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시의회가 16일부터 오는25일까지 10일간의 일정으로 제392회 임시회를 열고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돌입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조례안 23건, 공유재산관리계획안 1건, 동의안 2건, 보고안 1건, 의견제시 2건 등 총 29건의 안건이 상정돼 심의·의결될 예정이다.
의원발의 조례안으로 ▲수원시의회 기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윤명옥 의원) ▲수원시의회 회의 규칙 일부개정규칙안(최원용 의원)▲수원시 자원봉사활동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강영우 의원) ▲수원시 첨단전략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2건(박현수 의원) ▲수원시 건축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유재광 의원) ▲수원시 도시디자인 활성화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2건(조미옥 의원) ▲수원시 소규모 공동주택관리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3건(김동은 의원) ▲수원시 출자·출연 기관 사이버보안 관리 조례안(최정헌 의원) ▲수원시 반려동물 보호 및 복지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김은경 의원) ▲수원시 수목원 관리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3건(김소진 의원) ▲수원시 장학재단 설립 및 운영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배지환 의원)이 심의된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조미옥 의원(더불어민주당, 평·금곡·호매실)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금곡동 도서관 건립은 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자 교육·문화 기반 확충을 위한 핵심 사업임에도 불구하고 주민설명회는 행정편의적으로 운영됐다”며 “공공사업 추진 시 폭넓은 주민 참여와 투명성이 보장될 수 있도록 홍보 방식과 설명회 운영방식을 개선할 것”을 촉구했다.
이재식 의장은 “3월 산불로 고통받은 유가족과 이재민 여러분께 깊은 애도와 위로를 전한다”고 말하며 “이번 사태는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산림정책과 재난 대응체계를 새롭게 점검해야 한다는 과제를 던졌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민의 생활과 밀접한 조례안들이 다뤄지는 만큼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신중한 심사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번 임시회는 16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각 상임위원회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안건을 의결하고 폐회할 예정이다.
/유혜연기자 pi@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