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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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둔·고립 막는 사회적 연결망 필요” 지면기사
‘쉬었음 청년’의 사회 진출을 돕기 위해선 ‘사회적 연결망’을 구축해 은둔·고립을 예방하는 정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정부가 2023년 발표한 ‘청년층 노동시장 유입 촉진 방안’을 보면 ‘쉬었음 청년’ 유형은 ▲취준-적극형 ▲취준-소극형 ▲이직-적극형 ▲이직-소극형 ▲취약형 등 다섯 가지로 구분된다. → 표 참조 직장 경험이 있고 구직 의욕도 높은 ‘이직-적극형’이 57%로 가장 많았고, 직장 경험은 있지만 구직 의욕이 낮은 ‘이직-소극형’이 21%로 뒤를 이었다. 청년들의 쉬었음 기간이 장기화될 경우 이들이 향후 얻게 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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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부터 국민여론조사, 유정복 인천시장 ‘시민 지지 호소’ 지면기사
제21대 대통령선거 국민의힘 경선 후보로 나선 유정복 인천시장이 21~22일 국민여론조사를 앞두고 시민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유 후보는 20일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천에서 검증된 민생 정책들로 진짜 ‘일하는 대통령’이 무엇인지 제대로 보여주고 싶다”며 “이제 인천시민들께서 제 손을 잡아 달라”고 했다. 이날 유 후보는 인천이 이제 명실공히 경제성장률, 출생아 수 증가율, 도시 브랜드 평판 등 모든 지표를 선도하는 모범도시라고 강조했다. 이는 인천형 출생정책 등 ‘일머리 있는 유정복 표 정책’을 펼친 결과로, 모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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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 잘했지만… 유정복 인천시장, 인지도 열세 ‘한계’ 지면기사
유정복 인천시장이 제21대 대통령선거 국민의힘 경선 후보로서 첫 토론회를 성공적으로 마치고도, 인지도 열세 극복에는 한계가 있었다는 분석이다. 1차 경선 투표는 온전히 국민 몫인데, 국민 다수가 토론회를 접할 경로가 제한적이다. 유 후보는 지난 19일 김문수·안철수·양향자 후보와 함께 ‘국민의힘 1차 경선 토론회’ A조 토론에 나섰다. 20일 B조 토론회(나경원·이철우·한동훈·홍준표 후보)까지 마친 뒤 곧바로 21~22일 2차 경선 진출자를 가리는 국민 여론조사가 진행되는 만큼, 부족한 인지도를 높이고 차별화된 공약을 알릴 사실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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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 WIDE] 쉬는 청년들을 세상 밖으로… 통계로 들여다본 ‘쉬었음’ 원인 지면기사
■ 사례1. 대학에서 디자인을 전공한 하모(27)씨는 IT 대기업에 취직하는 게 목표였다. 하씨에게 IT 기업은 효율적이고 생산성 있는 사람들이 모이는 직장이었다. 그래서인지 IT 기업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하씨도 모든 일에 능숙한 사람이 돼야 한다고 느꼈다. 현실의 벽은 높았다. 서류 전형부터 떨어지기 일쑤였고 면접을 가도 결과가 좋지 않았다. 그때마다 더 나은 사람이 돼야 한다는 강박이 생겼다. 적극적이던 성격은 점점 소극적으로 변했다. 이러다가는 정말 사회에서 고립될 것 같다는 두려움이 밀려왔다. ■ 사례2. 이서은(33)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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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 WIDE] 쉬는 청년들을 세상 밖으로··· ‘니트컴퍼니’ 강화점 가보니 지면기사
‘사훈 : 뭐라도 되겠지!’ 지난 16일 오전 11시께 인천 강화군 청년지원센터 ‘청년공간 유유기지 강화’ 사무실에서는 ‘니트컴퍼니’ 강화점 사원들의 열띤 회의가 진행되고 있었다. 그런데 귀를 기울여 보니 ‘칼국수’ ‘떡볶이’ 등의 단어들이 들렸다. 서기는 진지한 표정으로 회의록을 작성하고 있었다. 회의 주제는 ‘점심식사 메뉴 정하기’. 고개가 갸우뚱해졌다. ‘뭐라도 되겠지!’라는 독특한 사훈을 내건 이 회사에는 20~30대 청년 17명이 근무한다. 업무도 명상 20분, 문제집 열 쪽 풀기, 아이패드로 그림 그리기 등 특이하다.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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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년 전 4·19혁명의 증거… 되새긴 민주화 정신 지면기사
