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 자동화 형태로 운영되는 인천 신항 1-2단계 컨테이너 부두의 상부 공사가 내년 1분기 시작된다. 26일 항만업계에 따르면 인천항만공사는 최근 인천 신항 1-2단계 컨테이너 부두 상부시설 설계 용역 최종 보고회를 진행했다. 인천 신항 1-2단계 컨테이너 부두는 인천항 최초이자 국내 두 번째로 컨테이너를 자동으로 옮기는 완전 자동화 시스템이 적용된다. 이와 함께 인천 신항 1-2단계 컨테이너 부두는 국내 처음으로 ‘U타입 배치’ 설계로 건립된다. U타입 배치는 완전 자동화 터미널의 컨테이너 장치장에 U자 모양으로 통행로를 만들어
올해 국정감사에서 인천시를 비롯해 인천시교육청·인천경찰청·해양경찰청·인천항만공사·인천공항공사 등이 피감기관에 포함됐다. 인천 특수교사 사망 사건, 해루질 노인을 구조하다 숨진 고(故) 이재석 경사 사건 등이 이번 국감 주요 사안으로 다뤄질 전망이다. 국회는 다음달 14일부터 지자체와 행정·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국정감사를 진행한다. 인천시는 10월20일 시청에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관 국감을 받는다. 인천 지역구 국회의원으로는 더불어민주당 모경종(서구병) 의원이 유일하게 위원에 포함됐다. → 표 참조 행안위는 같은 날 인천시에 이어
국토교통부가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전체 사업 구간 중 유일하게 공사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 인천~안산(19.8㎞)노선을 부분 착공하기로 결정했다. 환경, 소음 문제 등으로 20년째 삽조차 못 뜨고 있는 인천~안산 노선의 일부 구간 공사가 이르면 내년부터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2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수도권 제2순환선 인천~안산 노선에 포함돼 있는 1구간인 시화나래IC∼남송도IC(8.4㎞) 도로가 이르면 내년 말 착공한다. 현재 공사 시작을 위한 설계, 기획재정부 협의 절차가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수도권 제2순환선은 김포~파주~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최근 정부가 추진 중인 북극항로 개발에 인천항도 적극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해운빌딩에서 열린 ‘인천항 발전 방안 마련을 위한 국회 토론회’에서 “북극항로 개발은 우리나라 모든 항만의 경쟁력이 극대화할 수 있도록 역할 분담이 이뤄질 것”이라며 “각 항만의 특성에 맞게 북극항로 개발에 따른 시너지 효과가 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북극항로는 북극해를 통과해 아시아 대륙과 유럽을 잇는 항로로, 이재명 정부는 북극항로 개발을 국정과제로 채택하는 등
국제민간항공기구(ICAO)가 공항 주변 고도제한 규정을 강화하면서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각종 개발 사업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인천시도 이와 관련한 대응 방안 마련에 착수했다. 22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인천시는 최근 ‘ICAO 공항 주변 신 고도제한 대응방안 수립’ 사업을 시작했다. 이번 과제는 인천연구원에서 수행하며 내년 하반기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ICAO는 지난달 항공기 안전 운항 정책을 강화하기 위해 고도제한 등을 획일적으로 규제했던 ‘제한표면’(OLS)을 없애고, ‘금지표면’(OFS)과 ‘평가표면’(OES)으로 이원
코로나19 유행 시기 중단됐던 한중카페리 노선이 잇따라 재개하고 있다. 21일 항만 업계에 따르면 해양수산부가 인천~중국 톈진 항로 한중카페리 여객 사업자를 선정하기 위한 공모를 지난 19일 마감한 결과, 위동항운 1개 선사가 접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인천~톈진 항로는 선박 노후화에 따라 2020년 2월부터 5년 넘게 카페리 운항을 중단했고, 제때 대체 선박을 구하지도 못하면서 올해 2월 기존 선사의 사업권이 취소됐다. 위동항운은 인천~톈진 항로가 화물 운송 분야에서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보고, 이번 공모에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운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북극항로 개발’이 해양 업계의 주요 화두가 되고 있다. 정부가 북극항로 개발을 국정과제로 채택한 가운데 해양수산부는 경제성을 입증하기 위한 용역에 착수했고, 내년 여름 북극항로 시범 운항에 들어갈 계획이다. 정부가 북극항로 개척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동·남해안권 항구를 가진 지자체들도 거점항만을 유치하기 위해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동·남해안권 항구는 태평양과 접해 있어 항로 접근성이 좋기 때문에 북극항로 거점항만 유치에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 극지연구소가 위치한 인천의 경우 수도권 연료 공급망이나 러
국내 중고차 수출시장이 활성화할 수 있도록 정부 지원이 이뤄지려면 산업 현황에 대한 제대로 된 조사부터 진행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더불어민주당 허종식·박찬대 국회의원 주최로 18일 열린 ‘중고차 수출산업 관련 협·단체 간담회’에서 한국중고차유통연구소 신현도 소장은 이같이 지적했다. 이날 간담회는 국토교통부·산업통상자원부·중소벤처기업부 등 관련 부처와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인천항만공사가 집계한 자료를 보면 올해 1~7월 인천항에서 수출된 중고차는 약 39만대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전국 중고차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임대료 갈등을 겪고 있는 신라면세점이 인천국제공항에서 철수하기로 했다. 호텔신라는 18일 이사회를 열고 인천공항 면세점 DF1권역(화장품·향수·주류·담배 구역) 사업권을 반납하기로 결정하고 공시했다고 밝혔다. 호텔신라 측은 “지난 2023년 인천공항 면세점 운영 사업권 계약 이후 면세 시장은 주 고객군의 소비패턴 변화 및 구매력 감소 등으로 급격한 환경 변화가 있었고 이에 인천공항공사에 임대료 조정을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인천공항에서 영업을 지속하기에는 손실이 너무 큰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호텔신
국내 반려동물 양육 인구는 약 1천500만명에 달한다.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는 ‘펫팸족(Pet+Family)’이 많아지면서 자신들이 키우는 동물에게 건강한 음식을 먹이고자 하는 수요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인천 남동구 논현동에 있는 ‘댕데이’는 반려동물을 위한 수제 간식을 판매하는 곳이다. 댕데이 전하은(24) 대표는 “사람이나 반려동물이 모두 부담없이 먹을 수 있는 건강한 펫푸드 브랜드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대학에서 제과·제빵을 전공한 전 대표가 반려동물 간식을 만들게 된 계기는 자신이 키우는 강아지 때문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