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5회째를 맞은 ‘2025 인천 영화 주간’(INCHEON FILM WEEK 2025)은 하나의 주제를 선정하고, 그 주제와 관련한 다양한 영화를 만날 수 있는 영화제다. 그렇게 5년을 이어오면서 국내에서는 유일무이한 형식의 영화제로 자리를 잡았다. 인천시가 주최하고 인천영상위원회가 주관하는 ‘2025 인천 영화 주간’은 ‘떠나다 머물다 마주치다’라는 슬로건으로 오는 17일부터 23일까지 CGV 인천연수와 스퀘어원을 비롯한 인천 전역에서 열린다. 2021년 ‘인천’을 주제로 시작한 영화제는 ‘가족’(2022년), ‘사랑’(20
가수 목비가 이끄는 밴드 와일드플라워가 29일 신곡 ‘야놀자’를 발표했다. 와일드플라워의 ‘야놀자’는 펑크록 사운드를 기반으로 ‘늦었다 생각하지 말고, 지금 이 순간을 즐기자’는 메시지를 담았다. 와일드플라워 멤버 전원이 작사·작곡과 프로듀싱에 참여했다. 와일드플라워 특유의 레트로 감성을 녹여냈다. 특히 ‘야놀자’ 뮤직비디오는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의 돌풍과 더불어 한국의 대표적 문화 요소로 다양하게 표현돼 가사의 몰입도를 높였다. 음원 재킷 이미지는 생성형 인공지능(AI)으로 제작돼 시각적 즐거움을 더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가 다음달 11일 개막한다. 영화제는 50개국 143편의 국내외 최신 다큐멘터리를 상영할 예정이다. 영화제집행위원회 측은 “전지구적으로 기후위기와 전쟁, 혐오와 차별로 흔들리고 있지만 그래도 꿈을 꿔야 하고, 만나야 할 세계가 있다”면서 “세상을 읽고 또 새로운 세상을 만드는 것이 다큐멘터리의 역할”이라고 밝혔다. 올해 개막작은 ‘푸틴에 반대하는 모든 사람’이다. 우크라이나 침공 중 러시아 학교에서 벌어지는 선전 교육과 신병 모집 현실을 폭로하는 교사 파벨 탈란킨의 이야기로, 체제 안에서 저항하는 개인의 용기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넷플릭스 영화 시청 주간 1위 자리를 되찾았다. 20일 넷플릭스 공식 사이트 투둠에 따르면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케이팝 데몬 헌터스’ 시청 수는 2천600만으로, 넷플릭스 영어·비영어 영화를 통틀어 1위를 기록했다. 이는 주간 시청 시간인 4천330만 시간을 러닝타임(1시간 40분)으로 나눈 값이다. 미국과 캐나다, 독일, 영국, 베트남, 대만 등 59개국에서 나란히 1위에 올랐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K팝 아이돌 그룹 헌트릭스가 악령을 물리치고 노래로 세상을 보호한다는 이야기로, 지난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이 미국 대중문화 시상식인 골드 더비 TV 어워즈에서 6관왕을 달성하며 세계적인 위상을 입증했다. 19일(한국시간) 미국 시상식 예측 매체 골드 더비 홈페이지에 따르면 ‘2025 골드 더비 TV 어워즈’ 시상식에서 ‘오징어 게임’이 드라마 시리즈 작품상을 받았다. 드라마 부문 남우주연상 수상자로는 ‘오징어 게임’ 속 성기훈을 연기한 배우 이정재가 호명됐다. 여우조연상은 장금자 역의 강애심, 남우조연상은 타노스 역의 최승현(빅뱅 탑), 특별출연 배우상은 ‘딱지맨’을 연기한 공유에게 돌아갔다. ‘오징어 게
지난 7일 오후 6시, 인천의 유일한 공공 예술·독립영화관 ‘영화공간주안’(영공주)에 영화를 사랑하는 빛나는 발걸음이 모였습니다. 올해 12회를 맞은 인천독립영화제 개막식 현장이었습니다. 올해 영화제 슬로건은 ‘빛나는 발걸음’입니다. 긴 시간을 들여 끝내 영화를 완성하는 창작자의 걸음, 그 영화를 만나는 관객들의 걸음걸음이 극장으로 향했습니다. 영공주 내 INFF(인천독립영화제) 라운지는 개막식과 상영 섹션 티켓을 발권하며 행사를 안내하는 청년 스태프들과 관객들로 붐볐습니다. 영화제가 모처럼 활기를 되찾았다고 합니다. 인천독립영화제
제12회 인천독립영화제(포스터)가 7일부터 10일까지 영화공간주안에서 개최된다. 올해 인천독립영화제 슬로건은 ‘빛나는 발걸음’이다. 독립영화인의 지속적인 여정과 창작의 가치를 조명한다는 의미다. 이번 영화제는 국내 독립영화 총 52편을 15개 섹션으로 나눠 상영한다. 상영작은 인천 섹션 19편, 전국 섹션 23편, 청소년 섹션 4편, 초청 섹션 2편, 배리어 프리 특별 상영 4편으로 구성했다. 지역성과 함께 다양한 시선을 담아낸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영화제 측은 설명했다. 개막식은 7일 오후 6시, 폐막식은 10일 오후 6시
인천 직업계고등학교 학생들의 취업·성장기를 따스한 시선으로 바라본 독립영화 ‘3학년 2학기’가 오는 9월 극장가에서 정식 개봉한다. 이 영화는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 4관왕, 서울독립영화제 3관왕, 무주산골영화제 2관왕을 비롯해 국내 유수 영화제에서 잇따라 성과를 내고 있는 올해 하반기 기대작이다. 제작사 작업장봄은 9월 ‘3학년 2학기’ 극장 개봉을 확정하고, 최근 티저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영화는 불안정한 미래와 일터에서 작은 희망을 품고 나아가는 19살 사회 초년생들의 갖가지 ‘처음들’을 담은 성장 드라
문화체육관광부와 영화진흥위원회가 배포하는 영화관 6천원 할인권 신청이 폭주해 25일 주요 영화 홈페이지 접속이 마비됐다. 이날 오후 12시 기준 멀티플렉스 영화상영관 공식 홈페이지는 접속이 지연되거나 열리지 않고 있다. CGV와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홈페이지 등에서 접속을 시도하면 ‘현재 접속자가 많아 서비스 이용이 원활하지 않다’ ‘서비스를 일시적으로 사용할 수 없다’는 안내 문구가 떴다. 문체부와 영진위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영화관 입장권 6천원 할인권 450만 장을 배포한다고 밝혀 이용자들이 한꺼번에 몰린 것으로 보인다. 할
미국 다이렉트 시네마의 선구자인 감독 프레더릭 와이즈먼 전작 순회 회고전이 제17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에서 시작을 알린다. 회고전은 오는 9월11일 막을 올리는 영화제에서 첫선을 보인 뒤 서울, 부산, 광주 등 전국의 시네마테크와 예술영화관에서 내년 7월까지 이어진다. 감독의 필모그래피 45편을 소개하는 이번 전시에선 작가의 생애와 이력을 조명한다. 국내에서 진행한 프레더릭 와이즈먼 감독 회고전 중 가장 큰 규모다. 프레더릭 와이즈먼은 영화를 매개로 인간 사회에서 펼쳐지는 윤리·철학적인 문제 의식을 드러내왔다. 대표작으로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