“그 옛날 민주화를 향한 뜨거웠던 마음이 아직도 생생하게 남아 있습니다.” 65년 전 4·19혁명 당일 인천공고(현 인천기계공고) 교문 밖으로 뛰쳐나와 거리에서 “이승만 정권 퇴진”을 외쳤던 학생들이 백발의 노인이 되어 교정을 다시 찾았다. 1960년 4월 이승만 대통령과 자유당 정권의 3·15 부정선거로 촉발된 반독재 민주화운동이 전국 각지에 번졌다. 4월11일 경남 마산 앞바다에서 김주열 열사의 시신이 발견됐고, 일주일 뒤인 18일 시위에 참여했던 고려대 학생들이 피습을 당하는 사건이 이어졌다. 당시 인천공고 3학년 1반 반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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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개항장·자유공원 고도제한 완화” 촉구 지면기사
인천 중구 주민들이 개항장과 자유공원 일대 고도제한 규제 등을 완화해 달라고 촉구했다. 중구 주민자치협의회·통장협의회·새마을회·바르게살기운동·자유총연맹지회·지역사회보장협의회·체육회 등 7개 자생단체는 지난 18일 구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천시가 원(구)도심 발전을 막는 고도제한 규제 등을 과감히 풀어야 한다”고 했다. 이들은 중구 내륙 구도심에 설정된 중첩 규제로 재산권 피해와 지역경제 침체 등을 겪고 있다고 주장했다. 자유공원 주변 중앙고도지구(37만2천㎡), 항동6가 일대 역사문화특화경관지구(47만878㎡), 역사문화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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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인천시 싱크홀 대책 긴급회의 돌입… ‘위험지역 집중관리’ 실시 지면기사
인천 부평구를 비롯해 최근 전국에서 싱크홀(땅 꺼짐) 사고가 발생하면서 인천시가 대책 마련에 나섰다. 인천시는 최근 시 관련 부서, 10개 군·구 관계자들과 ‘싱크홀 관련 현황 점검 및 대책 마련을 위한 긴급회의’를 열었다. 지난달 24일 서울 강동구 한 도로에서 지름 20m·깊이 20m 규모 싱크홀이 발생해 이곳을 지나던 오토바이 운전자 1명이 숨지는 사고가 벌어져 경각심이 높아진 가운데, 인천에서도 최근 들어 싱크홀이 잇달아 발견되며 대책 마련에 나선 상황이다. 지난 15일 부평구 부평역 앞 횡단보도에서 지름 5m·깊이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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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분석] 인천공항운영서비스 5개 업무 ‘필수유지’ 지정 지면기사
인천지방노동위원회(지노위)가 인천국제공항공사 자회사 ‘인천공항운영서비스’ 업무 대부분을 ‘필수유지업무’로 결정했다. 필수유지업무로 지정되면 쟁의 행위가 크게 제한되는 만큼 노조는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다만 지노위는 노동자가 가장 많은 환경미화직은 필수유지업무에서 제외했다. ■지노위 6개 업무 중 5개 ‘필수유지업무’ 결정 2천300여 명이 근무하는 인천공항운영서비스 측이 필수유지업무로 지정하려던 업무는 탑승교, 환경미화, 순환버스 등 총 6개다. 필수유지업무는 ‘필수공익사업’에 속한 업무가 정지되거나 폐지되는 경우 공중의 생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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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인천서 팡파르 지면기사
인천시가 ‘2026년 제24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옛 한상대회) 개최지로 최종 선정됐다. 인천시는 지난 17일(현지시간)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린 ‘2025년 제23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운영위원회 회의에서 내년 대회 유치가 확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재외동포청이 주최하는 이 대회는 전 세계 64개국 재외동포 경제인과 국내 기업인 등 3천여명이 참가하는 한민족 최대 규모 경제 네트워크 행사다.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글로벌 비즈니스 협력을 촉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인천시는 대회 유치를 위해 비즈니스·투자·문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