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
수도권 규제 완화 ‘범위’ 온도차… 이재명 “지방 균형발전” 김문수 “폭넓게” 지면기사
수도권 규제 완화를 두고 제21대 대통령선거 주요 후보 간 입장이 엇갈리면서, ‘수도권 역차별’ 해소를 바라는 인천 지역사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대선 토론회와 지역별 유세 현장에서 수도권 규제 완화를 언급하고 있다. 두 후보는 ‘불합리한’ 수도권 규제 완화가 필요하다는 부분에선 공감하면서도, 규제 완화 범위에 대해서는 이견을 보인다. 김 후보는 비교적 폭넓게 수도권 규제 완화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최근 인천·경기지역 세부 공약으로 ▲인천 연안해역 조업 및 서북도서 운항 규제
-
[아임 프롬 인천] 김종민 제주4·3평화재단 이사장 지면기사
제주 지역신문 4·3특별취재반에서 10년 이상 기획 보도로 진상 규명에 힘쓴 ‘제주4·3’ 전문가가 인천에서 학창시절을 보냈다는 이야기로 취재는 시작됐다. 제주에서 태어난 그는 인천부평서초-부평중-부평고를 졸업했다. 성장기를 인천에서 보낸 그는 역사의 현장을 접했고, 직접 겪었다. 현재까지 인천과의 끈을 이어온 제주4·3평화재단 김종민(64·사진) 이사장 이야기다. 1978년 2월 부평고 2학년 시절 성당에 다녀온 친구로부터 받은 사진은 평범했던 사춘기 소년에게 큰 충격으로 다가왔다. 똥물을 뒤집어 쓴 여공의 사진이었다. 인천 동구
-
“학부모와 소통 어려워요” 선생님들이 꺼낸 고충 지면기사
“일부 학부모들이 무리한 요구를 하고, 거절해도 지속해서 요구하기도 합니다.” 인천가정초등학교 이민정 교사는 21일 오후 인천 남동구 샤펠드미앙에서 열린 ‘교육감과 저경력 교사와의 간담회’에 참석해 “학부모 상담에 어려움이 많고, 교권 침해가 발생하기도 한다”며 이 같은 고충을 털어놨다. 문학초병설유치원 권서연 교사도 “학부모와의 소통이 어렵다”며 “무리한 요구가 있을 때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난감하다”고 토로했다. 이에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교권 침해 등의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그러면서 ‘학부모 교육’
-
‘위협 장면’ CCTV 잡혔다… 연수구 발달장애인센터 또 학대 정황 지면기사
장애 아동 학대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한 시설에서 성인 장애인이 학대를 당했다는 의혹이 추가로 불거졌다. 인천연수경찰서는 민간 시설인 연수구 한 발달장애인지원센터에서 종사자(치료사)가 장애인을 학대했다는 인천시장애인권익옹호기관의 신고를 받고 조사 중인 것으로 21일 확인됐다. 이 센터에서 ‘발달장애인 주간활동서비스’를 받고 있는 A(36)씨의 손등에 커다란 멍을 발견한 부모는 지난달 14일 인천시장애인권익옹호기관에 도움을 요청했다. A씨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와 뇌색증이 있는 발달장애인이다. 그의 부모는 지난 2020년 8월
-
“한국경제 체질개선 이뤄져야… 구조 개혁·규제 합리화 관건” 지면기사
“중장기적으로 한국경제는 생산성이 점점 둔화될 것입니다. 구조개혁과 규제 합리화 등이 이뤄질 필요가 있습니다.” 정규철 한국개발연구원(KDI) 경제전망실장은 21일 인천 라마다송도호텔에서 열린 인천산단 CEO 아카데미 제35회 명사특강 연사로 나와 ‘최근의 대내외 경제 여건과 한국 경제 전망’을 주제로 강연에 나섰다. 그는 “지난해 말까지 우리나라 경제성장세는 나쁘지 않았지만, 올해 1분기에는 마이너스에 도달한 상태”라며 “정치적 갈등으로 인한 정국불안과 고금리, 미·중 통상 갈등 등 세 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라고
-
경제
베트남·유럽·중앙아시아… 인천 수출, 새길 열다 지면기사
중국과 미국에 쏠려 있던 인천지역 수출 구조가 여러 국가로 다변화하고 있다. 21일 한국무역협회 인천지역본부가 발표한 ‘2025년 4월 인천 수출입 동향’ 자료를 보면 지난달 인천지역 수출액은 52억800만달러(약 7조2천318억원)로 역대 4월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수출 1·2위 국가인 중국과 미국으로의 수출은 크게 줄었지만, 베트남·대만·독일·인도·키르기스스탄 등 다양한 국가로의 수출액이 대폭 늘었기 때문이다. 한국무역협회 인천지역본부는 국가별로 특화된 제품의 수출량이 크게 늘면서 수출 증가세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
[포토] 수출길 오른 한국 쌀… 일본 밥상 접수 지면기사
-
언론 순기능 인정한 이재명… “악질적 소수 언론이 문제”
21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통령 후보의 인천 유세에서는 이 후보의 ‘언론관’을 유추할 수 있는 발언이 나와 눈길을 끌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3시 부평역 북광장 유세에서 “여러분 핸드폰 다 들고 있지 않습니까. 그 핸드폰에 들어가서 뉴스 보지 않습니까. 뉴스 보면 ‘좋아요’ 한 번 눌러주세요. ‘싫어요’도 한 번 눌러주고, 댓글도 시간 되면 한 번 쓰고, 좋은 기사 있으면 친구한테 보내고, 나쁜 이야기가 있으면 사실은 이런 거야 라고” 알려 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는 “가짜 뉴스에, 아주 악질적인 소수의 아주 잘못된
-
[에듀 인천] 인천시교육청 ‘유창성 프로젝트’ 기초학력 개선 지면기사
“반복적인 연습이 사고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 지난 14일 오전 8시45분께 인천서면초등학교 4학년 2반. 1교시가 시작하기 전이지만 20여 명 학생들은 ‘토닥토닥’이라는 제목을 단 교재를 보면서 문제 풀이에 한창이었다. 이날 학생들은 두자릿수 곱셈 문제 등을 푸는 데 집중했다. 인천서면초 4학년2반은 ‘유창성 프로젝트’ 연산부문 참여 학급이다. 유창성 프로젝트는 인천시교육청이 자체 개발한 교재를 바탕으로 연산 등 각 특정 부문을 특화해 교육하는 방식이다. 서면초 학생들은 오전 8시40분에 등교해 매일 15분 정도
-
제13회 디아스포라영화제 5일 간 여정 마무리 지면기사
화합과 공존의 가치를 내세운 제13회 디아스포라영화제가 20일 오후 인천 애관극장에서 폐막식을 개최하며 닷새간 일정을 마무리했다. 지난 16일 개막한 디아스포라영화제는 인천아트플랫폼, 애관극장, 인천미림극장 등지에서 진행하면서 40개국 총 79편의 작품을 선보였다. 올해 영화제 폐막식에서 상영된 폐막작은 홍선혜 감독의 영화 ‘사요나라, 사랑해, 사요나라’와 인도 출신 우즈왈 나야르 감독의 애니메이션 ‘운수 좋은 개’가 관객 투표를 통해 선정됐다. 영화제는 두 작품의 감독에게 각각 영화 제작 지원금 300만원을 수여했다. 우즈왈 나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