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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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인천 시내버스 노사, 17년 무분규 달성 지면기사
전국 일부 지역에서 시내버스 파업으로 인한 시민 불편이 이어지는 가운데, 인천은 노사가 극적 합의하면서 파업을 피했다. 인천시는 지난 11일 시내버스 노사 간 진행된 ‘제3차 특별조정회의’에서 임금 관련 최종 합의가 이뤄졌다고 12일 밝혔다. 이로써 인천시는 2009년 준공영제 시행 이후 ‘17년간 무분규’ 기록을 이어가게 됐다. 그동안 노조 요구 내용은 다른 지역 노조와 마찬가지로 ‘기본 임금 인상’ ‘통상임금에 상여금 반영’ ‘명절휴가비 신설’ 등 임금체계 개편이었다. 노사는 지난 1월부터 총 8차례 자율교섭을 진행하고도 이견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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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포천고속도로 동용인IC 설치… 용인시, 국토부 타당성 평가 통과 지면기사
용인시가 세종~포천고속도로의 (가칭)동용인IC 설치사업이 국토교통부의 타당성 평가를 통과해 사업 추진 기반을 마련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평가의 경제성 분석 결과 비용대비편익(B/C)은 1.04로 나타나 동용인IC 설치의 타당성이 공식적으로 확인된 셈이다. 앞서 2023년 12월 한국도로공사 적정성 검토에서는 B/C값이 1.13으로, 사업의 효용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받았다. 이번 국토부 타당성 평가는 ‘국가통합교통체계효율화법’ 제18조에 따른 것이다. 총사업비 300억 원 이상의 공공교통시설 개발사업을 대상으로 한 평가다. 용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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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통팔달’ 교통망 구축 기대 [李 대통령 인천공약 점검·(3)] 지면기사
민선8기 인천시는 시민 이동권과 교통 편의를 보장하고, 서울·경기 등 다른 지역과의 접근성을 높인다는 목표로 다양한 교통망 구축을 추진해 왔다. 특히 지역 교통 현안은 ‘도로’보다 ‘철도’의 비중이 높은데, 이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대선 기간 내놓은 ‘사통팔달 인천 교통혁명’ 공약에 고스란히 담겼다. → 표 참조 이 대통령 공약은 크게 인천 내부 철도망 확충과 광역 교통망 구축으로 나뉜다. 내부 철도망은 ▲부평역~연안부두 트램 건설 ▲용현서창선 건설 ▲인천 2호선 ‘주안~신기시장~송도’ 연장 ▲평화도로 2단계(신도~강화 남단) 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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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국제공항 어렵다? [이재명 시대, 경기도는·(3)] 지면기사
수원 군 공항 이전은 물론, 경기국제공항 조성도 꽉 막혀있던 와중에 새 정부 출범이 의외의 활로가 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재명 대통령의 지역 공약 중 수원 공약에 ‘수원 군 공항 이전 및 이전지 개발 지원’이 담겨서다. 대선 공약인 수원 군 공항 이전과 맞물려 경기국제공항을 함께 추진할 명분이 생겼다는 반응이 나온다. 이 대통령이 공공 갈등을 조정하는 담당 비서관을 대통령실에 두겠다는 점도, 군 공항을 둘러싼 수원과 화성 등의 오랜 지역 갈등을 완화할 요인으로 작용할지 주목된다. 수원 군 공항은 현재 공군 제10전투비행단이 주둔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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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 관련 대부분… 국제도시 이끌 ‘교통혁명’ 기대 [李 대통령 인천공약 점검·(3)] 지면기사
산업도시이자 우리나라 관문 도시로서 인천의 발전은 경인전철과 경인고속도로 등 교통망 구축에서 시작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최근 인천 경계 확장에 따른 교통 소외지역 발생, 구도심-신도시 간 교통 격차로 인해 새로운 교통망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를 반영하듯 이재명 대통령은 이번 대선에서 인천 10대 공약에 ‘사통팔달 교통혁명으로 인천의 교통주권 확보’를 담았다. 이 대통령이 내세운 인천 교통 공약을 보면 내부 교통망 확충으로 인천 시내를 촘촘하게 연결하는 한편, 서울·경기 등 다른 지역과 인천을 잇는 광역교통망을 구축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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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골드라인 혼잡·재정부담 개선… ‘70 C·D번 버스’ 정규노선 전환 지면기사
