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원 신고한 뒤 무등록 기숙학원을 운영한 학원 대표가 경찰에 고발됐다. 강화교육지원청은 학원 설립·운영 및 과외교습에 관한 법률(학원법) 위반 혐의로 학원 대표 60대 남성 A씨를 경찰에 고발했다고 11일 밝혔다. A씨가 운영하는 강화군 길상면에 있는 학원은 지난 2월 ‘외국어 보습학원’으로 교육당국에 등록 신고했으나, 강사를 모집하는 데에 어려움을 겪어 지난 6~7월 휴원을 신고했다. 그런데도 이 학원은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16일까지 여름방학을 맞은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기숙형 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약 300명의 학생이
지난달 정전이 발생했던 서해 최북단 백령도(8월3일자 6면 보도)에서 최근 발전소 증설 공사마저 무기한 중단돼 내년에도 똑같은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11일 경인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한국전력공사는 지난 4일 발전소 증설 공사를 맡은 시공사 등에게 공사 중단을 알리는 공문을 발송했다. 향후 공사 재개 가능 여부가 불확실할 것으로 예상돼 계약 해지 등을 고려하고 있다는 게 주요 내용이다. 한전은 앞으로 1년 이상 기간이 소요될 환경영향평가 절차를 공사 중지 사유로 들었다. 백령발전소 증설 사업은 발전용량을 1
인천 지역 특수교육 졸업자들의 취업률과 상급학교 진학률 등이 전국 평균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교육부가 발표한 ‘특수교육 통계’를 보면, 지난해 인천지역 특수교육 졸업생 405명 중 158명(39%)이 취업을 못하거나 상급학교로 진학하지 못했다. 인천지역 특수교육 졸업생의 취업률은 12.2%로, 전국 평균 23.3%에 절반 수준에 불과했으며, 상급학교에 진학한 비율도 55.6%로 전국 평균 58.9%보다 낮았다. 이처럼 특수교육을 받은 학생들이 졸업 후 진로를 찾지 못하는 데에는 이들이 취업할 수 있는 직종이 한정적이
인천 성장을 억제하는 수도권정비계획법의 개정 필요성이 민선 9기 인천지역 광역·기초자치단체를 중심으로 제기되고 있다. 수도권 규제를 합리적으로 조정하는 논의가 이뤄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수도권정비계획법은 수도권에 집중된 인구와 산업을 지방으로 분산할 목적으로 1982년 제정된 법이다. 수도권을 과밀억제·성장관리·자연보전 등 3개 권역으로 나누고, 권역별로 인구집중을 유발하는 시설 입지 규모나 개발 총량을 차등 규제하는 내용이 뼈대다. 세 권역 모두 도시개발이나 학교, 공공청사, 관광지 등 인구집중유발시설의 신증설을 제한받고 있다.
민선 9기 인천 광역·기초단체장 공약 실현에 ‘수도권정비계획법’이 변수로 떠올랐다. 지역 성장을 이끌 각종 인프라 조성을 두고 수도권정비계획법이 걸림돌로 작용할 여지가 있는 만큼, 이 법 개정 여부에 단체장들의 관심이 쏠린다. 현행 수도권정비계획법의 핵심은 ‘수도권 인구집중유발 억제’다. 이를 위해 수도권에서는 학교, 공장, 공공청사, 업무·판매용 건축물, 연수시설은 물론 그 외에 인구집중을 유발하는 시설로서 대통령령으로 정한 종류에 속하거나 일정 규모를 넘어서면 신설·증설이 제한된다. 도시개발도 면적 등 심의를 거쳐야만 가능하다.
1970년대 준주거지역으로 지정된 인천 원도심의 다가구·다세대주택 밀집지역을 일반주거지역 수준으로 관리할 필요가 있다는 제언이 나왔다. 인천은 전국 특별·광역시 가운데 노후 원도심을 중심으로 준주거지역 면적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주거용 오피스텔 위주로 재개발이 이뤄질 경우 주거 과밀로 주민 삶의 질이 낮아지는 만큼 준주거지역 관리 제도를 현실화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11일 인천연구원이 발표한 ‘준주거지역 개발밀도 관리 방안’ 보고서를 보면 인천은 전국 특별·광역시 가운데 준주거지역 면적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 나
인천대학교가 공공의대 설립을 위한 방안을 구체적으로 마련하고, 인천시와 중앙정부를 설득하는 작업을 다시 추진하기로 했다. 인천대는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국립인천대학교 공공의대 설립 실행모델 구체화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공공의대 설립 모델을 설계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인천대는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지역 의료체계와 국가 정책 분석, 공공의대 기능·역할 설정, 설립 모델 설계·비교, 재정 구조, 효과-비용(E/C) 분석 등을 검토할 방침이다. 그동안 인천대와 인천 시민사회가 취약한 지역 의료 체계와 섬
정부가 빠르면 올해 말 ‘2028 G20 정상회의’ 개최도시 공모에 나설 전망인 가운데 인천시와 경쟁을 펼칠 부산시, 전남광주특별시 등 타 도시들의 행보가 만만치 않다. 인천만의 차별화된 전략이 필요한 상황이다. 11일 인천시 등에 따르면 외교부가 지난 4월 착수한 G20 정상회의 개최도시 선정 기준 마련 관련 연구용역이 이달 말 마무리될 예정이다. 외교부는 빠르면 올해 말, 늦어도 내년 초에는 G20 정상회의 개최도시 공모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G20은 세계 주요 20개국 정상들이 참석하는 국제회의로, 지난해 10월 경북 경주
여름 휴가철 해외로 떠나는 내국인과 한국으로 여행 오는 외국인들이 늘면서 인천국제공항 하계 성수기 이용객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11일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집계한 자료를 보면 올해 하계 성수기(7월25일~8월10일) 인천공항을 이용한 여객은 모두 391만6천84명이다. 하루 평균 23만358명으로, 지난해 하계 성수기(21만7천831명)보다 5.8% 늘었다. 이는 역대 하계 성수기 중 가장 많은 수준이다. 이달 2일에는 하루 동안 24만7천200명이 인천공항을 이용해 역대 일일 여객 최다 기록도 새로 썼다. 인천공항공사는 여름 휴가
고환율과 중동발 지정학적 위기 등 올해 상반기 급변화한 대외 경제 속에서도 인천을 대표하는 주요 상장기업들이 괄목할 만한 실적을 거뒀다. 글로벌 AI(인공지능) 붐 효과로 지역 반도체 장비 업계의 견고한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내수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던 철강 업계는 AI 데이터센터 등 인프라 구축 수요에 대응하며 실적 반등을 이뤄냈다. 송도국제도시 일대 바이오·제약 업계도 미국과 유럽 등지의 수요 확대를 발판 삼아 역대급 실적을 올렸다. ■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수요… 지역 철강 업계에도 호재 ‘글로벌 AI 생태계’ 확산은 인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