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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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문화재단, 수원화성 문화관광프로그램 실시
수원문화재단은 세계유산 수원화성을 주제로 한 다채로운 문화 관광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먼저 화성행궁 정문인 신풍루에서는 매주 토요일 오후 4시에 ‘장용영 수위의식’이 펼쳐진다. 올해는 정조대왕의 친위부대인 장용영의 수위의식뿐 아니라 전통 무용 공연까지 마련됐다. 수위의식은 10월말까지 총 20회 이어진다. 수원화성 인근 방화수류정에선 달빛음악회 ‘소소한 음악 피크닉’이 열린다. 9월 말까지 진행하는 이번 무대는 다양한 장르의 거리 공연이 마련돼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문화유산 활용 프로그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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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노무현 없는 노무현의 시대… 이재명 대통령 되면 젊은 사람 많이 기용하길”
“노무현 대통령을 생각하면 ‘어긋남’(미스 매치)이라는 표현이 생각난다. 노무현이 없는 노무현의 시대가 계속되고 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자서전 ‘운명이다’의 저자 유시민 작가(전 노무현재단 이사장)는 현재의 시대 상황을 위와 같이 정의했다. 유 작가는 13일 인천 중구 복합문화공간 ‘개항도시’가 ‘대통령을 말하다’라는 주제로 마련한 인문학 강좌 강연자로 나서 노 전 대통령에 대한 에피소드와 본인의 생각을 말했다. 유 작가는 ‘어긋남’이라는 단어를 언급하며 강연을 시작했다. 그는 “재임 중에는 지지율이 아주 낮았는데, 퇴임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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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반
수원문화원, 경기틴즈뮤지컬 참가자 모집
수원문화원은 오는 16일까지 ‘경기틴즈뮤지컬’ 참가자를 모집한다. 경기틴즈뮤지컬은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이 주최하는 장르 특화형 청소년 예술교육 일환으로, 뮤지컬에 관심이 있는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관련 교육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교육은 오는 24일부터 9월13일까지 매주 토요일 총 30회에 걸쳐 진행된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이며 참가자는 뮤지컬 전문 강사진과 함께 연기와 안무, 노래 등을 교육받을 수 있다. 결과 발표 공연은 문화원 빛누리아트홀에서 진행되며 예술을 통한 진로 탐색과 자기 계발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는 점에서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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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무창포미술관, 이해인 수녀 시집 그림 그린 신소연 작가 개인전 개최
충남 보령 무창포미술관은 오는 7월5일까지 신소연 작가 개인전을 진행 중이다. 신소연(라파엘라) 작가는 선화예술고등학교와 성신여자대학교를 졸업하고, 성신여대 대학원에서 미술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계몽사 영아트에서 근무했으며 성신여대, 전북산업대, 인제대, 서일전문대 등에서 학생들을 가르쳤다. 신소연 작가는 신미술대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했고, 9차례 개인전과 다수의 국내외 그룹전에 참여했다. 이해인 수녀의 시집에 그린 그림으로 알려졌다. 철학적 그림책 ‘어떤 선물’을 펴내기도 했다. 이번 전시에서 선보인 작품들에는 기도하는 아이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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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도건축기행·(34)] 제주 섭지코지 ‘글라스 하우스’·‘유민 아르누보 뮤지엄’ 지면기사
서귀포시 성산일출봉 남서쪽에 자리한 ‘섭지코지’. 제주 동남부권 관광지로 알려졌는데 2003년 SBS 드라마 ‘올인’ 세트장이 널리 알려지면서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탔다. 남쪽 해안의 기암절벽에는 주상절리, 시스택, 단애 등이 잘 발달돼 있다. 북서쪽 육계사주는 모래의 퇴적층이 상당히 두꺼우며, 육계사주의 좁은 목 일대에 약 0.33㎢ 규모의 백사장이 펼쳐져 있다. 돌출된 반도의 형태를 띠며 선녀바위 등 각종 기암괴석이 어우러져 멋진 풍경을 자랑한다. 동쪽 해안 끝에 있는 등대와 함께 일본인 건축가 안도 다다오가 설계한 글라스하우스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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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 없는 무대’ 자존심을 건 항해 지면기사
