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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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억 ‘망우초’ 초판본 호화판 [한국근대문학관 컬렉션·(2)] 지면기사
시인 김소월(1902~1934)의 스승으로 널리 알려진 안서 김억(1896~?)이 1934년 낸 번역시 선집 ‘망우초’(한성도서주식회사 초판)는 보급판 500부 이외에도 25부만 찍은 호화 한정판이 별도로 존재한다. ‘망우초’ 한정판 25부 가운데 2부가 현재까지 남아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 한 권은 개인이, 나머지 한 권은 한국근대문학관이 소장하고 있다. 한국근대문학관이 소장한 ‘망우초’는 단순히 적은 분량을 출간했다는 희소성만으로 그 가치가 주목받는 건 아니다. 그 시대 흔치 않았던 하드커버로 감싼 가로 12.9㎝, 세로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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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연륙교 개통 코앞인데…영종 구읍뱃터 주차공간 부족 지면기사
관광객이 많이 찾는 구읍뱃터 내 무료 공영주차장이 조만간 없어지게 돼 인근 상인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다. 인천 영종도 구읍뱃터 인근 306면 규모의 임시 공영주차장(중산동 1952-1)은 오는 6월부터 운영이 종료된다. 이 주차장 부지는 구읍뱃터 일대의 주차난 해결을 위해 중구가 지난 2019년 6월부터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무료로 빌린 땅이다. 당초 용도는 ‘복합터미널’ 부지로, 제2공항철도와 GTX 등 건설되면 정거장이 들어서는 곳이다. 그런데 지난해 6월 임시 공영주차장 옆으로 사설 주차장이 생겼다. LH로부터 땅을 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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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쓰려면 대체 근무자 직접 구해야” 인천지역 병의원 노동자들 열악한 환경 토로 지면기사
인천지역 5인 미만 의료기관 노동자 가운데 약 70%는 유급휴가(연차) 없이 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노총 보건의료노조는 노동절(5월1일)을 하루 앞둔 30일 인천 부평구 인천시간호조무사회 사무실에서 ‘인천지역 병·의원 노동자 실태조사 결과 발표회’를 열었다. 병원, 의원, 한의원 등 인천지역 의료기관에서 근무하는 보건의료 노동자 중 126명이 이 조사에 참여했다. ‘간호조무사’(56.3%)가 가장 많았고, 이어 ‘원무 등 일반직’(13.5%), ‘치위생사’(12.7%), ‘물리치료사(4.0%)’ 등 순이다. 규모가 작은 의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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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경협, 근로자의 날 기념 ‘제29차 모범근로자 시상식’ 개최
(사)남동국가산업단지 경영자협의회는 30일 ‘2025년 근로자의 날 기념 제29차 산업단지 모범근로자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40명의 인천 지역 기업인이 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표창 등을 수상했다. 행사를 주관한 이율기 남동경협 회장은 “근로자 여러분들의 땀과 노력이 있었기에 남동국가산업단지가 인천경제는 물론 대한민국 경제 발전의 중요한 축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젊은 인재가 넘쳐나는 문화산단으로 변화를 앞둔 남동산단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이율기 남동경협 회장을 비롯해 최충혁 한국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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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TP, 스마트공장 구축기업 대상 ‘오리엔테이션 및 탄소중립 서약식’ 개최
인천테크노파크(인천TP)는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미추홀타워에서 ‘2025년 정부일반형 스마트공장 선정기업 오리엔테이션 및 탄소중립실천 서약식’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중소벤처기업부 ‘선도형 스마트공장 구축지원사업’에 선정된 스마트공장 구축기업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인천TP는 이들을 대상으로 지원사업 수행 절차를 안내했다. 오리엔테이션에서는 강홍윤 인하대 순환경제환경시스템전공학 교수가 ‘제조혁신과 에너지 효율화 전략’을 주제로 특별 강의를 진행했다. 이어 참석자들은 스마트공장 구축을 계기로 탄소중립에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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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국토교통부-인천공항공사, 지속가능항공유 인센티브 도입 지면기사
국토교통부와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아시아에 있는 공항 중 처음으로 지속가능항공유(SAF)를 사용하는 항공사에 인센티브를 제공한다고 30일 밝혔다. SAF는 동·식물성 바이오매스나 대기 중 포집된 탄소 등에서 추출해 기존 연료보다 탄소 배출량을 80%까지 줄일 수 있다. 인천공항공사는 SAF를 1% 이상 사용하는 국제선 출발 항공편에 올해부터 2년 동안 최대 5억원까지 인천국제공항 공항시설 사용료를 감면해 주기로 했다. 아시아 등 단거리 노선은 한 편당 약 8만7천원, 미국 등 장거리 노선은 약 12만4천원의 공항시설 사용료를 감면할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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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기 신도시 부천대장지구 본청약… 59㎡ 단일 평형 5억2천만원대로 지면기사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3기 신도시인 부천대장지구 A7·A8 등 2개 블록 본청약을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LH는 공공분양(A7·A8) 865가구를 공급한다. 이 중 673가구는 사전청약 당첨자에게, 192가구는 일반분양으로 공급된다. 두 블록 모두 전 가구 전용면적 59㎡ 단일 평형으로 이뤄져 있다. 분양 가격은 평균 5억2천만원대로 책정됐다. 부천대장지구 A7·A8 블록은 대장홍대선 오정역(가칭)이 도보권에 있어 우수한 교통 여건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단지 옆에는 여월천, 수변공원 등이 자리해 자연 속 여가를 즐길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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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인천석유화학, 바이오 중유 혼합 선박유 출시 지면기사
SK인천석유화학은 해운부문의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바이오 중유 기반의 선박유(B30)를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B30 혼합 선박유는 기존 선박유 대비 약 25%의 탄소 감축 효과가 있어 해운부문의 탄소중립 정책에 따른 지속적인 수요가 있을 것으로 SK인천석유화학은 내다봤다. 바이오 연료에 대한 국제 인증(ISCC EU) 획득으로 배합 원료의 환경성과 감축 효과를 공식 인증받았다는 게 SK의 설명이다. 이번에 출시한 선박유는 SK인천석유화학의 ‘SRFO’(Straight Run Fuel Oil)와 제이씨케이칼이 공급한 바이오 중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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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인천기독교총연합회와 ‘읽걷쓰 문화 확산’ 맞손 지면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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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청·공항 등 부지 혼재 ‘개발 주춤’… “영종 발전에 관계기관 팀플레이 필수” 지면기사
인천경제자유구역에 속해 있는 도시 가운데 개발 속도가 가장 더딘 중구 영종국제도시의 속도감 있는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관계기관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국민의힘 배준영 국회의원이 주최한 ‘영종 발전을 위한 공개 간담회’가 29일 중구 영종 청소년수련관에서 열렸다. 이날 간담회에는 영종 주민들을 비롯해 김정헌 중구청장, 윤원석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김범호 인천국제공항공사 부사장,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인천시 관계자 등 영종국제도시 개발에 관여하고 있는 관계기관 수장들이 모두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중구청은 내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