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에게는 생존을 위한 빵도 필요하지만, 여성 노동자로서의 자부심을 상징하는 장미도 절실합니다.” 매년 3월 8일인 세계 여성의 날은 1908년 미국 여성 노동자들이 “빵과 장미를 달라”고 외치며 거리로 나선 사건을 계기로 제정됐다. 열악한 노동 환경에 시달리면서도, 정치적 권리를 보장받지 못했던 여성들이 노동에 대한 정당한 대가와 참정권 보장을 외치며 거리로 나섰다. 118주년 세계 여성의 날을 앞둔 지난 5일 인천 남동구 인천시청 앞 광장에도 장미를 든 노동자들이 모였다. 희망을 상징하는 파란 종이비행기를 손에 쥔 이들은 ‘성
2021년 1월 시작된 인천광역시 부평구의 법정문화도시 사업이 지난해 말로 종료됐습니다. 지난 5년 동안 부평은 인천에서도 전례가 없던 거대한 문화 실험장이었습니다. 국비와 지방비 총 150억원이 투입된 ‘문화도시부평’ 사업으로 시민, 예술가, 공간, 정책이 끊임없이 상호 작용을 이어가며 크고 작은 문화 프로젝트들이 도시 곳곳에서 펼쳐졌습니다. 부평구문화재단이 지난 4일 오후 부평아트센터 달누리극장에서 개최한 문화도시부평 사업 공유회 ‘새봄’ 행사에 다녀왔습니다. 법정문화도시 사업 5년 성과를 돌아보고, 앞으로 문화도시부평 사업을
인천 강화도에서 북한에 무인기를 날려 보낸 민간인 3명이 검찰에 넘겨졌다. 군·경 합동 태스크포스(TF)는 30대 대학원생 오모씨 등 민간인 피의자 3명을 일반이적죄, 항공안전법위반, 군사기지법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6일 밝혔다. 오씨는 지난달 26일 증거 인멸 및 도주 우려로 구속된 상태며, 무인기를 제작한 장모씨와 이들이 설립한 무인기 업체 ‘에스텔 엔지니어링’에서 대북 전담 이사를 담당한 김모씨는 불구속 송치됐다. 오씨 등은 지난해 9월부터 올해 1월까지 4차례에 걸쳐 인천 강화군에서 북한으로 무인기를 날려 군사 관련
‘인천세관 마약 밀수 연루 의혹’ 사건으로 3년 동안 수사를 받다 무혐의 처분을 받은 인천공항본부세관 직원들이 수사를 주도했던 백해룡 경정을 고소했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마약 밀수 사건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았던 인천공항세관 직원들은 피의사실공표와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백해룡 경정을 검찰에 고소했다. 서울영등포경찰서는 2023년 1~9월 말레이시아 국적 피의자들이 마약 121.5㎏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들여온 밀수 범행에 인천공항세관 직원들이 연루됐다는 의혹에 대해 수사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 형사과장 재직 당시 이를 수사했던
인천 10개 군·구 전역에 있는 지역아동센터 176곳 아이들에게 신한은행이 ‘과일 선물’을 전달한다. 정상혁 신한은행장은 5일 서구 신현동 샘물지역아동센터를 찾아가 신준범 인천지역아동센터총연합회장,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인천지역본부와 함께 ‘과일박스 나눔 캠페인’을 열었다. 신한은행은 삼산농산물도매시장에서 딸기, 감귤, 천혜향, 바나나 900상자를 구입해 인천의 지역아동센터에 배송하기로 했다. 신준범 회장은 “아이들의 균형 잡힌 영양 섭취를 위해 나눔을 전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따뜻한 관심 덕분에 우리 아이들이 건강한 에너지
“제물포항을 통해 하와이로 향했던 우리 선조들의 여정이 시작된 곳이 바로 인천입니다. 그로부터 120년이 지난 지금, 이곳에서 여러분의 글로벌 여정도 시작되고 있습니다.” 5일 인천 재외동포웰컴센터에서 진행된 ‘2026 국내 청년 동포기업 인턴십-한상(韓商) CEO 초청 글로벌 토크콘서트’의 시작을 알린 사회자 멘트다. 새해 ‘서울 이전 논란’을 겪었던 재외동포청이 올해 초부터 대한민국 이민 역사의 출발지이자 본청이 소재한 인천에서 각종 행사를 개최하는 등 지역과 스킨십을 늘려가고 있다. 이 행사는 해외 곳곳에서 활동 중인 한인 기
미국-이란 충돌로 중동 정세가 악화하자 국내 기름값이 단기간에 급등했다. 석유 수급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에 인천지역 주유소에서 취급하는 휘발유 가격이 불과 이틀 사이 리터당 90원이 뛰었다. 이재명 대통령은 주유소 간 담합 등 불공정 행위를 조사하고 ‘최고가격 지정제’ 등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 OPINET에 따르면 인천지역 휘발유 리터당 평균가격은 1천821원으로 집계됐다. 인천 휘발유 가격이 1천800원대를 돌파한 건 2022년 8월9일(1천803원) 이후 약 3년7개월 만이다.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인천에서 소상공인 전담기구(인천소상공인진흥재단) 설립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급변하는 국내외 경제상황 속에서 인천지역 소상공인들이 체감할 수 있는 일원화한 지원 체계 구축을 위한 재단 설립이 시급하다는 것이다. 5일 인천시소상공인연합회 등에 따르면 오는 6·3 지방선거에서 ‘인천소상공인진흥재단 설립’을 소상공인 관련 주요 정책 의제로 제시할 방침이다. 소상공인진흥재단 등 인천 소상공인 전담기구 설립은 2022년 지방선거 당시 국민의힘 유정복, 더불어민주당 박남춘 후보 모두의 공약에 오르며 가시화되는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상용화를 앞두고 한국공항공사와 인천국제공항공사가 버티포트(Vertiport) 구축을 본격화하고 있다. 버티포트는 UAM 전용 이착륙장으로, UAM 기체 정비와 충전뿐 아니라 여객들의 터미널 역할까지 하는 핵심 인프라다. 5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한국공항공사는 내년까지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함께 경기도 고양 킨텍스 인근 부지에 수도권 UAM 실증을 위한 버티포트를 구축한다. 이곳에 만들어지는 버티포트는 K-UAM 2단계 도심지 실증을 위한 것으로, 단순 이착륙장 기능을 넘어 시범사업과 민간 상용화를 염두에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여파로 원유와 가스 등 화석연료 가격이 국제 시장에서 요동치고 있다. 에너지를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는 우리나라 입장에서는 안보와 직결되는 생존의 문제로 중요성이 다시 부각되고 있다. 특히 인천은 수도권 전력 공급의 핵심 거점인데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이 낮아 이번 사태를 계기로 에너지 구조 전환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국전력공사가 매년 발행하고 있는 ‘한국전력통계’에 따르면 2024년 12월 기준으로 인천지역 연료별 발전량은 지역 전체 발전량 가운데 LNG(액화천연가스)를 연료로 사용한 발전량은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