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 [위크&인천] 핵심 산업의 위기… ‘자동차 도시’ 인천에 드리운 그림자
    경제

    [위크&인천] 핵심 산업의 위기… ‘자동차 도시’ 인천에 드리운 그림자

    ■ 다시 떠오른 자산매각 방침… 한국지엠 노사 갈등 격화 올해 9월 2025년 임금 및 단체 협상에서 노사가 합의를 이루며 평온을 찾은 듯 했던 한국지엠 노사가 다시 갈등의 소용돌이에 휘말렸습니다. 한국지엠 노사는 올해 임단협 합의 이후 고용안정특별위원회 산하에 직영 서비스센터 활성화 TF팀을 구성하고, 인천시 등 지역사회와 지속가능성 방안을 모색하기로 하는 등 긍정적인 만남을 이어왔습니다. 한국지엠 사측은 지난 5월 국내 직영 정비사업소(서비스센터) 9개와 부평공장 일부 시설을 매각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한 이후 임단협이 끝날 때까지

  • 해경, 12·3 비상계엄 협조 공직자 찾는다… 헌법존중 TF 운영
    사회일반

    해경, 12·3 비상계엄 협조 공직자 찾는다… 헌법존중 TF 운영

    해양경찰청이 12·3 비상계엄 사태에 참여하거나 협조한 공직자를 확실하게 밝히기 위해 ‘독립형 조사팀’을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국무총리실이 앞서 지난 11일 49개 전체 중앙행정기관을 대상으로 ‘헌법존중 정부혁신 TF팀’(이하 TF팀)를 운영한다고 발표한 데 따른 조처다. TF팀은 12·3 비상계엄에 가담한 공직자들을 조사하는 역할을 한다. 조사 결과 관련성이 인정되면 각 기관은 해당 공직자에 대한 징계 등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각 기관은 오는 21일까지 자체 조사 TF팀을 구성하고 다음 달 12일까지 기

  • “벤츠는 불량품” 밀가루 투척… ‘전기차 화재’ 청라주민의 울분
    사회일반

    “벤츠는 불량품” 밀가루 투척… ‘전기차 화재’ 청라주민의 울분

    “벤츠 아웃(OUT)!!!” 벤츠 승용차 차량이 달걀과 밀가루로 뒤덮여 새하얗게 변했다. 지난해 지하주차장 전기차 화재로 피해를 본 인천 서구 청라국제도시 한 아파트 주민들이 피해 보상을 요구하며 차량에 울분을 토한 것이다. 인천 중구 영종도에서 14일 진행된 ‘메르세데스-벤츠 미래 전략 컨퍼런스’ 행사장에 이 아파트 입주민 40여명이 모였다. 벤츠는 이날 내년 국내 출시가 예정된 주요 신차 약 10종을 전시했다. 이 행사장에는 지난 13일 방한한 칼레니우스 벤츠 회장이 방문한다는 소식도 있었다. 아파트 입주민들은 이 행사에 맞춰

  • LS그룹, 협력사와 동반성장 생태계 확산…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
    IT·기업

    LS그룹, 협력사와 동반성장 생태계 확산…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

    LS그룹이 협력사를 비롯한 중소·중견기업 동반성장 전략을 제시하고 상생 생태계 구축 작업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LS그룹은 최근 그룹 연수원인 LS미래원에서 ‘LS 협력사 CEO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는 명노현 (주)LS 부회장을 비롯한 그룹 계열사 최고구매책임자 등 임원진 30여명과 LS그룹 협력사 대표 80여명이 참석해 동반성장 계획을 공유했다. LS그룹 주요 계열사들은 중소·중견기업과 함께 제품 개발, 판매 협력, 합작 투자, 취업 지원 등을 진행하고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사업’을 꾸준히 추진하는 등 기술

  • 의료원없는 지역에 정부 우선 기조… ‘인천 제2의료원’ 후순위로 밀리나
    정치일반·행정

    의료원없는 지역에 정부 우선 기조… ‘인천 제2의료원’ 후순위로 밀리나 지면기사

    인천시가 공공의료 강화를 목적으로 수년째 추진 중인 ‘인천 제2의료원’ 설립이 새 정부 들어 더욱 후순위로 밀리는 분위기다. 아직 지방의료원이 없는 지역을 우선한다는 정부 기조 때문이다. 13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 8월 보건복지부에 ‘인천 제2의료원 예비 타당성 조사 신청서’를 제출했지만, 아직도 별다른 회신을 받지 못한 상황이다. 인천시가 보건복지부에 인천 제2의료원 예타 조사를 신청한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인천시는 보건복지부 피드백이 늦어지는 데에는 ‘새 정부 기조의 변화’가 어느 정도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인

