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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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찾던 항공기 조류충돌 시험, 이젠 인천서 지면기사
인천TP 파브센터, 국내 첫 구축 외부충돌 내구성·파손 범위 확인 내년 대형 항공기 시험까지 확대 지난해 말 발생한 제주항공 참사 이후 항공기 조류충돌 안전성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인천테크노파크(인천TP)에 국내에서 처음으로 조류충돌시험장치가 구축돼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인천TP 파브센터’에서는 실제 조류와 흡사하게 만든 모형으로 항공기 충돌 시험이 진행됐다. 지난 9일 오후 찾은 인천TP 파브센터에서는 ‘펑’하는 소리와 함께 조류충돌시험장치를 이용한 실험이 한창이었다. 연구진들은 항공기 업체가 제시한 조건에 맞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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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조금 논란’ 악재 넘은 BYD 아토 3… 국내 고객 인도 시작
출고 지연과 보조금 논란을 딛고 BYD가 국내 첫 승용 모델 ‘아토 3’의 인도를 시작했다. ‘가성비 전기차’로 주목받은 만큼 본격적인 시장 반응에 이목이 쏠린다. 14일 BYD코리아는 첫 국내 승용 모델인 소형 전기 SUV ‘아토 3(ATTO 3)’의 고객 인도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중국발 가성비 전기차로 기대를 모은 아토 3는 브랜드 출범 일주일 만에 사전계약 1천 대를 넘기며 흥행 예열에 성공했지만, 보조금 산정 지연과 출고 일정 불확실성으로 한 차례 곤욕(3월24일자 12면 보도)을 치렀다. 그러던 지난 2일 환경부가 국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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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영종역 명칭 변경’ 미지근한 호응에 추진 안한다 지면기사
중구, 영종도 주민 대상 설문조사 반대 41%, 찬성 압도적이지 않아 비용 16억 추산, 예산 낭비란 의견 인천 중구가 16억원 이상 예산이 소요되는 ‘영종역’ 명칭 변경(3월18일자 6면 보도)을 추진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중구는 지난달 17일부터 이달 7일까지 영종도 주민을 대상으로 ‘영종역 명칭 변경 관련 사전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찬성’ 59%(734명), ‘반대’ 41%(514명)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에는 온라인(네이버폼)과 오프라인(영종도 내 행정복지센터 5곳)에서 각 664명, 584명 등 총 1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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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1호선 검단연장선 ‘개통 마지막 관문’ 시운전 지면기사
인천교통공사는 인천1호선 종점 계양역에서 ‘아라역’ ‘신검단중앙역’ ‘검단호수공원역’ 등 3개 역을 추가 신설하는 인천1호선 검단연장선 영업 시운전을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검단 주민 숙원인 인천1호선 검단연장선 개통 마지막 관문에 들어선 것이다. 영업 시운전은 철도종합시험운행의 최종 단계로 실제 운행과 같은 조건으로 진행된다. 열차 운행 스케줄, 이례 상황 대응 능력 등 모두 39개 항목에 대한 정밀 점검이 영업시운전 동안 진행된다. 이를 위해 공사는 필요한 근무 인력 배치를 모두 완료했다. 이번 연장 사업이 완료되면 인천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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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프레미아, B787-9 예비 엔진 추가 도입 지면기사
비정상 상황 빠른 대응 처리 가능 연말까지 항공기 2대 추가 예정 에어프레미아는 영국 롤스로이스사로부터 B787-9 전용 예비 엔진인 ‘트렌트 1000 TEN’ 1기를 도입했다고 13일 밝혔다. 현재 7대의 항공기를 보유한 에어프레미아는 총 3기의 예비엔진을 보유하게 됐다. 에어프레미아는 올해 연말까지 항공기 2대를 추가로 들여올 예정으로, 이를 감안해 올해 3분기 이내에 예비엔진 1기를 더 구매한다는 계획이다. 항공사는 엔진에 이상이 생겼을 경우 교체나 수리 등 빠른 안전조치를 위해 항공기 보유 대수의 10% 정도의 비율로 예비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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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연내 일산대교 하이패스 차로 확충… 4→6개로 확충
