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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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반
[팔도건축기행·(26)] 제주 포도호텔 지면기사
초가처럼 알알이, 오름처럼 둥그런… 제주 녹빛 두른 한 송이의 포도라네 재일동포 이타미 준, 한국 이름은 ‘유동룡’ 40년 넘게 한·일 무대, 돋보이는 전통·자연美 제주 7대 건축물, 제2 고향땅서 열정 불태워 내부엔 작은 올레길 형성, 열림과 닫힘 표현 뻥 뚫린 중정 ‘캐스케이드’ 날씨 변화 볼수 있어 땅과 바람에 맞서지 않도록 ‘조화로운 설계’ 재일동포 이타미 준(伊丹潤·한국명 유동룡·1937~2011). 제주 건축의 중심에는 그가 존재한다. 자연과 조응하는 예술적 건축을 한라산 중산간에 구현한 세계적인 건축가. 한국 이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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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반
수원문화재단, 지동예술샘터 공예 레지던시 2기 참여 작가 모집
수원문화재단이 수원 지동시장에 위치한 지동예술샘터 공예 레지던시 프로그램의 2기 참여작가를 오는 24일까지 모집한다. 수원문화재단은 올해부터 공예 분야에 초점을 맞춰 지동예술샘터만의 독창성을 강화 계획이다. 모집 대상은 국내에서 창작활동을 하는 공예 작가 5명과 로컬콘텐츠 창·제작자 1명 등 총 6명이다. 레지던시 참여 기간은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 총 10개월이며, 최대 1년 추가 연장이 가능하다. 매월 15일 이상 출석해야 하며 작가당 작업실 1실이 제공된다. 아울러 상설전시, 원데이클래스, 시장 프로젝트, 아트마켓·페어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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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반
한국영상자료원, 4천여 편 해외영화 검열 기록 디지털화 공개 지면기사
한국영상자료원이 1950년부터 1990년대까지 국내에 수입된 해외영화의 검열 기록을 디지털화해 공개했다. 장장 4천여 편에 달하는 해당 서류는 당시 영화 산업과 문화 흐름 등 시대적 맥락을 담고 있어, 영화사 연구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공개된 해외영화 검열서류 원문은 ‘수색’(프레드 진네만作·1948년 제작·1951년 수입)부터 ‘펄프 픽션’(쿠엔틴 타란티노作·1994년 제작·1999년 수입)까지 50여 년에 걸친 수입 외화 검열 기록을 다룬다. 전체 분량은 수십만장, 총 3천867편에 이르며 영화당 10여 쪽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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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일반
인송문학촌 토문재 ‘2025년 입주작가’ 모집… 창작 활동 전폭 지원 지면기사
시등 문학장르는 물론 미술·음악·사진평론 대상 기성작가와 예비작가 모두 신청 가능… 31일 마감 창작공간과 식자재 일체 제공으로 창작 몰두 가능 인송문학촌 토문재(촌장·박병두)가 2025년 입주작가를 모집한다. 모집 기간은 오는 31일까지로, 문학 장르(시·시조, 소설, 수필, 희곡, 영화 시나리오, 아동문학)는 물론 미술, 음악, 사진 평론 등도 참여할 수 있다. 등단한 기성작가, 지도교수 추천서 제출이 가능한 예비작가 모두 신청이 가능하다. 선정된 작가는 오는 2월10일 인송문학촌 홈페이지 또는 개별 통보한다. 입주 희망 작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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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반
개관 15주년 실학박물관, 지역과 ‘밖으로 나온 실학’ 이벤트 지면기사
남양주 조안면·양평 양서면 등 주민·활동가 초대해 이슈 파악 올해 지역 연계 사업 확대 계획 실학박물관이 개관 15주년을 맞아 ‘실학(은 원래) 박물관(에 없었다)’라는 슬로건으로 동시대 실학의 가치를 확산하는 특별한 행사를 마련했다. 오는 20일에는 지역활동가 네트워킹 파티 ‘밖으로 나온 실학’이 열린다. 박물관이 위치한 남양주 조안면과 인접 지역인 양평 양서면의 주민과 활동가를 초대해 지역 이슈를 파악하고, 실학박물관과 함께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이다. 실학박물관은 ‘지역 연계·확산 강화 방안 연구’를 통해 인근 지역에 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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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반