  • [뉴스분석]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 유예… 의구심만 커져
    기후·환경

    [뉴스분석]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 유예… 의구심만 커져 지면기사

    내년 1월 1일, 당장 40여일 앞으로 다가온 수도권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 조치 본격 시행을 앞두고 있지만 정부는 이렇다 할 움직임을 보이지 않는다. 직매립 금지 조치의 안착이 아닌, ‘한시적 유예’ 등 다른 방향으로 사안을 대비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세간의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 ‘서울 쓰레기 대란’이 예상된다는 이유로 이번에도 ‘인천의 희생’을 강요하는 수순으로 흘러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인천 서구에 있는 수도권쓰레기매립지는 1992년부터 30년이 넘도록 서울·경기지역 쓰레기를 처리하고 있다. 정부와 서울시·경기도가 “

  • 유정복 인천시장 “직매립 금지 유예, 있을 수 없다”
    정치·지역정가

    유정복 인천시장 “직매립 금지 유예, 있을 수 없다” 지면기사

    유정복 인천시장이 최근 정부가 수도권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 조치를 미루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과 관련해 “유예는 있을 수 없다”며 배수진을 쳤다. 또 ‘유예’를 언급한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에 대해 “무책임하다”며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13일 인천시청 기자실에서 가진 간담회 자리에서 “최근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을 만났다. 그리고 명확하게 이야기했다. ‘직매립 금지’에 대한 유예 조치는 없다고 분명히 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유 시장은 “(직매립 금지 조치는) 법대로 해야 한다. 그렇게 하기 위해

  • 석모도 자생 ‘강화황기’ 브랜드화… 국립수목원-강화군 연구 협약
    기후·환경

    석모도 자생 ‘강화황기’ 브랜드화… 국립수목원-강화군 연구 협약 지면기사

    국립수목원이 강화군 석모도에서 자생하는 ‘강화황기’를 브랜드화하는 등 인천 섬지역 희귀·특산 식물 활용 사업을 추진한다. 임영석 국립수목원장과 박용철 강화군수는 13일 ‘강화 특산 식물 공동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강화황기는 높이 30~100㎝의 여러해살이풀이다. 일본 특산 식물인데 강화군 석모도에서 국내 분포가 처음 확인됐다. 갯가에서 자라 ‘갯황기’ ‘해변황기’라고도 불린다. 국립수목원은 ‘국가 희귀·특산식물 보전 사업’과 연계해 강화황기의 생물학적 가치를 제고하고 지역 상징성을 부각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 [신사업창업사관학교 인천 선정 기업·(10)] 남성 뷰티기업 ‘세르칸’
    IT·기업

    [신사업창업사관학교 인천 선정 기업·(10)] 남성 뷰티기업 ‘세르칸’ 지면기사

    거울 앞에서 자신을 가꾸는 ‘남성 뷰티족’들이 많아지면서 관련 업계에선 이들을 겨냥한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벌이고 있다. 글로벌 트렌드 조사기관 유로모니터가 발표한 자료를 보면 우리나라 남성 뷰티시장 규모는 2029년 1조2천300억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남성 뷰티기업 ‘세르칸’은 소비자에게 단순한 제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반복적이고 의미 있는 ‘행동 습관(ritual)’을 형성하게 하는 ‘리추얼 브랜드’를 지향하고 있다. 세르칸 공혁진(23) 대표는 “자기 관리는 단순한 꾸밈이 아니라 남성들의 새로운 라이

  • 교육

    ‘장난’ 같다며 2차 가해… 학폭위, 피해자 두번 울렸다 지면기사

    인천 한 초등학교에서 남학생에게 성추행을 당한 여학생들이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이하 학폭위) 조사 과정에서 성적 수치심을 겪는 등 2차 피해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성추행 피해를 당했는데도 되레 학교폭력 가해자로 몰렸던 이 여학생들은 학부모들이 인천동부교육지원청을 상대로 낸 ‘학교폭력 처분에 대한 항고 소송’ 항소심에서 최근 승소하며 누명을 벗었다. (11월13일자 6면 보도) 인천동부교육지원청은 지난해 4월께 학폭위를 구성해 인천 한 초교에서 발생한 성추행 등 학교폭력 사건을 조사했다. 이 학교에서는 6학년 여학생 7명이 지난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