김포골드라인의 혼잡률을 완화하고자 운영된 ‘70버스’ C·D노선이 정규노선으로 전환된다. 시는 김포골드라인의 극심한 혼잡으로 민선 8기 출범 직후부터 운영해 온 출근급행버스 70 C·D노선이 다음달 1일부터 정규노선으로 전환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그동안 고촌·풍무지역 주민들의 출근길을 책임져 온 70C·D노선 버스는 이번 정규 노선화를 통해 출근시간대뿐 아니라 퇴근시간대 및 주말에도 이용이 가능해진다. 승객 분산으로 인해 퇴근시간대 골드라인 혼잡률 완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정규노선은 운행시간이 오전 6시부터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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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 MRO거점 육성·기업과 동반 해외진출 ‘정부 뒷받침’ [李 대통령 인천공약 점검·(2)] 지면기사
인천은 세계 200여개 도시를 잇는 우리나라 관문공항인 인천국제공항을 품은 도시다. 지난해 12월 인천공항 4단계 사업이 완료되면서 전 세계에서 세 번째로 연간 1억명 이상의 여객을 수용할 수 있게 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대선 과정에서 ‘인천공항 경제권을 K-콘텐츠·관광·문화·첨단산업이 융합된 글로벌 허브 도시로 조성하겠다’고 공약했다. 공항경제권은 공항을 중심으로 첨단 기술과 항공산업, 비즈니스, 물류, 관광 문화 등을 융합하는 것을 뜻한다. 이를 실현시키기 위한 과제로 이 대통령은 인천을 항공 MRO(보수·수리·정비) 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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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제2경춘 연결 민자도로 타당성·적격성 확보
남양주시 동호평IC(수석호평 도시고속도로)와 제2경춘국도를 잇는 총연장 11.2㎞ ‘남양주 제2경춘 연결 민자도로’ 사업 추진에 청신호가 켜졌다. 남양주시는 9일 한국개발연구원(KDI) 공공투자관리센터의 민간투자사업 적격성 조사를 거쳐 약 1년 6개월 만에 사업의 타당성과 민자 적격성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시는 서울지방국토관리청 등에서 추진 중인 제2경춘국도 사업의 일정과 개통 시기를 고려해, 두 도로의 연계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 일정을 조율할 계획이다. 제2경춘 연결 민자도로 사업이 완료되면 국도 46호선의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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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유럽 공항 개발·운영’ 문두드리는 인천공항공사 지면기사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처음으로 유럽지역 공항 개발·운영 사업에 도전한다. 인천공항공사는 동유럽 국가인 몬테네그로 정부가 발주한 ‘몬테네그로 포드고리차·티밧공항 개발 운영 PPP(민관협력) 사업’에 참여하기 위한 사업 제안서를 지난달 제출했다고 8일 밝혔다. 포드고리차·티밧 공항 개발 운영 PPP 사업은 몬테네그로 수도 공항인 포드고리차국제공항과 주요 관광지인 코바르와 가까운 티밧국제공항을 확장하고, 30년 동안 운영하는 사업이다. 포드고리차국제공항과 티밧국제공항은 현재 연간 수용 능력을 넘어선 100만명 이상의 승객이 이용하고 있어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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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생각은?] 늘어나는 현금 없는 버스 “편리하고 효율적” vs “노인·외국인 등 불편”
최근 버스 요금을 교통카드로만 받는 ‘현금 없는 버스’가 늘어나는 점을 두고 기대와 우려의 시각이 공존한다. 이를 도입하는 일선 지방자치단체들은 현금 사용이 줄어드는 만큼 효율적인 요금 관리가 가능한 ‘현금 없는 버스’ 도입이 무리가 없다는 입장이지만, 상대적으로 현금 사용이 더 익숙할 고령층 등 교통약자를 위한 대책이 마련되지 않은 상태에서 도입이 아직은 이르다는 의견이 맞선다. 6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오는 7월 1일부터 도내 일부 광역버스를 대상으로 ‘현금 없는 버스’를 시범 운영한다. 대상은 3302번·3202번(시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