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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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강의 걸쭉함 군포 ‘몽짬뽕’
한때 ‘○우동’이 유행한 적이 있다. 동네마다 심심찮게 찾아볼 수 있었던 그 많은 우동집들은 어느새 희미한 기억으로만 남았다. 군포에서 나름 짬뽕으로 유명하다는 집들도 ‘○짬뽕’ 형식의 상호명을 취하고 있다. 지난번 명짬뽕에 이어 이번엔 ‘몽짬뽕’이다. 이곳 짬뽕은 야무지다. 일반적인 짬뽕에 비해 국물의 양이 적고 걸쭉한 편으로, 볶음짬뽕이라 해도 무방할 정도로 국물이 자작하다. 빈틈 없이 꽉 찬 느낌이다. 내용물도 충실하다. 육지의 돼지고기와 바다의 오징어, 산에서 온 표고버섯이 육해공을 대표해 출격한다. 특히 동그라미 모양의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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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맞이 준비 끝’… 양평 용문산 산나물축제 25일 개막 지면기사
양평군이 용문산 산나물축제에 대한 재정비를 마치고 본격적인 손님맞이에 들어갔다. 이번 축제에서 다회용기 사용, 저렴한 음식가격 등으로 ‘착한 축제’로서의 이미지를 굳혀나갈 방침이다. 군은 25~27일 열리는 ‘제15회 양평 용문산 산나물축제’를 앞두고 용문산관광지 개발사업이 마무리됐다고 21일 밝혔다. 용문산관광지는 용문산과 용문사, 천연기념물인 용문사 은행나무 등이 한 곳에 모여 있는 양평 동부권 최대의 복합관광단지다. 연간 약 120만명이 방문하는 양평 최대 축제 중 하나인 용문산 산나물축제는 이곳을 중심으로 매년 개최된다. 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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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짬뽕 10년 외길… 군포 ‘명짬뽕’ 지면기사
면·국물 조화 일품 ‘맛집 반열’ 볶음밥·잡채밥 등 취급 안해 담백함-걸쭉함 딱 중간 적절 #디테일의 시대. 짜장면과 짬뽕 중 하나를 선택하라는 질문은 의미가 없다. 이제는 짜장면과 짬뽕에도 각기 종류가 워낙 많다. 짬뽕은 크게 보면 두 계파로 나뉜다. 담백함과 깔끔함을 선호하는 이들은 해물짬뽕을, 걸쭉함과 묵직함을 택하는 이들은 고기짬뽕을 지지한다. 군포시 부곡동에 위치한 ‘명짬뽕’은 후자 쪽이다. 해물짬뽕파를 향해 선전포고라도 하듯 간판에 ‘고기짬뽕 전문점’이라고 명시하며 확실하게 노선을 정했다. 메뉴는 단촐하다. 식사 메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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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주말동안 여행하기 좋은 안산 추천 여행지
연일 휘몰아치던 매서운 한파가 차츰 누그러들면서 완연한 봄 날씨를 만끽하기 위한 나들이 가족들이 많아지고 있다. 하지만 정작 어린 자녀나 고령의 부모를 동반해 여행을 갈 생각을 하다보면 마땅한 여행지를 찾기가 여간 쉽지 않다. 특히 주말 등 짧은 휴일 동안에 다녀올 여행지를 구하기는 더욱 어렵다. 이 같은 점을 고려해 안산시는 대표 관광지를 반일 코스와 하루 코스로 나눠 구경할 수 있는 추천 여행 코스를 제공해 여행객들의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반일코스 #1코스(다문화거리~화랑유원지~경기도 미술관) 우선 원곡동에 위치한 다문화음식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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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경기상상캠퍼스 내 ‘상상 못할’ 먹거리 광장 지면기사
道, 수원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경기미 김밥 등 지역 산업 활성화 경기도가 수원 경기상상캠퍼스 내에 경기도 먹거리광장을 조성, 먹거리를 주제로 한 다양한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경기도와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은 다음달 7일부터 17일까지 수원시 권선구 서둔동에 위치한 경기도 먹거리광장에서 ‘쿠킹스튜디오 파일럿프로그램’과 ‘프렌드십 데이’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도민에게 먹거리광장을 소개하고, 내년 본격적인 운영에 앞서 그 역할과 기능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경기도 먹거리광장은 지역 내 먹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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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
오산시, 대표 맛집 3곳 선정… '할머니집' '장가네손칼국수' '콩마당' 지면기사
오산시가 맛집 발굴 사업 '오산시 맛집을 알려다오!'를 통해 최종 3개 업소를 선정했다.3개 업소는 '할머니집'(소머리국밥, 오산동), '장가네손칼국수'(칼국수·수제비, 오산동) '콩마당'(두부만두전골, 지곶동)이다.이 맛집들은 시가 지난 5월부터 상·하반기 1회씩 온라인 및 현장투표를 통해 1차로 선정한 상위 10개 업소 중 외식전문가 현장평가단의 맛, 위생, 서비스 등 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이밖에 최종 후보에 올랐던 맛집 10곳에는 ▲민들레화로(외삼미동) ▲새말해장국(은계동) ▲대흥식당(오산동) ▲북극해고등어(세교동) ▲백미헌(외삼미동) ▲광명홍두깨칼국수(오산동) ▲황제능이해신탕(외삼미동) 등이 포함됐다. 오산/조영상기자 donald@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