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감소했던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이 올해 들어 다시 증가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인천 항만업계에 따르면 올해 1~2월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은 54만1천407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51만7천800TEU와 비교해 4.4% 증가한 것이다.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은 2023년과 2024년 2년 연속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지만, 지난해에는 증가 흐름이 꺾였다. 지난해 인천항 전체 컨테이너 물동량은 344만TEU로, 역대 최대였던 2024년 355만8000TEU보다
벌크(컨테이너에 실리지 않은 화물) 형태로 수입되는 목재와 철재 물동량이 감소하면서 이를 가공·보관하는 인천 북항 배후단지 입주 업체들의 경영난이 심화되고 있다. 입주 기업들은 경영상의 어려움이 장기화하고 있다며 인천항만공사에 임대료 인하를 요구하고 있다. 12일 물류 업계에 따르면 인천 북항 배후단지에 있는 목재 가공업체인 A사는 최근 법원에 회생 절차를 신청했다. 인천 북항 배후단지 입주사가 법원에 경영상의 어려움으로 회생 절차를 신청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인천 북항 배후단지에 컨소시엄 형태로 입주해 있는 B사는 최근 인천항
중동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수출입 과정에서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컨테이너 가격이 급등해 물류 업체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 중동으로의 중고차 수출이 많은 인천항은 컨테이너 부족 현상이 심화돼 ‘컨테이너 대란’을 우려해야 하는 실정이다. 11일 물류 업계에 따르면 최근 40피트 크기 공(空) 컨테이너의 가격은 2천달러(약 293만원)를 넘어섰다.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이 발생한 지난달 28일 이전에는 1천550달러(약 227만원) 수준이었지만 현재는 400달러 넘게 가격이 급등했다. 공 컨테이너 가격이 급등한 이유는 호르무즈 해협 봉
중국인 단체관광객 무비자 정책 등의 영향으로 방한 외국인이 많아지면서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한 여객 수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승객 수가 많아지면서 인천공항 이용자들이 체감하는 혼잡도도 높아지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10일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집계한 자료를 보면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인천공항 이용객은 총 1천989만8천52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1천904만1천16명과 비교해 4.5% 증가한 수치로, 개항 이후 같은 기간 가장
인천 영종국제도시에 있는 카지노복합리조트 파라다이스시티가 늘어나는 고객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인프라를 확충했다. 10일 파라다이스에 따르면 전날 ‘하얏트 리젠시 인천 파라다이스시티’를 개관했다. 앞서 파라다이스는 한진그룹 계열 칼호텔네트워크가 보유한 그랜드 하얏트 인천 웨스트타워를 약 2천100억원에 인수, 내부 수리와 함께 환경 개선 공사를 진행해왔다. 파라다이스시티는 하얏트 리젠시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개관으로 인근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와 비슷한 1천270개 객실 규모를 갖추게 됐다. 카지노 고객뿐 아니라 일반 관광객 수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최근 중동 정세와 관련한 에너지 수급 정책과 관련해 “현재 자원·에너지 수급 차질은 없다”며 “중동 사태 장기화 가능성에 대비해 대응 체계를 선제 가동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9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 회의 업무보고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최근 중동 정세로 국제 유가와 해상 운송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어 정부는 자원·에너지 수급과 석유시장 상황을 면밀히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지난주 자원안보 위기 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김 장관은
코로나19 이후 전자상거래 화물이 늘면서 인천지역에 등록된 국제주선물류업체(포워더)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인천 지역에 등록된 포워더 수는 652개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606개와 비교하면 46개나 많아진 수치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2022년 말 542개와 비교해도 3년 만에 90개(20.2%)나 증가했다. 포워더는 화주로부터 받는 화물을 운송, 하역, 포장하는 등 수출입 절차 전반을 지원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인천 지역 포워더 수가 증가한 것은 전자상거래 화물이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현재 공사가 중단된 채 방치돼 있는 영종국제도시 미단시티 내 카지노 복합리조트 사업을 정상화하는 방안 마련에 나선다. 8일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오는 6월까지 ‘영종도 복합리조트 정상화 연구용역’을 진행한다. 미단시티 카지노는 지난 2014년부터 추진됐다. 당시 인도네시아 화상 기업 리포(LIPPO), 싱가포르 기업 OUE, 미국 카지노 업체 시저스(Caesars)의 합작법인인 엘오씨지코리아가 카지노 복합리조트 설립을 위한 절차를 밟아 왔으나, 정상적으로 진행되지 않았다. 이후 중국 푸리그룹 한국법인인 RFKR이
2018년 5월21일 오전, 인천 내항 제1부두에 정박 중이던 5만t급 자동차 운반선 ‘오토배너’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초기 진화에 실패해 불은 선박뿐 아니라 리비아로 수출하기 위해 배 안에 있던 중고차 1천400여대를 태웠다. 인천항에 정박 중인 우리나라 선사의 선박에서 불이 났지만, 재판은 외국 법정에서 진행됐다. 당시 국내에는 해상 사건을 담당하는 법원이 없어 법원은 해당 사건을 각하 처리했다. 해외에서 재판이 진행되면서 고액의 변호사 비용 등을 감당하지 못한 국내 화주들은 구상권을 청구하기 어려웠고, 큰 손해를 감수할 수밖