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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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도의회
경기도내 유치원·학교 전기차 충전 의무 ‘제외’ 재추진 지면기사
경기지역 유치원과 학교를 전기차 충전시설 의무화 대상에서 제외시키는 조례안 개정이 경기도의회에서 재추진된다. 도의회는 15일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소속 전석훈(민·성남3) 의원이 추진 중인 ‘경기도 환경친화적 자동차의 보급 및 이용 활성화를 위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입법 예고했다. 개정안은 ‘학생 안전’을 위해 도내 유치원과 학교를 전기차 충전시설 및 전용주차구역 의무화 대상에서 제외하는 것이 핵심이다. 다만 학생·학부모·교직원 등의 동의를 얻으면 전기차 충전시설을 설치할 수 있게 했다. 입법예고에는 이날 오후 6시 기준 총 8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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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등 5개 지자체장, ‘신안산선 안전시공’ 공동 건의
화성시가 신안산선의 안전하고 투명한 철도 건설을 위해 지자체 차원의 공동 대응체계 마련에 나섰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15일 광명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간담회에 참석해 박승원 광명시장, 이민근 안산시장, 최대호 안양시장, 임병택 시흥시장과 함께 ‘신안산선의 안전한 시공을 위한 공동건의문’에 서명했다. 이번 건의문 채택은 최근 신안산선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붕괴 사고에 대한 깊은 우려에서 추진된 것으로, 5개 지자체장은 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와 지역 사회의 혼란에 안타까움을 표하면서 유사한 사고의 재발을 막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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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PF 경색에 공모 스톱… 인천항 배후단지 유찰 지면기사
부동산 시장 침체에 따른 PF(프로젝트 파이낸싱) 시장 경색이 장기화하면서 인천항 항만 배후단지에 있는 전자상거래 클러스터 입주업체 모집이 처음으로 유찰됐다. 14일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최근 인천항 아암물류2단지(남항 배후단지) 전자상거래 클러스터 입주 기업 공모를 마감한 결과, 참여 업체가 없었다. 인천항만공사는 이번 공모를 통해 전자상거래 클러스터 내 11만1천㎡ 부지에 들어설 물류센터 운영 업체를 선정할 계획이었다. 인천 물류업계는 금융권이 PF대출 규모 제한을 강화하고 있어 업체들이 대규모 자금 투입이 필요한 항만 배후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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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진 뱃삯… 관광객 발길 끌었지만, 섬주민 이동권 발목 잡았다 지면기사
버스요금 수준으로 내려간 인천 여객선 푯값으로 섬 방문객이 급증했지만, 정작 섬 주민들은 배표를 구하지 못하는 등 부작용도 속출하고 있다. 인천시는 올해부터 인천 25개(옹진군 20개·강화군 5개) 섬의 여객선 요금을 지원하는 ‘아이바다패스’ 사업을 진행 중이다. 그동안 인천 섬 주민에게만 적용됐던 ‘1천500원’ 여객선 요금을 인천시민 전체로 확대하고 타 시·도민과 출향민, 군장병 면회객에게 정규 푯값의 70% 할인 혜택을 주는 내용이다. 푯값이 싸지면서 올해 인천 섬을 방문하는 관광객이 증가하는 긍정적 효과가 나타났지만, 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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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화재 조짐, 센서가 먼저 알아챈다 지면기사
잇따른 전기차 화재 사고로 정부나 자치단체 차원의 예방 대책이 마련되고 있는 가운데 주차 중인 전기차에 불이 날 조짐을 미리 감지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전기차 충전기 시공 업체인 (주)윤우테크는 전기차 화재 사전 경보 시스템 ‘아이센서’를 개발해 상용화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8월 인천 청라국제도시의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전기차 화재가 발생하면서 전기차 충전 시설을 갖춘 주차장들은 대형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설비를 설치하는 등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 화재 발생 이후 피해를 최소화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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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인천시, 신규 버스노선 공모… ‘기존 서비스 반영’ 지적 지면기사
시민 편의 향상을 취지로 시내버스 준공영제가 도입됐지만 시민들의 버스에 대한 불만은 줄지 않고 있다. 인천시가 신규 버스노선에 대한 운송사업자 공모단계부터 기존의 시내버스 운송 서비스 평가 결과를 신규 노선 공모 평가에 반영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11일 인천시에 따르면 최근 인천시는 인천지역 신설 시내버스 6개 노선에 대한 운송사업자 모집 공모를 진행했다. 검단신도시와 청천2구역, 경서지구 등 아파트 입주와 인천도시철도 1호선 검단연장선과 제3연륙교 개통 등에 따른 교통여건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신설수요다. 인천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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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 허브공항 공고히… 중앙아시아 누빈다 지면기사
인천국제공항이 동북아시아 대표 허브공항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중앙아시아 등 신흥시장 공략에 나선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신흥시장 항공산업 분석 및 방한 여객 조사 용역’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이번 용역에는 2억4천여만원이 투입되며, 용역 기간은 계약일로부터 4개월이다. 중국 베이징 다싱국제공항, 일본 나리타국제공항, 홍콩 첵랍콕국제공항 등 다른 동북아 주요 공항과 인천공항 간의 환승객 유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인천공항공사는 동북아 허브공항 경쟁에서 우위를 선점하기 위해 새로운 시장인 중앙아시아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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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항공·항만
잇단 사고 여파… LCC, 1분기 실적 저조 지면기사
올해 1분기 저비용 항공사(LCC)들이 저조한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진에어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58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40.8%나 줄어든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매출은 4천178억원으로 2.9%, 당기순이익은 457억원으로 33.1% 감소했다. 진에어는 공급 증가에 따른 경쟁 심화와 환율 상승으로 인한 영업비용 증가 등 어려운 경영 환경이 지속되면서 실적이 악화했다고 설명했다. 에어부산도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8.3% 줄어든 2천496억원, 영업이익은 43.4% 감소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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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국제공항 유치 공모 성공할까… 주민 반발·지선 변수 ‘난기류 예보’ 지면기사
경기도가 경기국제공항 후보지 선정을 위한 배후지 개발 연구용역에 착수한 가운데, 이를 통해 유치 공모 성공에 이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도는 연구용역 결과를 통해 얻은 공항 후보지별 배후지 개발 전략을 바탕으로 주민설명회를 개최해 이르면 연말 유치공모를 진행하겠단 계획인데, 내년 지방선거를 앞둔 상황에서 유치 의사를 밝히는 시·군이 나타날 지 여부가 관건이다. 도는 경기국제공항 후보지 분석 및 배후지 개발 전략 수립 연구용역 입찰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사업비 2억4천억원이 투입되며 오는 28일까지 입찰을 진행, 6월 말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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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항공·항만
수도권 등 22개 버스노조 “교섭 결렬시 28일 총파업” 지면기사
경기·인천·서울 등 수도권을 포함 전국 22개 지역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자동차노련) 산하 버스 노조가 노사 단체교섭 결렬 시 오는 28일 동시 총파업을 하겠다고 예고했다. 통상임금을 둘러싸고 교섭 난항으로 서울 시내버스 노조가 쟁의행위에 돌입한 가운데, 버스 노사 갈등이 수도권은 물론 전국적으로 번질 가능성이 커졌다는 우려가 나온다. 한국노총 자동차노련은 8일 오전 서울 양재동 회의실에서 전국 대표자회의를 열고 이 같은 회의 결과를 발표했다. 연맹 산하 각 지역 노조가 5월 12일 동시 조정 신청을 하고 15일간 조정 기간 교섭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