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의회가 7년간 이어온 시민 참여형 나무심기 사업 예산을 전액 삭감하면서 정책의 지속 가능성과 특정 단체의 장기 운영 방식을 둘러싼 갈등이 불거졌다. 경기도 시민사회는 “비영리 공익사업을 마치 특혜처럼 몰아가는 색안경 정치”라고 반발했다. 11일 오후 수원기후행동네트워크와 수원녹색당 등은 수원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참여 천만그루 도시숲 만들기’ 사업 등의 예산 삭감에 항의했다. 수원기후행동네트워크·(재)수원그린트러스트·수원시는 이 사업을 통해 시민들과 함께 나무를 심고 도시숲을 조성해왔다. 하지만 올해 예산 3천43
수원시 내 한 군부대 주변이 주정차들로 몸살을 앓고 있지만, 해결은커녕 더 기승을 부리면서 보안 문제에 빨간불이 켜졌다. 최근 수원시 권선구 세류동 10전투비행단 앞. 군사시설 침입을 막기 위해 설치된 철조망 옆으로 차들이 줄지어 서 있었다. 평일 낮이지만 주차된 차량만 20여대에 달했고, 모두 부대에서 사용하는 군사용 차량이 아니라 인근 빌라 주민들의 차량이었다. 철조망과 차량 간 거리는 1m가 채 되지 않았다. 주차된 차량 중에서는 승용차뿐만 아니라 대형 승합차, 캠핑카도 있었다. 높이만 2m가 넘을 것으로 보이는 캠핑카는 지붕
권혁우 더불어민주당 경기기본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이 수원시장 선거 출마를 5일 공식 선언했다. 앞서 출마 선언 장소로 신청했던 수원시의회 브리핑룸 사용 승인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시의회와 갈등이 빚어진 가운데 권 부위원장 측은 대관 불허에 항의하는 서한을 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날 오전 권 부위원장은 시의회 정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조대왕의 개혁 정신이 살아 숨 쉬고, 이재명 대통령의 기본사회 비전이 싹트는 이곳 수원에서 우리 모두의 수원을 위해 수원시장 출마를 엄숙히 선언한다”며 “책상 위의 정답은 시민의 눈물을 닦아줄 수 없다. 말
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 안전관리 전담조직 공백 문제(1월16일자 5면 보도)가 수원시의회 산하기관 업무보고에서 쟁점으로 떠올랐다. 외부 용역과 내부 추진안까지 갖춰졌음에도 행정 판단이 수년째 지연되면서 실행 단계로 넘어가지 못한 채 사실상 공백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3일 확보한 ‘수원시 공공기관 조직진단 연구용역 보고서(2024)’를 보면, 재단이 운영하는 다수 시설의 안전관리 부담과 관리 체계 보완 필요성이 언급됐다. 보고서는 ‘시설관리의 부담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시설관리 전문기관인 도시공사와의 협업을 통해 시설관리 효
수원시에서 진행 중인 재건축 사업 과정에서 안전펜스가 인도를 침범해 통행에 불편을 겪는 일이 발생했다. 재건축 시공사 측은 민원이 제기되자 펜스 위치를 조정했지만 여전히 불편은 이어지고 있다. 2일 수원시에 따르면 지난달 중순부터 말까지 영통 2구역 재건축 사업 기반 공사 시공사인 (주)디에이치에스건설은 보도 조성을 위해 동남아파트 맞은편 인도 500m에 걸쳐 설치됐던 안전펜스를 인도 쪽으로 더 당겨 설치했다. 이 때문에 3~4m였던 인도 폭이 갑작스럽게 2~2.5m로 줄어들며 보름 여 인근 주민들이 통행에 불편을 겪었다. 시공사
이재준 수원시장이 자신의 시정 철학과 글로벌 도시 전략을 담은 저서 ‘수원의 새빛, 세계로 가다’ 출판기념회를 오는 31일 수원 경기아트센터 도움관에서 연다. 행사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되며, 저자 북 토크를 비롯해 해외 도시 혁신 사례를 소개하는 전시와 문화공연 프로그램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저서에는 해외 주요 도시 사례를 토대로 수원시의 중장기 도시 전환 전략과 정책 방향을 제시한 내용이 담겼다. 프랑스 뚜르, 브라질 꾸리찌바 등 해외 9개 도시의 정책 사례를 분석해 도시 인프라 구축, 문화 정책, 포용적
경기도의 수부도시 수원시 수장 자리를 두고 후보군들이 탐색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재선 도전에 나설 것으로 예측되는 이재준 현 시장을 중심으로 한 ‘빅3’ 구도가 형성된 가운데 제3당 실험에 나선 개혁신당, 후보 정리가 지연되는 국민의힘까지 각 진영이 출마 채비에 들어가는 모습이다. 특히 이번 선거는 수원이 인구 100만 특례시 체제로 전환된 이후 두번째 시장 선거라는 점에서 행정 규모와 정치적 상징성이 동시에 커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인구 120만 대도시를 이끄는 수장 선거인 만큼, 각 당은 단순 지역선거를 넘어 ‘수도권 거
권혁우 (사)기본사회 수원본부 상임대표가 저서 ‘큰 새는 바람을 거슬러 난다’ 출판기념회를 열고 지역 정치권 인사들과 다수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행사를 성료했다. 18일 (사)기본사회 수원본부는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지난 17일 열린 출판기념회에 정계·시민사회 인사를 비롯해 주최측 추산 수원시민 3천여명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김승원·백혜련·김영진·김준혁·염태영 국회의원, 정명근 화성시장, 이병학 대한노인회팔달구 노인회장 등이 자리를 빛냈다. 출판기념회에서는 권 대표와 인권운동가 최광기씨의 북토크가 진행됐다. 권 대표의 그간의 활동이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정부 차원의 관리 기준이 강화되고 있지만 수원시 산하기관의 안전관리 전담조직은 공백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 시설 구조물 탈락 사고로 시민 안전 우려가 제기된 이후에도 조직 구성에 큰 변화가 없다는 점에서 행정 대응이 제도 변화에 더디다는 지적이다. 15일 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에 따르면 재단은 새천년수영장과 수원유스호스텔, 권선배움마루 등을 포함해 관내 20여개 체육·문화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청소년·청년을 주요 이용 대상으로 하는 시설이 다수인만큼 상시적인 안전 관리가 요구되는 공간들이다. 이 가운데 새천
수원컨벤션센터 일대가 ‘국제회의복합지구’로 지정되면서 광교테크노밸리를 기반으로 한 첨단기술 분야 국제회의 유치와 마이스 복합단지 조성이 제도적 지원을 받게 됐다. 수원시는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수원컨벤션센터 일대를 국제회의복합지구로 승인받았다고 15일 밝혔다. 국제회의복합지구는 전문 회의시설을 중심으로 숙박·쇼핑·공연장·박물관·미술관·교통 편의시설 등이 집적된 지역이다. ‘국제회의산업 육성에 관한 법률’에 따라 문체부 장관 승인 후 지정되는데, 지정 지역은 관광특구로 간주돼 행정·재정적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수원 국제회의복합지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