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에 입점한 모든 면세점 제품을 온라인으로 구매할 수 있는 통합 애플리케이션이 출시됐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공항 통합 면세점 애플리케이션 ‘인천공항 면세점’을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인천공항 면세점은 인천공항 내 입점한 면세점들의 제품을 여객들이 온라인을 통해 구매할 수 있는 통합 플랫폼이다.

기존에는 신라면세점이나 신세계면세점, 현대백화점면세점 등 각 회사 쇼핑몰에 접속해 해당 업체의 제품만 구매할 수 있었지만, 인천공항 면세점을 이용하면 인천공항에 있는 모든 면세점의 제품을 살 수 있다. 항공기 탑승 30분 전까지 모바일에서 면세품을 구매하면 인도장이 아닌 매장에서 받을 수 있다.

장기간 불황의 늪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면세업계는 통합 애플리케이션 출시로 면세점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채널이 다양해져 매출 증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통합 애플리케이션은 안드로이드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인천공항 면세점’으로 검색 후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인천공항공사는 인천공항 면세점 출시에 맞춰 이날부터 한 달 동안 인천공항 이용객에게 다양한 면세점 할인 혜택과 경품을 제공하는 온·오프라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