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항만업계를 대표하는 협의체인 (사)인천항발전협의회 신임 회장에 김종식 전 인천항만물류협회장과 전종해 전 인천항도선사협회 회장이 공동 회장으로 취임했다.
인천항발전협의회는 9일 인천 중구 하버파크호텔에서 회장 이·취임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인천항발전협의회는 변화하는 항만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지역과 인천항의 상생 발전을 이끌기 위해 공동 회장 체제를 도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종식·전종해 신임 회장은 인천 지역경제의 축을 담당하는 인천항이 내수 부진과 산업구조 변화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 같은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항만산업 인프라를 확보하고, 상생 발전방안을 모색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종식·전종해 신임 회장은 “인천항을 사랑하는 모든 분들의 따뜻한 관심과 협조를 부탁한다”며 “미래지향적이고 지속 가능한 인천항의 성장에 총력을 쏟겠다”고 말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