오는 7월 5일부터 27일까지 인천 전역에서 열리는 ‘제43회 대한민국연극제 인천’에 참가하는 전국 16개 시도 대표 극단의 본선 일정이 확정됐다. 대한민국연극제 인천사무국은 최근 문학시어터에서 전국 16개 시도 대표 극단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본선 대표자 회의’를 진행하고, 추첨을 통한 공연 일자를 확정했다고 12일 밝혔다. 16개 극단은 각 지역 예선을 거쳐 올해 대한민국연극제 본선에 진출한 단체들이다. 연극제 기간 인천문화예술회관, 서구문화회관, 청라블루노바홀, 문학시어터 등에서 경연을 펼친다. 이번 연극제는 ‘벽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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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현대 목판화 70년] ‘국토 향한 모국어 미학’ 김억·김준권 지면기사
‘목판화로 국토의 참 풍경을 새겨 온 김억과 김준권. 김억은 한 장소가 마음에 들어오면 두 발로 오르내리면서 혹은 돌아가면서 길을 걷는다. 길을 걸으면서 눈과 마음으로 풍경을 보고 담는다. 걸어간 만큼의 풍경이 마음에 차곡차곡 쌓인다. 그런 다음 기억의 세밀한 부분까지 다 꺼내어 스케치한다. 특히 새의 눈처럼 부감법으로 그려지는 풍경은 전체가 한눈에 들어오도록 그린다. DMZ를 마음에 담았으면 그 풍경의 거의 모든 것들이 다 들어있을 터이다. 그래서 그의 판화는 마치 사경(寫景) 산수의 극치를 보여주는 듯하다. 그는 자신의 목판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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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도자기축제 방문객 116만명 돌파… 역대 최다 기록
여주시가 주최하고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이사장·이순열)이 주관한 제37회 여주도자기축제가 지난 1일부터 11일까지 11일간의 일정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축제기간 동안 누적 방문객 수는 총 116만8천명을 돌파하며, 시 출범 이래 역대 최다 축제 방문객 수를 기록했다. ‘즐겨 봄, 자기야 여강이 출렁인다’란 주제로 열린 올해 축제는 도자기라는 전통산업을 중심으로 세대와 지역을 아우르는 진정한 지역상생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여주의 문화자원과 관광인프라, 지역경제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며 도시 전체가 축제장이 되는 경험을 선사했다. 특히 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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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문화재단 설립 속도… 시의회 협의만 남아 지면기사
의왕시가 (재)경기연구원으로부터 의왕문화재단의 설립이 적합하다는 판단을 받은(3월4일자 8면 보도)데 이어 최근 경기도 설립 동의 절차를 확정받는 등 상급기관 동의 과정을 모두 마무리하며 속도를 내고 있다. 의왕시의회와의 협의 과정만 남은 상태다. 시는 지난 4월 말 도에서 열린 ‘2025년 제2회 경기도 출자·출연기관 운영심의위원회’ 심의에서 의왕문화재단에 대한 설립 동의가 이뤄졌다고 12일 밝혔다. 오는 12월 문화재단 설립을 목표로 하고 있는 시는 앞서 2022년 9월 재단 설립을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한 뒤 2023년 3월 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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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라이프
인천문화재단 서비스 ‘통합포털’로 도약 지면기사
인천문화재단이 클라우드 컴퓨팅과 데이터 기반 업무 환경을 연계한 통합 포털 시스템을 구축하고 ‘디지털 문화행정’ 체제로 전환한다. 인천문화재단은 이달 중순부터 어떠한 디지털 환경에서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통합 포털 홈페이지와 서비스 운영을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지역문화재단 업무를 전면적으로 디지털화하는 사례는 국내 최초라는 게 인천문화재단 설명이다. 재단의 새로운 통합 포털은 우선 ‘인천 생활문화 온라인 플랫폼’ ‘인천예술인지원센터’ ‘인천 문화유산 디지털 아카이브’ ‘인천문화정보 아이큐’ 등 기존 흩어져 운영되던 재단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