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전국건설노동조합은 22일 하남시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3기 신도시 교산지구 토목공사 현장에서의 불·편법 하도급 근절을 위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전국건설노조에 따르면 건설기계 임대료 지급과 관련해 민원신고센터에 건설기계 체불액은 2021년 93억3천만원에서 2022년 121억9천만원, 2023년 160억2천만원 등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미신고 체불액까지 감안하면 수백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국건설노조는 분석했다. 이들은 “국토교통부를 비롯해 광역·기초자치단체는 적극적으로 건설현장의 불법적인 사안에 대한
하남 감일신도시와 서울 송파 방아다리길을 연결하는 도로의 개설이 늦어지면서 주민들의 원성이 커지지고 있다. 22일 하남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에 따르면 ‘방아다리길 연결도로’가 6년이 넘도록 준공이 되지 못한 채 공사 중이다. 2010년 감일신도시 광역교통대책으로 수립된 방아다리길 연결도로는 감일동 282-1부터 서울 송파구 방이동 437-15 일원까지 650m 구간을 왕복4차로로 연결하는 것으로, 당초 2021년 3월 준공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2021년 7월, 2023년 4월, 2024년 6월, 2024년 12월, 202
홍동곤 한강유역환경청장은 22일 파주시 운정신도시 수돗물 특수사고 현장을 방문, 대응 상황을 확인하고 향후 대책을 점검했다. 앞서 지난 14일 파주시 월롱배수지에서 교하배수지 구역 간 상수도 비상연계 밸브가 개방되면서 오후 7시부터 탁수가 발생한 바 있다. 해당 지역 내 지점 관로 이토 등을 실시해 16일 이후 정상적인 수돗물이 공급되고 있다. 홍동곤 한강청장은 “시민들이 안심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받을 수 있도록 수도시설 관리를 철저히 하고 재발방지를 위해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
분당서울대병원는 22일 “혈액종양내과 서경진·김지현 교수, 방사선종양학과 전승혁 교수 , KAIST 의과학대학원 신의철 교수 공동 연구팀이 진행성 삼중음성유방암 환자의 면역항암치료 초기에 혈액검사로 면역세포(조절 T세포)의 변화를 관찰하면 치료 반응이 떨어지는 환자를 조기에 찾을 수 있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난치성 유방암으로 꼽히는 삼중음성유방암에서 면역항암치료 효과가 낮은 환자들을 조기에 선별할 수 있는 바이오마커(생체지표)를 발견한 것으로, 이를 통해 환자들이 자신과 맞지 않는 항암치료에 시간과 체력을 허비하지 않
여주시가 2026년도 주민참여예산 공모에서 35건을 확정, 총 14억9천647만원을 ‘생활밀착형 소규모 사업’에 투입해 읍면동 균형과 체감변화를 이끌겠다는 구상이다. 시는 이같은 내용을 내년 본예산에 반영해 주민 삶의 질 개선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21일 시에 따르면 단위사업 평균은 4천300여 만원으로 ‘크게는 불편 해소, 작게는 생활감수성’에 초점을 맞췄다. 최대사업은 여주역 굴다리 환경개선 및 경관조명 사업 3억원, 최소는 금사면 마을안내표지판 설치 500만원이다. 권역별로는 금사면이 6건(소요 예상액 3억4천747만원)으
내년 3월 개교를 앞둔 가칭 미사5중학교(9월15일자 9면 보도)의 교명이 ‘한홀중학교’로 최종 확정됐다. 광주하남교육지원청은 지난달 학교명선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미사5중의 학교명을 한홀중학교로 확정했다고 20일 밝혔다. 광주하남교육청은 지난 4월11~24일 학교명 공모를 거쳐 내년 개교 예정인 미사5중의 학교명을 한홀중으로 선정했었다. 하지만 인근 청아초교 학부모 등이 ▲공모지침 위반 및 관련 법령 위반 ▲특정학교(한홀초)에 대한 편향적 상징 부여 ▲학교명 선정과정에서 실질적 참여권 박탈 ▲교명 선정 과정의 투명성 결여 등의 이의
성남 유일의 국제행사인 ‘2025 성남 국제 바이오 헬스케어 컨벤션(SBIC 2025)’이 23일부터 이틀간 성남글로벌융합센터에서 열린다. 930여 개의 바이오헬스케어 기업과 분당서울대·분당차병원 등이 밀집해 있는 성남시는 전국 최고 수준의 바이오헬스케어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시는 이런 바이오헬스 우수기술과 기업을 전략적으로 알리기 위해 산·학·연·병·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2018년도부터 ‘바이오헬스케어 컨벤션’(옛 성남국제의료관광컨벤션)을 개최해 왔고 국내외 전문가와 기업, 투자자가 한자리에 모이는 대표적인 국제행사로 자리매김
“끝까지 주민의 얘기를 들어주고 함께해준 사람으로 남고 싶습니다.” 양평군의회 윤순옥(양서·서종면) 의원은 자신을 ‘잘난 사람’보다 ‘따뜻한 사람’으로 기억해 달라고 말한다. 제9대 전반기 의장을 지낸 그는 민원 현장을 가장 가까운 자리에서 듣고 뛰는 방식으로 의정활동을 이어왔다. 윤 의원은 마을회관이나 행사장을 돌며 만난 주민들로부터 비법정도로와 안길 민원을 수차례 들었다고 설명한다. 마을회의나 경로당, 축제장등을 찾을 때마다 생활과 직결된 길 문제가 빠지지 않았고 그는 갈등 당사자 양쪽을 만나 이야기를 듣고 부서와 연결하며 조정
하남경찰서(서장·박성갑)는 불법촬영 범죄를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하남지역 공중화장실과 성범죄 취약구역, 불법카메라 신고지역 화장실 등 100곳을 선정해 20일부터 ‘불법카메라 탐지카드’를 비치한다고 밝혔다. 불법카메라 탐지카드는 스마트폰 후면 카메라 렌즈를 활용해 주변 디지털기기를 탐지할 수 있는 제품으로, 화장실 이용자 모두가 사용할 수 있도록 사용방법을 담은 안내문을 함께 비치했다. 하남서는 ‘불법카메라 탐지카드 설치시설’이라는 인식으로 범죄 시도를 사전에 차단하고 이용자가 불법카메라를 직접 탐지함으로써 성범죄 노출에 대한
지역민들 사이에서 찬반이 엇갈리며 한때 진통이 일었던 분당 구(舊) 청솔중학교 부지에 국제교육원을 설립하는 사안에 대해 성남시가 조건부로 승인했다. 경기도교육청은 평택 소재 국제교육원을 내년 1월 청솔중학교로 이전한 뒤 315억원을 투입해 리모델링 등을 하고 오는 2028년 새롭게 문을 연다는 계획이다. 20일 성남시에 따르면 지난 16일 도시계획·건축 공동위원회가 열려 도시계획시설인 분당구 금곡동 소재 청솔중학교 용지를 폐지하고 국제교육원을 설립하기 위한 교육시설 용지로 변경하는 내용의 ‘성남도시관리계획(분당 지구단위계획) 결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