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시청의 얼굴’을 다시 그리고 있다. 그 중심에는 은행나무가 있다. 시목(市木)인 은행나무를 전면에 내세우며, 시가 지나온 시간과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함께 담아내고 있다. 과거 송정동에 자리했던 구청사의 중앙에는 수령 110년된 은행나무가 우뚝 자리했다. 계절마다 다른 풍경을 내어주며 시민들의 쉼터가 됐고, 도시의 변화를 묵묵히 지켜봤다. 하지만 2009년 청사가 신청사로 이전한 후, 그 상징성은 자연스럽게 희미해졌다. 광주시는 다시 이 나무를 선택했다. 한때 시청을 대표하던 상징이었던 은행나무를 지난해 11월 초, 현
신상진 성남시장이 “지난 4년간 다져온 변화의 토대 위에서 과제들을 끝까지 책임지고 완수해 시민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명품 도시 성남을 완성하고 싶다”며 재출마 의지를 밝혔다. 신상진 시장은 31일 경인일보와의 신년 서면 인터뷰에서 ‘재출마 의지가 있으신 것으로 알고 있는데, 재선 도전을 결정하신 건지, 하셨다면 그 이유나 배경은 무엇인지 밝혀달라’는 질의에 이같이 말했다. 신 시장은 ‘끝까지 책임지고 완수할 과제’와 관련해서는 오리역 제4테크노밸리 개발을 비롯한 미래 산업 기반 조성, 수정·중원구 재개발과 재건축, 분당 노후도
경기도에서 가장 넓은 면적을 가진 양평군의 대중교통체계가 2026년부터 변화의 문턱에 들어선다. 면적과 지형, 분산된 주거구조로 인해 긴 배차 간격과 복잡한 노선 문제가 반복돼 온 가운데 양평군은 버스 노선 체계 전반을 점검하고 구조를 손보는 개편안을 통해 지역 곳곳의 접근성을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군의 면적은 878.2㎢로 경기지역에서 가장 넓다. 면과 면 사이 거리가 길고 산악지형 비율이 높아 버스 한 대가 여러 마을을 돌아 운행하는 구조가 일반적이다. 이로 인해 노선 굴곡도가 높아지고 통행 시간이 길어지면서 배차 간격이 길어지
성남시가 ‘지하철 8호선 판교 연장’과 관련, 경기도에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대상사업 신청서를 제출하며 본격적인 재추진에 나섰다. 성남시는 특히 사전타당성조사에서 경제성(B/C, 비용대비편익)이 기준치(1.0)를 웃돌았다며 대상사업 선정 및 국가제정 사업으로의 추진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고 있다. ‘지하철 8호선 판교 연장’은 경기도가 지난 12일 국토교통부가 최종 승인·고시했다고 발표한 ‘제2차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2026~2035)’에 반영된 상태이기도 하다. 29일 성남시에 따르면 30일 경기도에 ‘지하철 8호선 판
광주시는 국도·지방도·시도를 비롯해 철도망까지 빠르게 확충되며 수도권 교통 요충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그러나 도시가 급격히 팽창하다 보니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는 상습 정체가 이어지며 교통 불편에 대한 민원도 끊이지 않고 있다. 이 같은 현실적 문제의식에서 출발한 것이 광주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스마트 광주시티 연구회’다. 지난 3월 활동을 시작한 연구회는 이은채 시의원을 대표의원으로 이주훈·조예란·최서윤·황소제·노영준 의원 등이 참여하고 있다. 연구회는 교통 현안을 보다 과학적으로 접근하기 위해 실제 도시를 가상공간에 구현하는 디지
성남시가 국토교통부 주관 ‘2025 지속가능 교통도시 평가’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3년 연속 최고 평가를 받았다. 성남시는 지난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친환경 사업용 차량 확대를 공통 축으로 삼아 대중교통과 개인형 이동수단, 자전거, 철도를 단계적으로 연계하는 정책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 특히 단기 성과에 그치지 않고 해마다 정책을 보완·확장해 온 점이 3년 연속 대상 수상의 핵심 요인으로 평가되고 있다. 29일 성남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지난 2010년부터 인구 10만명 이상 71개 도시를 대상으로 교통 분야의 환경·사회·경
광주시가 새 종합운동장 건립에 속도를 내면서 그동안 지역 대표 체육시설로 40년 가까이 자리해온 ‘광주시 공설운동장’ 활용 방안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주경기장 교체가 가시화되면서 공설운동장의 역할 재정립이 불가피해졌다는 분석이다. 광주시는 내년 4월 개최 예정인 경기도종합체육대회를 앞두고 현재 ‘광주시 종합운동장’(양벌동 23-9 일원) 건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 주경기장 역할을 맡게 될 종합운동장은 내년 2월 완공 예정으로, 완공 땐 그동안 시 대표 체육시설로 기능해온 광주시 공설운동장(경안동 109)을 사실상 대체할 전망
평일 오전 양평 청운면 아우름센터 목욕탕. 문 연지 얼마 되지않아 손님들이 하나둘 들어선다. 대부분은 70대 이상 어르신이다. 서로의 안부를 묻기도 하고 시간을 맞춰 함께 온 이들도 보인다. 이곳은 특별한 날 찾는 곳이 아닌 일상의 한 공간, ‘공공 목욕탕’이다. 양평군은 서종면, 단월면, 청운면, 양동면, 지평면, 개군면 등 면 지역을 중심으로 공공 목욕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도시가스 보급이 제한적이고 고령 인구 비율이 높은 지역의 생활 여건을 보완하기 위한 선택이었다. 2024년 말 기준 양평지역 전체 도시가스 보급률은 33%가
경기도 내 일부 지방자치단체가 공공 체육(운동)시설을 임시건축물인 가설건축물로 신축하는 것은 물론 존치기간과 연장신고 횟수, 연면적 등에 대한 기준도 마땅치 않으면서 가설건축물 취지에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23일 도내 31개 시·군 건축조례의 가설건축에 대한 조항을 확인한 결과, 남양주·하남·화성시 등 3개 시·군이 가설건축물로 공공 체육시설을 설치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당초 2006년까지 탁구장, 배드민턴장 등 1·2종 체육시설은 근린생활시설이라 ‘가설건축물’로 건축할 수 있었지만 이후 근린생활시설이 가설건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