[영상+] 정적인 유물들, 영화에 동하다… 첫 시작 알린 박물관 영화제 지면기사
유물·역사 다층적으로 재해석 토크콘서트 마련, 관객과 소통 뮤지엄아트홀서 26일까지 토·일 조선시대·일제강점기 배경 12편 박물관의 유물과 영화의 새로운 융합 장르를 표방하는 제1회 박물관 영화제(포스터)가 10일 경기도박물관에서 개막했다. 이번 영화제는 기존 영화제의 형식적 요소를 넘어 박물관을 새로운 문화적 플랫폼으로 활용하기 위해 기획됐다. 박물관의 유물을 배경으로 한 영화라는 독특한 접근으로 유물과 이야기에 담긴 의미를 다층적으로 재해석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첫발을 내디딘 행사인 만큼 박물관계와 영화계 인사들이 대거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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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반
[영상+] 박물관의 유물이 영화와 만나다… ‘제1회 박물관 영화제’ 개막
유물과 영화를 통한 새로운 시각적·문화적 경험 박물관의 유물과 영화의 새로운 융합 장르를 표방하는 제1회 박물관 영화제가 10일 경기도박물관에서 개막했다. 이번 영화제는 기존 영화제의 형식적 요소를 넘어 박물관을 새로운 문화적 플랫폼으로 활용하기 위해 기획됐다. 박물관의 유물을 배경으로 한 영화라는 독특한 접근으로 유물과 이야기에 담인 의미를 다층적으로 재해석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첫발을 내디딘 행사인 만큼 박물관계와 영화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그 의미를 더했다. 배우 김규리의 사회로 진행된 영화제에는 김종규 한국박물관협회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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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반
조선 왕과 왕비에 올리는 제사…올해 조선왕릉 제향 54회 봉행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는 전주이씨대동종약원과 함께 올해 파주 삼릉, 고양 서오릉, 구리 동구릉 등 25개소 조선왕릉(원·묘 포함)에서 총 54회에 걸쳐 제향을 봉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조선왕릉 제향은 조선과 대한제국의 역대 왕과 왕비, 황제와 황후에게 지내는 제사를 말한다. 왕릉 제향은 왕실 제례 문화를 대표하는 의식으로, 2009년 조선왕릉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될 당시 한국 고유의 전통문화로서 가치를 인정받았다. 조선 시대에는 계절의 첫 달을 포함해 명절, 절기, 왕과 왕비의 기신 등에 맞춰 제향을 지냈고, 대한제국을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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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반
음란물 단속팀 공무원, 성스러운 재능을 발견하다… 영화 ‘동화지만 청불입니다’
영화 ‘동화지만 청불입니다’는 처음으로 코미디 장르에 도전하는 코미디 새내기 박지현, 능청스러운 코미디 연기로 눈도장 찍은 최시원, 연기 내공으로 다져진 코미디 연기의 대가 성동일, 세 배우의 유쾌하고 신선한 케미가 이목을 집중시킨다. 특히, 박지현은 케미 요정으로 활약하며 최시원과는 음란물 단속 업무부터 19금 웹소설 집필까지 응원받는 아찔한 선후배 케미를, 성동일과는 1억을 빚지는 악연으로 시작된 사제 케미를 선사하며 새로운 시너지를 발휘할 것이다. 먼저 영화 ‘곤지암’으로 얼굴을 알린 박지현은 드라마 ‘신입사관 구해령’, ‘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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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반
출품작 찾는 ‘제2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지면기사
아시아 판타스틱 영화 프로젝트 공모 국내외 장편·시리즈 대상 프로그램 3개 ‘잇…’·‘워크 인…’·‘칸 판타스틱 7’ 등 제2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가 ‘잇 프로젝트’, ‘칸 판타스틱 7’, ‘워크 인 프로그레스’ 등 아시아 판타스틱 영화 프로젝트 공모를 시작했다. 이번 공모는 국내외 장편 및 시리즈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한다. 잇 프로젝트는 아시아의 판타스틱 영화 프로젝트 발굴 프로그램이다. 올해 잇 프로젝트 공모는 국내외 장편·시리즈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한다. 장편 장르영화 프로젝트는 러닝타임이 60분 이상, 장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