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능평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난 18일 ‘장수사진 촬영’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2025.4.18 /광주시 제공
광주시 능평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난 18일 ‘장수사진 촬영’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2025.4.18 /광주시 제공

광주시 능평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이하 지보체)는 지난 18일 능평동 주민이자 사진작가인 이현유씨와 함께 취약계층 노인을 위한 ‘장수사진 촬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이현유 작가는 능평동에 거주하는 만 70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무료로 장수사진을 촬영하고 사진 편집까지 재능기부 형태로 진행할 예정이다. 인화 및 액자 제작 등 실비는 능평동 공동모금회 지보체 특화사업비를 통해 전액 지원된다.

이 작가는 “어르신들의 환한 모습을 카메라에 담을 순간이 벌써 기대된다”며 “제가 가진 작은 재능이 지역사회에 보탬이 될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윤명희·남지현 능평동 지보체 공동위원장은 “작가님의 따뜻한 나눔 덕분에 어르신들께 의미 있는 하루를 선물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복지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주/이윤희기자 flyhig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