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 이곳에 예술이 머문다, 양평 구하우스 미술관
    양평

    이곳에 예술이 머문다, 양평 구하우스 미술관

    양평군 서종면 수입리. 북한강을 따라 걷다 보면 나무 사이로 단정한 건물 하나가 모습을 드러낸다. 이름은 ‘구하우스 미술관’. 단순한 전시장도, 전원주택도 아닌 이곳은 ‘집’이라는 개념을 미술관의 정체성으로 삼은 보기 드문 문화공간이다. 2016년 개관한 구하우스는 구영순 관장이 오랜 시간 수집해온 현대미술과 디자인 컬렉션을 일상 속 공간에서 풀어내고자 만든 사립미술관이다. ‘예술이 일상에 스며드는 경험이야말로 가장 자연스럽다’는 철학 아래 전시실은 거실, 서재, 다이닝룸, 라운지 등 실제 생활공간의 모습으로 구성돼 있다. 여러 개

  • 분당재건축 선도지구 배제 단독주택 주민들 “2차때는 안배·기회달라” 호소
    성남

    분당재건축 선도지구 배제 단독주택 주민들 “2차때는 안배·기회달라” 호소

    분당 단독주택단지 주민들이 ‘1기신도시 특별법’에 따라 진행되고 있는 분당재건축(재개발) 대상으로 포함됐지만 막상 시행 과정에서 배제·차별받고 있다며 탄원서·기자회견 등을 통해 개선책을 요구하고 나섰다. 분당에는 8개 지역의 단독주택 단지가 있는데 분당동3(2천690세대)·분당동4(568세대), 수내동3(2천443세대), 효자촌4(서현2동·공원마을, 1천955세대) 등 5곳이 특별정비예정구역(65~69구역)으로 지정고시됐고 추진준비위원회도 활동하고 있는 상태다. 하지만 이런 단독주택 단지들은 선도지구 공모때 대상에서 아예 제외돼 기

  • 여주대학교, KUSF 운동부 평가지원사업 선정… 대학스포츠 발전 기반 마련
    여주

    여주대학교, KUSF 운동부 평가지원사업 선정… 대학스포츠 발전 기반 마련

    여주대학교 스포츠단이 한국대학스포츠협의회(KUSF) 주관 ‘2025 대학운동부 평가지원사업’에 선정되며 대학 스포츠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야구부와 축구부에 이어 올해 새롭게 창단한 유도부까지 포함해 약 70여명의 학생선수들이 활동하고 있는 여주대학교는 이번 선정을 통해 체계적인 운동부 육성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여주대학교(총장·이상욱)는 13일 한국대학스포츠협의회(KUSF)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하는 ‘2025 대학운동부 평가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이 사업은 대학운동부 운영지

  • 이천 모가면 의료폐기물 소각장 건립 급물살… 주민설명회 통해 분쟁 일단락
    이천

    이천 모가면 의료폐기물 소각장 건립 급물살… 주민설명회 통해 분쟁 일단락

    이천시 모가면 의료폐기물 소각장 건립을 둘러싼 사업자와 주민, 민·민 갈등이 5년여 만에 주민설명회를 통해 일단락됐다. 이천시는 12일 모가면 복지센터 누리관에서 (주)그린스마트(대표·조봉옥)와 모가면 이장단협의회, 노인회, 기관사회단체 관계자 및 주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모가 의료폐기물 소각장 설치’에 따른 주민설명회를 열고 주민 의겸을 수렴했다. 해당 의료폐기물 소각장은 그린스마트가 이천 모가면 어농리 81-2 일원에 건립을 추진 중인 시설로, 병원에서 발생하는 의료폐기물을 하루 48t 처리할 수 있는 규모다. 앞서 2

  • ‘광주 태봉산 성종 태함 이전해달라’ 토지주 집단민원에 시·관계기관 난색
    광주

    ‘광주 태봉산 성종 태함 이전해달라’ 토지주 집단민원에 시·관계기관 난색

    광주지역에서 잇따라 조선시대 왕실의 ‘태실’이 발견돼 문화유산으로 가치를 조명받고 있는 가운데(2022년 8월24일자 1면 보도) 해당 토지주 중 일부가 개발행위 등 재산권 행사를 이유로 이전을 요청하고 있는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 11일 진행된 광주시의회 복지문화국 행정사무 감사에서 지난해 5월 이같은 내용의 민원이 접수돼 시가 경기도 등 관계기관과 협의에 나섰던 것으로 파악됐다. 접수된 민원은 광주 태전동의 태봉산에서 발굴된 성종 태함을 이전해 달라는 것으로, 지난해 5월 광주시에 집단민원으로 접수됐다. 조선왕실에서는 자

