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전 수원시 권선구 한 공원. 공원 한가운데 방범용 CCTV가 설치돼 있었지만 주민들의 안전을 살피기는 어려워 보였다. CCTV 주변으로 공원 가로수들의 나뭇가지와 이파리가 무성히 자라 있었기 때문이다. 시내 유동인구가 많은 팔달구 인근 시장도 상황은 비슷했다. 길거리 인파를 비춰야 할 CCTV 중 한 대는 수개월째 한 가게의 지붕을 향하고 있다. 시민들의 안전을 지켜야 하는 도내 CCTV 중 일부가 제 자리를 비추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CCTV 상태를 관리·점검할 관제 인력마저 부족한 실정이다. 시군 통합관제센터에 따르면
수원시 내 한 음식점 신축 공사장에서 마구잡이식 공사를 강행해 인근 주민들이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특히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고자 관할당국에 수차례 민원을 제기했지만 전혀 개선되지 않고 있어 불만이 가중되고 있다. 3일 수원시 등에 따르면 A건설은 지난 8월부터 수원 인계동 947 일원에 지상 3층, 연면적 1천291㎡ 규모의 음식점 신축 공사를 진행 중이다. 완공은 오는 12월 31일이다. 그러나 최근 공사 막바지에 이르러 골조 도색 작업이 이뤄지면서 주변 상가 입주자는 물론 시민들이 공사장에서 뿜어져 나오는 냄새로 고통을 겪고
수원 영화동 111-3구역이 재개발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지 16년 만에 착공에 들어갔다. 31일 수원시는 장안구 경수대로 815-2 일원에서 111-3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재준 수원시장과 김승원 국회의원(수원시갑), 수원시의회 강영우 의원, 이지수 조합장, 조합원, 시공사인 두산건설 관계자 등이 참석해 첫 삽을 뜨는 순간을 함께했다. 111-3구역은 지난 2009년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해제와 재지정이 반복되며 오랜 기간 사업이 지연됐다. 그러나 2023년 5월 관리처분인가를 받으며
수원이 ‘중고차 성지’로 떠오른 건 단기간의 일이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7월 기준 전국에서 영업 중인 중고차 상사는 6천개 가량, 종사자는 4만5천명으로 추산된다. 수원에선 292개의 등록 중고차 상사가 활동 중이며 이들 상사에서 일하는 딜러는 6천165명이다. 범위를 넓혀 딜러 외 종사자(사무직 등)를 포함하면 7천17명이 수원 중고차 업계에서 종사한다. 전국 대비 수원의 상사 수 비율은 5%, 종사자는 15%쯤 된다. 5% 가량의 수원 중고차 상사가 소화하는 중고차 거래 물량은 전국의 20%에 달하고, 상사당 일하는
지방의회 의원 겸직 제도를 둘러싸고 때아닌 논란이 일고 있다. 예산 심사를 총괄하던 시의원이 직능단체 간부를 겸직한 상황에서 지자체가 해당 단체 관련 사업에 용역계약 형태로 예산을 집행한 사례 등이 나타나면서다. 법적 문제는 없지만 공적 책임과 사적 이해가 맞물리는 상황에서 ‘도의적 이해충돌’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는 상황이다. 최근 수원시학원연합회가 더불어민주당 당원 가입을 조직적으로 추진했다는 의혹(10월16일 인터넷 보도)이 불거지며 지역 정계가 술렁이는 가운데, 지난 16일 국민의힘 수원시의회 의원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실태
사단법인 수원시학원연합회가 더불어민주당 당원 가입을 조직적으로 추진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수원시의회 국민의힘은 “시민의 세금이 정치적 목적으로 쓰이지 않도록 예산 집행 전반을 점검하겠다”며 관련 실태 조사를 예고했다. 16일 오전 국민의힘 수원시의회 의원들은 수원시의회 도시미래위원회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원시학원연합회 관련 의혹에 대해 철저히 조사하고 시민 앞에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에 따르면 수원시는 지난 2023년 이후 매년 1천200만원의 예산을 용역계약 형태로 해당 단체에 지원해 왔다. 수원시학원
드론산업과 항공레저스포츠의 대중화를 목표로 한 ‘2025 수원 전국 드론축구대회(포스터)’가 오는 11월15일 수원 보훈재활체육센터에서 열린다. 전국의 드론축구 선수단과 동호인, 청소년 등이 참가해 각축전을 벌일 전망이다. 드론축구는 구(球)형 보호 장치를 씌운 드론을 조종해 상대 골대에 넣는 방식의 신개념 스포츠다. 최근 국내외에서 드론 교육과 레저스포츠 분야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새로운 생활스포츠 종목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번 대회는 청소년부(초·중·고생)와 성인부(대학생·일반부) 2개 부문으로 진행되며, 드론축구 200㎜(F9
지난해 수원시에서 13만6t의 생활쓰레기가 발생했다. 시민 한 명이 1년에 110㎏ 이상의 쓰레기를 배출했다는 뜻으로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시민 의식 전환이 절실하다. ■ ‘생활쓰레기 감량 평가’하는 ‘새빛 환경수호자’ 최근 수원 청소차에 다음 문구가 새겨졌다. 청소차 옆면에 ‘쓰레기 감량하고 보상받자’라고 적은 것이다. 환경관리원들은 골목을 돌며 생활쓰레기를 수거하는 동시에 평가도 한다. 맡은 구역의 쓰레기 배출량 변화를 생활쓰레기 감량 평가표에 ‘증/보통/감’으로 평가해 기입하는 것인데, 수원시가 올해 말까지 진행하는 ‘쓰레기감
수원시가 기업인과 투자자,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교류하고 협업하는 ‘제3회 수원시 기업인의 날’을 개최한다. 지역 산업 생태계의 혁신과 상생을 위한 네트워킹의 장이 될 전망이다. 행사는 오는 28일 오전 11시 수원컨벤션센터 전시홀에서 열린다. 수원시가 주최하고 수원상공회의소가 주관하며, 주제 영상 상영과 이재준 수원시장의 환영사, ‘제11회 수원시중소기업인대상’ 시상식 등으로 구성된다. 본행사에 앞서 최준영 법무법인 율촌 수석전문위원이 ‘2026년 국내외 경제전망’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한다. 전시장에는 수원시와 50여 개 기업·기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