔다. 이로 인해 시민들은 소액 사건이나 등기 업무, 협의이혼
지난해 오산옹벽사고 이후 오산시를 상대로 한 경찰의 압수수색과 소환조사, 국토교통부 사고조사가 진행된 가운데 해를 넘겨서도 이어지면서 공직사회 분위기가 뒤숭숭하다. 최근 시장실을 중심으로 진행된 경찰의 압수수색(2월6일자 6면 보도)과 더불어 이미 60차례 진행된 관련 공무원 소환조사가 재개되는 등 강도높은 수사가 계속되는데다, 지난해 9월 중순 발표 예정이었던 국토교통부 사고조사는 두차례 연기돼 2월 말로 미뤄졌다. 이 때문에 그간 사고에 대해 유감표명 외에는 이렇다 할 입장을 내지 않던 이권재 오산시장이 2번째 압수수색부터 연거
설명절을 앞두고 수원전투비행장 화성이전반대 범시민대책위원회(범대위)와 화성시의회에 이어 정명근 화성시장과 송옥주 국회의원 등이 3각축을 형성하며 수원군공항 화성이전 추진을 온 몸으로 막고 있다. 정명근 화성시장과 송옥주(화성갑) 국회의원은 지난 11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장관실에서 안규백 국방부장관을 면담하고, 106만 화성시민의 염원을 담아 수원군공항 예비이전후보지 화옹지구 지정철회와 사업전면 재검토를 요구하는 건의문을 전달했다. 정명근 시장은 이번 면담에서 수원시의 군공항 화성이전 추진 등의 정치행보는 화성시의 자치권을 침해하고
수원시의회가 7년간 이어온 시민 참여형 나무심기 사업 예산을 전액 삭감하면서 정책의 지속 가능성과 특정 단체의 장기 운영 방식을 둘러싼 갈등이 불거졌다. 경기도 시민사회는 “비영리 공익사업을 마치 특혜처럼 몰아가는 색안경 정치”라고 반발했다. 11일 오후 수원기후행동네트워크와 수원녹색당 등은 수원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참여 천만그루 도시숲 만들기’ 사업 등의 예산 삭감에 항의했다. 수원기후행동네트워크·(재)수원그린트러스트·수원시는 이 사업을 통해 시민들과 함께 나무를 심고 도시숲을 조성해왔다. 하지만 올해 예산 3천43
용인시의회가 부의장에 국민의힘 김길수 시의원을 11일 선출했다. 이창식 전 부의장이 불신임으로 물러난 지 5개월여 만이다. 시의회는 이날 제2차 본회의에서 부의장 선출의 건을 올려 투표를 진행했다. 선거는 1, 2차 투표에서 모두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3차 결선 투표까지 이어졌다. 3차 투표에서 김 부의장은 총 15표를 얻어 당선됐다. 이진규 의원은 14표, 기권은 1표였다. 앞서 이창식 전 부의장은 지난해 의정연수에서 동료 의원에게 성희롱 발언으로 뭇매를 맞고 지난 9월 시의회에서 불신임 건이 가결돼 자리에서 물러났다. 규정
화성특례시의회 수원 군공항 화성시 이전 반대 특별위원회(이하 특위)는 10일 대회의실에서 수원시의 ‘수원군공항 이전 국가전략사업 추진’ 및 ‘범정부 수원군공항 이전 TF 구성’ 건의에 대한 반대 규탄 결의문을 발표했다. 김영수 공동위원장은 규탄 결의 취지 발표를 통해 “수원시장은 지난해 12월8일 화성시와 어떠한 협의도 없이 ‘수원 군공항 이전 국가전략 사업화를 위한 공동건의문’을 국방부에 전달하고, 올해 1월에는 국무총리에게 ‘수원군공항 이전 국가전략사업 추진’을 건의했다”며 “이는 정부 주도로 추진 중인 광주 군공항 이전 TF에
“평택의 대전환 시기, 연습은 없다. 바로 실전이다.” 공재광(민) 전 평택시장이 10일 평택시청 브리핑룸에서 지지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6월3일 실시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평택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날 공 전 시장은 이번 선거 슬로건으로 ‘연습은 없다, 바로 실전이다’를 제시하며 “시민들의 타는 목마름에 즉시 화답하는 행정으로, 말이 아닌 결과로 평가받는 시장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평택은 인구 100만 대도시를 향해 나아가는 중요한 전환점에 서 있다”며 “지금 필요한 것은
수원전투비행장 화성이전 반대 범시민대책위원회(상임위원장·이상환, 이하 범대위)는 9일 오후 서울 용산구 국방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원군공항 화성이전 반대 입장을 공식 표명하고 입장문을 국방부에 전달했다. 이날 회견에는 범대위 회원과 화성습지세계유산등재추진시민서포터즈(상임대표·이준원) 등 약 15여 명이 참석했다. 이상환 상임위원장은 “군공항과 같은 국가적 민감 시설은 무엇보다 주민 동의와 절차적 정당성이 전제돼야 함에도, 수원군공항 이전은 화성시와 화성시민에 대한 충분한 협의 없이 추진돼 왔다”며 “특히 2017년 화옹지구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