  • 한강유역환경청, ‘2025년 수도권 점검기관 역량강화 워크숍’ 개최
    하남

    한강유역환경청, ‘2025년 수도권 점검기관 역량강화 워크숍’ 개최

    한강유역환경청(청장·홍동곤)은 12일 곤지암리조트에서 서울, 경기, 인천지역 지방자치단체의 환경분야 지도·점검 담당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도권 환경오염행위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과 수도권 점검기관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2025년 수도권 점검기관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은 환경범죄 특별사법경찰관리의 수사 역량 강화를 위한 의정부지검의 수사절차 특강을 비롯해 기관별 점검 노하우 및 우수사례 공유를 위한 시·도별 사례 발표, 환경부 환경조사담당관실의 환경범죄단속법에 따른 과징금 제도 안내가 진행됐다.

  • (사)하남시민회, ‘미사경정공원 부지’ 반환 촉구
    하남

    (사)하남시민회, ‘미사경정공원 부지’ 반환 촉구

    (사)하남시민회는 지난 11일 하남시민회 회의실에서 임시이사회를 열고 ‘미사경정공원 부지 반환촉구 건의안’을 의결하고 범시민운동으로 펼쳐나가기로 결정했다고 12일 밝혔다. 하남시민회는 성명을 통해 “미사경정장은 1986년 아시안게임과 1988년 서울올림픽의 조정경기를 위해 조성된 국가체육시설로, 2002년부터 국민체육진흥공단으로 이관된 후 사행성 경정장으로 전환돼 수익사업장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해당 부지는 ‘미사경정공원’으로 지정된 근린공원 및 운동장이자 도시계획상 공원으로 보존 및 활용돼야 마땅한 곳”이라고 주장했다. 또 “현

  • 땅값만 2844억… 하남시 재정상 불가능 수준 [수면위 재부상한 ‘미사경정공원 인수’·(下)]
    하남

    땅값만 2844억… 하남시 재정상 불가능 수준 [수면위 재부상한 ‘미사경정공원 인수’·(下)] 지면기사

    하남시와 하남시의회, (사)하남시민회, 미사강변도시 주민들이 잇따라 미사경정공원 반환(인수)을 촉구하고 나섰지만 넘어야 할 산이 만만치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하남시와 국민체육진흥공단 등에 따르면 국유지인 미사경정공원은 주경기장 112만8천592㎡, 인근 워밍업장 20만1천341㎡ 등 부지 면적만 132만9천933㎡에 달한다. 여기에 미사경정공원과 접해 있는 당정근린공원(10만6천109㎡)을 비롯해 당정뜰(팔당팔화수변공원), 나무고아원, 우성골재부지 등 시가 공원 및 녹지로 추진하는 곳까지 포함하면 200만㎡에 이른다. 하지

  • 양평

    양평 다문근린공원 주차장 사업 탄력… 관련 의회의결 무효확인소 ‘각하’

    양평군 용문면에 조성 중인 다문근린공원 주차장 사업을 둘러싼 공방이 법원의 판단으로 일단락됐다. 수원지방법원은 12일 양평군의회 여현정·최영보 의원이 제기한 ‘의회 의결 무효확인 소송’을 각하하며, ‘해당 의결은 항고소송의 대상이 되는 행정처분이 아니므로 본안소송도 부적법하다’고 밝혔다. 문제의 발단은 지난 2월 열린 제307회 군의회 임시회에서 비롯됐다. 당시 조례등심사특별위원회는 다문근린공원 주차장 부지 매입 안건을 ‘보류’ 결정했다. 하지만 같은 회기 본회의에서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 주도로 이를 재상정해 표결에 부쳤고, 재석

  • 여주시의 ‘4대강 기념비’에 시비 투입 논란… “시민 자발성 훼손” 우려
    여주

    여주시의 ‘4대강 기념비’에 시비 투입 논란… “시민 자발성 훼손” 우려

    여주시의회가 ‘4대강 살리기 기념비 건립’ 사업을 둘러싸고 격론을 벌였다. 시민모금 1억여원에 그친 상황에서 시비 5억원을 투입하겠다는 시의 방침에 대해 의원들은 “시민의 자발적 기념이라는 본래 취지가 퇴색될 수 있다”며 강한 우려를 표명했다. 지난 11일 열린 제74회 시의회 정례회 제1차 예산결산심사특별위원회(위원장·진선화)에서는 4대강 살리기 기념비 건립사업이 주요 쟁점으로 부상했다. 시민의 자발적 모금으로 시작된 이 사업이 예산편성과 부지선정 과정에서 복잡한 양상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시 총무과장은 “현재까지 시민모금액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