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말랑이 성지’라는 SNS(사회관계망서비스) 게시글을 보고 찾아왔어요.” 인천 남동구 구월동 한 대형 문구점에는 형형색색의 이른바 ‘말랑이’ 수십 종이 진열돼 있다. 제품을 직접 만져볼 수 있는 샘플 코너는 늘 20~30대 젊은 손님들로 붐빈다. 말랑이는 손으로 주무르거나 늘리며 촉감을 즐기는 장난감이다. 어린이 완구로 판매됐지만 최근에는 2030세대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이 문구점에서 만난 대학생 양진영(24)씨는 “만지는 재미가 있고 스트레스도 풀려 벌써 말랑이를 4개나 샀다”며 “부평구에 사는데 이 문구점에
“올 초부터 손님들 발길이 끊겨 폐업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강아지들이 갈 곳이 생겨 그나마 다행이네요.” 16일 오전 10시께 찾은 홈플러스 인천연수점 내 펫숍. 영업을 중단한 이곳에 동물구호단체 ‘도그어스플래닛’ 관계자들이 방문했다. 이들은 투명한 진열장에 갇혀 있던 강아지 7마리의 성별과 건강 상태를 살폈다. 강아지들은 털이 엉켜있고 다소 지저분한 모습이었지만 건강에는 큰 이상이 없었다. 홈플러스가 파산 위기에 놓이면서 펫숍과 동물병원에 있는 동물들이 보금자리를 잃을 위기에 놓였다. 이 펫숍도 올 초부터 강아지들을 무료로 분양해
6·3 지방선거 당시 이슈로 떠오른 정부의 인천공항공사 등 공항 운영기관 통합 논의 논란과 관련해 박찬대 인천시장이 ‘통합 논의는 없을 것’이라며 선을 그었다. 박 시장은 16일 인천지역 언론 기자간담회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대통령실로부터 통합과 관련한 논의는 하지 않기로 했다는 답을 받았다”고 했다. 지난 1일 이재명 대통령이 인천 영종구에서 열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유라시아 지역회의에 참석할 당시 자리에 함께했던 박 시장은 ‘인천공항공사와 한국공항공사, 가덕도신공항건설단 등 공항 운영 공공기관 통합 관련 논의가 다음 날(2일)
아들 특혜 채용 의혹은 받은 김세환 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총장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2부(부장판사·신상렬)는 16일 열린 선고 공판에서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국가공무원법 위반 혐의 등으로 불구속 기소된 김 전 사무총장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 앞서 검찰은 김 전 사무총장에게 징역 3년을 구형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인천시선관위 직원에게 아들의 강화군선관위 경력공개채용 응시 예정 사실을 알리고, 특정 인물을 면접 위원으로 지정하라고 지시한 사실이 인정된다”며 “아들의 인천시선관위 전입 과정에서 재직 요건이 합
이재명 정부의 첫 지역문화 진흥 로드맵인 ‘제3차 지역문화진흥 기본계획’이 조만간 얼개를 드러낼 전망이다. 국가 차원의 중장기 계획이 수립되면, 이에 발맞춰 민선 9기 전국 지방정부의 지역별 시행계획 수립도 한층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최근 ‘제5기 지역문화협력위원회’ 민간 위원 14명을 신규 위촉하고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지역문화협력위원회는 지역문화진흥법에 근거가 명시된 문체부장관 소속 법정 위원회다. 지역문화진흥 기본계획의 수립·시행·평가를 비롯해 지역문화 균형발전, 지역문화 전문인력 양성
지난 12일은 강화도 풍물시장에 오일장이 서는 날이었다. 상가 건물 안의 강화풍물시장은 상설이지만 그 바깥은 2일, 7일, 닷새마다 장터거리로 변한다. 강화군에서 인정한 농사짓는 사람들이 오일장에 맞춰 자신이 생산한 농산물을 내다파는 경우가 많다. 수도권에서는 보기 쉽지 않은 직거래 장터이기 때문에 서울 등지에서 일부러 찾는 손님들로 넘쳐난다. 이날 장터에는 폭염의 기세가 만만치 않았다. 정오가 채 지나지 않았는데, 가만히 서 있어도 땀이 줄줄 흘러내렸다. 감자, 양파, 호박, 가지, 고추, 옥수수 같은 저마다의 물건을 내놓고 파는
정부가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이하 제5차 계획)을 올 하반기에 발표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최근 출범한 민선 9기 박찬대 인천시장의 철도망 공약이 반영될지 관심이 쏠린다. 15일 인천시에 따르면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D(Y자) 노선과 E 노선 ▲대장홍대선(서울지하철 2호선) 청라 연장선 ▲인천발 KTX 인천국제공항 연결 ▲인천신항선 등 5개 사업을 제5차 계획에 반영해 달라고 국토교통부에 건의했다. 이 가운데 ‘GTX D(Y자)·E 노선’과 ‘대장홍대선 청라·계양 연장’은 박찬대 인천시장의 선거 공약에 포함됐다.
서울지하철 7호선 청라 연장선 개통 지연으로 행정 신뢰도가 하락한 가운데 인천시가 주민 공론화 방식으로 7호선 문제 해결에 나서기로 해 그 결과에 관심이 모아진다. 인천시는 6개 공구로 구성된 7호선 청라 연장선 인근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참여하는 ‘시민감시단’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박찬대 인천시장이 지난 11일 서해구 청라국제도시에서 진행한 7호선 연장선 개통 지연 관련 주민간담회에서 공사 기간 단축과 전동차 확보 등을 논의하기 위해 구성한 민·관·정 협의체에 주민도 참여해야 한다는 서해구 여론을 수용한 것이다. 시민감
서울 7호선 청라 연장선 개통이 최대 5년 지연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면서, 인천시의회도 이 현안을 제10대 의회 출범 초기 집중해야 할 ‘핵심 의정 과제’로 꼽고 있다. 소관 상임위원회인 환경교통위원회는 곧바로 현장 방문 일정을 잡으며 문제 해결을 위한 적극 행보에 나서고 있다. 인천시의회 환경교통위원회는 15일 주요 일정 중 첫 번째로 인천 서해구 청라국제도시 내 서울 7호선 청라 연장선 건설 현장을 찾았다. 청라 연장선은 건설 공사 지연과 전동차량 제작 차질 등 이유로 개통 시기가 늦춰지는 상황(7월15일자 1면 보도)인데,
올해 상반기 산업재해 사망자가 전국적으로 감소한 반면 인천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가 15일 발표한 ‘2026년 상반기 재해조사 사고사망 발생 현황’ 잠정 결과 자료를 보면 인천의 올해 1~6월 산업재해 사망자는 15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5명)보다 10명이 늘었다. 올해 상반기 전국의 산재 사망자는 253명으로 전년 동기(287명) 대비 11.8% 감소한 것과 대조적인 결과다. 1년 사이 산재 사망자가 10명 이상 늘어난 시도는 인천과 대전 등 두 곳뿐인데, 대전의 경우 지난 3월 안전공업 화재로 14명의 사망자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