출퇴근 시간 정체가 심한 일산대교의 하이패스 차로가 늘어난다. 11일 경기도에 따르면 김포와 고양을 잇는 일산대교 하이패스 차로가 4개에서 6개로 확충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일산대교 요금소 10개 차로 중 6개가 하이패스 차로로 운영되게 된다. 도는 이와 관련, 일산대교를 운영하는 민자사업자인 일산대교(주)와 협의를 마쳤다. 하이패스 차로 확충을 위해 기존 현금자동수납시스템(TCS) 2개 차로를 전자요금수납시스템(ETCS)으로 전환하는 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공사는 올해 상반기 중 시작, 연내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사기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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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마리나업 사무권한, 내달부터 인천시 앞으로 지면기사
사업자 편의 높아져 ‘산업 활성화’ 그동안 정부가 가지고 있던 마리나업 사무 권한이 다음 달부터 17개 시도로 넘어온다. 인천시는 마리나업 관련 인허가를 받으려는 지역 사업자들의 편의가 높아지는 등 인천 마리나 산업이 활발해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10일 인천시에 따르면 2023년 개정된 ‘마리나항만의 조성 및 관리 등에 관한 법률’과 그 시행령이 오는 5월1일 본격 시행된다. 이전까지 마리나 선박 대여나 보관·계류, 제조·정비와 같은 마리나업 인허가·등록은 해양수산부 장관 권한이었는데, 이를 시도지사에게 이양하는 내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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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연간 여객수용 2033년 포화… 5단계 사업 시급” 지면기사
제454회 새얼아침대화,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강연 제3터미널·5활주로 건설 프로젝트 亞 허브 공항 경쟁력 저하 등 지적도 “지역 정치권·시민들 힘 보태달라”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이 인천국제공항 5단계 건설 사업을 조속히 진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학재 사장은 9일 쉐라톤그랜드인천호텔에서 열린 제454회 새얼아침대화 강연자로 나서 “인천공항 연간 여객 수용 능력은 2033년이면 포화가 된다”며 “인천공항이 아시아 허브 공항 경쟁에서 앞서려면 하루빨리 5단계 사업을 진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인천공항 5단계 사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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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T2 시동 건 자율주행 버스… 인천공항 ‘AI체계 전환’ 가속도 지면기사
국내 최초 4단계 셔틀 도입·운행 제한속도 맞춰 스스로 안정 주행 수집 데이터 토대 기술발전 목표 인공지능(AI) 체계로 전환을 선언한 인천국제공항에 국내 처음으로 4단계 자율주행 셔틀 버스가 도입돼 운행을 시작했다. 9일 오전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탑승한 자율주행 셔틀 버스가 서서히 목적지(제1여객터미널)를 향해 출발했다. 가속이 붙자 2차선으로 달리던 버스 계기판에 자동으로 방향 지시등 표시가 켜지더니 1차선으로 이동해 안정적인 주행을 이어갔다. 우회전 해야 하는 구간에선 다른 차들 사이에서 자연스럽게 방향을 틀며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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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자원공사, 화성~안산 시화호 횡단도로 상량식 개최 지면기사
한국수자원공사(K-water) 도시본부(본부장·이상희)는 9일 화성 송산그린시티에서 시화호를 횡단해 시화멀티테크노밸리를 연결하는 도로 건설공사 현장에서 (가칭)하모니브리지(Harmony Bridge)의 교량 케이블 첫 거치 및 상판 추진을 기념한 사장교 상량식을 개최했다. 상량식이란 전통 가옥(교량)의 마룻대를 상부에 올릴 때 무사 완공과 관계자들의 복을 비는 축원문을 봉인하는 의식이다. 이날 행사에는 시공사(DL E&C), 건설사업관리단(건화) 및 공사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교량공사 안전과 공사 참여자의 안녕을 기원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