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선수권대회와 올림픽에서 한국 선수 최초로 평균대 종목 메달을 딴 선수가 되고 싶습니다.” 폭 10㎝의 좁은 기구 위에서 공중돌기, 회전과 턴, 안무 등을 수행하는 기계체조 평균대는 국내에 잘 알려진 종목은 아니다. 인천체고 1학년 황서현은 132㎝의 작은 체구로 평균대 위를 누비며 고난도의 기술을 선보인다. 황서현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평균대 위에서 공중에서 돌며 360도 턴 기술을 구사한다. 평균대 기술 난이도 점수도 국내 최상위권이다. 황서현은 올해 충북 제천에서 열린 ‘2025 기계체조 아시아선수권대회’ 시니어 여자부 평균
‘오심도 경기에 일부다. 예전엔 맞고 지금은 틀리다’. 요즘 스포츠 경기가 과열되면서 각 팀들이 심판의 오심 판정을 놓고 논란이 많다. 심판의 오심 판정이 승패를 좌우하는 만큼 패하는 팀 입장에선 상당히 불만스러울 수밖에 없을 것이다. 최근들어 ICT(정보통신기술)와 AI(인공지능) 기술이 발달하면서 심판들의 오심 판정은 다소 줄었다고 한다. 그러나 인간과 기계가 공존하면서도 아직도 오심을 잡기에는 부족한 느낌이다. 오심 사태는 이번 여자 프로농구에서도 터져나왔다. 지난 26일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신한은행과 KB스타즈와의 BN
‘여자 씨름 간판’ 이재하(안산시청)가 2025 의성천하장사씨름대축제에서 개인 통산 17번째 장사에 등극하며 모래판을 평정했다. 이재하는 26일 경북 의성종합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여자 국화장사(70㎏ 이하) 결정전(3전2선승제)에서 팀 동료 김나형을 2-1로 물리치고 황소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로써 이재하는 매화장사 8회, 국화장사 9회 등 총 17차례 황소트로피를 거머쥐며 한국 여자 씨름의 간판 선수로 우뚝 섰다. 이재하는 매화급(60㎏ 이하)에선 2019년 추석대회 첫 우승을 시작으로 2020 설날·단오·안산대회, 2021년
수원시청 김기수가 위더스제약 2025 의성천하장사씨름대축제에서 금강장사에 등극하며 올 시즌 4관왕을 이뤘다. 김기수는 25일 경북 의성군 의성종합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금강급(90kg 이하) 장사 결정전(5전 3선승제)에서 같은 팀 임태혁(수원시청)을 3-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앞서 김기수는 지난 6월 단오장사씨름대회와 7월 보은장사씨름대회, 8월 영동세계국악엑스포장사씨름대회에 이어 올해 4관왕을 달성했다. 또 김기수는 이날 우승으로 개인 통산 10번째 황소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기수는 이날 16강부터 4강까지 상대에게 단
올 초 어깨부상으로 고전했던 이상연(수원시청)이 제3회 대한역도연맹회장배 전국역도경기대회 남일반부에서 3관왕에 오르며 기량을 점검했다. 이상연은 24일 강원도 양구용하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일반부 73㎏급 인상에서 121㎏을 기록하며 1위에 오른 뒤 용상에서도 165㎏을 들어 올려 1위를 차지했다. 이상연은 인상과 용상을 더한 합계에서도 286㎏을 기록하며 우승, 3관왕을 달성했다. 이 체급에서 권혜민(포천시청)은 인상(120㎏), 용상(160㎏), 합계(280㎏)에서 각각 2위를 차지, 은메달 3개를 목에 걸었다. 이상연은 지난해
임종걸(수원시청)이 2025 의성천하장사씨름대축제에서 시즌 첫 소백장사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임종걸은 24일 경북 의성종합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소백장사(72㎏ 이하) 결정전(5전3선승제)에서 김덕일(울주군청)을 3-0으로 물리치고 장사에 등극했다. 이로써 임종걸은 지난해 보은장사대회 소백장사 첫 우승 후 약 1년 4개월만에 황소트로피를 손에 넣었다. 또 2024 보은대회 우승에 이어 생애 2번째 타이틀을 획득했다. 그는 올해 평창대회 5위, 보은대회 3위, 영동대회 5위 등 우승과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 특유의
스포츠 세계에서 관록(貫祿)은 많은 경력을 가진 선수로, 위엄이나 권위를 뜻하기도 한다. 일본에서 유래한 한자어로, 사무라이의 능력을 관(貫-하사받은 땅의 경제력 혹은 갑옷의 무게)과 녹(祿-주군으로부터 받는 급여)으로 평가하는 데에서 따왔다고 한다. 또 스포츠 세계에선 신구조화와 세대교체라는 표현도 자주쓴다. 신구조화는 새로운(신) 세대와 기존(구) 세대가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것을 의미하는 용어다. 최근에는 프로스포츠 팀이나 단체에서 젊은 선수와 베테랑이 함께 팀을 이끄는 전략적 키워드로 주목받기도 한다. 세대교체도 신세대가 구세
“항상 겸손한 자세로 선수들과 레인에서 레이스하는 선수가 되겠습니다.” 경기체육중학교 3학년에 재학중인 이지후는 수영장 레인 위의 레이스를 즐긴다. ‘물 속에서 경쟁한다’는 수영의 매력에 빠져 초등학교 1학년부터 선수생활을 시작한 그는 최근 대회에 출전만 하면 메달을 목에 걸며 경기도 수영 유망주로 꼽히고 있다. 이지후는 처음 출전한 제51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자유형 50m, 혼계영 200m, 계영 400m에서 모두 금메달을 휩쓸며 3관왕에 올라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후 중학교에 진학해 출전한 제52회 전국소년체전에서도 혼계영 4
일본 도쿄에서 펼쳐지고 있는 세계 최대 농아인 엘리트 스포츠대회 ‘2025 데플림픽’에 인천의 전지원(사격)과 오상미(육상)가 나선다. 청각장애(Deaf)와 올림픽(Olympics)을 합친 이름인 데플림픽(Deaflympics)은 국제농아인스포츠협회(ICSD) 주최로 4년마다 열리고 있다. 1924년 프랑스 파리에서 첫 하계대회가 개최됐고, 1949년 오스트리아 지펠트에서 동계대회가 처음 열렸다. 한국선수단은 1985년 미국 로스앤젤레스대회에 첫 출전했다. 전지원은 이번 대회에서 여자 10m 공기권총, 10m 공기권총 혼성 단체전,
경인일보가 주최하고 한국모형항공협회가 주관, 수원시가 후원한 ‘2025 수원 전국 드론축구대회’가 뜨거운 열기 속에 열렸다. 지난 15일 수원 보훈재활체육센터에서 열린 전국 드론축구대회에는 청년부와 성인부를 합쳐 모두 40개 팀, 120여명 선수가 참가했다. 초등학생도 참여해 고사리손으로 드론을 직접 조작하며 상대의 골문을 노렸고, 성인 중엔 머리가 희끗한 장년층까지 구슬땀을 흘리며 대회에 임했다. 말 그대로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다양한 연령이 어울린 한마당이었다. 공식 개회식과 대회 시작은 오전 10시였지만 참가선수들은 미리 대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