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뱀의 해인 을사년(乙巳年)이 저물어 가는 연말을 한껏 풍성하게 채울 수 있는 문화 축제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되고 있어 눈길을 끈다. 특히 기초자치단체인 인천 10개 군·구가 선보이는 공연 등 행사는 대부분 무료이거나 저렴한 가격으로 책정돼 있다. 부담없이 연말 기분을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먼저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각 지역에 점등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계양구는 계산체육공원 일대에서 ‘제4회 계양 빛 축제’를 내년 1월 말까지 진행한다. 계양아라온에서 열리는 ‘크리스마스 페스타’와 연계해 화려한 야경을 감상할
경기아트센터가 경기도내 31개 시·군 공연장을 하나로 연결하는 문화예술 생태계를 조성한다. 김상회 사장은 4일 센터 소극장에서 ‘2025 G-ARTS 프리뷰 컨퍼런스’ 브랜드발표회를 열고 내년부터 추진할 G-ARTS 브랜드의 구체적인 방향성을 공개했다. G-ARTS는 김 사장이 취임한 직후부터 강조해왔던 사안으로, 센터가 기초지자체와 유기적으로 협력해 경기도의 공연예술 생태계를 잇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게 핵심이다. 김 사장은 “G-ARTS가 추구하는 것은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문화예술 생태계”라면서 “지역간 공연 예술 인프라 격차를
올해는 국제연합(UN)이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안 1325호를 채택한 지 25주년이 되는 해다. 결의안 1325호는 ‘여성은 평화 실현의 주체로 참여해야 하며 전쟁과 분쟁으로부터 보호받아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은 최초의 국제 결의안이다. UN은 내년 초 의결을 목표로 올해 하반기부터 결의안 1325호에 담긴 내용을 확장하기 위한 부속서 초안을 만들고 있다. 갈등과 분쟁의 양상이 변화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여성인권 전문가인 랑기타 드 실바 드 알위스 펜실베니아대학교 로스쿨 교수는 결의안 부속서 작업에 참여했다. UN 여성차별철
경기도가 귀환에 성공한 안중근 의사의 유묵 ‘長歎一聲 先弔日本(장탄일성 선조일본)’이 오는 20일부터 경기도민에 공개된다. 앞서 도는 현재 일본인 소유자와 협상 중에 있는 ‘獨立(독립)’을 임대해 함께 전시하려고 했는데(11월 13일자 2면 보도), 협상이 길어지며 성공 여부와 관계 없이 전시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2일 도에 따르면 도는 오는 20일부터 내년 4월 5일까지 경기도박물관 아트홀에서 ‘통일이 독립이다’를 주제로 안 의사 유묵 특별전시회를 개최한다. 전시회에는 지난 5월 귀환에 성공한 ‘장탄일성 선조일본’이 일반에 최초로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향교(鄕校)가 인천에 있다. 교동향교. 인천광역시 강화군 교동면 교동남로 229-49에 있는 교동향교는 고려시대 처음 건립된 향교 중 하나였으며, 공자의 얼굴 그림(畵像)을 최초로 들여와 봉안했다고 전해진다. 교동향교는 고려시대 한반도 유학 전래 과정에서 무척 큰 상징성을 갖고 있는 역사적 장소이다. 교동향교에 공자의 화상을 안치했던 인물은 우리나라 성리학의 시조로 불리는 안향(1243~1306)이다. 그가 세상을 떠났을 때 ‘고려사절요’의 졸기에는 “사람됨이 장중(莊重)하며… 항상 인재를 양성하고 유학의 부흥
“한국 미술사의 아버지가 고유섭(1905~1944)이고, 근대 미술사의 개척자가 이경성(1919~2009)인데, 이분들의 업적과 학문적 위업을 받아들여 박물관의 권위를 세우고, 나아갈 길을 모색해야 합니다.”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로 잘 알려진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은 국내 최초로 공립 미술관과 박물관을 함께 건립하는 ‘인천뮤지엄파크’의 방향성에 대해 이같이 조언했다. 유 관장은 최근 인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인천뮤지엄파크, 박물관과 미술관 어떻게 상생할 것인가’를 주제로 진행된 인천시립박물관 정책 포럼의 기조 강연자로 참여해 여러
“한국 미술사의 아버지가 고유섭(1905~1944)이고, 근대 미술사의 개척자가 이경성(1919~2009)인데, 이분들의 업적과 학문적 위업을 받아들여 박물관의 권위를 세우고, 나아갈 길을 모색해야 합니다.”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로 잘 알려진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은 국내 최초로 공립 미술관과 박물관을 함께 건립하는 ‘인천뮤지엄파크’의 방향성에 대해 이같이 조언했다. 유 관장은 최근 인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인천뮤지엄파크, 박물관과 미술관 어떻게 상생할 것인가’를 주제로 진행된 인천시립박물관 정책 포럼의 기조 강연자로 참여해 여러
경기문화재단 통합노동조합이 경기도박물관장의 연임을 반대하고 나섰다. 재단 통합노조는 27일 성명문을 내고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노조는 “경기도박물관 내부에서 절차 위반, 일방적·독단적 지시, 직원 인권 침해, 비현실적 업무 강요 등 조직 운영의 근간을 무너뜨리는 문제가 반복적으로 발생해왔다”며 “내부 갈등을 넘어 기관 전체 기능과 신뢰를 붕괴시키는 심각한 구조적 문제”라고 말했다. 이어 “재단 인권감사관실 등에 관장에 대한 ‘내부감사 및 직장 내 괴롭힘 등에 대한 조사와 진정’을 공식적으로 요청한 상태”라며 “경영진이 이 사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