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
여주시의 ‘4대강 기념비’에 시비 투입 논란… “시민 자발성 훼손” 우려
여주시의회가 ‘4대강 살리기 기념비 건립’ 사업을 둘러싸고 격론을 벌였다. 시민모금 1억여원에 그친 상황에서 시비 5억원을 투입하겠다는 시의 방침에 대해 의원들은 “시민의 자발적 기념이라는 본래 취지가 퇴색될 수 있다”며 강한 우려를 표명했다. 지난 11일 열린 제74회 시의회 정례회 제1차 예산결산심사특별위원회(위원장·진선화)에서는 4대강 살리기 기념비 건립사업이 주요 쟁점으로 부상했다. 시민의 자발적 모금으로 시작된 이 사업이 예산편성과 부지선정 과정에서 복잡한 양상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시 총무과장은 “현재까지 시민모금액은
-
73년 역사 여주 이포초 하호분교, 2026년 3월 폐교 확정
1952년 개교 이래 73년간 여주시 금사면 지역의 교육거점 역할을 해온 이포초등학교 하호분교장이 2026년 3월1일자로 폐교된다. 전교생 4명으로 정상적인 학사 운영이 어려워진 가운데 여주교육지원청은 학부모와 지역사회의 동의를 얻어 본교 통합을 추진하며 폐교시설의 지역사회 활용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여주교육지원청(교육장·김상성)은 12일 이포초 하호분교장(여주시 금사면 하호리 188-3)이 2026년 3월1일자로 폐교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하호분교장은 현재 전교생이 총 4명에 불과한 상황이다. 특히 6학년 학생 3명이 2026
-
하남 미사경정공원서 광복 80주년 ‘코리아메모리얼 푸드페스타’ 개최 지면기사
광복 80주년을 맞아 광복과 보훈의 의미를 음식과 다양한 문화체험 속에서 새겨볼 수 있는 ‘코리아 메모리얼 푸드 페스타’가 13일부터 15일까지 하남 미사경정공원에서 열린다. 국가보훈부가 주최하는 이 행사는 미식과 다양한 행사를 통해 보훈의 가치를 되새기고 세대 간의 공감과 연대를 위한 복합문화축제다. 유명 셰프들이 독립운동가들의 활동과 사연에 얽힌 음식들을 재해석해 만든 요리들을 맛볼 수 있다. 유명 셰프와 함께하는 광복요리를 만날 수 있는 ‘메모리얼 푸드존’과 미국, 영국, 캐나다 등 유엔 참전 22개국의 요리를 만나볼 수 있는
-
민주당 김병욱·성남시의원들 “국제교육원 분당 청솔중학교 이전 중단해야”
경기도교육청이 평택 소재 국제교육원을 최근 폐교된 분당 청솔중학교 부지로 이전을 추진하고 있는 것과 관련,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성남분당을 지역위원장과 성남시의회 의원들이 반대하고 나섰다. 이들은 지역주민의 의견을 수렴해 청솔중학교를 시대의 요구에 맞게 학생과 학부모를 위한 공간으로 탈바꿈시켜야 한다는 입장이다. 청솔중학교는 1995년 금곡중으로 개교한 뒤 1996년 현재 교명으로 변경됐으나 인근 청솔마을 아파트단지 학생 수가 지속 감소하면서 전교생이 2022년 82명, 2023년 59명, 2024년 43명까지 줄어 분당신도시 최초로
-
[단독] 투자금융사 5조 규모 참여 제안···분당 오리역세권 제4테크노밸리 ‘청신호’
국내 굴지의 금융투자회사가 성남시가 추진 중인 오리역세권 제4테크노밸리(57만여㎡)에 참여해 최대 5조5천억원 규모의 ‘AI R&D센터’를 조성하겠다고 나섰다. 이미 재계 서열 3위의 현대자동차그룹이 컨소시엄을 구성한 뒤 참여(5월12일자 9면 보도)하고 있는 만큼 제4테크노밸리 개발에 청신호가 커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12일 성남시 등에 따르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종합 금융투자회사로 국내 최대 규모의 투자은행(IB) 중 하나인 A금융그룹이 제4테크노밸리 참여 의사를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 A금융사는 2만6천446㎡의 부지에 ‘하이
-
이천 송곡초 1학년 입학 100일… 백일상 차림 마련해 축하
이천 송곡초등학교(교장·이인숙)는 지난 11일 1학년 학생들의 입학 100일을 축하하는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전교생 31명의 학생 중 1학년 7명 학생들이 입학 초기의 어려움을 넘기고 성장한 것을 축하하고 앞으로 더욱 건강하고 즐겁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송곡초는 며칠 전부터 1학년 학생들의 미션 수행 활동, 전교생과 전 교직원의 축하카드 전시활동 등으로 축하 분위기를 조성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백일을 기리는 옛 풍습에 따라 백일떡을 준비해 전교생 및 전 교직원들이 함께 나누고 학교장의 덕담을 들
-
[포토] 하남 일자리박람회 찾은 고령 구직자 지면기사
-
김은혜 의원 ‘주민 염원 분당동 복합문화복지관 건립’···남동발전 서약
국민의힘 김은혜(성남분당을) 의원은 11일 한국남동발전과 ‘분당동 복합문화복지관 건립 서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분당동 복합문화복지관’은 성남시 분당구 분당동 소재 분당발전본부 인근 대지 1천500㎡, 연면적 3천500㎡ 규모로 건립되며 올해 중 주민공청회 및 실시설계를 거쳐 내년 3월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복합문화복지관은 지역민들의 숙원 사안으로 한국남동발전은 공공기관의 지역 상생과 공헌의 차원에서 건립에 나서기로 했다. 앞서 김은혜 의원은 지난달 분당동 주민자위원회와 함께 ‘현대화사업을 통한 친환경 발전소 건설 및 복지관
-
여주대학교, 경기도 RISE사업 선정으로 지역 평생직업교육 거점 도약
여주대학교가 경기도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 3유형 평생직업교육 거점형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되며, 향후 5년간 지역맞춤형 평생직업교육 추진과 산학일체형 교육기관으로의 전환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여주대학교(총장 이상욱)는 11일 교육부가 추진하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의 3유형(평생직업교육 거점형)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RISE사업은 정부가 대학재정지원사업 예산 집행권을 중앙정부에서 지방자치단체로 이관해 지역 특성과 발전전략에 맞춰 대학 혁신을 지원하는 새로운 형태의 사업이다. 기
-
골프장 안 고립… 여주 심석리 주민들 ‘외로운 싸움’ 지면기사
여주시 심석리의 작은 전원마을 주민들이 골프장 증설사업으로 인해 ‘고립 위기’에 처했다며 여주시와 시행사에 대책 마련을 호소, 외로운 싸움에 나섰다. 11일 여주시청 앞에서 1인 시위에 나선 마을 주민 A씨는 “B골프장의 난개발로 주변 토지가 쓸모없게 됐다. 시는 엉망이 된 사유재산을 보호해 달라”고 촉구했다. 약 3만㎡ 부지에 7가구가 거주하고 있는 작은 심석리 전원마을을 둘러싸고 B골프장은 현재 18홀에서 추가로 9홀을 증설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증설 공사가 완료되면 마을은 골프장에 포위되는 상황에 놓이게 된다. 살 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