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을 위한 공공 물류센터가 인천항에서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국내 항만 중 처음으로 공공기관이 지어 민간에 위탁 운영을 맡긴 물류센터로, 자금 확보가 어려워 창고 마련이 어려운 중소 물류업체들에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16일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인천항 스마트 공동물류센터가 지난달 13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아암물류2단지(인천 남항 배후단지)에 자리잡은 인천항 스마트 공동물류센터는 연면적 1만9천㎡(지상 3층) 규모로, 연간 20만t의 물동량을 처리할 수 있다. 인천항 스마트 공동물류센터는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내년 1월 개통을 앞둔 제3연륙교(영종~청라국제도시·4.68㎞)의 관광자원화를 위해 추진하는 영종·청라 테마공원 조성사업 예산이 전액 삼각돼 차질이 우려된다. 16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내년 예산안에 영종, 청라 지역의 제3연륙교 관광자원화 공원사업 일환으로 각각 101억700만원, 106억9천300만원을 편성하려 했으나 전액 삭감됐다. 40억원 이상 예산이 투입되는 사업의 경우 인천시 투자심사를 받아야 하지만 제3연륙교 관광자원화 공원사업의 경우 이런 절차를 거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인천경제청은 사업의
부천 제일시장 트럭 돌진 사고(11월14일자 1면 등 보도)로 고령 운전자의 안전성 문제가 재차 도마에 오르고 있다. 현행 대책이 운전자의 자진 면허 반납에만 의존하는 반면 이번 사고처럼 질환이 있는 운전자에 대한 제도적 공백이 크다는 지적이 나온다. 해마다 고령 운전자로 인한 대형 교통사고가 반복되면서 적극적 대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16일 경찰청에 따르면 경기도 내 65세 이상 운전자가 반납한 면허는 지난해 2만5천48건으로, 2023년(2만6천418건) 보다 줄었다. 반납 면허는 2022년 2만7천238건으로 최
내년부터 통행료의 50%를 지원하는 등 경기도가 일산대교의 ‘점진적 통행료 무료화’에 나선 가운데, 한편에선 12년 만에 통행료 인상 카드를 검토하고 있어 논란이다. 매년 (주)일산대교 측에 지급하는 통행료 미인상분에 대한 손실분이 누적 100억원을 넘어선 만큼, 더이상의 지출을 줄여 재정부담을 덜겠다는 이유에서다. 반면 무료화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요금 인상을 추진·검토하는 것이 ‘조삼모사’식 행정이라는 비판도 잇따른다. 통행료를 인상해도 도의 재정부담이 줄어들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실제 최근 경기도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일산대
인천공항 자기부상열차가 ‘도시철도’에서 ‘궤도’로 옷을 바꿔 입고 운행을 재개한 지 1개월이 지났다.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활성화’ 목표를 달성하는 것이 당면 과제이지만, 장기적 관점에서도 전략을 세워 인천공항 자기부상열차를 발전시켜 나가야 될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2022년 7월 운행 중단 전까지 인천공항 자기부상열차는 ‘도시철도법’에 따른 도시철도로 운영됐다. 이후 도시철도 폐업 절차를 거쳐 궤도운송법에 따른 ‘전용시설’로 운행을 이어가게 됐다. 체험형·공항이동지원형 궤도시설로 전환하며 적용 법률은 바뀌었지만 노선
전화·철도·기상관측 등 인천에는 한국 ‘최초’가 많다. 인천공항 자기부상열차도 인천이 가진 여러 ‘최초’ 가운데 하나다. 승객을 태우고 정해진 구간을 오가며 장기간 운행한 국내 최초 자기부상철도 노선으로, 우리 과학사(史)에서 차지하는 무게가 결코 가볍지 않다는 얘기다. 자기부상열차는 같은 극은 밀어내고 다른 극은 잡아당기는 자석 원리를 이용한다. 설명은 간단하지만 첨단 기술이 동원돼야 한다. 바퀴와 레일이 접촉해 만들어내는 소음, 진동, 마찰저항이 없다. 에너지 소비가 적어 ‘친환경’ 교통수단이라는 요소도 있다. 이 자기부상열차를
2016년 개통한 인천국제공항 자기부상열차는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상업 운영을 시작한 중저속, 도시형 자기부상열차였다. 개통 당시에는 인천공항과 그 주변지역을 잇는 주요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으며, 관련 기술을 해외에도 수출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애초 기대치보다 이용객 수가 많지 않았고, 누적된 적자로 2022년 운행을 중단하면서 수도권에서 처음으로 폐선된 도시철도 노선이라는 불명예만 안게 됐다. 인천공항 자기부상열차는 도시철도 역할을 했던 과거와 달리 관광용 열차로 기능을 바꿔 선로 위를 다시 달리기 시작했다
인천국제공항 자기부상열차가 3년 만에 운행을 재개한 지 한 달이 지났다. 이용객 수가 점차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관광과 교통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14일 오전 10시20분께 방문한 인천 중구 용유역. 승강장으로 향하는 길엔 인천공항 자기부상열차의 운영 재개를 알리는 현수막이 큼직하게 붙어 있었다. 2022년 7월 운행이 중단됐던 인천공항 자기부상열차는 3년 만인 지난달 17일 다시 시동을 걸었다. 인천공항 자기부상열차는 용유역에서 출발해 종착역인 인천공항1터미널역까지 갔다가 다시 용유역
인천항이 국내에서 유일하게 정기적으로 크루즈 모항(母港)이 운영하는 항만으로 자리 잡고 있다. 한·중 정부의 사드 갈등과 코로나19 영향으로 큰 위기에 빠졌던 인천항 크루즈는 플라이&크루즈(항공연계크루즈)를 적극적으로 유치하면서 모항으로 새롭게 도약하고 있다. 올해 인천항을 찾은 크루즈 30척 중 모항으로 운영된 크루즈는 총 15척으로,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내년에는 올해보다 더 많은 글로벌 크루즈 선사가 인천항에서 모항을 운영할 예정이어서 본격적인 ‘인천항 크루즈 모항 시대’가 개막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 우
철도망의 확충은 새로운 ‘집중점’과 ‘성장 동력’을 만들어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신규 노선을 따라 인력과 물류의 이동이 생겨나고, 정차역 주변은 역세권 개발을 통해 새 중심지로 발돋움한다. 각 도시들이 철도 노선과 정차역 확보에 행정력과 정치력을 쏟아붓는 이유다. 경기 중부권 도시 안양·군포·의왕시는 ‘철도의 대동맥’으로 꼽히는 경부선 철도와 전철 1호선을 중심으로 발전해 온 도시다. 구도심 한가운데를 지나는 경부선을 따라 주택과 공장이 밀집해 있다. 이들 도시는 시간이 지나면서 ‘구도심 노후화’라는 구조적인 문제에 직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